연구원: 노튼 박사님, 어떻게 한 거죠?
노튼: 소프트웨어는 더 빠르게 하드웨어는 더 강하게 더욱 월등하게 만들었소
연구원: 인간은 주저하지 않나요?
노튼: 결정을 내릴 때만
연구원: 그럼 그는 결정을 못 내리나요?
노튼: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일상생활에선 인간이 기계를 통제하니 알렉스가 결정하지 그러나 전투 상황에서 바이저가 내려가면 소프트웨어로 대체되어 기계가 모든 걸 하지 알렉
스는 단지 승객으로 참여할 뿐이야
연구원: 기계가 통제하면 머피의 역할은요? 누가 방아쇠를 당기죠?
노튼: 기계가 싸울 때는 시스템이 신호를 알렉스 뇌에 보내고 생각하게 만들지 지금 알렉스는 자신이 통제한다고 믿지만 아냐 자유 의지에 대한 환상이지
- 로보캅(2014) - 머피의 테스트 장면에서
의식은, 정신은 오로지 물질 작용의 부산물인가, 물질과 다른 이원론적 존재, 아니면 또 다른 그 무엇인가? 내가 결정하는 자유의지라는 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을, 우리의 물질적인 몸 그 자체가 아닌 우리의 몸에 담겨 있는, 혹은 우리의 몸을 조종하는 비물질적인 존재로 생각한다. 종종 ‘영혼’이라고도 표현되는 이러한 비물질적인 존재는 좀 더 일반적인 표현으로 ‘의식’이라고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의식은 우리가 깨어있을 때 느끼는 우리 자신에 대한 ‘느낌’이다. 우리의 의식은 외부에서 오는 온갖 감각을 인지하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고,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분노를 느끼는 주체이며 그야말로 우리 ‘자신’이다. 그에 비해 우리의 팔다리나 눈, 코, 입 같은 물질로 구성되는 몸뚱이는 우리 의식이 외부와 소통하기 위해 이용하는 기계장치와 같다. 따라서 공각기동대의 세계에서 인간의 몸을 기계로 완벽하게 구현하고 뇌까지도 그대로 기계로 구현해 기억까지 심어놓을 수 있더라도 인간의 본질인 의식만은 심을 수 없기 때문에 인간 행동을 그대로 모사하는 인간형 로봇과 인간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라고 생각한다).
‘의식의 실체’에 관한 오랜 관심
인간의 의식에 관련한 어렴풋한 의문은 고대부터 있어 왔지만 의식의 실체에 대한 진지한 철학적 논의의 시작은 데카르트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데카르트는 자신의 유명한 명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에서 출발해, 인간의 의식이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판단하는 비물질적인 정신이라는 이론을 전개했다. 이에 비해 인간의 육체는 기계적인 방식으로 물리학 법칙을 따르는 물질적인 실체이다. 데카르트에 따르면 이러한 물질적인 인간의 육체는 비물질적인 정신과 인과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다. 즉, 간단히 이야기하면 정신이 우리 몸 안에 존재하면서 어떤 방법을 통해 우리 몸을 조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커피를 마시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리려는 정신적 판단이 실제로 팔을 들어올리는 원인이 되고, 또한 뜨거운 커피를 잡았을 때 고통을 느끼는 주체는 우리의 정신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상식적이고 많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과연 물질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정신이란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우리 의식의 실체가 비물질적인 정신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것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 어떻게 육체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지 등 더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이런 반성과 더불어 발전하게 된 관점이 의식에 대한 유물론적 관점이다. 유물론적 관점이란 모든 현상을 ‘물질’에 근거하여 설명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의식을 생각하면 우리가 느끼는 ‘정신’이라고 하는 대상은 실제로는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물질로 이루어진 뇌에서 일어나는 작용의 부산물이다. 우리가 막연히 느끼는 정신적인 감각, 자아, 느낌, 이 모든 것이 신경세포들 간의 정보전달 과정에서 생겨나는 어떤 부산물 같은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관점은 물질적인 뇌와 비물질적인 정신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로 생각한다는 점에서 일원론적 관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잠깐, 정신적인 부분이 뇌의 신경세포들의 전기적 작용으로 생겨났다고 하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왜 이들을 ‘부산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일까? 그 의미는 우리 뇌가 이러한 특성들을 창조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의미일까? 의식에 대한 유물론적 관점 중에 하나인 ‘부수현상론’은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고 이야기한다.
감각, 자아, 느낌과 같은 것들이 뇌의 작용으로 생겨난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뇌가 기능하기 위해서 이런 특성이 필요하지는 않아 보인다. 불에 손을 가져다 대었을 때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빨리 손을 치우는 행동을 만드는 것은 뇌가 수행해야 하는 기능이지만 왜 데인 고통을 수반해야만 하는 것일까? 손을 불에 가져다 대면 통각세포가 신경신호를 뇌로 전달해서 바로 손을 치우는 일련의 행동을 만들어 내는 운동신경세포들을 활성화하고 이들은 팔의 근육을 움직여 손을 치우게 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이긴 하지만 이 과정이 일어나기 위해서 ‘고통’이라는 느낌이 관여돼야만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생각하면 왠지 우리가 느끼는 정신적인 그런 부분들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면에서 부수현상론은 우리의 의식이 뇌 작용에서 파생된 부산물과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런 관점은 우리의 직관과 너무나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의식이 단지 뇌작용의 부산물이라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나’라고 하는 자아의식이 나의 행동을 결정하는 주체가 아니라는 것 아닌가? 즉, ‘나’라는 주체의 자유의지를 의심케 하는 놀라운 결과를 초래한다. 내가 하는 모든 판단의 주인이 ‘나’라는 자아의식이 아니라면 나의 행동은 어디에서 유래하는 것이란 말인가? 하지만 의식에 대한 최신 뇌과학 연구는 언뜻 받아드리기 힘든 이러한 내용이 사실일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의식이 우리 몸의 주인이라는 것은 허구일 수 있으며 우리가 느끼는 자아라는 것은 어쩌면 생각보다는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 다음의 연구들을 살펴보자.
내 행동은 내가 생각하기 전에 결정돼 있다
지난 2007년 독일 베를린의 번스타인 계산신경과학센터의 신경과학자인 존-딜런 하네스(John-DylanHaynes) 박사는 우리의 의식적인 판단을 규명하기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수행했다. 그는 피험자에게 왼쪽과 오른쪽 두 개의 버튼을 주면서 피험자가 어느 한 쪽의 버튼을 눌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눈 앞의 스크린에서 무작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알파벳을 기억하도록 했다. 이 알파벳들은 계속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피험자가 의식적인 결정을 내리는 순간의 시각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하네스 박사는 피험자의 뇌활성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장치(functional Magnetic ResonanceImaging)를 이용해 기록해서 버튼을 누르겠다는 피험자의 판단이 나타나는 시각을 기록하였다.
하네스 박사팀은 이 실험을 통해, 스크린에 나타나는 알파벳을 기억함으로써 기록된 피험자의 의식적인 판단 시각과 자기공명영상 장치에 나타난 버튼을 누르는 결정과 연관된 뇌 활성시각을 비교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버튼을 누르겠다는 판단을 나타내는 뇌 활성이 피험자 자신이 자각한 판단 시각보다 수 초 가까이 먼저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 그 뿐 아니라 뇌 활성 분석은 왼쪽과 오른쪽 버튼 중 어느 버튼을 누를지도 피험자가 판단을 내리기도 전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예측해 낼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다른 말로 이야기하자면 우리 자신이 의식적인 판단을 내리기 전에 뇌는 이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버튼을 누르는 행동은 나의 의식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 이미 결정을 내린 뇌로부터 ‘통보’를 받은 것이다.
사실 이런 우리 뇌의 무의식적인 결정을 연구한 사람은 하네스 박사가 처음이 아니다. 1980년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대학의 신경심리학자인 벤자민 리벳(Benjamin Libet) 교수가 수행한 비슷한 종류의 실험은 뇌전도검사(Electroencephalogram, EEG)를 통해 피험자가 시계를 보고 있는 동안 뇌파를 측정해서 피험자가 손가락을 움직이겠다고 결정하기 전보다 수백 밀리초 전에 뇌파에는 이미 손가락 움직임을 결정하는 신호가 나타남을 보여줬다. 하지만 당시 연구는 피험자가 의식적으로 기억하는 시각과 뇌전도에 기록된 시각의 차이가 크지 않았고 그로 인해 실험의 설계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이 있어 왔다. 그에 비해, 하네스 박사팀의 연구는 발전된 뇌영상 도구를 활용하여 둘 간의 좀 더 명확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뒤 2011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신경과학자인 이자크 프라이드(Itzack Fried) 박사는 기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전극을 환자의 뇌에 직접 이식하는 방법으로 우리 뇌의 특정 영역에 있는 개개 신경세포의 활성을 측정했다. 프라이드 박사는 이들 신경세포들의 활성을 관찰해 환자가 버튼을 누르는 의식적인 판단보다 1초 정도 앞서서 이 환자가 버튼을 누를 결심을 할 것이라는 것을, 더욱이 어느 쪽 버튼을 누를 것이라는 것까지도 80% 확률로 예측할 수 있었다. 프라이드 박사는 이런 현상에 대해 “이미 결정된 판단을 우리 의식이 나중에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의사결정 과정에 우리의 의식은 참여하지 않고 나중에나 통보받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발전된 뇌과학 기술을 이용한 이와 같은 연구들은 의식에 대한 기존의 믿음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우리 뇌의 기계적인 작용이 모든 판단을 내려놓고 의식은 나중에 그 결과를 통보 받기만 하는 것이라면 도대체 의식의 역할은 무엇이라는 것일까? 어쩌면 정말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나’라는 주체라고 생각되던 의식은 단지 뇌 활동의 부산물로 생겨나는 어떤 현상이 아닐까? 그리고 ‘나’라는 의식이 우리 몸을 통제한다는 것은 단지 착각이 아닐까? 앞의 연구들로도 도저히 이런 이야기들이 납득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의식의 실체를 엿보게 해주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일어난 행동을 나중에 합리화하는 의식
인간의 뇌는 크게 좌반구와 우반구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두 개의 반구는 뇌량(Corpus callosum)이라는 신경섬유의 다발로 연결되어 있다. 좌반구와 우반구는 기능적으로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둘은 뇌량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서로 소통을 한다. 하지만 중증의 간질환자 가운데에는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뇌량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뇌량을 절단하고 나면 양 반구는 서로 정보소통이 불가능해져 양쪽이 독립적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렇게 절단된 뇌를 갖고 있는 환자가 나타내는 증상을 분리뇌 증후군(Split-brain syndrome)이라고 하는데, 흥미롭게도 이들이 나타내는 행동이 우리에게 의식이 어떻게 존재하는지에 대한 몇몇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런 분리뇌증후군 환자를 통한 의식에 대한 연구는 미국 산타바바라 소재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마이클 가자니가(Michael Gazzaniga) 박사와 신경생물학자 로저스페리(Roger Sperry)에 의해 수행되었다. 이들의 연구는 분리뇌 환자들의 분리된 반구들이 각각 서로 다른 의식을 갖고 상대방의 영향 없이 별개의 자유의지를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로 다른 반구들이 행동하는 양상을 관찰하면 눈에 띄는 점을 볼 수 있는데, 우반구가 제공하는 정보가 없을 때 좌반구는 자신이 수행한 행동에 대해 일관된, 그러나 틀린 설명을 지어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앉아 있는 피험자의 우반구만 볼 수 있는 시각영역에 “걸으시오(Walk)”라는 명령어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해보자. 피험자는 이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벌떡 일어서서는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피험자에게 “왜 걸어가고 있느냐”라고 물어보면 피험자는 “모르겠다”거나, “그냥”이라거나, “이유 없는 충동 때문에”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콜라를 마시러”라고 대답한다. 이 환자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걸으시오”라는 명령에 반응해서 걸어간 것이 분명해 보이는 상황에도 환자는 분명히 “콜라가 마시고 싶어서 걸어갔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우반구한테서 걷는 이유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받지 못한 좌반구 뇌의 의식은 행동에 대해 스스로 그럴싸한 이유를 만들어 낸다. 그러고는 스스로 그런 행동을 지시한 것이 아닌데도 자신이 걷는 행위를 지시했다고 ‘착각’한다. 이외에도 많은 비슷한 사례를 보여주는 가자니가 박사와 스페서 박사의 어찌 보면 섬뜩해 보이는 분리뇌 환자에 대한 연구는 생각보다 의식이 자기 능력에 대해 상당히 과대평가 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어쩌면 의식은 행동의 주체가 아니라 정말 행동의 부산물이 아닐까?
아직은 불충분한 연구,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물론 아직까지 이런 질문에 대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앞에서 소개한 사례들이 의식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꼭 한 가지 방향으로만 해석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의식에 관한 문제는 그 긴 역사만큼이나 많은 관점들이 있고 다양한 주장들이 있어 왔다. 이 글에서 하려는 얘기는 예전에는 오로지 철학자들의 형이상학적인 논의의 대상이었던 의식에 대한 연구가 뇌과학의 발전으로 검증할 수 있는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의식에 대해 선구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신경과학자 크리스토프 코흐(Christof Koch) 박사의 말처럼 과거에는 학술적으로 논의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던 주제인 의식에 관한 문제가 뇌과학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점점 도전해 볼 수 있는 실체를 가진 대상으로 변화하고 있다.[6] 이번 이야기를 통해 뇌과학 연구가 단순히 편리한 삶이나 유용한 기술만을 생산하기 위해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근본적인 존재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공유해 보고 싶었다. 분량의 한계와 미숙한 글 솜씨 탓에, 좀 더 흥미로운 많은 연구를 다루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적어도 이런 시도가 뇌과학을 좀 더 다채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의식에 대한 공부를 하다 인상적이었던 사실 한 가지는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학자들이 자신의 업적을 이루고 나서는 노년에 의식에 대한 질문에 빠져드는 여러 사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의식에 대한 진지한 신경과학적 접근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놀라운 가설(Astonishing hypothesis)>을 저술한 프란시스 크릭(Francis Crick)은 생물학자로서 디엔에이 이중나선 구조의 발견으로 노벨상까지 수상하고는 노년에 신경과학자로 탈바꿈하여 의식에 관한 문제에 집중하다 생을 마쳤다.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신호전달 작용을 연구해 노벨상을 수상한 존 에클스(John Eccles)는 후에 <열린사회와 그 적들>의 저자인 과학철학자 칼 포퍼(Karl Popper)와 함께 의식과 자유의지에 대한 연구를 했다.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인 의식에 관한 문제는 분명 위대한 과학자들의 매력적인 탐구 대상이었던 듯하다.
덧붙여:
의식에 관한 뇌과학 사례들을 소개하기 위해 글의 서두에 인간 의식에 대한 몇몇 철학적 관점들을 소개했지만 이는 의식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중에 극히 일부일 뿐이며 이런 관점만이 과학적으로 올바르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님을 밝혀두고 싶다. 유물론적 접근만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니며 앞서 소개한 에클스 박사 같은 경우는 이원론을 넘어서 심지어 삼원론적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2014년 7월 6일 일요일
남자들의 '음경뼈'는 왜 사라졌을까
"우리 아이 무릎이 이상해요."
주부 A씨는 어느 날 막 기어 다니기 시작하는 젖먹이 아들의 무릎을 만져보고 깜짝 놀랐다.
기어 다니는 아들의 무릎이 까질까 봐 염려하던 차에 무릎을 살폈는데, '이상'이 발견된 거였다. 무릎 뼈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소아과 의사인 친척으로부터 정상이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았다. 의사는 "유아의 무릎 뼈는 어른과 달리 연골이어서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말해줬다.
어린 아이들은 단순히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뼈는 그 가운데서도 대표적이다. 유아들의 뼈 숫자는 300개 안팎이다. 반면 어른들은 206개로 유아들보다 훨씬 그 숫자가 적다. 자라면서 뼈들이 하나로 융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람이 태어나면 머리뼈만 해도 40개가 넘는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두개골의 숫자는 28개로 줄어든다.
축소
태아 때 엉치뼈는 5개가 기본이다. 하지만 성인들은 1개뿐이다. ⓒ wiki commons
엉치뼈도 마찬가지다. 태아 때 엉치뼈는 5개가 기본이다. 하지만 성인들은 1개뿐이다. 꼬리뼈는 태아마다 3~6개 정도로 좀 다르지만, 성인이 되면 결국 하나로 합쳐진다. 뼈는 단단하고 우리 몸에서 가장 딱딱한 부위처럼 인식된다. 하지만 뼈의 숫자만큼은 제법 탄력성 있게 변하는 것이다.
동양인, 아프리카인, 서양인을 가릴 것 없이 양상은 비슷하다. 즉, 태아나 어릴 때는 뼈 개수가 월등 많았다가, 어른이 되면 '기본' 206개로 대폭 줄어든다. 물론 인체의 다른 부위처럼 선천적으로 뼈 숫자가 다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한 예로, 매우 드물지만 갈비뼈가 한 쌍 더 있는 사람도 있다.
뼈는 완전히 자라 최고로 단단해지는 데 보통 25년쯤 걸린다. 골절 같은 부상으로부터 어린이나 청소년이 중장년층보다 더 잘 회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인 뼈의 기본 숫자인 206은 그러나 평생 유지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나이가 들면서 다시 뼈 숫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먹으면 생길 수 있는 뼈... 종자뼈
뼈 숫자가 늘어나는 건 기존의 뼈가 둘 혹은 셋으로 나눠지기 때문은 아니다. 없던 뼈가 생겨나는 탓이다. 나이를 먹으며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뼈가 엄지 손가락 근처와 오금 쪽에 생기는 '종자뼈'다. 힘줄이 변해 작은 콩알 같은 뼈가 생기는 것이다. 식물의 종자를 연상 시킨다 해서 이렇게 부른다.
엄지 손가락 부위와 오금 쪽의 종자뼈는 기계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주어질 때 생길 가능성이 높다. 평생 손으로 밭일 등을 한 시골의 노인들 가운데서 심심치 않게 엄지 근처 종자뼈가 발견되는 건 이런 이유에서이다.
엄지 손가락과 마찬가지로 엄지 발가락 근처도 종자뼈가 흔히 생긴다.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고 다니는 여성 가운데 엄지 발가락 근처에 심각한 트러블이 있다면 종자뼈의 위치가 어긋나 있을 가능성도 높다. 엄지 발가락 근처 종자뼈 염증은 작은 콩알만하다고 무시할 수 없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고질적이고 치료도 쉽지 않다.
아주 옛날에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대인, 즉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없는 뼈도 있다. 대표적인 게 음경뼈이다. 인류학자들은 호모 사피엔스 전에 출현한 호모 에렉투스만 해도 음경뼈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음경뼈란 말 그대로 남성 혹은 수컷의 음경에 음경 방향을 따라 자리한 뼈이다. 음경뼈가 없다는 점에서 인류는 동물 가운데 매우 특이한 경우다. 대부분의 고등동물 수컷은 음경뼈가 있다.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장 닮은 침팬지만 해도, 길이 1센티미터가 좀 못 되는 음경뼈가 있다. 침팬지는 전체 뼈의 숫자나 각각의 형태 또한 사람과 상당히 유사하다. 침팬지에 이어 사람과 비슷한 구석이 많은 고릴라도1센티미터가 넘는 음경뼈를 갖고 있다. 바다 코끼리의 음경뼈는 50센티미터 이상인 예도 흔하다. 요컨대,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근연관계가 먼 동물일수록 음경뼈가 길다.
인간의 음경뼈 '소실'은 일부일처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트너가 정해져 있는 만큼 잦은 섹스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손을 퍼뜨릴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자나 늑대 같은 동물들은 평생에 걸친 교미 횟수가 인간보다 적을 것으로 짐작된다. 음경뼈는 동물들의 짝짓기 시간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데, 교미 횟수가 적은 동물들에게는 교미 시간이 길면 그만큼 후손을 얻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뼈의 발달과 숫자에 영향을 미치는 동물마다의 생물학적 특성에는 성행태까지도 예외 없이 포함되는 것이다.
주부 A씨는 어느 날 막 기어 다니기 시작하는 젖먹이 아들의 무릎을 만져보고 깜짝 놀랐다.
기어 다니는 아들의 무릎이 까질까 봐 염려하던 차에 무릎을 살폈는데, '이상'이 발견된 거였다. 무릎 뼈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A씨는 소아과 의사인 친척으로부터 정상이라는 설명을 듣고 마음을 놓았다. 의사는 "유아의 무릎 뼈는 어른과 달리 연골이어서 두드러지지 않는다"고 말해줬다.
어린 아이들은 단순히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뼈는 그 가운데서도 대표적이다. 유아들의 뼈 숫자는 300개 안팎이다. 반면 어른들은 206개로 유아들보다 훨씬 그 숫자가 적다. 자라면서 뼈들이 하나로 융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람이 태어나면 머리뼈만 해도 40개가 넘는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 두개골의 숫자는 28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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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때 엉치뼈는 5개가 기본이다. 하지만 성인들은 1개뿐이다. ⓒ wiki commons
엉치뼈도 마찬가지다. 태아 때 엉치뼈는 5개가 기본이다. 하지만 성인들은 1개뿐이다. 꼬리뼈는 태아마다 3~6개 정도로 좀 다르지만, 성인이 되면 결국 하나로 합쳐진다. 뼈는 단단하고 우리 몸에서 가장 딱딱한 부위처럼 인식된다. 하지만 뼈의 숫자만큼은 제법 탄력성 있게 변하는 것이다.
동양인, 아프리카인, 서양인을 가릴 것 없이 양상은 비슷하다. 즉, 태아나 어릴 때는 뼈 개수가 월등 많았다가, 어른이 되면 '기본' 206개로 대폭 줄어든다. 물론 인체의 다른 부위처럼 선천적으로 뼈 숫자가 다른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한 예로, 매우 드물지만 갈비뼈가 한 쌍 더 있는 사람도 있다.
뼈는 완전히 자라 최고로 단단해지는 데 보통 25년쯤 걸린다. 골절 같은 부상으로부터 어린이나 청소년이 중장년층보다 더 잘 회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성인 뼈의 기본 숫자인 206은 그러나 평생 유지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나이가 들면서 다시 뼈 숫자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먹으면 생길 수 있는 뼈... 종자뼈
뼈 숫자가 늘어나는 건 기존의 뼈가 둘 혹은 셋으로 나눠지기 때문은 아니다. 없던 뼈가 생겨나는 탓이다. 나이를 먹으며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뼈가 엄지 손가락 근처와 오금 쪽에 생기는 '종자뼈'다. 힘줄이 변해 작은 콩알 같은 뼈가 생기는 것이다. 식물의 종자를 연상 시킨다 해서 이렇게 부른다.
엄지 손가락 부위와 오금 쪽의 종자뼈는 기계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주어질 때 생길 가능성이 높다. 평생 손으로 밭일 등을 한 시골의 노인들 가운데서 심심치 않게 엄지 근처 종자뼈가 발견되는 건 이런 이유에서이다.
엄지 손가락과 마찬가지로 엄지 발가락 근처도 종자뼈가 흔히 생긴다. 하이힐을 오랫동안 신고 다니는 여성 가운데 엄지 발가락 근처에 심각한 트러블이 있다면 종자뼈의 위치가 어긋나 있을 가능성도 높다. 엄지 발가락 근처 종자뼈 염증은 작은 콩알만하다고 무시할 수 없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고질적이고 치료도 쉽지 않다.
아주 옛날에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대인, 즉 호모 사피엔스에게는 없는 뼈도 있다. 대표적인 게 음경뼈이다. 인류학자들은 호모 사피엔스 전에 출현한 호모 에렉투스만 해도 음경뼈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음경뼈란 말 그대로 남성 혹은 수컷의 음경에 음경 방향을 따라 자리한 뼈이다. 음경뼈가 없다는 점에서 인류는 동물 가운데 매우 특이한 경우다. 대부분의 고등동물 수컷은 음경뼈가 있다.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가장 닮은 침팬지만 해도, 길이 1센티미터가 좀 못 되는 음경뼈가 있다. 침팬지는 전체 뼈의 숫자나 각각의 형태 또한 사람과 상당히 유사하다. 침팬지에 이어 사람과 비슷한 구석이 많은 고릴라도1센티미터가 넘는 음경뼈를 갖고 있다. 바다 코끼리의 음경뼈는 50센티미터 이상인 예도 흔하다. 요컨대,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근연관계가 먼 동물일수록 음경뼈가 길다.
인간의 음경뼈 '소실'은 일부일처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트너가 정해져 있는 만큼 잦은 섹스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손을 퍼뜨릴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자나 늑대 같은 동물들은 평생에 걸친 교미 횟수가 인간보다 적을 것으로 짐작된다. 음경뼈는 동물들의 짝짓기 시간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데, 교미 횟수가 적은 동물들에게는 교미 시간이 길면 그만큼 후손을 얻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뼈의 발달과 숫자에 영향을 미치는 동물마다의 생물학적 특성에는 성행태까지도 예외 없이 포함되는 것이다.
2014년 6월 30일 월요일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
1971년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국가적 정책 목표로 ‘암 극복’을 내걸었습니다. 1940년대 원자폭탄 개발이나 1960 년대의 우주개발(아폴로 계획) 때처럼 나라의 예산과 지적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쏟아 붓는다면 10년 안에 인류 최대의 난치병인 암을 정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당시 1조엔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그로부터 어언 40년 가까이 지났지만, 암 정복이란 골인 지점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암을 둘러싼 많은 수수께끼는 한층 난해해지고 암 연구는 혼미를 더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중략) 프로그램 취재 차 암 연구자를 만나기 미국을 3번이나 다녀왔는데, 2009년 3월에는 미국 암 연구의 중추인 MIT대학 로버트 와인버거 박사를 만났습니다. 와인버거 박사는 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며 전 세계 암 연구자들이 표준 교과서로 애용하는 “암생물학”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암을 정복하는 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립니까? 40년 전 닉슨 대통령이 암 극복 10년 계획을 발표할 때 이렇게 오래 걸릴거라고 생각했습니까?" 나의 질문에 와인버거 박사는 폭소했다. "아니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때 우리는 암이 애초에 어떤 병인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무엇을 모르는지도 몰랐다고 해야 맞을 겁니다."
그의 대답에 크게 놀랐습니다.
우리는 NHK 특집방송을 통해서 인류는 암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전하고 싶었습니다. 암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니 치료법도 확립되지 않았을테구요.
그렇다고 암이 전혀 모르는 질병은 아닙니다. 암이라는 애초에 무엇인가하는 본질은 얼추 파악하고 있습니다.
암은 세포의 병입니다. 정상세포가 미쳐버려 무한 증식하는 세포(=암세포)가 되는 병입니다. 정상 세포는 태어났다가 죽어가는 과정을 거듭하는 유한한 수명을 가진 세포인데 비해, 암세포는 죽지 않습니다. 불사의 세포입니다. 죽지는 않고 그저 증식만 계속할 뿐입니다. 세포가 필요 이상으로 증식하며 혹 같은 세포 덩어리가 됩니다. 그것이 종양입니다.
세포증식이 어느 한계에 머물고 어떤 경계선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으면 양성 종양입니다. 그러나 경계선을 넘어 종양이 계속 커지면 악성 종양, 즉 암이라 불립니다.
암은 유전자의 병, DNA가 미쳐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세포 증식은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 규칙적으로 일어나며 착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습니다. 세포 증식 자체는 세포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정상적인 생리과정입니다. 세포가 어느 한도 이상으로증식하면 세포는 스스로 죽음을 택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으므로, 암이 되지 않는 한 세포가 무한히 증식하는 일은 없습니다.
세포 증식을 그렇게 조절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서 정상적인 사이클을 벗어나는 병이 암입니다. 이상 증상이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제동이 걸려야 마땅한데, 그게 안 되는 병입니다. 정상적인 유전자의 기능은 전부 DNA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그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 프로그램 자체가 반란을 일으키는 DNA의 병이 암입니다.
그럼 어떻게 되어 DNA에 이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인간의 몸은 60조 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 세포는 그 사람 특유의 세포 설계도인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DNA는 그 사람의 유전자 집합체이며, 그가 가진 세포들의 운명을 관장하는 설계도입니다. 어느 세포가 어느 시기에 어떤 상황에서, 그의 몸 어느 부위에서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는지가 전부 DNA에 적혀 있습니다. (중략)
인체가 DNA의 설계도대로 움직인다고 해도 시계처럼 정밀하게 기능하게나 설계도에 따라 결정론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중략)
인체 기능의 태반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일상 생활의 구체적 움직임은 그때 그때의 상황과 환경, 그리고 그 사람의 의지결정이라는 세 가지 조건의 조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변해갑니다. 인간은 지극히 자유도가 높은 비결정론적인 존재이자, 비결정론적인 행동자입니다. (중략)
그러나 기억이든 DNA의 설계도든 복제를 계속 하다보면 반드시 복제 오류가 생기고 착오가 발생하게 됩니다. 뇌세포의 복제 오류는 망각이나 치매로 발현되지만, DNA의 복제 실수는 다양한 생리적 기능 부전으로 발현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이 암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암이 왜 생기는지는 아직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지만, DNA 복제 오류에 의한 변이의 축적이 최대 요인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로 여겨집니다.
나이가 들면 암에 잘 걸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겁니다. 60조개 이상에 달하는 세포가 계속 죽고 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복제의 오류가 나타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다양한 인간의 행동들이 이런 복제의 오류 영향을 더욱 키우기도 하고, 오히려 축소시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흡연입니다. 다치바나 다카시가 걸린 방광암의 경우, 흡연자들이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암입니다. 물론 암이 어떻게 발병되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수 많은 대조군 중에서 흡연자 집단이 유독 방광암에 많이 걸린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시 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그것은 지속적인 흡연이 DNA의 변이를 더욱 촉진시키고 또 복구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강화시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치바나의 조사에 따르면, 일정 시간이 지나 흡연을 중단하더라도 이미 젊을 때의 흡연은 이미 DNA의 변이를 촉진시켰기에 이를 되돌릴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암을 치료하는 특효약 혹은 누구에게나 효력을 발휘하는 기적의 명약 같은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퍼지면 이내 "이게 좋아", "이게 잘 듣는대"하고 가르쳐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개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에 그러는 것이겠지만, 안타깝게도 효과가 있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암이 사람마다 다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에게 진실이 다른 사람에게도 진실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암에 관한 한, 명백한 데이터에 기초하여 주장할 수 없는 일반인의 이야기는 들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최근 빠르게 알려진 사실이지만,개개의 암, 개개인의 암은 놀랄 정도로 다 다릅니다. 암은 지나칠정도로 개성이 강합니다. 같은 유방암이라도 환자A와 환자B는 전혀 다릅니다. (중략) "극단적으로 말하면 거의 환자 수 만큼 서로 다른 암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라고 말하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왜 그렇게 제각각이냐 하면, 암이라는 질병은 본질적으로 그 사람의 유전자에 축적된 변이에 의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 변이의 축적은 그 사람의 개성 자체라고나 할까, 그 환자 개인의 역사를 반영한 것입니다. 개개인이 다 다른 인생길을 걸어왔듯이 개개인의 암도 서로 다른 인생의 반영입니다.
- 다치이바나 다카시
2014년 6월 20일 금요일
맞벌이의 함정
맞벌이의 함정
작가: 엘리자베스 워런
출판: 필맥
발매: 2004.05.15
아래는 책의 주요 내용
우리의 연구는 결국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최악의 재정난에 처한 가정들은, 우리가 흔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그런 가정들이 아니었다. ... 그들은 자신의 지출을 스스로 통제할 자기관리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최악의 재정난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자녀가 있다는 것은 이제 여성이 재정파탄을 맞을 것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고지표다. ( 16 페이지)
만약 맞벌이 가정이 두 번째 봉급을 저축했더라면 그들은 다른 종류의 안전망, 즉 많은 금액의 은행 예금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안전망을 갖췄을 것이다. 그러나 가정들은 두 번째 봉급을 저축하지 않았다. 저축은 오히려 감소했다. ( 19 페이지)
평균적인 맞벌이 가정은 외벌이 가정에 비해 소득이 75% 정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재량적 소득은 거의 비슷한데 반해, 고정비용이 외벌이 가정에 비해 약 2.5배가 많다. 그럼 이 돈이 다 어디로 들어가는 것인가?
첫 번째는, 가정의 관리자 역할( 대부분 아내) 을 하는 사람이 할 일을 아웃 소싱하는 비용, 가령 보모, 학원, 외식비 등이다. 두 번째는, 교육과 주거(좋은 학군) 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이 때문에 필연적으로 고정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업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정비의 무서움을 잘 안다.
소득이 많음 → 집안의 가능을 아웃소싱해서 ( 외벌이 가정이라면 없었을) 추가 비용이 발생 + ( 소득이 많아지니) 교육과 주거에 더 많은 돈을 할당 → 고정비용이 늘어 저축은 외벌이 가정과 같거나 더 적음 → 한 쪽이 실직했을 경우, 고스란히 채무 불이행 위험에 노출.
반면 외벌이 가정은 애당초 소득이 적다보니 고정비용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한다. 무조건 좋은 학군이나 지역을 따지기보다는 아이 학교나 남편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잡으려 할 것이고, 차를 한대만 끌거나 없애고, 그외 생활에 필요한 비용들도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반면, 맞벌이 가정은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기 쉽다.
위기에 강한 기업이 진정 강한 기업이라고 한다. 이것은 가정에도 마찬가지다. 맞벌이로 엄마가 노동력에 합류하면 그 가정은 인식하지는 못할지라도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포기한 것이다. 그것은 정말 위급한 시기에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등판할 수 있는, 여분의 숙련되고 헌신적인 성인을 말한다. ( 18~19 페이지)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무서운 것이 맞벌이 가정에서는 부부중 한쪽이 실직했을 경우다. 금융위기 같은 대량 실직 사태에는 특정한 기술을 지는 사람이 실직하면 재취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반면 외벌이 부부는 남편이 실직할 경우 실업수당과 아내의 구직활동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득 감소폭이 작다. 그러다보니, 아무것도 안 해도 들어가는 비용은 많은데, 한쪽(특히 남편)이 실직했을 경우, 아래와 같이 맞벌이 집안의 소득 감소폭은 외벌이 집에 비해 크다.
특히, 이러한 맞벌이는 국가전체의 주거비용을 높임으로써 모든 가정의 삶의 질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일터로 나온 수백만의 엄마들은 '중산층 생활의 가격' 을 서서히 올렸다... 엄마가 집에 있으려면, 혼자 버는 평균적인 가정은 괜찮은 공립학교와 유치원, 건강보험, 대학 학위 등을 포기해야 하고, 그럴 경우 자신과 그 자녀는 중산층의 꿈을 거의 단념해야 한다. ( 21 페이지) 그러다보니, 맞벌이에 나서는 가정이 많아지고, 처음에는 몇 년만 하던 것이 점차 길어지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위해 일자리 찾기에 나섰던 여자들이 이제는 대출금을 막기 위해 나서는 상황이 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유일한 경제적 완충망이란, 외벌이 가정에 비해 평소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인데, 상황이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여러 가정의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다.
출처: http://blog.nave%20r.com%20/ok%20coh/220024286777
작가: 엘리자베스 워런
출판: 필맥
발매: 2004.05.15
아래는 책의 주요 내용
우리의 연구는 결국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최악의 재정난에 처한 가정들은, 우리가 흔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그런 가정들이 아니었다. ... 그들은 자신의 지출을 스스로 통제할 자기관리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최악의 재정난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자녀가 있다는 것은 이제 여성이 재정파탄을 맞을 것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고지표다. ( 16 페이지)
만약 맞벌이 가정이 두 번째 봉급을 저축했더라면 그들은 다른 종류의 안전망, 즉 많은 금액의 은행 예금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안전망을 갖췄을 것이다. 그러나 가정들은 두 번째 봉급을 저축하지 않았다. 저축은 오히려 감소했다. ( 19 페이지)
평균적인 맞벌이 가정은 외벌이 가정에 비해 소득이 75% 정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재량적 소득은 거의 비슷한데 반해, 고정비용이 외벌이 가정에 비해 약 2.5배가 많다. 그럼 이 돈이 다 어디로 들어가는 것인가?
첫 번째는, 가정의 관리자 역할( 대부분 아내) 을 하는 사람이 할 일을 아웃 소싱하는 비용, 가령 보모, 학원, 외식비 등이다. 두 번째는, 교육과 주거(좋은 학군) 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이 때문에 필연적으로 고정비용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기업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정비의 무서움을 잘 안다.
소득이 많음 → 집안의 가능을 아웃소싱해서 ( 외벌이 가정이라면 없었을) 추가 비용이 발생 + ( 소득이 많아지니) 교육과 주거에 더 많은 돈을 할당 → 고정비용이 늘어 저축은 외벌이 가정과 같거나 더 적음 → 한 쪽이 실직했을 경우, 고스란히 채무 불이행 위험에 노출.
반면 외벌이 가정은 애당초 소득이 적다보니 고정비용을 통제하려는 노력을 한다. 무조건 좋은 학군이나 지역을 따지기보다는 아이 학교나 남편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잡으려 할 것이고, 차를 한대만 끌거나 없애고, 그외 생활에 필요한 비용들도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반면, 맞벌이 가정은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노력을 게을리하기 쉽다.
위기에 강한 기업이 진정 강한 기업이라고 한다. 이것은 가정에도 마찬가지다. 맞벌이로 엄마가 노동력에 합류하면 그 가정은 인식하지는 못할지라도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포기한 것이다. 그것은 정말 위급한 시기에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등판할 수 있는, 여분의 숙련되고 헌신적인 성인을 말한다. ( 18~19 페이지)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무서운 것이 맞벌이 가정에서는 부부중 한쪽이 실직했을 경우다. 금융위기 같은 대량 실직 사태에는 특정한 기술을 지는 사람이 실직하면 재취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반면 외벌이 부부는 남편이 실직할 경우 실업수당과 아내의 구직활동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득 감소폭이 작다. 그러다보니, 아무것도 안 해도 들어가는 비용은 많은데, 한쪽(특히 남편)이 실직했을 경우, 아래와 같이 맞벌이 집안의 소득 감소폭은 외벌이 집에 비해 크다.
특히, 이러한 맞벌이는 국가전체의 주거비용을 높임으로써 모든 가정의 삶의 질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일터로 나온 수백만의 엄마들은 '중산층 생활의 가격' 을 서서히 올렸다... 엄마가 집에 있으려면, 혼자 버는 평균적인 가정은 괜찮은 공립학교와 유치원, 건강보험, 대학 학위 등을 포기해야 하고, 그럴 경우 자신과 그 자녀는 중산층의 꿈을 거의 단념해야 한다. ( 21 페이지) 그러다보니, 맞벌이에 나서는 가정이 많아지고, 처음에는 몇 년만 하던 것이 점차 길어지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위해 일자리 찾기에 나섰던 여자들이 이제는 대출금을 막기 위해 나서는 상황이 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유일한 경제적 완충망이란, 외벌이 가정에 비해 평소 많은 돈을 저축하는 것인데, 상황이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여러 가정의 사례를 통해 증명되었다.
출처: http://blog.nave%20r.com%20/ok%20coh/220024286777
아버지의 유령
내가 4살 때 아빠가 XBox 게임기를 사주셨어. 투박하고 네모난 2001년의 1세대 XBox.... 우리는 온갖 게임을 같이 하면서 너무~너무~너무나도 행복했지 내가 6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그리고 난 게임을 10년 넘게 하지 않았어....
그리고 최근에 내가 게임기를 다시 켰는데 말야....
아빠랑 나는 Rally Sports Challenge라는 레이싱 게임으로 대결하곤 했어. 처음 나왔을 땐 굉장한 게임이었거든... 나는 이것저것 해보다가 게임 속에서 아빠의 유령을 찾아냈지..
레이스를 하고 나면 가장 빠른 기록이 유령 경쟁차로 남아서 나와 같이 경쟁해. 최고기록을 기록한 아버지의 유령이 오늘까지도 트랙을 돌고 있었지...
그리고 난 그 유령을 이길 때까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지.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난 유령을 추월했어!
그리고 아버지의 유령이 사라지지 않게 결승선 앞에 멈춰섰어. 정말 행복했다.
원문: http://deminoth.tumblr.com/post/88525538295/4-xbox-2001-1
그리고 최근에 내가 게임기를 다시 켰는데 말야....
아빠랑 나는 Rally Sports Challenge라는 레이싱 게임으로 대결하곤 했어. 처음 나왔을 땐 굉장한 게임이었거든... 나는 이것저것 해보다가 게임 속에서 아빠의 유령을 찾아냈지..
레이스를 하고 나면 가장 빠른 기록이 유령 경쟁차로 남아서 나와 같이 경쟁해. 최고기록을 기록한 아버지의 유령이 오늘까지도 트랙을 돌고 있었지...
그리고 난 그 유령을 이길 때까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렸지.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난 유령을 추월했어!
그리고 아버지의 유령이 사라지지 않게 결승선 앞에 멈춰섰어. 정말 행복했다.
원문: http://deminoth.tumblr.com/post/88525538295/4-xbox-2001-1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여자들 틈에서 살아남는 법
1. 첫번째 원칙 : 절대 네버울트라 중립유지
여자들은 보통 3명이 넘으면 보이지않는 파벌이 생겨. 왜 그런지는 이해하려고 하지마 나도몰라. 원래 그래. 여자들 스스로도 왜그런지는 몰라. 그냥 생기는거야. 여자들이 많은 곳에 소속되게 되면 일단 버로우를 타. 빨리친해지려고 여기저기 친한척하는건 자살특공대의 플레이야. 명심해. 그냥 중립을 유지해라.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더라도 모두에게 사주던, 그 누구에게도 안사주던 무조건 중립유지해. 공식적인 관계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사적인 관계를 피해라. 니가 살아남는 비결이다.
2. 두번째 원칙 : 파벌에 들어가는건 자살행위다.
저런 집단에 들어가면 가급적이면 남자들과 놀수있도록해. 아님 차라리 혼자 다니던가 밥을 먹어도 무조건 남자직원을 따라가 아님 혼자 가거나. 만약 네가 어떤 여자들과 밥을 먹기 시작했다면 그 여자들의 파벌이 아닌 모두와 적이된다. 자동등록이야. 뒤지는겨. 더군다나 여자들의 파벌이란 구성원이 미묘하게 계속 변해. 수컷의 눈치로는 도저히 이해할수도 알아낼수도 없지. 만약 네가 속해버린 파벌에서 어떤 여자가 탈퇴 혹은 쫓겨났는데 그걸 모르고 그 여자와 친하게 지내버리면 넌 니 파벌에서도 아웃이야 그럼 지옥의 왕따생활이 시작된다.
3. 세번째 원칙: 그렇다고 적대적으로 대하면 안된다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사무적 관계만 유지하되 그렇다고 적대적으로 대하면안돼. 만약에 저 남자가 어떤여자를 막대해서 울렸다더라 뭐 이런소문이 나버리면 끝나는거다. 그땐 전체 여자가 적으로 돌아선다. 만약 업무적으로 정당한 행동을 했는데 여자가 떼를쓰다가 지분에 못이겨 운거라면 몰라도 그냥 차갑게 쌩깐거면 끝난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4. 네번째 원칙: 여자는 2명이상 모이면 대화주제는 남 뒷담화 하는거야
이유? 그런거 없어 여잔 자기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뒷담화 대상이야. 뒷담화 내용도 못생겨서 마음에 안드니 성격이 마음에 안드니 다양하지. 그런 여자의 뒷담화 대화에 끼어드는건 자살행위야. 그냥 대충 장단만 맞춰추고 빠져나와. 근데 조심해 이글을 보는 너도 어느순간 그 여자들의 뒷담화 대상이 될수도 있다는걸
5.다섯번째 원칙: 여자들에게 "감사"를 기대하지마 이건 여자들 까는게 아니고 그들의 습성이야
여자들은 천성이 이기적인 종족이라 "감사" 이라는게 존재 하지 않아. 즉 쓸데 없는 도움을 주지 말라는 얘기. 도와달라고 요청이 와도 여자 혼자서 충분히 할수있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거절해 그러다 여자직원들한테 찍히면 어떡하냐고? 차라리 그편이 편해 어차피 엮이면 너만 피곤해 그리고 그들은 원체 찌질한 종족이라 앞에서는 말못하고 뒤에서 뒷담화나 하기 바쁘지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해. 또 하나, 회사나 학교에서만 아는척 하고 밖에선 만나도 남남인척 해
결론: 그러니까 왠만하면 비율이 맞거나 남자가 많은게 차라리 속이 편하다. 아님 혼자가 되거나
- 출처: 인터넷 유머 -
여자들은 보통 3명이 넘으면 보이지않는 파벌이 생겨. 왜 그런지는 이해하려고 하지마 나도몰라. 원래 그래. 여자들 스스로도 왜그런지는 몰라. 그냥 생기는거야. 여자들이 많은 곳에 소속되게 되면 일단 버로우를 타. 빨리친해지려고 여기저기 친한척하는건 자살특공대의 플레이야. 명심해. 그냥 중립을 유지해라.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더라도 모두에게 사주던, 그 누구에게도 안사주던 무조건 중립유지해. 공식적인 관계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사적인 관계를 피해라. 니가 살아남는 비결이다.
2. 두번째 원칙 : 파벌에 들어가는건 자살행위다.
저런 집단에 들어가면 가급적이면 남자들과 놀수있도록해. 아님 차라리 혼자 다니던가 밥을 먹어도 무조건 남자직원을 따라가 아님 혼자 가거나. 만약 네가 어떤 여자들과 밥을 먹기 시작했다면 그 여자들의 파벌이 아닌 모두와 적이된다. 자동등록이야. 뒤지는겨. 더군다나 여자들의 파벌이란 구성원이 미묘하게 계속 변해. 수컷의 눈치로는 도저히 이해할수도 알아낼수도 없지. 만약 네가 속해버린 파벌에서 어떤 여자가 탈퇴 혹은 쫓겨났는데 그걸 모르고 그 여자와 친하게 지내버리면 넌 니 파벌에서도 아웃이야 그럼 지옥의 왕따생활이 시작된다.
3. 세번째 원칙: 그렇다고 적대적으로 대하면 안된다
최대한 중립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사무적 관계만 유지하되 그렇다고 적대적으로 대하면안돼. 만약에 저 남자가 어떤여자를 막대해서 울렸다더라 뭐 이런소문이 나버리면 끝나는거다. 그땐 전체 여자가 적으로 돌아선다. 만약 업무적으로 정당한 행동을 했는데 여자가 떼를쓰다가 지분에 못이겨 운거라면 몰라도 그냥 차갑게 쌩깐거면 끝난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4. 네번째 원칙: 여자는 2명이상 모이면 대화주제는 남 뒷담화 하는거야
이유? 그런거 없어 여잔 자기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뒷담화 대상이야. 뒷담화 내용도 못생겨서 마음에 안드니 성격이 마음에 안드니 다양하지. 그런 여자의 뒷담화 대화에 끼어드는건 자살행위야. 그냥 대충 장단만 맞춰추고 빠져나와. 근데 조심해 이글을 보는 너도 어느순간 그 여자들의 뒷담화 대상이 될수도 있다는걸
5.다섯번째 원칙: 여자들에게 "감사"를 기대하지마 이건 여자들 까는게 아니고 그들의 습성이야
여자들은 천성이 이기적인 종족이라 "감사" 이라는게 존재 하지 않아. 즉 쓸데 없는 도움을 주지 말라는 얘기. 도와달라고 요청이 와도 여자 혼자서 충분히 할수있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가차없이 거절해 그러다 여자직원들한테 찍히면 어떡하냐고? 차라리 그편이 편해 어차피 엮이면 너만 피곤해 그리고 그들은 원체 찌질한 종족이라 앞에서는 말못하고 뒤에서 뒷담화나 하기 바쁘지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해. 또 하나, 회사나 학교에서만 아는척 하고 밖에선 만나도 남남인척 해
결론: 그러니까 왠만하면 비율이 맞거나 남자가 많은게 차라리 속이 편하다. 아님 혼자가 되거나
- 출처: 인터넷 유머 -
2014년 6월 8일 일요일
뉴욕에서 개를 키우려면
블룸버그 2013년 10월 22일 기사. 뉴욕시에서 개를 키울려면 1년에 얼마가 들까?
- 사료값: 하루 두끼 기준. Petco(애완동물용품 체인)에서 12팩짜리 고급 사료는 35.99달러다. 하루 1.5캔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1,600달러 소요(싼 사료로 대체할 수는 있다).
- 운동 : 개를 집안에만 묶어 놓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업무에 바쁜 주인이 시간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할 수도 없다.
그래서 뉴욕에는 개를 운동시켜주는 조련사가 따로 있다. 가끔 길을 가다 보면 10여마리씩 개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가 바로 'petaholic'이라고 불리는 개조련사다.
45분 운동에 24.99달러를 받는다. 주당 250달러, 연간 13,000달러가 든다. (이건 아르바이트 학생을 쓰거나, 개 운동 시간을 줄이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숙박비 :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는 개를 어디에 맡겨야 한다. 개 호텔인 BIscuits and Bath에서는 하룻밤에 75달러를 받는다. 한달 두번꼴로 개를 맡긴다 치고, 연간 1,800달러가 든다.
- 미용비용 : 개 종류에 따라 다르다. Unleashed Spa라는 애완미용실에서는 중간 크기 개 한마리당 70달러를 받는다. 연간 300달러 소요.
- 의료비 : 개도 아프다. 중병이 아니라 가정하고 연간 건강검진 한번 받는 걸로 만족하자. animal Health Center에서는 95달러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합산하면, 연간 16,800달러가 든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미국 평균 중산층 가정의 연간 아동 양육비는 12,600달러~14,700달러가 든다.
- 글로벌 모니터 -
- 사료값: 하루 두끼 기준. Petco(애완동물용품 체인)에서 12팩짜리 고급 사료는 35.99달러다. 하루 1.5캔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1,600달러 소요(싼 사료로 대체할 수는 있다).
- 운동 : 개를 집안에만 묶어 놓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업무에 바쁜 주인이 시간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할 수도 없다.
그래서 뉴욕에는 개를 운동시켜주는 조련사가 따로 있다. 가끔 길을 가다 보면 10여마리씩 개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가 바로 'petaholic'이라고 불리는 개조련사다.
45분 운동에 24.99달러를 받는다. 주당 250달러, 연간 13,000달러가 든다. (이건 아르바이트 학생을 쓰거나, 개 운동 시간을 줄이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숙박비 :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는 개를 어디에 맡겨야 한다. 개 호텔인 BIscuits and Bath에서는 하룻밤에 75달러를 받는다. 한달 두번꼴로 개를 맡긴다 치고, 연간 1,800달러가 든다.
- 미용비용 : 개 종류에 따라 다르다. Unleashed Spa라는 애완미용실에서는 중간 크기 개 한마리당 70달러를 받는다. 연간 300달러 소요.
- 의료비 : 개도 아프다. 중병이 아니라 가정하고 연간 건강검진 한번 받는 걸로 만족하자. animal Health Center에서는 95달러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합산하면, 연간 16,800달러가 든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미국 평균 중산층 가정의 연간 아동 양육비는 12,600달러~14,700달러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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