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목요일

foreignaffairs, 중국식 숙청의 특징과 공산당의 체제 결속

https://www.foreignaffairs.com/china/chinas-purges-are-working-designed


ㅇ 시진핑 체제의 지속적 숙청이 중국 공산당(CCP)의 약화나 붕괴 징후라기보다, 당의 통치력과 내부 규율을 재생산하는 장기적 통치 메커니즘이다


ㅇ 2000년대 이후 많은 연구자들은 중국 공산당의 장기 생존을 임기 제한, 집단지도체제, 능력주의적 인사관리 등 마오 이후의 제도화에서 찾았다. 그러나 이는 서방식의 해석일 수 있다

ㅇ 시진핑은 정반대로 2018년 국가주석 임기 제한을 폐지하고 집단지도체제와 정형화된 후계 구도를 약화시키며, 기존 제도화의 상당 부분을 허물었다.

ㅇ 특히 군을 중심으로 한 고위 간부 숙청은 최근 수년간 광범위하게 이어졌으며, 2022년 이후 공식적으로 숙청된 장성·중장급 인사가 30여 명에 달한다


ㅇ 서구 관찰자들은 이를 시진핑의 불안, 권력집착, 군 지휘체계의 균열, 당 내부 분열 가능성의 증거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그럴까?


ㅇ 서방의 해석이나 수많은 바람과는 정반대로, 중국 공산당이 아직 명백한 붕괴 조짐을 보이지 않으며 숙청이 진행될수록 시진핑과 당의 통제력이 오히려 강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ㅇ 중국식 숙청은 단순히 반대파를 제거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간부를 조사·고백·평가·재분류·재복종시키는 반복적 과정이다.


ㅇ 이 체계의 핵심은 ‘숙청’보다 ‘시정’ 또는 ‘정풍’에 있으며, 목표는 많은 간부를 영구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당의 영향권 안에 남겨 재교육하고 통제하는 데 있다.


ㅇ 우리가 아는 전통적인 숙청(중국은 쓰지 않는)은 투옥·추방·처형을 통해 적을 제거하는 방식이며, 스탈린식 숙청이 대표적

ㅇ 반면 중국 공산당의 시정 방식은 정치적 일탈자나 문제 간부를 완전히 적으로 규정하기보다, 치료·교정이 가능한 ‘병든 사람’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다.

  : 마오쩌둥은 1929년 구톈 회의에서 당의 군 통제와 내부 기강을 강조하면서, 개인주의·비정치적 군사관·극단적 민주주의 등을 당내 ‘병폐’로 규정했다.

  : 이때 마련된 원칙은 동료 비판과 자기비판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교정하면 당이 구성원을 보존한다는 것이었다.

  : 1942~1945년 옌안 정풍운동은 이러한 규율 체계의 전형으로, 급격히 늘어난 신규 당원을 사상적으로 선별·통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 당시 간부들은 자서전을 작성하고, 자기성찰 자료에 따라 과거를 검토하며, 당 조직 앞에서 고백하고 인사부의 심사를 받아 분류되었다.

  : 마오가 이를 “병을 치료하고 환자를 살린다”라고 표현한 것은, 징계의 명목상 목적이 제거보다 재교육과 보존에 있음을 상징한다.

  : 물론 이러한 시정운동은 스탈린식에 비해 온화하게 비쳐지더라도 이는 상대적인 것이다. 수단은 폭력적이고 강압적이었으며, 옌안 시기에도 고문과 사망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온건한 제도와는 거리가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은 신뢰하기 어려운 간부를 대량 처형하기보다, 그들의 과오와 취약점을 기록한 채 조직 안에 남겨두는 방식을 더 빈번하게 활용해 왔다.

  : 오늘날에도 간부가 규정 위반자로 지목되면, 본인이 서면 진술을 내고 동료 증언 및 인사기록과 대조되는 조사를 받는 절차가 작동한다.

  : 제재는 무조치부터 경고·근신·강등·직무배제·당적 박탈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며, 다수는 당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중간 수준 처분에 해당한다.

  : 간부가 충분히 자백하고 당의 판단에 순응하면 조건부로 당에 남을 수 있으나, 그 지위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문제화될 수 있다.

  : 조사·자백·처분 과정에서 작성된 자료는 개인의 공식 인사파일에 영구 보관되며, 미래의 인사·징계·정치적 통제에 활용될 수 있다.


ㅇ이러한 교화활동이 문제가 된 피숙청인의 생각, 사고, 철학, 성향을 바꾸지는 않는다. 오해하면 안될 것이 중국 공산당도 이러한 변화까지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 이런 기록관리 시스템의 목적은 단순한 윤리적 교화가 아니라, 모든 간부의 이력·관계·약점·정치적 흠결을 축적하는 정보권력을 축적하는데 있다

  : 간부들이 실제로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더라도, 자신에 관한 기록이 언제든 재검토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규율과 복종을 유도한다.


80년간의 경험상 자기비판과 고백이 진정한 사상 전환을 만들어내는 경우는 드물며, 많은 간부가 심사자가 원하는 표현을 반복한다

  : 대상자가 자신의 신념을 바꾸지 않더라도 이러한 정보권력 축적 시스템은 누가 지도부의 신임을 받는지, 누가 취약하거나 위험한 인물인지 식별하고 서열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ㅇ 당원들은 가벼운 처벌로 시정 절차를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내심 안도하는 한편, 향후 언제든 새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속적 불안을 내면화한다

  : 1억 명의 당원에 이르는 거대 조직에서 이런 상시적 감시와 기록의식은 개인별 자기규율을 만들어 당의 조직 장악력을 강화한다.

  : 징계의 책임은 특정 개인에게 집중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특별 작업팀·동료 검토·상급위원회 비준 등 여러 단계가 판결에 관여한다.

  : 이 때문에 처벌받는 간부는 특정 지도자에게 직접 반발하기보다, 자신도 자아비판을 통해 판결 형성에 참여한 공동 책임자로 포섭된다.


시정운동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중앙이 복잡하고 분절된 관료제·지방 권력기반·군·행정기관에 공통의 우선순위를 강제하는 조정 수단이다.


ㅇ 간부들은 시정운동이 중앙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알기 때문에, 평소 부처·지역·조직 간 균열을 활용하던 행위자들도 공개적으로는 복종할 유인이 크다.


ㅇ 시진핑은 이 논리를 ‘자기혁명’으로 정식화했으며, 당의 부패·이완·권력남용은 외부 감시가 아니라 당 내부의 끊임없는 정화로만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ㅇ 시진핑이 구톈과 옌안 같은 혁명 성지를 활용해 군 지휘관을 소집한 것은, 현 체제의 반부패·충성 검증을 마오 시대 정풍 전통과 연결하려는 상징정치로 해석된다.


ㅇ 시진핑 지도부는 과거 소련 공산당이 내부 기강을 잃었기 때문에 붕괴했다고 인식하며, 중국이 같은 길을 피하려면 상시적 숙청과 시정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ㅇ 이 관점에서 숙청의 성패는 처벌된 장군이나 관료의 숫자가 아니라, 충성의 증거·자백 문서·인사기록·조건부 복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판단해야 한다.


ㅇ 예컨대 고위 관리가 실각하더라도 당적을 유지하고 하위 직책으로 전보될 수 있으며, 이는 정치적 제거보다 통제 가능한 잔류를 선호하는 중국식 규율 구조를 보여준다.


ㅇ 군 고위층 숙청에서도 공식 제명자는 조사 대상 장성급 인사의 일부에 그치며, 다수는 당내 신분을 유지한 채 강등·배제·대기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ㅇ 다만 이러한 체계도 단점이 있다

  : 가장 큰 문제는 정치적 통제 강화와 맞바꿔 군사 및 행정 효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

  : 고위 군 지휘부의 공석, 경험 부족 인사의 승진, 위험 회피적 행동, 전문성보다 정치적 충성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 그 비용이다

  : 젊은 장교와 관료는 독자적 업적·인맥·권력기반을 축적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 안전한 경력을 추구하게 될 수 있다.

  : 중국 공산당은 역사적으로 작전 효율성이나 조직 전문성보다 정치적 통제와 당의 군 통제를 우선시해 왔으며, 이는 의도된 상충관계로서 당이 감내하는 비효율이자 비용이다


ㅇ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동 구조의 가장 큰 취약점인 후계자 문제다


ㅇ 상시 감시, 통제, 숙청활동은 잠재적 경쟁자의 독립적 권력기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는 역설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정당성을 가진 후계자를 키우기 어렵게 만든다

  : 이는 시 주석 체제에서뿐 아니라 과거에도 존재했다

  : 마오와 덩샤오핑은 혁명세대 지도자로서의 압도적 권위로 후계 문제를 관리했고, 마오 이후 지도부는 임기 제한·집단지도·예측 가능한 승계 관행에 의존했다

  : 시진핑은 그 제도들을 약화하거나 파괴했지만, 이를 대체할 명확한 승계 장치를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체제 리스크가 커진다.


ㅇ 따라서 중국의 진정한 불안정 신호는 장군들이 조사·실각하는 현상 자체가 아니라, 시진핑이 고령화하거나 퇴진 가능성이 제기될 때 명확한 후계 구도가 부재한 상황일 수 있다.


ㅇ 결론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단기적으로는 붕괴하기보다, 군사적·행정적 효율성의 일부를 희생하면서도 정치적 통제력은 예상보다 강한 체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ㅇ 다만 후계 구도를 둘러싼 엘리트 권력투쟁은 아무리 정교한 감시·기록·징계 시스템으로도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우며, 이것이 시진핑 체제의 최대 불확실성이다.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Chains for the Weak(약자에게 준비된 사슬) Dan Bressers

 Chains for the Weak(약자에게 준비된 사슬) Dan Bressers


If you hold a gun and I hold a gun,

자네에게 총이 있고, 나도 있다면

we can talk about law.

우린 법치를 논할 수 있겠지



If you hold a knife and I hold a knife,

자네에게 칼이 있고, 나도 있다면

we can talk about rules.

우린 규범을 논할 수 있을 거야


If you come empty-handed and I come empty-handed,

자네가 빈손이고 나도 마찬가지라면

we can talk about reason.

우리는 인간 이성을 논할 수 있을거네


But if you have a gun and I only have a knife,

그런데 자네가 총을 가지고 난 칼 밖에 없다면

then the truth lies in your hands.

진실이란 자네 손에 달려있지


If you have a gun and I have nothing,

자네가 총이 있고 내가 빈손이라면

what you hold isn't just a weapon — it's my life.

자네가 가진 건 그냥 총이 아냐, 내 목숨이라네


The concepts of law, rules, and morality

법치, 규칙, 도덕성이란 개념은

only hold meaning when they are based on equality.

오직 두 사람이 동등해야만 성립하는 것


The harsh truth of this world is that when money speaks, truth goes silent.

세상의 가혹한 진실은 돈이 말할 때 진실은 침묵한다는 것


And when power speaks, even money takes three steps back.

권력이 말할 때는, 그 돈 조차도 세 걸음은 물러난다네


Those who create the rules are often the first to break them.

규칙을 만든 자들은 가장 먼저 규칙을 깨고


Rules are chains for the weak, tools for the strong.

규칙이란 약자를 위한 사슬이며 강자의 도구인 것


In this world, anything good must be eradicated,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선량함은 제거되어야 한다

because goodness breeds defiance, and defiance threatens order.

선함은 반항을 낳고, 반항은 질서를 위협하므로


There is no mercy.

자비는 없으며


There is no justice.

정의도 없다


There is only the will to dominate, and the silence of those who fall.

존재하는 것은 오직 지배코자 하는 의지와 지배당하는 자의 침묵 뿐


Truth is whatever I decide it to be.

진실은 힘이 결정하며


Morality is the weapon of the defeated.

도덕이란 패배자의 무기


And in the end, everything bends… or it breaks.

그리고 종국에 모든 자는 몸을 굽히리라, 그렇지 않으면 부러질 뿐




2026년 9월 8일 화요일

창의성의 본질 - Jazz 피아노 연주가 키스 자렛의 사례


ㅇ절대 음감의 재즈 피아니스트 Keith Jarrett(키스 자렛)

  : 1945년생


ㅇ그의 대표작은 1975년 1월 서독 쾰른 오페라 하우스에서 녹음한 라이브 앨범

  : 즉흥연주의 정점이자 지평을 확장했다고 평가받는 앨범

  : 솔로 재즈 피아노 앨범 중 가장 큰 성공

  : 그런데 이 앨범의 탄생에는 비화가 있다


ㅇ최악의 상황에서 녹음된 앨범

  : 당시 공연 일정에 지친 키스 자렛 본인의 저조한 컨디션

  : 경험이 부족했던 서독의 공연 기획자

  : 극히 열악한 피아노 상태

  : 공연을 포기하려는 키스 자렛

  : 공연기확자가 쏟아지는 비속에서 그를 간절히 설득한 끝에 이루어진 공연


ㅇ키스 자렛은 연속 공연강행군, 장기간 차량 이동으로 심한 요통


ㅇ기획자는 당시 서독에서 가장 어린 17세 소녀였던 베라 브란데스


ㅇ 피아노는 당초 뵈젠도르퍼 사의 그랜드 피아노를 요구했으나

  : 직원 실수로 리허설용으로 쓰던 뵈젠도르퍼의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를 사용

  : 그 피아노는 조율이 안되있던 상태

  : 일부 흑건 소리가 잘 안나고 페달이 너무 뻑뻑

  : 당시 쾰른의 폭우로 최고급 피아노의 장거리 운송은 불가

  : 그냥 리허설용 피아노를 수리해서 쓰기로


ㅇ키스 자렛은 이 상황에서 공연을 포기하려고 했다

  : 기획자 브란데스는 돌아가려고 차에 올라탄 키스를 비를 맞으며 필사적으로 설득

  : 키스는 결국 마음을 바꿨다


ㅇECM레이블의 창업자 만프레드 아이허에 의하면

  : 아이허는 사실 형편없는 준비로 공연이 망쳐진 사례를 남기기 위해 연주를 녹음했다(앨범 발매 계획도 없었다)

  : 자렛이 당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피아노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

  : 당시 피아노는 저음부가 풍부하지 않고 고음부가 제대로 울리지 않았기에 자렛은 주로 중음역을 위주로 연주

  : 부족한 저음을 받치기 위해 왼손으로 반복적인 베이스 리프를 연주하고 점진적으로 변주하는, 오스티나토 스타일로 연주

  : 작은 피아노의 부족한 음량을 커버하기 위해 타악기적으로 들릴 정도로 있는 힘껏 건반을 타건했는데 이 녹음 특유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었다


ㅇ키스는 완벽주의자로 유명(악명)

  : 즉흥연주는 얼핏 자유분방해보이지만 그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 관객들이 공연을 방해하지 않도록 사전에 기침약을 나눠줬을 정도

  : 그 완벽주의자가 형편없는 피아노를 만났을 때?


ㅇ위대한 업적의 핵심에는 창의성이 있다. 그런데

  : 위대한 창의성이란 어디서 나오는가?

  : 완벽주의사는 새로운 길로 가지 않는다

  : 키스는 연주하기 싫었다. 그러나 어떤 계기로 혼란을 받아들였고, 그것이 명작을 만들었다

  : 창의성이란, 재능 있는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존재하기 어려운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경향

  : 하지만 창의성은 사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술이다

  : 그 어떤 연구에서도 창의성에 대한 의견일치가 나오지 않아

  : 분명한 것은 '창의성'이 재능이나 기술적 능력과는 다르다는 것

  : 항상 익숙한 행동, 기술, 연주에서 출발하면 결과는 예측가능하다. 진부성

  : 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면 갑자기 그 기술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방법을 찾고 새로운 경지에 도달

  : 이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겠지만 드물게 성공한다면 창의적일 것


ㅇ이러한 창의성의 의외성은 신기술, 기업간 경쟁, 예술, 문명, 역사, 전쟁 등 모든 곳에 존재


2026년 9월 6일 일요일

국내 중견기업 2세는 가업을 물려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https://m.youtube.com/watch?v=LJUjS583mAo&list=WL&index=26&pp=iAQBsAgC


ㅇ왜 나름 탄탄한 중견기업 2세는 가업을 매각하고 싶어하는가?

  : 국내 중소기업들 매각 물량 엄청나게 많아

  : 상속세 때문이라는 주장이 많은데 일정부분은 사실

  :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요소가 2세의 가업 무관심 때문

  : 매각 고려 이유의 40%가까운 답변이 '2세가 원하지 않는다'

  : 2세가 본격적으로 의견을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실제로는 훨씬 높을 것


ㅇ대체 왜?

  : 일반인은 기업 2세면 부러워하는데?

  : 드라마 속 세계와는 반대?


ㅇ기업체 오너가 상속세 때문에 기업을 팔려고 한다 라고 말한 적은 없다

  : 2세가 물려받아야 상속세가 문제되는 것이지


ㅇ회사를 물려받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이익 거의 없는 회사도 많지만 이익이 큰 중견기업들도 2세가 물려받기 싫어해

  : 이들 기업의 이익률은 왜 높을까?

  : 기술력때문일까? 제조업에는 그런게 없다

  : 제조업 사장, 오너님도 이익률 높은 이유를 잘 몰라 

  : 유사한 기술, 제품 많고, 모방도 쉬운데도 중소기업이 잘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 왜? 열심히 해서?

  : 제조업은 단순 제조가 아냐, 영업, 제조, 품질, R&D의 종합인 유기 생명체

  : 이들 요소는 덧셈이 아닌 곱셈, 하나만 안되도 '0', 그무엇도 못하면 안되

  : 제조업 이익률이 10%만 돼면 괜찮은 수치, 이 숫자에 수렴하도록 납품처에서 관리한다

  : 즉, 핵심은 '관리'

  : '관리'란? 사장이 현장에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는 것

  : 사장이 자리를 비우면 안돌아가고 망한다. 사장은 꼼꼼하다

  : 이익률이라는 것은 이 모든 상황과 각 기능, 역사가 모인 최종 결과물

  : 결과적으로 물려받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동시에 가져가야 한다

  : 현실적으로 받기는 불가능(능력, 꼼꼼함, 권위, 영업관계, 사고대응, 등등)

  : 엄청난 고생을 바닥부터 해야 이를 받을 수 있다. 누가 하겠나




브랜드 개발 전문: 노희영 브랜딩 고문

https://m.youtube.com/watch?v=205M3tA8L8U&list=WL&index=53&pp=iAQBsAgC


ㅇ성수동은 위기, 되돌릴 수 없다

  : 객단가가 너무 낮아

  : 관광객, 팝업스토어, 매출하락

  : 주차 못해, 국내인은 안간다

  : 지금도 공실이 늘고 있어

  : 구청이나 관이 나서서 할 게 없다

  : 제트리피케이션은 자본이 결정하는 것 

  : 가로수길의 말로와 같아질 것

  : 학습은 불가하고 반복된다


ㅇ관광객은 늘지만 한국 젊은 인구감소는 산업 자체에 대재앙

  : 수출만이 살길인데 중국이 오고 있어

  : 우리나라 사람은 늘 새로운 곳으로 만 가고 계속 또 가지 않아


ㅇ식음료 사업을 자식에게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 자식은 화이트칼라가 되어야

  : 왜? 몰라, 힘들어서? 글쎄


ㅇS&B핫플은 만들기 쉽다. 곧 망하니까

  : 일부 브랜드 전문가 모아서 확 모아서 띄우고 핫플 만들기 너무 쉬워

  : 핫플 되고 비싸게 은퇴자에게 팔고 나오면 돈벌기 너무 쉬워

  : 피해자만 양산


ㅇSNS 마케팅이 중심

  : 맛은 기본이다 강점이 아냐

  : 사진찍고 싶냐가 핵심

  : 요즘 회식도 안하고 2차도 안한다


ㅇ과거에 베니건스 부활시켜(피인수되었지만)

  : 초기 베니건스는 무릎꿇고 주문

  : 매뉴얼과 직원 상대가 너무 심각한 비용요소였다

  : 아웃백은 전혀 달라서 베니건스가 멸망중이었다

  : 바꾸자 => 쉐프의 베니건스 브랜딩

  : 베니건스는 매각되고 사라졌다

  : VIP도 컨셉이 바뀌었다. 과거에는 고급 레스토랑 지금은 가성비로 갔다

  : VIP는 버텨서 기회가 온것, 망하기 직전까지 갔다


ㅇ주변에서 식당을 어떻게 어디서 하냐고 많이 물어본다

  : 절대 하지마. 뜯어 말린다

  : F&B는 임대로, 인건비, 식자재(인테리어 포함) 이 3개가 시작이자 전부

  : 마케팅비는 본질이 아냐

  : 임대료 통제불능, 인건비 너무 오르고 통제불능, 식자재? 이미 결정된 변수

  : 내가 건물주면 임대료는 어떻게 된다, 인건비? 가족이 모두 달라붙으면 가능

  : 통제 불능 변수 속에서는 망하는 길 뿐

  : 인테리어도 안하고 furnished(가구만)만 하는 곳으로 변화

  : 카드 수수료, 배달비, 평점 관리, 플래폼 수수료.... 그냥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것

  : 개업보다 폐업이 더 어려워(빚 상환, 권리금 공중분해, 알바 정리, 재고 정리, 임대 계약 정리 등등)


ㅇ그래도 외식업을 꼭 하고 싶다?

  : 왜 해야는지? 무엇을 잘하는 지? 정의해야

  : 맛? 그럼 하지마. 한번 해볼까? 하지마

  : 알바로 식당에서 설거지, 요리, 자재구매, 카드수수료, 인건비까지 다 해보고

  :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해라


ㅇ F&B는 잔소리 비즈니스, 1~10까지 주인이 모두 컨트롤해야 해

  : 레시피가 같아도 맛이 달라(신선도, 고추장의 특징, 색의 차이 등등)

  : 식음료는 기술이 아닌 교육사업,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서비스가 필수


ㅇ전생에 죄 지은 사람이 하는 게 밥집이다

  : 해주고도 고맙다는 소리는 절대 못들어

  : 먹은 사람은 다 불평 한마디씩 한다

  : 식당은 잘되기도 어렵지만 잘되는 것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1700원짜리 소주 5천원에 판다고 욕이란 욕만 듣는다 



ㅇ스타벅스의 위기

  : 감성이 사라져

  : 사이렌 오더, 과거처럼 이름을 입으로 부르지 않아

  : 눈 마주침, 직원과의 관계 등

  : 그러면 가성비로 싸워야하는데, 이미 그 시장은 강자가 많다

  : 아아는 차가운데 차가운 음식은 변별력을 주기 어렵다

  : 스타벅스가 완전히 다른 브랜드가 된 것

  : 커피가 아닌 굿즈의 성장이 이를 대변

  : 대량 생산하는 대기업 느낌이 브랜드 변질을 가져와


ㅇ저가 커피 회사의 미래

  : 가성비 싸움

  : 가성비 전투는 모든 전투중 가장 피터진다

  : 컴포즈, 메가, 스벅의 각 브랜드 이미지?

  : 스벅은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중(디지털을 줄이고 예전 공간으로 회귀하고 있다)

  : 메가 - 잘보이는 코너에 가성비만을 추구, 극한의 효율화

  : 메가가 손흥민을 쓰는 이유도 국뽕, 대중, 호불호 없는 매스를 추구한다는 선언 

  : 컴포즈 - 가성비 + 약간의 고급 커피원두를 추가


ㅇ브랜드 몰락의 신호

  : 내가 원하는 타겟이 들어오고 이것이 확장되면 성공

  : 반대로 내가 타겟하지 않았던 사람이 들어올 때 위기가 오는 것

  : 매출이 꺾일 때 많은 이유를 대지만 원래 꺾이면 안된다. 이유를 찾으면 위험

  : 매출이 정체인 것 처럼 보이지만 조금 있으면 수직낙하해서 회복불가로 간다, 못 받친다


ㅇCGV 리브랜딩 사례

  : 극장으로 싸우는 시대는 끝

  : 꼭 가야 하는 이유를 만들자, 가령 용아맥

  : 지금은 극장이 너무 많아

  : 한국 인구수로 만들 수 있는 최대 영화 제작비는 \40억 전후 

  : 심지어 1.3억 인구의 일본도 블록버스터가 없다. 프랑스도 마찬가지

  : 아이맥스는 한국영화로는 불가능

  : 이제 CGV가 살아남으려면? 정리해야. 숫자를 줄여야


ㅇ국가마다 다른 K푸드의 마케팅

  : 미국의 비빔밥 - 갈아넣은 고기는 저가인식 두툼한 고기로 바꿔서 성공

  : 미국인들은 내용물을 알 수 없는 한식을 경계한다 - 비빔밥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음식

  : 유명인이 와서 ~~가 너무 맛있었다는 말 믿지마

  : 영국 - 퓨전 일식이 성공해서 퓨전 한식으로 마케팅해서 성공하는 듯

  : 영국은 신문을 보는 층이 정해져 있다 - 상류층, 이들은 평론가 평가에 민감

  : 영국 미식가가 몰래 퓨전 한식 가게에서 혹평을 게시한 후 손님이 끊겨

  : 전통적 리얼 한식으로 재도전해서 성공


ㅇ나는 새로운 음식이나 컨셉을 싫어한다

  :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신의 영역

  : 5천만 인구가 있는데 다른 누군가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실패했다는 것

  : 기존에 있는데 잘 안되는 것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는 정도로 도전해야

  : 일반 마케팅 하는 사람의 수준에서는 이정도가 최선

  : 시장이 없는데서 무리하게 밀지마라


ㅇ한국 소스(고추장, 된장)의 특징

  : 초기 CJ에서 고추장을 미국에 팔아보자고 추진

  : 된장과 고추장은 다른 무엇과도 섞이지 않고 자신만의 맛만 낸다

  : 이탈리아 타바스코 소스는 피자의 치즈 맛 등과 잘 어우러져 다른 맛이 나

  : 일본 된장은 참깨, 유자 등과 섞을 수 있다

  : K-푸드는 소스를 개발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고추장은 세계화를 포기

  : 한국 직장인의50%가 짜장면을 1주일에 한번은 먹지만 냉장고에 춘장이 없잖은가? 고추장을?

  : 그래서 만두로 바꿨고 비비고로 대박이 났다(미국 성공후 한국으로, 고향만두의 아성이 무너져)


ㅇ올리브영, 처음에 내가 있을 때는 잘 안됐다

  : 처음에 너무 힘들어서, 유명 건축가, 브랜딩 전문가 데리고 투어

  : 지적 - 포지셔닝 애매, 인테리어 밋밋, 잘안보인다

  : 간판부터 밝게 바꿔, 체험공간을 처음부터 넣어봤다, 이후 성공

  : 중소 브랜드를 계발해서 K-뷰티에 공을 세워

  : 다이소의 천원 화장품은 올리브영에게는 위기





2026년 9월 5일 토요일

조선 초기 지방향리고소금지법(부민(수령)고소금지법) 고대, 근대국가의 생각점


ㅇ부민고소금지법: 백형이 수령을 고소하면 처벌한다. 세종의 입법


ㅇ종묘사직 및 살인에 관계되는 것 외에는 아전, 복례(관노비), 백성으로서 관원을 고소하지 못한다

  : 고소를 받지 않고 장1백, 도(강제노역) 3년에 처한다

  : 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무거운 중형


ㅇ악법처럼 보이지만 당시 시대상 불가피한 면이 있다

  : 세종2년에 만든 법

  : 당시 고려 멸망이후 조선이 만들어진 초기

  :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는 중앙집권이 약해서 지방의 유지, 유력가 등의 힘이 엄청났다

  : 이러한 토착 세력은 중앙정부에는 매우 위험한 세력

  : 중앙관리를 파견하더라도 명목상 관리일 뿐 실제 통치는 현지 유력가에게 의존할 수밖에

  : 그 과정에서 현지 유지는 중앙관리의 통치를 무력화시켜

  : 이러한 속성은 구한말까지도 정도의 차이일 뿐 유지된다


ㅇ조선은 고려와는 달리 중앙집권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행정제를 정비하려

  : 여기에는 상당한 반발이 있었다

  : 지방 현지 유지(향림)들의 엄청난 권력을 약화시킬 필요

  : 수백년간 지방 토호로서 존재한 자들의 도움도 받고 해야 현지 통치 가능(고려)

  : 조선으로 들어오면서 마찰이 발생, 대립과정에서 지방관리가 불리하고 향리가 유리

  : 지방관은 30개임기도 제대로 못채워, 지방관이 불리하다

  : 세종은 지방관 임기도 5년으로 늘린다(제한적 효과)

  : 정책, 과세, 군역, 재판 등이 향리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워


ㅇ'향원'이라는 것이 또 존재

  : 향리 같은 지방 유지와 별도로 지방의 유력자가 또 있다

  : 자기들만의 '유향소' 라는 조직을 만들어 지방에서 수령에 반하는 반정부 조직이 있다

  : 유향소는 향리와 향원을 구분하려는 욕구 + 조선의 지방관리를 헐뜯기 위함 

  : 이들은 고려때 관리, 전관리 들의 자손들, 혹은 현지 도적, 왜구에 대한 저항과정의 군사조직 등

  : 려말선초 당시 고려의 전 관리들이 자기 원래 동네로 돌아와 세력을 구축


ㅇ실제로 조선 초 이러한 지방향리의 고소가 남발되었다


ㅇ태종대에는 지방관(중앙관리)와 지방 향리간의 권력 싸움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

  : 지방관을 너무 두둔하면 각 지방 개인들의 의견 표출이 제한될 것을 우려

  : 지방관 권한을 너무 강화하면 견제가 불가능

  : 이에 대한 고민은 왕과 신하간에도 의견이 갈려

  : 세종대로 넘어간다

  : 세종대 허조 라는 사람이 상소문을 올려서 고소금지를 주장(세조1년)-신하의견분분


ㅇ허조의 생각 = 부민고소 금지법은 봉건국가, 근대국가에 있어 중요한 가정이 기저에 깔려있다

  : 법은 만인앞에 평등하지 않아야 한다

  : 존비, 고위, 위와 아래 지위 등에 따라 법은 차등적용해야 한다

  : "수령은 백성의 부모이고 백성은 자식인데, 자식이 부모를 고소할 수 없다"

  : 경국대전의 형전(刑典) 등에 명시적으로 수록되어 조선 시대 사회 질서의 기본 원칙이 된다

  : 허조는 백성들이 법전을 자세히 하는 것을 경계했다. 통치 편리성을 위한 우민화를 선호

  : 비속한 사람, 아랫사람의 무고나 죄는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 허조는 황희와 함께 세종에게 직언을 하는 사람중 하나

  : 세종은 허조의 안에 대해 다소 망설였으나 태종의 설득(압력)으로 그의 안을 받아들인다


ㅇ부민고소금지법의 폐단이 커지면서 일부  완화되었다

  : 이 법은 당연히 지방관리의 부패가능성을 높였고 실제로 그러했다

  : 세종은 동 법의 폐단때문에 일부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

  : 그때도 허조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지방 세력에게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 이는 태종이 사망하는 세종 5년까지 이어진다

  : 세종은 왕인데도 태종이 세종의 장인(심온)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고 가족을 노비로 만든 것을 막지 못해

  : 부민고소금지법은 세종보다는 태종의 압력으로 봐야


ㅇ이는 고려의 유산을 정리하고 성리학의 철학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

  : 조선은 고려에서 일부 인정되어오던 지방의 독립권, 자치권을 줄이는 방향으로 간다

  : 성리학은 상하, 우주의 질서, 순서, 신분을 자연법으로 본다(명분). 이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가의 실체적 문제


2026년 9월 3일 목요일

램지 솔류션: 백만장자의 90%가량은 단 한푼도 상속받지 못해

https://www.ramseysolutions.com/retirement/the-national-study-of-millionaires-research?srsltid=AfmBOoouTmvIDJ0CQf_77df_9KaaTSrcQr_BUUPTaCijGRMUGa3qNsf2



ㅇ1만명 백만장자 설문조사 결과

  : 자기보고이므로 가려들을 필요는 있다

  : 1백만 달러 이상 자산가와 1천만달러 이상 자산가는 결과가 다를 수 있다


ㅇ백만장자가 된 비결, 설문조사

  : 멈추지 않는 꾸준한 투자(75%가 응답)

  : 빚을 극도로 피하는 습관

  : 현명한 소비(94%는 지금도 소득보다 적게 지출)

  : 이들중 75%는 신용카드 할부를 써본적도 없다

  : 외식에 매달 200달러 이하를 쓴다


ㅇ백만장자와 관련없는 것

  : 높은 소득

  : 피상속

  : 복권


ㅇ개별주식 투자로 부를 일궜다는 응답은 4위를 기록


ㅇ성공요소, 80%는 401k퇴직연금에 투자

  : 나머지 절반은 빠르게 집을 사고 빚을 갚은 것


ㅇ백만장자인 5대 직업

  : 교사, 기술자, 회계사, 변호사, 경영자


ㅇ백만장자의 80%가까이는 '0'원을 상속받음

  : 21%는 상속을 받았지만, 100만 달러 이상을 상속받은 사람은 3%정도


ㅇ백만장자 10명 중 8명은 중산층 이하의 소득 가정 출신

  : 고소득 가정 출신이라고 답한 사람은 단 2%


ㅇ백만장자 중 부사장이나 최고경영자(CEO, CFO, COO 등)와 같은 고위 경영진을 맡았던 사람은 15%

  : 경력 기간 동안 연평균 10만 달러를 벌었던 사람은 31%

  : 3분의 1은 경력 기간 중 단 한 해도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적이 없었다



ㅇ백만장자 학력은 높지 않은 편

  : 백만장자의 거의 3분의 2(62%)가 공립 주립 대학을 졸업

  : 명문 사립 대학 출신은 8%

  : 다만 88%는 대학을 졸업하긴 했다(일반 인구는 38%)

  : 52%가 석박사 취득, (일반 인구는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