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1일 금요일

조선 과거제, 정시보다 수시(별시)가 기득권에 유리



출처

https://sovidence.tistory.com/1323


관련 논문

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social-science-history/article/meritocracy-with-multiple-rules-how-special-civil-service-examinations-reproduced-privilege-in-joseon-korea/C50217F504E4DEBE3981E09572226FB7



ㅇ식년시, 3년에 한번 = 정시

ㅇ별시 = 수시


ㅇ과거 시험에서 정시는 암기 위주=강경

ㅇ별시는 수시이므로 논술위주, 최근 정치 이슈가 나온다. 기득권 유리

  : 지방에서 올라오기 불리, 소식도 늦어, 수시로 공고

  : 별시문제는 시의성이 있어 조정에 친인척이 있으면 유리

  : 별시는 최근 유행하는 책에서 나오기도 해서 책 접근전략이 중요

  : 기득권에 유리


ㅇ교육사회학에서는 시험 제도나 시기의 변동성이 크면 기득권이 더 잘 적응하고 유리하다고 가정한다

  : 위 논문은 이를 통계로 사실로 검증


ㅇ세도가의 별시 합격자는 세도정치 시기인 19세기 등 후기로 갈수록 증가


ㅇ한양으로부터 거리가 멀수록 별시보다는 정시가 유리

  : 조선초기에는 지방출신의 별시 합격 비중이 그나마 높았지만

  : 조선후기로 갈수록 지방 출신의 별시 합격 비중이 낮아져(한양 기득권 대비 불리)


ㅇ수능이나 논술, 수시 등등 시험제도 변화가 잦으면 기득권이 유리해진다

2026년 8월 16일 일요일

오디세이, 접대의 관습(크세니아)

ㅇ놀란의 영화 오디세이는 크세니아를 문명의 근본으로 보고 그 붕괴와 재생을 표현

  : 오디세우스는 영화에서 문명을 붕괴시킨 원죄자이자 이를 속죄하는 과정의 고난을 경험

  : 성찰과 속죄

  : 오디세우스는 스스로의 죄의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귀환을 원하지 않아

  : 심지어 칼립소를 빌미로 망각하려 한다

  : 죄의식, 양심은 트로이의 여사제(아테나의 외형)로 표현

  : 폴리페우스의 관습 무시, 리에스트라고네스, 키르케, 칼립소

  : 트로이 멸망 부터가 관습을 무시해서 발생(목마)

  : 단, 먼저 무시한 것은 파리스 왕자

  : 이타카의 페넬로페의 구혼자들은 이를 어겼다

  : 이타카와 트로이의 멸망은 상호 동치구조, 수미상관


ㅇ 기술을 음각시킨 영화

  : 돼지 변신

  : 거인은 스턴트맨의 몸집 차이와 착시 활용

  : 표현을 제한적으로 연출


ㅇ신의 존재, 불확실성과 운명

  : 인간은 개미에게 말을 하지 않아

  : 신은 인간에게 알쏭달쏭하게 말한다

  : 신은 침묵한다


ㅇ시논은 오직 진실을 말하지만 거짓말로 죽는다

  : 시논은 거짓말에 2번 당한다(제비뽑기,목마)

  : 오디세우스의 거짓말에 목마를 제물이라고 믿고 죽어

  : 이 또한 오디세우스의 죄의식


ㅇ접대의 관습은 서양에서는 민간간의 불문율

  : 동양은 이 관습이 약하다. 국가주의, 중앙집권

  : 서양은 이 관습이 더 강하고 어기는 것은 금기

  : 계약주의


ㅇ트로이와 시논은 진실을 지켰으나 멸망했다


ㅇ오펜하이머와 묶어 2부작처럼 보인다(문명의 멸망, 속죄, 재건)

2026년 8월 2일 일요일

'고아 영웅'의 서사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들은 엄마가 없다


루피: 엄마 언급 없음

나미: 양엄마 있었으나 없음

상디: 있었으나 없음

조로: 언급 없음

로빈: 있었으나 없음

우솝: 있었으나 없음



ㅇ작가 오다 에이이치로의 말


: '모험'의 반의어가 '어머니' 이기 때문입니다


ㅇ참고로 모험(冒険, 보-켄, ぼうけん)을 거꾸로 읽으면 현모양처할 때 현모(賢母, 켄보, けんぼ)



※부모 부재의 서사적·심리적 기능


ㅇ작가들이 의도적으로 부모 부재의 설정을 사용하는 데에는 몇 가지 강력한 이유가 있다

  : 모험의 자유와 서사적 편의

  : '영웅의 여정'의 필수 조건, 조지프 캠벨이 정리한 '영웅의 여정(Hero's Journey)'에서 영웅은 반드시 일상 세계로부터 '분리(Separation)'되어야 하며 이것이 성장을 가져온다

  : 자아 정체성의 확립(통과의례): 

  : 관객의 이입과 공감대 형성: 부모가 없는 주인공은 독자가 자신의 상황을 투영하기 쉬운 '백지 상태(Tabula rasa)'의 캐릭터가 된다


ㅇ현대 심리학에서도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분리(Separation) 는 개인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조건으로 본다

  : 마거릿 말러의 '분리-개별화 이론' 

  :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 머리 보웬의 '가족 체계 이론'

  : 존 볼비의 '애착 이론'


ㅇ현대 사회는 이를 어렵게 한다

  : 전세계의 높은 집값은 부모의 간섭을 합리화

  : 동양, 한국의 중앙집권적 방식은 '효'사상을 통해 개인의 심리적 성숙을 막는다

2026년 7월 12일 일요일

억대 수익을 올리던 블로그의 80%이상이 4년래 몰락

https://danielstanica.com/posts/Great-Blogging-Collapse


ㅇ2022년 기준 “월 6자리 수 수익을 올리던 블로그”의 100개 사이트 추적조사

  : 표본의 중위 - 구글 트래픽의 85% 상실, 100개 중 55개가 ‘80% 이상 감소 또는 사실상 사망’

  : 100개 중 2/3 가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잃었고, 20개는 99% 이상 감소, 12개는 트래픽이 '0'

  : 표본 전체의 월간 총 트래픽은 1,780만에서 1,200만으로 1/3분로 감소(선방?)했으나 과장된 것. 소수 대형 푸드 사이트의 성장에 기인

  : 상위 세 개 대형 레시피 사이트를 제외하면 97개 블로그의 합산 트래픽은 -63%


ㅇ비즈니스 모델 결론

  : 2015~2022년까지 통용되던 “유용한 글 > 트래픽 > 광고 수익화” 모델 붕괴

  : 이 모델은 본질적으로 “구글이 트래픽 중개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레버리지 베팅

  : 2023년 이후 구글의 정책 변화로 이 베팅이 청산


ㅇ결론: “블로그 비즈니스”는 죽었지만, 블로깅(콘텐츠 발행 행위) 자체는 아직 유효


ㅇ구글 업데이트와 AI Overviews가 만든 환경 변화

  : 2022년 12월 구글은 E-E-A-T에 Experience(직접 경험)를 추가해, 실제 1차 경험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랭킹 요소로 포함

  : 2023년 9월, 2024년 3월 두차례에 걸쳐 구글은 “저품질 콘텐츠 45% 축소”를 목표로

  : 이 변화로 HouseFresh·Retro Dodo 등 독립 리뷰 사이트가 60~90% 트래픽 손실

  : 2025~2026년 AI Overviews가 기본 기능으로 확산되면서, ‘제로 클릭’ 보편화


ㅇ시사점: “분야가 무엇이냐”가 아닌 “콘텐츠가 AI 요약 가능하냐?"가 생사를 결정

  : 육아=Parenting(+108%), DIY/crafts(+2%)처럼 행위 그 자체가 콘텐츠인 분야가 상대적 선방

  : 금융Finance(−99%), 건강Health(−93%), 패션Fashion(−95%), 창업Entrepreneurship/make-money-blogging(−93%) 등 전멸


ㅇParenting·DIY

  : Parenting·DIY에서 중위값이 플러스인 이유는 “분야 자체가 안전해서”가 아님

  : 소수 소규모·개인 블로그가 당초 너무 낮은 베이스에서 다시 유기 트래픽을 쌓아 올렸기 때문

  : 같은 분야의 대형 사이트(예: Easy Baby Life, The Flooring Girl)도 거의 붕괴 (54k→1.1k, 29.6k→1.2k)


ㅇ몇몇 참고할 사례

  : Pinch of Yum = “가장 많이 카피된 푸드 블로그”임에도 불구, 실사용 레시피라는 1차 경험 덕분

  : Crochet365Knittoo = 트래픽 4배 이상 증가, ‘콘텐츠=행위’, AI 대체 어려워

  : Finance 분야는 가장 AI에 타격, 

  : 패션 = 얼핏 “경험 기반 스타일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체 가능한 설명·이미지 중심

  : 여행, Travel = “경험 기반이지만 동시에 요약 가능”한 특성 때문에 양극화


ㅇ생존·성장 블로그 공통점

  : 1차 경험 기반 (실제 요리·제작·여행·테스트 기록)

  : 요약될 수 없는 과정·증거(사진, 단계별 설명, 실험·벤치마크 등)

  : 이메일·커뮤니티 등 소유한 오디언스, 팬심

  : 실물 또는 디지털 제품(책, 툴, 강의 등)과 결합된 브랜드


ㅇ생존전략

  : “설명”이 아닌 “시연” 중심

  : 자신이 실제 경험이 있는 영역을 니치로 삼아라

  : 검색 트래픽은 녹아내리는 자산, 6개월 이내에 팬층을 만들지 못하면 망한다

  : 요약형·얇은 정보 페이지를 정리하고, 실제 경험을 보여주는 소수 페이지에 집중

  : 특히 컨텐츠에 '요약' AI 봇을 추가하는 것은 자살행위

  : 팬심의 신뢰 관계가 있다면 책·툴·디지털/실물 상품 등으로 전환해, 관계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로 재빨리 전환

  : 여의치 않다면? 아직 차트에 트래픽이 남아 있을 때 재빨리 매각, 탈출


ㅇ생각해볼점

  : 과연 위의 대체 생존 전략은 앞으로 통할까?

  : 기저효과에 따른 일부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인다. 위에서의 일부 성공 결과조차도 과장된 것 같아

2026년 7월 11일 토요일

취향=교양 에 실패한 한국사회 (언더스탠딩 김정운 교수)


ㅇAI가 인간성을 해칠 수 있다고?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하는 말


ㅇ인간은 미숙아로 태어난다. 태어난 후 9개월간 엄마-아기간 상호 터치 상호작용이 기적을 만든다


ㅇ의사소통은 터치, 터치로 감정을 교류

  : 외로운 남자는 팔짱을 낀다. 스스로 터치하는 것

  : 외롭고 우울한 사람은 몸을 웅크리고 자신을 감싼다


ㅇ불안은 취향이 없어서 발생

  : 불안과 취향은 얼필 무관해보인다

  : 코로나 격리는 불안을 만들었다

  : 불안하면 남이 뭘하는지 염탐(SNS)


  : 개인(indivisual)은 근대의 특징인데 자신을 설명해야 해

  : 이는 개인의 불안을 만든다


  : 한국인의 존재확인을 명함(자리, 위치)로 한다

  : 그래서 퇴직하면 존재의 공허를 느껴


  : 존재의 확고함은 어떻게?

  : 존재는 취향(Gegchmack)으로 확인된다(미적, 도덕적, 등)


  : 가령 독일인은 Wanderer(방랑자) 그림을 상징적으로 고귀하게 느끼는 취향

  : 독일은 도제제도 배우고 졸업하면 3년+1일을 방랑해서 기술을 교류한다(한자 동맹)

  : 독일은 이를 취향으로서 짓다(Bilden), 내면의 축적으로 표현


  : 프랑스의 취향은 산책자(Flaneur)

  : 독일은 고독하기 위해 산으로 가나 프랑스는 고독하기 위해 군중으로 들어가


  : 영국은 신사(Gentleman), 세련된 매너


  :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취향을 받아들였는데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일본은 독일의 Bilden, Bildung=내면의 축적을 '교양'이라고 번역

  : 일본은 이를 '오타쿠'로 발전시켜


  : 한국의 '교양'은?


ㅇ한국의 '교양'은 '시험'이다

  : 입학시험, 고시

  : 30대에는 ~~해야, 20대는, 50대는 ~~해야, 모두 시험

  : 김부장 드라마


ㅇ한국만의 어려운 번역단어 '억울함'

  : 한국인은 모두 억울해, 모두 억울하다는 것은 실제로는 스스로의 환상일 뿐

  : 교양=시험 으로부터의 실패

  : 억울이라는 심리는 세계적으로 보기 어려운데, 부정적 감정이 자기 자신을 향하기 때문 

  : 분노와 적개심으로 자기파괴적이 된다

  : 한국은 교양을 내면화하는데 실패


ㅇ한국사회는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교양을 얻기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야

  : A는 전 장관, 전 판사, 전 임원 -> 한국적 방식

  : A는 클래식을 좋아해, A는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해, A는 원예에 빠삭해 -> 근대적 개인 규정

  : 잘할 필요는 없다. 좋아하는 것을 지닌다 (Hobby, 한국에는 없는 단어(Hobby는 마땅한 번역이 없다)


  : SNS는 취향을 남과 비교해서 자신의 취향을 없애, 우울해진다

  : 존재의 확인이 불가능해져


  : 학교 school의 어원 scole, = 여가를 즐기는 방법, 학교는 교양을 가르치는 곳


  : 한국인은 노는 것과 쉬는 것(휴식, 자기반추)을 구분 못해



2026년 7월 10일 금요일

네오테니(enoteny, 유형성숙)가 문화의 주류로 자리잡은 한국


ㅇ네오테니(neoteny)는 동물이 성숙한 뒤에도 유년기 형태나 특성을 유지하는 현상 또는 그 진화적 전략


ㅇ사회 문화적 차원에서 성인이 되어도 정서적·행동 양식이 과도하게 유년기에 머무는 상태, 그러한 문화나 국가

  : 비문화·미디어에서 ‘영원한 청소년성’, 보호 의존, 책임 회피, 애교, 동안 집착, 흰 피부, 귀여운 상 추구

  : 다 자란 성인임에도 유년기의 특징(잘 웃고 잘 울고(조울증적 정신 상태),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경이감을 느끼는 태도 등)이 지속

  : 사회·심리적으로 “성인이 되어도 책임·자율·규범 수용은 약한 채, 정서·행동이 유아기에 머무는 상태”를 지칭하는 부정적 레이블이기도

  : 의존성, 충동성, 감정 조절 미흡, 관계·일·정치적 판단에서 과도한 감상주의 등, '문제적 유년성’


ㅇ심리·문화 논의에서는 네오테니는 “행복과 예술의 유전자”, “젊음의 유전자”로서 문화, 예능, 예술 방향에서 성과가 창출됨


ㅇ네오테니의 사회 전체의 지배적 패턴일 때

  : "높은 사회성, 놀이성, 심리적 미완숙성을 가진 사회

  : 동시에 “책임에 대한 외주화, 철저한 관리, 규범 준수에 철저함, 폭력성에 대한 가혹한 처벌 및 재갈 물리기 사회”라는 특징


ㅇ네오테니 경향이 강한 종일수록 집단을 이루는 개체 수가 많고, 사회성이 높은 경향이 있다

  : 고맥락 사회, 눈치, 민폐 문화


ㅇ네오테니가 주류인 사회의 이중성 경향

  : 특정 종교나 이념, 사회적 압력, 성리학 등이 동심을 억압하는 문화가 많다

  : 이런 문화는 겉으로는 규범적이지만 내면에는 억눌린 분노·두려움·결핍이 축적되는 이중 구조가 쌓여감


ㅇ평평한 얼굴, 작은 코, 큰 눈, 적은 얼굴 털 등 네오테니적 외모가 특정 집단에서 널리 관찰, 동안 이미지 선호

  : 베이비페이스·귀여움·청소년성에 대한 미적 선호가 강하고, 이러한 외모·이미지가 미디어·광고·아이돌 문화에서 중심적 자원으로 활용


ㅇ한국의 경우

  : 거대한 농경·문자·관료제·시험제도(과거·입시)·군사적 위협 속에서

  : 폭력보다 규범·위계·집단 규율을 통해 질서를 유지하는 방향이 강화되면서, 신체·기질 수준의 네오테니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


ㅇ 그 결과

  : 시민 스스로도 정치·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고, 소비자·학생·직장인·팬덤으로서의 ‘유년화된 역할’을 선호하는 경향

  : 국민차원에서 어떤 분야던지 강력한 규제를 선호

  : 불확실성에 대한 과도한 불안

  : 성인은 많은데, 구조와 심리에선 모두가 아이처럼 움직이는 사회


ㅇ한일간의 차이

  : 양국가는 네오티니 적임을 공유, 다만 성향은 다르다

  : 일본은 보다 규범적이고 감정을 억제하고 통제중심

  : 일본은 당사자 자신의 혼네(本音)를 숨기고 다테마에(建前)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내면화·억압된 네오테니

  : 보다 정적인 사회


  : 반면 한국은 보다 자유분방하게 발산하는 방식 

  : 한국도 집단주의·타인의 시선에 민감하지만, 감정표현이 훨씬 풍부하고 적극적이며, 이념적 옳음에 대한 집착과 공격적 논쟁이 첨예

  : 한국적 네오테니, 체면·정(情)·냄비근성 같은 집단 정동이 큰 비중

  : 보다 동적인 사회


2026년 7월 3일 금요일

모든 사람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최고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https://www.economist.com/graphic-detail/2026/06/29/how-americans-see-their-countrys-past-present-and-future


모든 사람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최고의 시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