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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2일 일요일

억대 수익을 올리던 블로그의 80%이상이 4년래 몰락

https://danielstanica.com/posts/Great-Blogging-Collapse


ㅇ2022년 기준 “월 6자리 수 수익을 올리던 블로그”의 100개 사이트 추적조사

  : 표본의 중위 - 구글 트래픽의 85% 상실, 100개 중 55개가 ‘80% 이상 감소 또는 사실상 사망’

  : 100개 중 2/3 가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잃었고, 20개는 99% 이상 감소, 12개는 트래픽이 '0'

  : 표본 전체의 월간 총 트래픽은 1,780만에서 1,200만으로 1/3분로 감소(선방?)했으나 과장된 것. 소수 대형 푸드 사이트의 성장에 기인

  : 상위 세 개 대형 레시피 사이트를 제외하면 97개 블로그의 합산 트래픽은 -63%


ㅇ비즈니스 모델 결론

  : 2015~2022년까지 통용되던 “유용한 글 > 트래픽 > 광고 수익화” 모델 붕괴

  : 이 모델은 본질적으로 “구글이 트래픽 중개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레버리지 베팅

  : 2023년 이후 구글의 정책 변화로 이 베팅이 청산


ㅇ결론: “블로그 비즈니스”는 죽었지만, 블로깅(콘텐츠 발행 행위) 자체는 아직 유효


ㅇ구글 업데이트와 AI Overviews가 만든 환경 변화

  : 2022년 12월 구글은 E-E-A-T에 Experience(직접 경험)를 추가해, 실제 1차 경험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랭킹 요소로 포함

  : 2023년 9월, 2024년 3월 두차례에 걸쳐 구글은 “저품질 콘텐츠 45% 축소”를 목표로

  : 이 변화로 HouseFresh·Retro Dodo 등 독립 리뷰 사이트가 60~90% 트래픽 손실

  : 2025~2026년 AI Overviews가 기본 기능으로 확산되면서, ‘제로 클릭’ 보편화


ㅇ시사점: “분야가 무엇이냐”가 아닌 “콘텐츠가 AI 요약 가능하냐?"가 생사를 결정

  : 육아=Parenting(+108%), DIY/crafts(+2%)처럼 행위 그 자체가 콘텐츠인 분야가 상대적 선방

  : 금융Finance(−99%), 건강Health(−93%), 패션Fashion(−95%), 창업Entrepreneurship/make-money-blogging(−93%) 등 전멸


ㅇParenting·DIY

  : Parenting·DIY에서 중위값이 플러스인 이유는 “분야 자체가 안전해서”가 아님

  : 소수 소규모·개인 블로그가 당초 너무 낮은 베이스에서 다시 유기 트래픽을 쌓아 올렸기 때문

  : 같은 분야의 대형 사이트(예: Easy Baby Life, The Flooring Girl)도 거의 붕괴 (54k→1.1k, 29.6k→1.2k)


ㅇ몇몇 참고할 사례

  : Pinch of Yum = “가장 많이 카피된 푸드 블로그”임에도 불구, 실사용 레시피라는 1차 경험 덕분

  : Crochet365Knittoo = 트래픽 4배 이상 증가, ‘콘텐츠=행위’, AI 대체 어려워

  : Finance 분야는 가장 AI에 타격, 

  : 패션 = 얼핏 “경험 기반 스타일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체 가능한 설명·이미지 중심

  : 여행, Travel = “경험 기반이지만 동시에 요약 가능”한 특성 때문에 양극화


ㅇ생존·성장 블로그 공통점

  : 1차 경험 기반 (실제 요리·제작·여행·테스트 기록)

  : 요약될 수 없는 과정·증거(사진, 단계별 설명, 실험·벤치마크 등)

  : 이메일·커뮤니티 등 소유한 오디언스, 팬심

  : 실물 또는 디지털 제품(책, 툴, 강의 등)과 결합된 브랜드


ㅇ생존전략

  : “설명”이 아닌 “시연” 중심

  : 자신이 실제 경험이 있는 영역을 니치로 삼아라

  : 검색 트래픽은 녹아내리는 자산, 6개월 이내에 팬층을 만들지 못하면 망한다

  : 요약형·얇은 정보 페이지를 정리하고, 실제 경험을 보여주는 소수 페이지에 집중

  : 특히 컨텐츠에 '요약' AI 봇을 추가하는 것은 자살행위

  : 팬심의 신뢰 관계가 있다면 책·툴·디지털/실물 상품 등으로 전환해, 관계에서 수익을 얻는 구조로 재빨리 전환

  : 여의치 않다면? 아직 차트에 트래픽이 남아 있을 때 재빨리 매각, 탈출


ㅇ생각해볼점

  : 과연 위의 대체 생존 전략은 앞으로 통할까?

  : 기저효과에 따른 일부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인다. 위에서의 일부 성공 결과조차도 과장된 것 같아

2026년 7월 2일 목요일

제리 리버모어, 3번의 파산, 순부채 상태로 사망(suicide)


요약: 그는 1907년 공황때 큰 부 -> 1915년 파산 -> 대공황 성공 -> 1934년 파산 -> 이후 회복 못하고 순부채 상태로 사망


ㅇ제리 리버모어의 재산 상태에 대한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 추이


ㅇ리버모어의 성과나 실적, 재산에 대한 인터넷의 일반적 정보는 잘못되고 편향되어 있다


ㅇ당시 신문 기사, 파산 법원 제출 서류, 전기·연구서(예: Rubython, Forbes 기사, MeasuringWorth 분석 등 참조


ㅇ그는 20대까지 소소하게 나름 벌었던 트레이더


ㅇ1907년 공황 전후: 첫 ‘대형’ 자산 정점

  : Bankers’ Panic’에 대규모 공매도로 하루에 100만 달러를 벌기도, 이후 3백만달러까지(순자산)


ㅇ1908~1915년: 대규모 손실과 파산

  : 1907년 이후 원자재(특히 면화) 등에서 역베팅을 하다가 재산을 상당부분 잃어

  : 1915년, 공식 파산 선고, 당시 순부채 200만 달러


ㅇ1915~1920년대 중반: 두 번째 부의 축적과 부채 상환

  : 1917년경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 200만 달러의 채무를 전액 상환

  : 정확한 자산 규모(예: 1919년, 1925년 순자산)는 불명

  : 재상환 능력과 당시 생활수준(고급 주택·여행 등) 감안시 수백만 달러로 추정


ㅇ1929년 대공황: 세번째 축재, 최대 자산 달성

  : 1929년 10월 블랙 화요일, 공매도로 1억 달러(현가 12~140억달러)를 벌었다

  : 1929년 당시 피크 자산은 오늘날 가치로 약 1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 당시 세계 순위에 견줄만


ㅇ1930년대 초반~1934년: 1억 달러를 소진, 파산

  : 1934년 그는 세 번째 파산을 선언

  : 타임(Time), 파산 법원 인용, 부채 2,259,212 달러, 자산 184,900 달러(생명보험)

  : 그의 변호사 “세 번이나 큰 재산을 만들었고, 매번 파산했으나 부채를 100%를 상환, 이번에도 그렇기를”


ㅇ1934~1940년 사망 시점: 말년에 거의 무일푼

  : 1934년 파산 이후 다시 큰 부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 여러 출처, “SEC 설립후 규제 강화로 자유로운(불법?) 투자 어려워, 성과 악화 영향(가려들을 필요)

  : 1940년 11월 뉴욕에서 자살

  : 사망 당시, 부채가 자산을 상회하는 상태라고 명시됨

  : 다만 사망 당시 순부채가 얼마인지는 불명




ㅇ앞서 '저성과' 원인으로 지목된 SEC의 규제 강화

  : 광범위한 시세조작·공매도·레버리지 규제 체계

  : 그는 규제 때문이라는 불평을 많이 했지만 어떤 규제인지는 불명

  : 주로 공매도 규제를 언급한 듯

  : 의문 (그런데 공매도 규제로 공매도를 못했으면 오히려 대공황 이후 시기에는 돈을 벌었어야 정상 아닌가?)

  : 왜냐면 1934년부터 시장은 상승장, SEC등장은 1934년


  : 리버모어는 스턴트 전략을 많이 썼는데 이는 SEC에 명백한 불법

  : ※스턴트(시장 흔들기용 대형 포지션, 인위적 수급 조작)

 

  : ※1938년 도입된 “업틱 룰(Short Sale Rule): 시가에 공매도 못하고 항상 1틱 높은 가격에 매도 주문만 가능”

  : 리버모어의 상징적인 전략이 급락 국면에서 대규모 공매도로 시장 하락을 증폭시키는 것이었다


  : 대공황 이후 SEC와 연방준비제도는 증권 마진 규정을 강화해, 투자자와 브로커의 고레버리지 투기를 억제


ㅇ다만 일부 연구·칼럼은, 그의 몰락 원인이 규제 때문만이 아니라고 주장

  : 본인 규율 붕괴·심리 문제(감정기복, 우울증)·생활비 과다·잘못된 포지션 선택·사생활 문제(소송·가족 문제 등)와 결합된 결과라는 점을 강조 

  : 그는 수많은 투자 격언을 남겼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행동. 이는 과거 그의 성공을 부르기도 했다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법정화폐 반대 운동, 실물은 중요치 않아, 사회적 합의(소유권 장부)가 중요


ㅇE‑gold 등장

  : E‑gold는 의사 출신 버리언 제임스가 금에 기초한 디지털 통화를 만들겠다는 발상으로 1996년에 설립한 회사·서비스

  : 고객이 실물 금·은을 맡기거나 현금을 송금하면 회사가 그에 상응하는 금·은을 매입해 보관하고, 그에 대응하는 “e‑gold” 잔액을 계좌에 적립하는 구조


ㅇE‑gold 성장

  : 2000년대 초반 E‑gold는 165개국 350만 개 이상 계좌, 3.8톤 이상의 금을 보유할 정도로 성장

  : 연간 약 20억달러 거래를 처리해 “온라인 결제 업계에서 페이팔 다음 2위 규모”


ㅇ‘E‑gold 사건’

  : E‑gold는 익명성·국경 초월성 때문에, 돈세탁·불법 콘텐츠 결제(특히 아동음란물)에 이용된 사례가 적발

  : FBI수사

  : 2007년 미국 정부는 E‑gold를 운영한 Gold & Silver Reserve와 관련자들을 무허가 송금업무, 자금세탁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

  : CEO는 가택연금 등 처벌, 2008년 7월 E‑gold 서비스는 폐쇄


ㅇE-gold 사건은 오랜기간 있었던 법정화폐 신뢰 문제의 한 사례로서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 실패

  : 리버티 달러 사건(금,은 담보 화폐)

  : 리버티 리저브 사건


ㅇE-gold사건과 금융위기 등은 비트코인의 탄생 철학에 상당한 영향을 줌

  : 금에 대한 통제 -> 금을 사용하지 않는다

  : 기소 위험 -> 통제하는 주체가 없다

  : 금의 속성 -> 발행 제한, 해킹 불가능성(보안비용)



ㅇ라이 돌(Rai stone, Raay) 사례

  :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야프(Yap) 섬에서 사용되는 큰 돌

  : 야프섬 주민들은 라이(rai) 또는 페이(fei)라고 부르는 도넛 모양 석회암 돌을 화폐로 사용

  : 지름 수십 센티에서 최대 3.6~4m, 무게 수 톤에 이르는 크기

  : 이 석회암은 야프에 없는 자원이라, 수백 km 떨어진 팔라우 등 다른 섬에서 채굴·가공해 카누·뗏목으로 운반

  : 그 과정의 위험·노동이 누적된 희소성이 곧 화폐가치의 기반

  : 거래할 때 돌 자체를 매번 옮기지 않고, “누가 그 돌의 소유자인지”에 대한 공동체의 합의·기억을 통해 소유권이 이전되면 거래가 성립하는 구조

  : 집앞은 물론 심지어 깊은 바다에 빠진 상태로 두고도 증인만 있으면 화폐로 사용

  : 라이 돌은 주로 땅·집·결혼 지참금 등 고가·중요 거래에 사용(일상 지불은 조개, 야자수 등 다른 것을 사용)


  : 1898~1919년 야프를 지배한 독일 당국이 섬을 관통하는 도로를 건설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비협조

  : 독일 당국은 몇몇 라이 돌에 검은 십자 표시를 하며 “이제부터 이 돌은 독일 정부 소유”라고 선언(위치는 그대로)

  : 돌은 그대로 주민 집 앞에 남겨두었지만, 소유권이 식민정부로 넘어갔다고 인식되자, 주민들은 자신의 부와 명예가 위협받는다고 느끼고 도로 공사에 협조

 

  : 화폐가치의 핵심은 실물의 위치나 점유가 아니라, 사회적·법적 소유권에 대한 합의

  : 중요한 것은 실물이 아닌 '장부'



ㅇ만약 금을 달에 쏘아 보내도 장부가 효과적일까?

  : 돈을 받고 그에 상응하는 금을 사서 정부가 못뺏도록 달에 쏘면

  : 이에 대한 금 소유권 담보 증서는 효력이 있을까?


ㅇ뉴욕 연준이나 포트 녹스의 금

  : 글로벌 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은 전부 장부일 뿐

  : 실물 금은 요새안 금고에서 꼬리표만 바뀔 뿐

2026년 6월 22일 월요일

한국 상장 기업의 낮은 ROE는 구조적, 저PER이 불가피



ㅇROE와 PER은 비례

  : 미국내 인덱스에서 ROE와 PER은 비례

  :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성립








ㅇ주요국 ROE

  : 한국 1자리수 오르락 내리락

  : 일본 10%전후, 대만 14%대, 중국 본토 11%대 이상

  : 인도 17%이상, 미국 20%안팎, 세계 최고 수준

  : 서유럽(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 선행 PER는 11~16배, ROE는 10~15%

  : 영국·스웨덴·캐나다·남아공 - ROE는 5~15%, PER 10~15배


ㅇ한국 상장기업들의 평균 ROE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대만과 중국 대비해서도 낮다

  : 주요 원인 - 낮은 자본효율성(이익유보, 저배당),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 거버넌스, 정책 요소, 상속세

  : 한국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약 69%는 ROE < 자본비용(COE)

  : 매출 500대 중 상장 286개사  평균 ROE는 2021년 10.1% -> 2023년 5.2%

  : 미국 기업 ROE는 한국의 2배


ㅇDuPont, ROE = 순이익률 × 자산회전율 × 레버리지, 한국은 세 축이 모두 불리

  : 과도한 자본 축적, 낮은 주주환원

  : 산업 구조, 씨클리컬 산업 비중 높아(서비스, 운송, IT하드웨어, 석유화학)

  : 보수적 재무정책(저 레버리지)


ㅇ거버넌스 불리

  : 대주주 중심, 소수주주 권리 무시, 비효율적 내부 유보


ㅇ시총 30대 기업의 ROE가 코로나 당시 3.7%까지 급락, 2025년 12.3%까지 상승(반도체)

  : 지속가능성?

기술 해자란 없다. 낮은 마진, 낮은 비용이 해자가 되는 이유



ㅇ‘해자’는 고정된 방어벽이 아니라 끊임없이 유지·재구축해야 하는 엔진

  : 특히 “낮은 마진을 감내하며 효율을 극대화하는 능력”이 강력한 경쟁우위

  : 브래드 스톤의 「The Everything Store」


ㅇ해자의 본질 - ‘반복적인 불편함을 감수하려는 의지’

  : 역설적


ㅇ일반인들이 말하는 해자는 방어벽이 아니라 유통기한에 불과

  : 중요한 것은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느냐


ㅇ특이한 예시) 낮은 마진을 택하는 기업

  : 베조스 "고가격 추구회사와 저가격 추구회사가 있다. 우리는 후자다"

  : 낮은 이익률은 약점이 아니다

  : 경쟁자가 감히 덤벼들 엄두도 못내게 하는 해자

  : 높은 마진은 경쟁사 입장에서 R&D와 신규 진입을 정당화, 경쟁을 유발한다

  : 이방식은 특히 경쟁자가 마진을 줄인다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기 때문에 유리하다


ㅇ헤자는 방어벽이 아닌 엔진

  : 전통적 해지 관점 - 특허, 기술, 네트워크 효과, 전환비용, 규제 포획, 브랜드 등

  : 그러나 진짜 해자는 재무제표나 애널리스트 평가에 나타나지 않는 무형의 근육

  : 낮은 마진을 감내하기 위해 20년 넘게 비용 구조와 운영 효율을 다듬어 온 아마존의 조직 자체가 그러한 예


ㅇ엔트로픽의 예

  : 그들은 경쟁자와 비교해 약점 투성이(낮은 컴퓨팅 자원)

  : 자원 제약 속에서 효율적인 kWh→FLOPs→토큰 가치사슬을 구축해야 했던 불가피한 상황

  : 강제된 효율성 추구가 복제하기 어려운 해자를 만들었다

  : 현재 중국의 AI모델 효율화도 이 경로를 따르고 있어

  : 이런 엔진형 해자는 경쟁사가 따라하기 불가능하며 오랜기간 불편함과 제약을 감수해야만 구축된다

  : 경쟁자가 감히 시도조차 못하게 하는 것, 경쟁하지 말라, 압도하라


ㅇ문제점, 해자는 스스로 무너지기도

  : 일반인은 해자를 외부에서 무너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통적 관점

  : 앞서 언급한 엔진으로서의 해자는 작동 과정에서 마모되고 고장 나며,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진화가 필요하다

  : 안에서 부터 좀먹기 쉽다

  : 잘 설계된 해자도 시간이 지나며 고객 니즈와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붕괴할 수 있다


ㅇ해자의 유통기한과 도태 확률

  : 25년 된 기업이 망할 확률이 10년 된 기업이 망할 확률과 거의 비슷하다

  : 머스크 "해자는 허접하다. 중요한 것은 혁신의 속도"

  : 장기간 해자를 쌓아 왔다고 해서 생존 가능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야

  : 해자는 “기한이 있는 방어장치”로 봐야

  : 관건은 해자를 구축했느냐가 아니라, 해지가 붕괴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해자를 만들 수 있느냐


ㅇ아마존과 엔트로픽, 해자 면에서 긍정적

  : 아마존은 비용 구조를 경쟁력 있는 ‘상품화’하고 이를 사업 라인으로 전환

  : 엔트로픽은 인텔리전스 가치사슬과 맞닿은 사이버보안, 법률, 디자인 등 인접 영역으로 확장하며, 핵심 엔진을 중심으로 응집력 있다


2026년 6월 4일 목요일

IPO 투자는 돈을 잃는 지름길



기사원문

https://finance.yahoo.com/markets/article/why-the-spacex-ipo-could-be-a-trap-chart-of-the-day-100000554.html


역사적인 IPO데이터

https://site.warrington.ufl.edu/ritter/ipo-data/



ㅇ1975년부터 2021년까지 9천건 이상의 기업 IPO분석

  : 상장후 3년동안 수익률이 보합 또는 하락한 기업은 60%

  : 두배 이상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16%

  : 평균 수익은 양수였지만 극소수의 혁신 기업때문이고 절대 다수는 예금 이하 수익


ㅇ상장일에는 강한 양의 비정상수익 존재, 이후 3년 장기 수익률은 유사 기업 대비 유의미한 언더퍼폼

  : “IPO puzzle”

  : Ritter(1991)를 비롯한 고전 연구, 상장 후 3년 buy‑and‑hold 수익률 기준으로, IPO 종목이 규모, BM 매칭 비IPO 포트폴리오 대비 언더퍼폼


ㅇHot issue market

  : 발행이 몰리고 언더프라이싱이 크게 나타나는 hot issue 기간(예: 1980년대 말, 1999–2000년 IT 버블, 2020–2021년 tech‑SPAC 붐)에 상장한 종목은

  : 단기 수익률이 특히 높지만, 이후 장기 성과가 더 나쁘다


ㅇ1960년대 이후 IPO주의 5년 명목 수익률이 비IPO 기업 대비 크게 낮다

  : Loughran & Ritter(2004 등): Really Long-Run Performance


ㅇ기관투자자의 개미 털어먹기

  : Aggarwal(2003)과 Loughran & Ritter(2002)

  : 수요가 높은 IPO에 기관, 우량 고객에게 배정이 집중되고, 이들이 상장 직후 단기 매도를 통해 언더프라이싱 수익을 실현

  : 심지어 락업 기간이 있어도 이러한 현상은 정도의 차이일 뿐 유사

  : 세컨더리에서 비싸게 매수하는 개인, 일반 투자자는 장기 언더퍼포먼스를 더 많이 부담하게 되어, “발행 시장 → 이차 시장”으로 수익이 재분배되는 구조가 형성

 

ㅇIPO로 돈을 버는 사람은 주간사와 첫날 매도자

  : 그러나 그들 또한 다른 IPO실패 사례가 많을 것

  : 누가 승자인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

주식 애널리스트의 정보 질은 당신 투자 성과와 관련없다(높은 질이 성과를 오히려 낮출 수도)



SSRN 논문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6244000


ㅇ주의!! 아래에서 말하는 '가치있다', '유익하다' 가 절대 투자 성과가 아니다

  : 특정 애널의 정보를 전체 컨센서스에 반영했을 때 평균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

  : 시장 컨센의 정확도를 높이는 애널의 적중력이 형편없는 경우도 많고

  : 반대로 시장 컨센의 정확도를 왜곡시키지만 적중력이 뛰어난 애널도 있다

  : 아래 정보를 받아들일 때 주의해야 한다


ㅇ 경험이 풍부한 애널리스트일수록 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향

  : 지난 20년간 대형 투자은행 주니어급 애널리시트들의 증가는 연구 가치를 떨어뜨린 원인일 가능성

  : (다시 한번 강조!!) 유익한 정보란 정확도가 높은 정보, 투자자 수익을 높이는 정보가 아니다!


ㅇ최고 스타 분석가나 대형 증권사 애널리시트들은 소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보다 가치를 덜 제공

  : 실적 발표 이후 또는 매우 늦게 전망치를 업데이트하는 애널리스트들이 가장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경향

  : 예측 정확도는 부가가치와 상관관계가 없다

  : 매우 정확한 실적 예측을 내놓지만 시장 컨센서스에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애널도 있고

  : 늘 틀리는 예측을 내놓지만 큰 가치를 제공하는 애널도 있다


ㅇ 애널리스트의 예측 정확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가격 발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 반대되는 의견(경험 많은 애널리스트)을 듣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수익률과는 무관

2026년 4월 22일 수요일

금융에서 늘 있는 일이고 인생에서 중요한 가르침이기도 하다. 부디 투자한다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서 걸러들으시라

https://blog.naver.com/mynameisdj/224261803268?


ㅇ 전업 투자자들과 많이 어울리는 것은 방해만 된다


ㅇ 거짓말을 하는 부류

  : 위기가 생기기 전에 '위기 대응'을 했다고 말을 했으나 거짓말

  : 흐르무즈 이슈 생기기전에 분명히 문제 없다고 했다가 이슈 생기고 나면 급락장 다 피했다고 말함

  : 그 사람은 엔캐리때도 이렇게 말하고, 관세 급락장에서도 이렇게 말함

  : 자신의 투자수익, 수익금, 수익률을 자랑


ㅇ 특정 주식 너무 자주 외치는 사람 (feat 1주일에 한번씩 종목 바뀜)

  : 매수 콜이 오히려 노이즈, 의도만 좋았다

  : 생각해보자

  : 매수 콜을 듣고 주식을 샀다 => 주가 오르면 행복, 떨어지면 불행

  : 매수 콜을 듣고 주식을 안샀다 => 주가 오르면 불행, 떨어지면 쏘쏘

  : 기대값이 거의 (-)로 종결된다. 왜 이런 짓을 함?

  : 이익 나도 잘 모르는 주식의 이익이라 찝찝, 언제까지 가지고 가서 이익볼 수 있을까? 폭락하면?


ㅇ다양한 종목의 등락을 시시때때로 계속 알려주는 사람 

  : 오늘은 광통신, 내일은 반도체, 내일 모레는 바이오 올랐다고 항상 말함

  : (빠진건 얘기 잘 안함)

  : 듣는 사람은 시장에 항상 참여해서 매매해야할 것 같음

  : 시장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이 주식들을 놓쳤고 내가 루저가 된 것 같음.

  : 매일매일 매매를 한다면 좋은 영향을 줄까? 아닐까?


ㅇ 자신의 수익률, 수익금을 공공연히 자랑하는 사람

  : 타인의 투자 성과를 아는 것 자체가 내 투자심리에 노이즈일 뿐

  : 그래서 블로그에 누군가 3월 결산 이런거 올리면 안 읽음

  : 나보다 수익률, 수익금이 낮으면 본전이고, 높으면 배아프다

  : 배가 아프면, 무리 되는 매매를 하게 된다

  :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성과로 귀결

  : 무엇보다 성과 좋다고 떠드는 그들이 정말 돈을 벌었을까? 돈 자랑은 사기꾼, 부자는 부를 숨긴다




2026년 4월 21일 화요일

현재의 데이터 센터 투자는 철도나 IT버블에 비해 작고 자동차 버블과 유사

 







프로젝트투자 기간피크 연도피크 GDP 비중평균 GDP 비중비고
철도 건설1865~1893~1882년~5~6%2.5~4%민간 투자 중심, 연간 신규 건설 기준
닷컴 IT·인터넷1995~20012000년~4.9%3.5~4%IT 장비+소프트웨어 전체, 통신 포함 시 더 높음
자동차 생산붐1910~1929~1929년~1.5~2%~1%자동차 제조+도로 건설 합산 추정
마셜 플랜1948~19511949년~1.1~1.2%~0.9%미국 정부 지출 기준; 총 $13.3B/4년
AI 데이터센터2020~현재2025년(현재)~1.35~1.7%상승세하이퍼스케일러 CAPEX + AI 인프라; 2026년 더 확대
아폴로 프로그램1960~19731966년~0.52%~0.25%아폴로 직접비용 기준 ($3.5B/GDP $814B)
맨해튼 프로젝트1942~19451945년~0.39%~0.18%총 $1.89B/5년 GDP = 0.18%
프로젝트투자 기간피크 연도피크 GDP 비중평균 GDP 비중
🚂 철도 건설1865~1893~1882년~5~6%2.5~4%
💻 닷컴 IT·인터넷1995~20012000년~4.9%3.5~4%
🚗 자동차 생산붐1910~1929~1929년~1.8%~1%
🤖 AI 데이터센터2020~현재2025년(현재)~1.35~1.7%상승 중
🇪🇺 마셜 플랜1948~19511949년~1.1~1.2%~0.9%
🚀 아폴로 프로그램1960~19731966년~0.52%~0.25%
☢️ 맨해튼 프로젝트1942~19451945년~0.39%~0.18%




기업 인수합병의 80%가까이가 실패로 귀결된다


https://fortune.com/2024/11/13/we-analyzed-40000-mergers-acquisitions-ma-deals-over-40-years-why-70-75-percent-fail-leadership-finance/


ㅇ미국, 연간 인수합병 건수는 1,200~1,500건, 세계적으로는 5,000건, 총 거래액은 약 2조 달러


ㅇ지난 40년간 전 세계 4만 건 이상의 인수합병 사례를 엄격하게 통계 분석한 결과, 인수합병의 70~75%가 실패

  : 대부분의 인수합병은 인수 후 매출 성장 증대, 비용 절감, 또는 인수 기업의 주가 유지라는 목표를 달성못해


ㅇ 다모다란: "인수합병은 기업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가치 파괴적인 행동"

  : https://rpc.cfainstitute.org/blogs/enterprising-investor/2019/aswath-damodaran-on-acquisitions-just-say-no


ㅇ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수합병의 실패율이 증가세

  : 역학습곡선, 인간은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실수를 되풀이


ㅇ 실패 원인은?

  : 끊임없는 주주의 성장 요구, 주주의 걱정 강박에 대한 CEO의 대응 행동 집착

  : 돈에 눈먼 투자은행, 컨설턴트들의 부추김 


ㅇ 실패 유형

  : 대형 인수 대상 기업을 인수 기업에 통합하는 것은 특히 어렵고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 모두에서 많은 직원을 재배치하고, 통제 체계를 변경하며, 복잡한 운영 절차를 통합해야 하기 때문

  : 과도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여 실패

  : 대규모 인수는 대규모 부채를 요구, 이는 실패로 끝나는 주요 원인

  : 현재 사업 분야와 무관한 인수합병이 전체 인수합병의 거의 40%를 차지

  : 시너지도 없는데 왜? 정말 사고 싶으면 그 회사 주식을 사면 되지 않나?

  : 실제 대부분의 대규모 복합기업 인수합병은 실패로 귀결

  : 이런 어리섞은 의사결정이 왜 이리 자주 벌어지나?


  : 공공적, 인기있는 CEO와 이들을 고용하려는 주주들은 과거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러나 역사와 데이터는 이것이 망상이라고 말해준다


  : 심지어 인수합병 성공시 CEO가 대량의 성과보수를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흔해

  : 얄궂은 역사 - 인수합병을 다수 진행하는 CEO가 그렇지 않고 신중한 CEO들보다 평균 4~5년 더 오래 재임


  : 인수 실패에 대한 처벌이 CEO에게 경미한 질책을 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의도는 좋았다?


ㅇ 대안은?

  : 내부 역량 개발, 브랜드 인식 제고, 파트너쉽, 합작투자

  : 이러한 대안은 ROI가 높은 경향이 있다

  : 그러나 주주와 CEO, 대중의 관심을 확 끌지 못해서 인기가 없다



ㅇ내생각

  : 인수합병뿐 아니라 투자라는 것 자체가 원래 실패로 끝난다

2026년 4월 13일 월요일

기업, 개인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오해, 시스템 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https://bigthink.com/the-long-game/what-1000-year-old-companies-know-about-resilience/


ㅇ우리 문화,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회복력을 위기 대응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는 위험한 생각

  : 강인한 CEO, 불굴의 의지, 쓰러진 정신으로 다시 일어서는" 기업가를 존경한다

  : 그러나 현실은 달라


ㅇ동네의 꼼꼼하고 지역민과 유대가 좋은 세탁소를 생각해보자

  : 잘되던 세탁소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재택붐으로 망하기 직전의 위기에 처한다 

  : 위기는 세탁소 주인의 마케팅 능력, 의지, 실력과는 무관한 외부적 재앙

  : 실제로 수많은 세탁소가 망했다. 의지나 능력과는 무관해

  : 20년간 지역에서 신뢰를 쌓은 세탁소도 한순간에 망한다


ㅇ회복력을 버티는 힘, 인내심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된 접근

  : 이러한 생각은 오히려 지속력이 아닌 소진으로 이어질 뿐

  : 어떻게든 버텨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삶, 사업, 조직을 본질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강건하게 설계하는 접근이 필요


ㅇ회복력은 강인함, 버티기가 아닌 시스템

  : 회복력은 생태계를 정의하는 속성과 훨씬 더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

  : 숲이 회복력이 강한 것은 개별 나무 하나하나가 "강해서"가 아닌 네트워크이기 때문, 한두 나무가 죽어도 시스템 실패로 전이되지 않는다

  : 한 나무에 해충이 생기면 뿌리와 토양 속 균류 네트워크를 통해 화학 신호를 보내 이웃 나무들에게 경고

  : 나무가 죽어 빈 공간이 생기면 주변의 나무들이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경쟁, 이러한 시스템은 중복성을 가지고 있고, 여유 공간이 있다


ㅇ효율을 추구하면 시스템이 위험해진다

  : 기업 경영,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적시 생산', 재고 최소화, '최소한의 인력'을 추구

  : 하지만 효율성은 회복력의 적이다

  : 완벽한 날씨에 맞춰 최적화된 시스템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 무너진다

  : 일하지 않는 개미 - 개미의 60%는 여유있게 쉬면서 일하며 심지어 20%는 아예 일을 안한다


ㅇ인적 비용의 오류 - 베레타

  : 이탈리아 총기 제조업체인 베레타, 1526년 설립

  : 제2차 세계당시 대규모 설비 증설, 대전 이후, 존립 위기, 수요 급감, 납품 계약 파기, 이탈리아 패전

  : 대부분의 기업은 이러한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대규모로 구조조정하고 해고한다

  : 베레타는 반대로 위기 상황에서도 30년 이상 숙련된 기술자를 해고하지 않았다

  : 대신 적당하고 평범한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 전략적 업태 변화는 아니고 생존을 위한 임시방편, 직원을 유지하고 살아남기 위해

  : 시간이 지나 결국 주력 총기 제품 시장이 회복되었고, 베레타는 보유한 전문 기술을 온전히 유지해 빠르게 매출을 늘렸다


  : 조직이 환경이 나빠지자마자 인력을 감축하면, 조직의 신경계에 손상이 가해진다

  : 남겨진 사람들은 방어적이 되고,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으며, 자신도 해고 대상이 될까 봐 나쁜 소식을 공유하지 않는다

  : 결국 조직은 ‘조직의 기억’, 즉 실제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한 암묵지와 누적된 노하우를 잃는다



ㅇ지속 가능한 조직은 핵심인력을 관리해야 할 비용이 아니라 보존해야 할 자본으로 여긴다

  : 그들은 위기가 닥쳤을 때 재무제표가 아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살아남는다는 것을 이해


ㅇ고성장의 함정

  : 캘리포니아 화이트 산맥, 메투셀라(므두셀라)라는 이름의 나무, 이 나무는 수령이 5,000년, 브리슬콘 소나무

  : 이 나무의 단면 나이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좁다. 어떤 해에는 나무가 겨우 몇 밀리미터밖에 자라지 않아

  : 브리슬콘 소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끈질긴 생명체, 그 이유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

  : 목재는 밀도가 높아 해충이 뚫고 들어갈 수 없고, 수지가 풍부하여 거의 썩지 않아


  : 반면 현대 비즈니스 세계는 "속도"에 집착, 연간 5% 성장률은 실패로 취급. 조직은 견고함을 잃어

  : 회사가 너무 빠르게 성장하면 기업 문화가 희석된다

  : 회사의 가치가 확립되고 전파되는 속도보다 사람을 더 빨리 고용하고,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프로세스를 만들고 확장을 위한 빚이 늘어

  : 날씨가 맑을 때는 웅장해 보이지만, 지진이 나면 무너진다


  :  장수 기업들은 "자연스러운 속도"로 성장. 이들은 내부 역량이 외부의 복잡성을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로 확장

  : 그들은 가장 큰 기업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응집력 있는"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

  : 응집력이란 조직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행동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

  : 응집력이 있다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크고" "빠른" 기업이라면 대개 실패한다


ㅇ미완성의 규율

  : 가장 직관에 반하는 교훈, 즉 지속적인 유지 관리의 중요성

  : 건설 회사 곤고구미(AD 578년 설립)는 불교 사찰 건축 전문

  : 건축 책임자들은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표현을 쓰지 않아, 사찰을 생명체로 여기며 지속적으로 교체, 점검한다

  : 오래도록 집을 유지하는 비결은 상태가 좋을 때 꾸준히 관리하는 데 있다


  : 비즈니스 시스템도 마찬가지, 고성장과 손쉬운 자금 조달 시기에는 유지 보수를 소홀히 하고, 조직 문화의 사소한 마찰을 무시

  : 성장을 위해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단순한 거래로 전락시키고, 중간 관리자 교육을 중단

  : 시스템은 돌오가는 중이나 실은 이를 건강하다고 착각하는 것

  : 회복력이 강한 조직은 호황기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가정을 철저히 검증한다


ㅇ세탁소의 사례

  : 앞서 처음, 동네의 꼼꼼하고 지역민과 유대가 좋은 세탁소를 다시 생각해보자

  : 이 세탁소는 드물게 살아남았다. 왜

  : 1) 그는 거래보다 관계를 우선시했다. 그는 손님을 단순히 정장을 입은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고객을 바라보았다

  : 2) 그는 고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만족했다. 50개의 프랜차이즈를 열려고 애쓰지 않고, 하나의 매장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 3) 그는 끊임없는 관리를 실천했다. 20년 동안 매일같이 자신의 "고객 생태계"를 돌보았다


ㅇ회복탄력성이란

  : 회복탄력성은 혼자서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닌 공동의 시스템적 성과

  : 수십 년에 걸쳐 이루어진 수천 개의 작고 화려하지 않은 결정들, 즉 조금 덜 효율적이고, 조금 더 인간적이며, 인내심을 갖는 결정들의 결과

  : 개개인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2026년 4월 6일 월요일

'부자 3대 못 간다'의 반론, 더 큰 부자는 아니어도 꽤 오래 간다

https://newrepublic.com/article/116462/family-wealth-lasts-ten-fifteen-generations

사회 이동성 역사가 그레고리 클라크


ㅇ역사와 문화권에 걸쳐 공통적으로 사회 이동성은 적으며 거의 변화가 없다

  : 대부분의 사회과학자들은 한 가문의 부나 가난이 사라지는 데 3~5세대가 걸린다고 추정

  : 그러나 클라크는 10~15세대(300~450년)이 걸린다고 주장

  : 정부, 제도, 혁명, 전쟁 등은 이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아

  : 봉건 시대 영국, 현대 스웨덴, 청나라 시대 중국 등 공통

  : 영국에 거주하며 1086년 둠스데이 북에 기록된 노르만 정복자(싱클레어, 퍼시, 보챔프 등)성씨는 옥스브리지 입학 확률이 +25%

  :  1650~1850년 아이비리그 졸업한 조상을 둔 미국인은 의사가 될 확률이 두 배 


ㅇ그의 사회이동성에 대한 분석 기준은 보다 포괄적 

  : 기존 방식은 소득, 재산, 교육 수준, 직업적 지위 등 한 가지 측면에만 초점

  : 하지만 실제로는 개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간의 상관관계가 매우 약하다

  : 개별적인 사회적 지위만을 놓고 보면 마치 무작위적인 변동처럼 보이는 경우 많아

  : 반면, 한 사람의 삶과 사회적 지위를 보다 균형 있게 살펴보면 이러한 변화들이 훨씬 느리다

  : 가령 빌게이츠는 자수성가했나? 그의 교육수준은 대학 중퇴다. 반면 재산은 세계 정상급 

  : 스탠퍼드에서 법학학사가 정치 캠프에서 자원봉사, 불교 수행에 정진하나 재산이 '0'이라면, 사회 지위가 낮은가?

  : 즉, 다양한 관점에서 볼 때 사회적 지위는 오래 계승되며 이동성은 낮다


ㅇ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

  : 현대 스웨덴은 정부 개입이 매우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사회 이동성을 중세 영국과 유사

  : 중세 영국은 스웨덴같은 개입이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 스웨덴 18세기 귀족 성씨, 레이욘후프부드(Leijonhufvud), 길렌할(Gyllenhaal), 로젠크란츠(Rosencranz), 폰 에센(von Essen)...

  : 이러한 성씨를 가진 사람은 8세대가 지난 지금도 일반 스웨덴인보다 의사, 변호사, 또는 왕립 아카데미 회원일 확률이 3~4배 더 높다

  : 스웨덴이 하층민에게 더 나은 사회인 이유는 사회적 상승 이동을 제공하기 때문이 아니라, 빈곤층의 생활 여건이 더 좋기 때문

  : 공산주의 혁명조차도 이를 바꾸지 않아

  : 마오쩌둥은 상류층을 숙청하고 대만과 홍콩으로 추방하는 등 중국 사회를 새로운 평등주의 체제로 전환을 꾀했으나

  : 혁명 이전에 높은 지위를 누렸던 성씨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높은 지위를 유지

  : 영국에서 '제이드'라는 이름의 여성은 '엘리너' 보다 옥스퍼드 진학 확률이 1/100

  : '브래들리'와 '피터'도 마찬가지

  : 현대 미국의 사회 이동률은 영국과 다를 바 없다


ㅇ결과적으로 소득 불평등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사회적 이동성 향상에 집중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

  :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의 결과는 태어날 때부터 예측 가능하며 개인이 통제할 수 없다


(참고) 그레고리 클락(Gregory Clark)의 일반 연구 및 성향

- 결정론적, 환경의 결정 요소는 적고 날 때부터 많은 것이 결정되

- 유전적 요소 강조, 정부나 정책이 사회 이동성을 바꾸기 어렵다

- 진보적 담론과 대립, 그의 이론은 보수적

- 진보파, 평등론자, 환경우위론 자들은 그를 강력하게 비판

- 딱히 정치적 행보는 보이지 않아


(내생각) 그레고리 클락의 연구결과는 정치 편향이 적어서 상당히 신뢰할 만한 듯

- 다양한 면에서는 이동성이 낮은 것은 맞는 듯

- 부wealth관점에서만 본다면? 기존 3대 못 간다가 맞을 듯

- 그러나 부모의 부와 자식의 부가 0.7이상의 상관성이라 일반인으로 내려오는데는 10~15세대 필요? 그렇다

- 전통 경제사학 연구에서 재산의 상속 계수는 0.3~0.4 정도, 3~4세대(약 100년)면 부자가 평범해져

- 하지만 클락은 이 측정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주장

- 클락은 '성씨'라는 대규모 집단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으로 추적, 특정 가문은 재산을 잃더라도 다시 모으는 '기저 능력'이 오래 유지되


2026년 3월 21일 토요일

지난 100년간 미국 주식 투자의 성과의 교훈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6438198


손실로 끝나는 투자: 개별 주식을 매수 후 보유(Buy-and-hold)했을 때, **수익률의 중앙값은 -6.87%**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종목이 원금 손실

양의 수익률 기록의 어려움: 100년의 역사 동안 단 한 푼이라도 **플러스(+) 수익률을 낸 종목은 전체의 48.2%**에 불과

시장을 이길 확률의 희박함: 개별 종목이 전체 **시장 평균(가치 가중 포트폴리오)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확률은 27.6%

무위험 자산보다 못한 수익률: 현금성 자산인 **1개월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낸 종목은 41.2%

수익 승자 독식: 100년간 창출된 전체 부의 절반이 단 46개의 기업(0.16%)에서 비롯

하위 96%는 무의미: 성과 상위 3.72%의 기업이 전체 순 부(Net Wealth) 창출의 100%를 담당, 나머지 96.28%의 기업들은 전체를 합쳐봐야 겨우 국채 수익률 정도

짧은 기업 수명: 상장 기업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의 중앙값은 6.8년, 많은 기업이 상장 폐지나 피합병

최근 들어 낮아지는 수익성: 10년 단위 수익률 중앙값은 과거 60년 동안 평균 63.6%였으나, 최근 40년 동안에는 5.8%로 하락

국채 대비 우위 하락: 최근 40년 동안 국채 수익률을 상회한 종목의 비율은 47.9%로, 이전 60년 동안의 평균인 61.2%보다 저하


ㅇ투자 전략 및 인식 측면에서의 주의점

평균의 함정 경계: 주식 시장 전체 인덱스 수익률은 매우 높지만(10년간 30,000% 이상), 이는 극소수 대박 종목이 끌어올린 결과이므로 대부분의 개별주 투자 결과는 평균 이하이거나 손실

강한 양의 왜도(Skewness) 주의: 주식 수익은 잃으면 -100%지만 벌면 무한대인 구조 때문에 분포가 극단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무작위로 고른 개별 종목의 성과는 기대에 미달

성공적인 종목 선정의 난이도: 엄청난 부를 창출한 '슈퍼 스타' 종목을 미리 식별해 내는 것은 불가능

초고수익의 비지속성: 특정 기간(예: 20년) 동안 압도적인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던 종목들이 100년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장기 보유의 중요성과 인내: 역대 최고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들(예: 알트리아 등)은 연간 수익률 자체가 압도적이기보다는, 약 13~16% 수준의 수익률을 90년 이상의 매우 긴 시간 동안 복리로 쌓아온 결과. 즉 인기없는 주식이다

집중도의 심화: 부의 창출이 소수 기업에 쏠리는 현상은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종목 선택의 위험이 과거보다 커졌을 가능성 있다

분산 투자의 필요성: 개별 종목은 변동성과 왜도가 매우 크지만, 분산된 포트폴리오는 이러한 왜도가 완화되어 보다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제2의 워렌 버핏'이라는 말은 저주다.

https://www.wsj.com/finance/being-the-next-warren-buffett-sounds-like-an-honor-it-is-more-of-a-curse-b071c4bb?mod=pls_whats_news_us_business_f


ㅇ '제2의 워렌 버핏'으로 여겨졌던 샘 뱅크먼-프리드, 와이젠 탕, 에디 램퍼트는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포춘지 표지 2022년).

ㅇ링크드인 프로필에서 자신을 "중국의 워렌 버핏" 이라고 칭하는 탕웨이 젠은 2013년 5천만 달러 규모의 폰지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6년형을 선고받아 2019년에 석방

ㅇ2004년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제2의 버핏'으로 꼽혔던 에디 램퍼트는 파산 위기에 처한 K마트를 인수하고 이후 또 다른 경영난에 시달리던 시어스 로벅까지 합병하며 헤지펀드 업계에서 억만장자로 발돋움. 그러나 합병된 회사는 2018년 파산.

ㅇ페어팩스 파이낸셜(Fairfax Financial) 의 CEO인 프렘 왓사 (Prem Watsa )는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분산된 경영 방식으로 보험사 및 기타 사업체를 운영하는 인물로, '캐나다의 워렌 버핏' 그는 아직 성과를 유지중

ㅇSPAC의 제왕으로 알려진 차마트 팔리하피티야는 2020년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고금리로 인해 SPAC 시장이 붕괴되기 전에 "우리 세대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었다

ㅇ버핏은 내부 정보를 얻으려 한 적이 없으며, 대신 공개 자료를 참고했다고. 최고 경영자들과 대화할 때 그는 주로 두 가지 질문만 했다고 한다. 1) 모든 자산을 경쟁사 주식에 투자한다면 어느 회사? 그 이유는? 2) 어떤 경쟁 회사에 공매도하겠는가?

ㅇ세대 버핏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인물 중 한 명, 빌 애크먼, 2015년 포브스지 표지에 "베이비 버핏"으로 소개되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버핏을 자신의 "스승"이라고 부르기도


2026년 2월 15일 일요일

블록체인 트릴레마, 폴리마켓의 전통금융잠식

 -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탈중앙, 보안, 확장성

  : 비트코인은 탈중앙, 보안을 챙겼으나 확장이 어렵다

  : 전통금융망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가진다(중앙집중)

  : 탈중앙과 확장성을 챙기면 노드가 많아지면서 속도가 빠르기 어렵다. 이 경우 속도를 챙기다가 보안이 약화된다


- 트릴레마의 해결노력

  : L2 체인

  : PoW가 아닌 지분증명(PoS)



- 스테이블 코인의 트릴레마: 탈중앙, 페깅, 확장성

  : 루나는 3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다가 페깅이 깨짐(디페깅의 이슈)

  : 루나는 확장성을 추구하기 위해 20% 스테이킹등 발행이 늘다가 디페깅 압력에 노출

  : 탈중앙이면 디페깅이 가능해야 한다. 중앙통제라면 페깅이 가능할수도


- 세계는 개인과 국가간의 균형을 추구한다

  : IT기술, AI, 등 모든 기술은 국가 권력을 강화

  : 개인은 죽어갈 수밖에 없는가?

  : 그런 면에서 비트코인의 등장은 필연


- 폴리마켓 등은 전통 금융을 잠식할 것

  : 불확실성 베팅, 스테이블 코인, 스마트 계약의 조합은 전통 금융을 잠식하기 위한 전초전

  : 선물 등 파생상품 시장을 블록체인에서 구현할 수 있다

  : 기반은 이더리움, 서플라이 체인 파이낸스(무역금융)을 먹는다


- 비트코인의 4년 주기는 그대로다. 탈패턴은 왜 시끄러운데도 작동하지 않는가? 원인은?

  : 제도화, ETF, 재무전략, 트럼프 모든 것을 이겨냈다

  : (내생각) 투자자가 여전히 전통적 맥시들, 이들이 팔았다


- 4년주기의 이유, 빚, 레버리지 때문이다(FT등 주장, 부채 사이클)

  : 고점 부근에서의 빚 청산 연쇄반응, 강제청산, 

  : 청산과정이면 하락세, 

  : 리얼머니 투자자가 들어올때까지 조정, 이후 반등

  : 근본적으로 저변이 작아서 새로운 투자자가 레버리지를 만든다는 것

2026년 2월 14일 토요일

빈부격차는 확대되나 부자들은 지속적으로 돈을 잃고 있다

 https://rpc.cfainstitute.org/sites/default/files/docs/research-reports/rf_mccaffrey_stocksforthelongrun_revisited_online.v2.pdf


https://x.com/MebFaber/status/2022363655732600878



ㅇ아래 그림, 1984년 고소득 납세자들의 부의 비중은 계속 떨어진다


ㅇ부자들이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다

ㅇ하지만 같은 사람들은 아니다
  : 록펠러라는 이름은 한 세기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방대한 세대의 부를 상징
  : 그러나 오늘 포브스 400에서 가장 부유한 미국인 목록에서 록펠러가 없어
  : 50~100년이 조금 지난 지금, 카네기족, 멜론족, 프릭스족은 없다
  :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모건족, 반더빌트족, 애스터족, 듀퐁족도 없어

ㅇ아래 그림, 각 최고 부자 가문들의 부는 시간에 지남에 따라서 감소





ㅇ아래 그림: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 시간이 지날수록 생존 기업은 거의 없다
https://x.com/allvibesnoskill/status/2022382521636594151



2026년 1월 24일 토요일

혼자만 알고 있는 정보가 있더라도 돈을 벌 수 없다

https://ofdollarsanddata.com/why-you-cant-time-the-market-even-when-you-know-the-future/


ㅇ시장 타이밍 게임


지금이 2020년 2월 28일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S&P 500 지수는 약 12%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당신은 시장에서 빠져나오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마법의 요정이 나타나 당신에게 제안을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요정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의 실제 뉴스 헤드라인을 모두 알려줄 겁니다. 백신이 개발될지 여부, 언제 개발될지, 사망자 수,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언제 끝날지까지 말이죠.

동시에, 요정이 이런 정보를 준다면, 당신은 그 자리에서 방금 빠져나온 미국 주식에 다시 재투자할 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주가 변동을 기다려볼 수는 없습니다. 요정이 알려준 미래 뉴스 만을 바탕으로 재투자 날짜를 정해야 합니다. 당신은 요정의 게임 제안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당신이 받아들였다고 가정해 봅시다. 약속대로, 지니는 제가 CDC 웹사이트 에서 선별적으로 가져온 미래에 나올 뉴스 헤드라인들을 당신에게 보여줍니다 .


................



헤드라인만 보고 ( 실제 시장 상황은 무시하고) 당신이라면 어떤 날짜를 선택했을까요? 솔직하게 답해 주세요.

저는 2020년 11월 15일을 골랐을 겁니다. 그날은 모더나 백신 초기 임상시험에서 95%의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발표가 나오기 하루 전 이었으니 까요. 

헤드라인들 중에서 가장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날입니다. 과연 그 날이 투자에 최고의 선택이었을까요?

답은 아니요. 너무 늦은 재투자였습니다. 그렇게 늦게 재투자했다면 2020년 2월 28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 23%의 수익률을 놓쳤을 겁니다. S&P 500 지수는 2020년 3월 23일에 저점을 찍었습니다. 따라서 뉴스 목록에서 증시 저점의 정답은 2020년 3월 17일입니다.

2020년 3월 17일경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요? 모더나가 백신 임상시험을 처음 시작한 시점입니다. 그들은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언제 출시될 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당시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최종 사망자 수의 2%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ㅇ답을 알아도 도움이 되지 않을 때

모든 사람들을 고정관념과 달리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미리 안다고 하더라도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이  CNN 보다 몇 분 먼저 트럼프의 2016년 대선 승리를 알고 도 3억 달러 손실을 본 사건도 있습니다(https://ofdollarsanddata.com/solving-the-wrong-problem/)

미래를 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 미래에 어떻게 반응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

물론 시장 타이밍을 노리는 유혹을 뿌리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2026년 1월 22일 목요일

뇌는 생존을 위해 설계되어서 번영에 미숙해서 남들대로 산다

Derek Hagen, "A Framework For Living A Meaningful Life"


요약

ㅇ 인간은 본질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존재이며, 타인과의 비교와 기대에 영향을 받기 쉽습니 다. 우리는 생존을 넘어 번영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기대를 따라가려는 모방적 욕망에 빠지기 쉽습니다.

ㅇ이러한 비교와 기대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떤 선택 이 자신에게 진정 의미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ㅇ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되면,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 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과거 경험이나 감정이 방해가 될 수 있는데, 이때 재정 심리학이 도움 을 줄 수 있습니다.

ㅇ만약 깊은 감정적 상처나 트라우마가 있다면, 단순한 자각만으로는 부족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 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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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존재이며, 결정을 내리기 위해 타인에게 의존한다.” - 르 네 지라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 자체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의 용도에 대해 갈등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하기가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돈 관리 방식이 자신에게 가장 이로운 것과 일치하지 않는 순간들을 경험합니다.

돈이 넉넉한 달에는 저축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는 돈을 써버릴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돈이 있는데 도 불안하거나 죄책감을 느끼거나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힘들게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했는데도 이 상하게 만족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대개 지능이나 절제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갈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대, 비교, 그리고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생각들에 의해 형성된,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들이 맞지 않을 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단계: 사회적 비교와 타인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마음

인간은 생존에 매우 뛰어납니다. 우리 모두는 유전자를 후손에게 전달할 만큼 오래 살아남은 수많은 조상들의 후손입니다. 그 결과, 우리의 뇌 는 강한 부정적 편향을 갖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우리는 기회보다 위협을 더 빨리 감지합니다. 과거에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한 것이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더 큰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우리는 생존 모드에 매우 능숙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생존에 서 번영으로 목표가 바뀌고, 바로 이 지점에서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번영이 어떤 모습인지 모를 때, 우리는 주변을 둘러보고, 비교하고, 모방합니다.


(인간이 번영보다 생존에 더 치우쳐 있음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현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편향을 드 러냅니다.)

르네 지라르는 이를 모방적 욕망, 즉 타인이 원하는 것을 따라 하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종종 무의식적으로 성공의 기준을 쫓습니다. "존스네 따라하기 (Keeping up with the Joneses: 남에게 뒤 지지 않으려 애쓰기)"라는 농담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교가 우리의 선택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 치는지 과소평가합니다.

브로니 웨어는 인생의 마지막에 가장 흔한 후회 중 하나가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지 않고 타인이 기대하는 삶을 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첫 번째 단계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종종 비교에서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때로는 이러한 끌림을 인 지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만으로도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 가치관 명확화 및 재정적 목표 설정

새로운 질문이 생깁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 기준을 따르지 않는다면,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흔히 가족, 자유, 안정과 같은 단어로 답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중요하지만 포괄적입니다. 가치관 이 모호하면 그것을 구체적인 결정으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이 단계에서의 과제는 동기가 아니라 방향 설정입니다. 비교가 사라지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폭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선택 과부하라고 부릅니다. 너무 많은 선택지는 오히려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명확성이 중요해집니다. 성찰, 대화, 그리고 간단한 연습을 통해 가치는 더욱 실질적인 것 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정적인 목적처럼 말입니다.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가 아니라, "돈은 내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가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단계: 재정 심리학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

이 단계에서는 명확성이 문제가 아니라 양가감정이 문제입니다. 상반된 감정들이 서로 상충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표면 아래에는 과거 경험에 의해 형성된 돈에 대한 이야기와 감정 패턴이 숨어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보이지 않는 규칙처럼 작용합니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다른 것을 원할 때조차도 조용히 행동 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의식적으로 인지하게 되면, 그 영향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그것들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그 영향력의 크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과거 경험은 재정 심리학에 스며들어 개인의 재정 생활 방식을 형성합니다.)

2026년 1월 10일 토요일

저성장 -> 부채 주도 시스템 -> 금리 통제 -> 자산버블 -> 양극화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yEA9ao8-6is&list=WL&index=6


ㅇ1990년대부터 중앙은행이 유동성 조절에서 벗어나 금리를 건드리기 시작한다


ㅇ이것은 사회주의적인 발상, 금리를 왜 소수의 현자가 결정하나?


ㅇ마침 90년대는 소련 등 공산주의가 멸망하던 시기였는데...


ㅇ생각: 아마도 노령화 시작과 저성장이 고착화되어 부채 위주의 경제가 80년대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위험해,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 90년대부터 자산인플레 커지는 경향(정말인지 확인좀)


ㅇ90년대 이전에는 중앙은행이 실물 인플레와 자산인플레를 같이 봤으나

  : 90년대 그린스펀은 노골적으로 자산인플레를 외면한다

  : 그린스펀 풋의 등장

  : 자사주 매입 증가


ㅇ부채의존경제에서 양극화가 심화


ㅇ이것이 정치적 문제가 될 수 있다(트럼프?)


2026년 1월 7일 수요일

매몰원가가 만드는 화폐현상

 ㅇ심리적 매몰원가

  : 이미 투자하여 회수할 수 없는 돈, 시간, 노력 등이 아깝다는 이유로 내리는 비합리적인 결정

  : 경제학의 '매몰비용(Sunk Cost)' 개념이 심리학에 적용된 것

  : 과거에 투자한 것이 아까워서 미래의 더 큰 손해를 감수하고 기존 선택을 고수하게 만드는 심리적 함정


ㅇ경제학에서는 매몰원가를 죄악시

  : 그런데 왜 인간은 매몰원가를 가지는가

  : 이것은 수집품 가격에 꽤 들어가 있는 것 같다


ㅇ비트코인은 화폐현상이고 이 본질은 매몰원가와 맞닿아 있다


ㅇ이를 극복할 수 있는가? 애초에 왜 진화적으로 매몰원가 개념이 심리에 남아 있는가?

  : 생존에 도움이 되었을 것


ㅇ매몰원가 개념은 진화적으로 강력한 적응기제

  : '끈기'와 '회복 탄력성'의 원동력, 매몰비용이 커도 끝까지 매달려서 관철해 나가는 것이 곧 성공

  : 뇌는 노력을 많이 들여 얻은 보상에 대해 더 많은 도파민을 분출

  : 집단내에서 성실함의 상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시그널링 효과, 평판효과

  : 진화의 역사에서 **'무언가를 잃는 것'**은 **'무언가를 얻는 것'**보다 훨씬 치명적(손실회피)


ㅇ비트코인은 이러한 전기 같은 채굴 비용의 개념으로 사용

  : 그 비용은 전기가 아니라 다른 것도 된다

  : 가령 산에 힘들게 올라가서 나눠주기, 해외에 따라오면 주기, 힘든 훈련 통과하면 주기

  : 모욕을 견디면 주기, 매를 맞으면 주기 등등

  : 고통의 비용


ㅇ매몰원가와 대비되는 반대 개념은 부가가치개념(주식, 채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