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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일 목요일

제리 리버모어, 3번의 파산, 순부채 상태로 사망(suicide)


요약: 그는 1907년 공황때 큰 부 -> 1915년 파산 -> 대공황 성공 -> 1934년 파산 -> 이후 회복 못하고 순부채 상태로 사망


ㅇ제리 리버모어의 재산 상태에 대한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 추이


ㅇ리버모어의 성과나 실적, 재산에 대한 인터넷의 일반적 정보는 잘못되고 편향되어 있다


ㅇ당시 신문 기사, 파산 법원 제출 서류, 전기·연구서(예: Rubython, Forbes 기사, MeasuringWorth 분석 등 참조


ㅇ그는 20대까지 소소하게 나름 벌었던 트레이더


ㅇ1907년 공황 전후: 첫 ‘대형’ 자산 정점

  : Bankers’ Panic’에 대규모 공매도로 하루에 100만 달러를 벌기도, 이후 3백만달러까지(순자산)


ㅇ1908~1915년: 대규모 손실과 파산

  : 1907년 이후 원자재(특히 면화) 등에서 역베팅을 하다가 재산을 상당부분 잃어

  : 1915년, 공식 파산 선고, 당시 순부채 200만 달러


ㅇ1915~1920년대 중반: 두 번째 부의 축적과 부채 상환

  : 1917년경 파산 상태에서 벗어나 200만 달러의 채무를 전액 상환

  : 정확한 자산 규모(예: 1919년, 1925년 순자산)는 불명

  : 재상환 능력과 당시 생활수준(고급 주택·여행 등) 감안시 수백만 달러로 추정


ㅇ1929년 대공황: 세번째 축재, 최대 자산 달성

  : 1929년 10월 블랙 화요일, 공매도로 1억 달러(현가 12~140억달러)를 벌었다

  : 1929년 당시 피크 자산은 오늘날 가치로 약 1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 당시 세계 순위에 견줄만


ㅇ1930년대 초반~1934년: 1억 달러를 소진, 파산

  : 1934년 그는 세 번째 파산을 선언

  : 타임(Time), 파산 법원 인용, 부채 2,259,212 달러, 자산 184,900 달러(생명보험)

  : 그의 변호사 “세 번이나 큰 재산을 만들었고, 매번 파산했으나 부채를 100%를 상환, 이번에도 그렇기를”


ㅇ1934~1940년 사망 시점: 말년에 거의 무일푼

  : 1934년 파산 이후 다시 큰 부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 여러 출처, “SEC 설립후 규제 강화로 자유로운(불법?) 투자 어려워, 성과 악화 영향(가려들을 필요)

  : 1940년 11월 뉴욕에서 자살

  : 사망 당시, 부채가 자산을 상회하는 상태라고 명시됨

  : 다만 사망 당시 순부채가 얼마인지는 불명




ㅇ앞서 '저성과' 원인으로 지목된 SEC의 규제 강화

  : 광범위한 시세조작·공매도·레버리지 규제 체계

  : 그는 규제 때문이라는 불평을 많이 했지만 어떤 규제인지는 불명

  : 주로 공매도 규제를 언급한 듯

  : 의문 (그런데 공매도 규제로 공매도를 못했으면 오히려 대공황 이후 시기에는 돈을 벌었어야 정상 아닌가?)

  : 왜냐면 1934년부터 시장은 상승장, SEC등장은 1934년


  : 리버모어는 스턴트 전략을 많이 썼는데 이는 SEC에 명백한 불법

  : ※스턴트(시장 흔들기용 대형 포지션, 인위적 수급 조작)

 

  : ※1938년 도입된 “업틱 룰(Short Sale Rule): 시가에 공매도 못하고 항상 1틱 높은 가격에 매도 주문만 가능”

  : 리버모어의 상징적인 전략이 급락 국면에서 대규모 공매도로 시장 하락을 증폭시키는 것이었다


  : 대공황 이후 SEC와 연방준비제도는 증권 마진 규정을 강화해, 투자자와 브로커의 고레버리지 투기를 억제


ㅇ다만 일부 연구·칼럼은, 그의 몰락 원인이 규제 때문만이 아니라고 주장

  : 본인 규율 붕괴·심리 문제(감정기복, 우울증)·생활비 과다·잘못된 포지션 선택·사생활 문제(소송·가족 문제 등)와 결합된 결과라는 점을 강조 

  : 그는 수많은 투자 격언을 남겼지만 실제로는 반대로 행동. 이는 과거 그의 성공을 부르기도 했다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미래의 불확실성, 열심히 하지 말자, 오태민


ㅇ과거(2024년)에 모빅이 JTBC와 업무 협약을 추진한 적이 있다

  :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매우 열심히 노력한 협약 추진

  : 모빅 입장에서는 나름 큰 발전을 바라보고 추진했던 야심찬 프로젝트


ㅇJTBC측 회계, 법무 담당자는 세금 이슈로 협약에 부정적

  : 모빅측 회계 담당자는 JTBC의 누적 적자로 인해 세금 이슈가 적을 것으로 추정 


ㅇJTBC 회계, 법무팀은 당시 매우 가혹한 조건을 요구해

  : 상호 주고받는 것이 있을진데 너무 일방적


ㅇ당시 협약과정에서 JTBC는 모빅 자산(코인)을 상당수 보유 중(코인 에어드랍 교환)

  : 가혹한 조건 하에서 결국은 계약이 파기되면서

  : 보유 자산을 당시 일괄적으로 공개 소각


ㅇ개인적으로 당시 협약 추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 네트워킹, 법적 검토, 회계 검토, 계약 문구, 리스크 관리, A~Z까지 


ㅇ협약 방해 세력도 사업이 무산된 요소로서 컸음

  : 모빅 내부자의 정보를 이용해 JTBC에 뇌물을 주는 것처럼 폭로

  : 가로세로 연구소 김세의는 JTBC에 악연이 있고 코인 뇌물 떡밥을 물어 집요하게 공격 

  : 이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써서 JTBC와 모빅을 떼어내

  : 이것도 깔끔하게 문서화한 JTBC보유 모빅의 소각을 문서화한 주요 원인 중 하나


ㅇ특히 아는 지인이 JTBC와 절연을 강박적으로 요구

  : 평생 괴롭힘 당한다. JTBC와 반드시 끊으라고 요구

  : 당시에는 그분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 지금은 평생의 은인


ㅇ만약 당시 JTBC와 업무 협약이 잘 진행되었다면?

  : 지금 모빅 가격은 대폭락했을 것

  : 3조 이상의 빚이 있는 JTBC입장에서 가장 팔고 싶은 자산이었을 것, 혹은 채권단이 실현

  : 그럼 모빅 관계자는 재무자뿐 아니라 모빅 보유자로부터도 온갖 협박을 받을 것

  : 실패=죄, 털면 다 나온다


ㅇJTBC는 2026년 6월에 부도


ㅇ결과적으로 모빅은 당시 죽으러 용쓴거고 가세연은 모빅을 살려줬다

  : 누가 모빅을 위해 일한 것인가?, 누가 죽이려 했는가?

  : KAL기 못타서 테러를 벗어난 것과 비슷


ㅇ열심히 하지 말자

  : 40대에 암에 걸리고도 비슷한 생각

  : 스스로를 닥달하는 사람들, 너무 열심히 살 필요 없다.

2026년 6월 27일 토요일

조선의 노비 제도, 프랑스 외무부 문서(1890년)

https://db.history.go.kr/item/compareViewer.do?levelId=hk_014_0010_0350


제목 【35】 조선의 노비제도에 관한 보고  

문서번호 정치국 극동과 제132호  

발신일 1890년 3월 14일

발신처  조선 소재 프랑스 외무대신 

수신자 스퓰러(프랑스 외무장관), 등등  

정치국 극동과 제132호

서울(한성부), 1890년 3월 14일

조선의 노비 제도


장관님,

유럽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노예무역에 주력하는 시기에 제가 보고드리는 조선의 노비(奴婢) 제도가 장관님의 관심을 끌리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는 극동지역에서 자연에 위배되는 이 제도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우선 이곳에서 남자들은 특이한 노예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게으르며 주인에게 약간의 봉사를 제공할 뿐입니다. 그리고 거처에서 탈출해 도망가기가 매우 쉬운데 이는 주인들로 하여금 노비를 사서 데리고 있는데 사용한 자금을 잃게 하는 행위입니다. 뿐만 아니라 궁궐이나 대가집에 고용된 일부 남자 노비를 제외하고는 일반가정에서는 대부분 여자 노예들 밖에 없습니다.

조선 각지에 주기적으로 가뭄이 발생할 때 대규모로 여자와 여자아이들의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들을 부양할 능력이 없는 남편이나 부모들은 약간의 쌀이나 엽전 몇 푼에 남에게 넘깁니다. 이런 경우에 통상적으로 여자아이들이 6-8 프랑에 거래되지만 종종 더 싸게 팔리곤 합니다. 노예 상인들은 이들을 싼 값에 인도 받아 한양이나 큰 고을로 데리고 가 큰 이익(200-300 프랑)을 남기고 되팝니다.

가장이 양도하는 경우 외에도 노름에 져서 빚을 갚을 방법이 없는 경우에 남자가 자신의 부인을 채무자에게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양도는 법에 따라 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도자가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합니다. 만일 글을 쓸 줄 모른다면 종이 위에 오른손을 대고 붓으로 손 모양을 따라 그립니다. 원본을 베낀 사본을 본 보고서에 첨부해 보내오니 장관님께서 검토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노비는 죽을 때 까지 살아야 하는 집에 일단 들어가면 심한 노역을 강요당합니다. 주인은 자기 마음대로 노비를 다루며 노비가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때리기도 합니다. 어쨌든 법적으로 노비를 죽이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법을 어긴다 해도 처벌은 유배형에 처해질 뿐이며 실제로 처벌을 적용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렇지만 실제로는 관리에게 뇌물을 주어 처벌을 피하고 만일 주인이 고위 관리나 양반이면 걱정을 끼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노비는 아무리 심한 대우를 받는다 해도 자신을 소유한 주인을 고소할 권리가 없으며 배상금을 지불하고 방면을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노비가 탈출을 시도하게 되면 뒤좇아 오는 하인들에게 쉽게 붙들리거나 길가는 행인에게 납치될 것입니다. 혼자 다니는 여자는 처음 만난 남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관아에 도움이나 보호를 요청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비는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희망도 없이 주인집에서 일생을 보내야 하는 운명인 것입니다.

제가 앞서 장관님께 말씀드렸다시피 사가[私家]에는 남자 노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하인들 중 한 명을 선택해 자신이 소유하는 여자 노비와 짝을 지어 줍니다. 만일 하인이 이 일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되거나 다른 이유를 내세우면 하인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하인과 노비 사이에 태어난 남자 아이는 혼인적령기가 되면 자유를 줍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에는 엄마의 신분을 이어받아 주인집에 머물거나 주인이 마음대로 팔아 버립니다. 한편으로 이것이 주인의 중요 수입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처럼 흉측한 제도는 인간을 생식 능력을 가진 동물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노비의 임시 남편 역할을 수락하는 남자는 어떻게 보면 주인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며 이 기간 중 주인은 자유의 일부를 양도받아 절대적인 권한을 휘두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남자가 그릇된 행동을 해서 매를 때리다가 살해할 의도가 없었는데도 죽게 되면, 이를 관아에 보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일 별 것 아닌 잘못으로 노비의 남편이 매를 맞아 부상으로 죽게 되면 주범을 추적하지만 사건을 국왕에게 보고한 후 국왕이 관아에서 사건을 처리하라고 명령을 내린 다음에야 가능합니다.

법으로 노비의 남편을 주인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허락함으로써 매우 비참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최근 제 조선인 통역이 그 중 하나를 보고했습니다. 여자 노비와 결혼해서 16년째 살고 있으며 아이들도 여럿인 한 조선인이 주인에게 천주교도라는 것을 들켜 쫓겨났다고 합니다. 이 하인은 주인에게 자기 부인을 살 때 지불한 돈을 갚을 테니 부인을 데리고 가게 해 달라고 애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 집에서 16년 동안 데리고 있으면서 한 번도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던 주인은 이 자가 가난하다는 것을 알면서 거액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제 통역사가 거래를 주선하여 주인에게 노비를 산 값의 12배를 지불하고 인수했는데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불쌍한 하인은 계속 가족과 떨어져 살 뻔 했습니다.

이런 사건을 비롯하여 더욱 심각한 사건이 비일비재하지만 전혀 동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자는 일반적으로 열등한 인간입니다. 여자는 이름도 없습니다. 동물보다 조금 나은 노비에게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가장 지식인이라고 존경받는 사람들조차도 이러한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하는 노비들의 조건이 처참하다고 하지만 조정이나 지방 관아에 소속된 여자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이들은 모든 사람들의 소유이며 이들에 대한 멸시보다 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노비가 생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기생들은 관리의 명령으로 지방 관아의 노비가 됩니다. 그러면 아문 관리들의 소유가 되며 허드레 일을 하게 됩니다.

역모자의 부인들의 경우입니다. 대역죄가 발각되면 가담자들은 모두 부모, 외조부, 장인 그리고 아들들과 함께 참수형에 처해집니다. 만일 아들이 아직 15살이 안되었으면 임시로 유배시켰다가 15살이 되면 처형합니다. 딸과 부인은 조정이나 지방 관아의 노비가 됩니다.

이러한 야만적인 관습은 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 보고서에 의하면 한반도는 아직 야만적이어서 의외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의 관습을 버리고 문명화의 길을 걷게 되리라고 예상하기 힘듭니다.

경구.

콜랭 드 플랑시

파리의 외무부 장관 스퓰러 각하께, 등등


◈별지(참고할만한 문서로서 당시 조선의 노비 매매 문서)


서울(한성부)발 1890년 3월 14일 정치공문 제132호 첨부


(노비)매도계약서

광서 황제 재위 년 월 일

현재 돈이 필요하여 10살 먹은 제 딸 옥이(Oki)를 노비로 팝니다.

매매 가격은 25리가튀르(1피아스트르 65센트, 약 7프랑)로 제게 전액 지불되었습니다.

본 계약서는 이의가 있을 경우에 대비하여 증거로 작성합니다.

(서명) 비(婢)의 엄마, 조씨 부인(趙召史) (손 지장)

(서명) 연이(Yon-Y) 증인

정단(Tcheung-tan) 증인

번역자. 서기관 게랭


2026년 6월 21일 일요일

인공지능 도입후 바둑계, '상위 하위 선수간 격차가 훨씬 확대되는 중'

※ [참고] 이 글은 과거의 이 블로그 글인 아래 내용과 정반대 내용이다

https://m304050.blogspot.com/2025/11/ai.html

위 블로그 글은 선수간 격차가 줄어든다는 상향평준화 내용

그러나 이번 글은 정반대를 말하고 있다




**[박정상 9단 / 바둑 해설위원 · 전 국가대표팀 코치 · 2008년 세계 바둑 슈퍼리그 대회 우승]**


1. 그런데 지금은 한국 선수들이 훈련시에 사용하는 인공지능은 딱 정해졌습니다

2. 카타고 아니면 골락시로 거의 굳어졌고요

3. 그러면서 중국의 인공지능인 절예 오픈소스를 조금 참고하는 정도로 인공지능을 활용합니다



**[진시영 9단 /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


4. 보통 첫 수부터 50수까지는 선수들이 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5. (초반에) 가장 (인공지능과) 일치율이 높아요

6. (이후) 50수부터 150수까지 중반전부터 실수가 많이 나와요



**[박정상 9단]**


7. 인공지능이 말 하는 거를 '그냥 여기 두라고 했으니까 여기 둬야대'라고 외워서는

8. 분명 인간으로서는 (암기력의) 한계가 있어요 다 외울 수는 없으니까요

9. 그러면 인공지능이 여기를 왜 제시했는지를 감각적으로 익히는 수밖에 없고요

10. 그거를 가장 잘 하는 선수가 신진서 선수예요




**[남치형 /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11. 인공지능은 사실 정답을 알려주는 답안지 같은 거예요

12. 그런데 학생들이, 답안지만 가지고 공부를 할 수는 없습니다

13. 특히나 입문 단계 그리고 입문 단계에서 한 아마추어 5단 정도 될 때까지는

14. 인공지능이 정답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을 할 수가 없습니다

15. AI를 정말 잘 사용하는 사람들은 프로기사이거나 프로기사가 되고 싶어 하는

16. 아주 최고의 선수들인 것 같아요



**[이세돌 9단 / 2007~2011년 세계 1위 · 세계 메이저 대회 14회 우승]**


17. 실력 차이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격차가 심화될 수가 있습니다

18. 지금 이미 바둑계에서도 보면 상위 랭커와 하위 랭커 차이가 더 벌어졌어요

19. 격차가 심화가 된더라는 겁니다

20.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는 도구가 하나 더 만들어진 거예요

21. 이유야 명확하죠

22. 상위 랭커가 하위 랭커보다 인공지능을 더 이해하고 더 활용하는 겁니다

23. 실제적으로 (실력) 격차가 예전에는 있다손 치더라도 천천히 벌어졌는데

24. 이제는 안 그래요

25. 인공지능을 통해서 결과물들이 확확 나오면서 격차는 더 확확 벌어지고 있습니다

26. 오히려 '인공지능 시대에' 상향 평준화되는 것이 아니라 격차가 오히려 벌어지더라

27. 이미 바둑계에서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이) 나왔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8. 이런 현상들을 상당히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해봐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진서 9단 / 2019~2025년 세계 1위 · 최종올세계바둑소랑전 18연승 · 세계 메이저 대회 8관왕 外]**


30. 현재 인공지능과의 실력 차이는...? (인공지능에게) 예전에는 (두 점을 먼저 두고) 지면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31. 인공지능의 강함을 알고 나니까 두 점에 지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32. 세 점에는 지지 않을 자신이 확실히 있어요

33. 인공지능은 스승인지, 경쟁자인지, 친구인지? 일단 친구는 아닌 것 같아요

34. 인공지능과 친구를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너무 감정이 없다 보니까

35. 그런데 스승, 동행자는 둘 다 맞는 것 같아요

36. 강자들도 항상 더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나 다른 초일류 선수들도요

37. 나보다 더 강한 존재가 있기 때문에 더 긴장해야 하는 것 같아요


2026년 3월 24일 화요일

의식은 의식으로 정의될 수 있는가? 자기지시(Self-Reference)의 역설

(1) 인식론적 순환성—인식 도구와 인식 대상이 같을 때 정당화의 근거가 무너진다

(2) 주관성의 환원 불가능성—의식의 1인칭 관점은 3인칭 기술로 포착되지 않는다

(3) 괴델식 불완전성—충분히 복잡한 계(系)는 자기 자신에 대한 완전한 기술을 내부에서 생성할 수 없다


ㅇ인식론의 부트스트래핑 문제(bootstrapping problem)

  : 부트스트래핑은 어떤 원천(source)의 신뢰성을 그 원천 자체로 검증하려 할 때 발생하는 순환적 추론

  : 의식을 탐구할 때 문제, 뇌 이외의 외부적 관찰 지점이 존재하지 않아

  : 우리가 의식을 탐구하는 도구—주의, 반성, 내성, 언어—는 모두 의식 안에서 작동

  : 비트겐슈타인 '명제는 논리적 형식을 표상할 수 없다. 그것은 명제 안에 거울처럼 반영될 뿐'


ㅇ토머스 네이글(Thomas Nagel)의 1974년 논문 〈박쥐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What Is It Like to Be a Bat?)〉

  : 의식의 자기지시 문제를 주관성 차원에서 검토

  : 유기체가 의식을 가진다는 것은 그 유기체에게 그것이 어떤 것인지(what it is like) 가 있다는 것

  : 이 주관적 성격은 3자가 객관적으로 포착할 수 없다

  : 가령 박쥐의 초음파 지각에 대한 모든 물리·신경학적 설명이 완성되더라도, 박쥐에게 초음파가 어떻게 느껴지는지는 인간에게 설명되지 않아

  : 의식으로 탐구할 때 우리는 1인칭 관점에 갇혀 있으며, 그것을 '객관화'하는 순간 설명해야 할 바로 그것이 사라진다


ㅇ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 의식은 그 의식 자체를 이용해서는 정의할 수 없다


ㅇ 자기지시와 물리학

  : 관찰자 자신이 관찰하는 우주의 일부일 때—인간이 우주를 관찰할 때—자기지시가 불가피하게 발생

  : 이는 어떤 보편 이론도 원칙적으로 불완전하게 만든다(즉 우주의 본질이 아닌 관찰자 주관으로 해석) 


ㅇ다른 관점,  의식의 자기지시는 의식의 근본을 정의하는 발생적 메커니즘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는 《괴델, 에셔, 바흐(Gödel, Escher, Bach)》(1979)와 《나는 이상한 루프다(I Am a Strange Loop)》(2007)

  : 의식의 자기지시를 파국이 아닌 발생적 메커니즘으로 재해석

  : 자아(self)는 뇌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한 것은 아니며, 경험이 뇌 안에 상징적 패턴을 쌓으면서 그 패턴이 자기 자신을 가리키기 시작할 때 출현(자기 지시가 핵심)

  : 괴델의 불완전성이 산술 체계에서 불가피한 것처럼, 뇌의 자기지시 루프도 복잡성이 임계점을 넘으면 불가피하게 발생

  : 의식이 의식으로 자신을 탐구하는 것은 순환적 함정이 아니라 의식이 존재하는 방식 그 자체다. 루프가 없으면 의식도 없다


ㅇ바렐라: 오토포이에시스와 인지의 자기생성

  : 호프스테터의 철학적 관점이 생물학적으로 고려된 사례

  : 프란시스코 바렐라(Francisco Varela)와 훔베르토 마투라나(Humberto Maturana)는 오토포이에시스(autopoiesis) 이론

  : 살아있는 체계는 자기 자신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자기생성—을 통해 존재

  : 인식론적으로 이것은 인식자와 인식 대상의 구분이 그 자체로 생명 체계의 조직 안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


ㅇ바렐라의 에나티비즘(enactivism) 은 한 걸음 더 나아가

  : 의식은 뇌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와 환경의 상호작용 안에서 행위를 통해 발생(enacted) 한다

  : 이 관점에서 의식이 의식으로 자신을 탐구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구조지만, 그 구조 자체가 의식이 세계와 맺는 관계의 산물이므로 완전한 내부 순환이 아니다


ㅇ동양 철학의 관점: 인식의 한계를 구성적 조건으로 보고 수용

  : 서양 철학이 이 문제를 주로 극복해야 할 문제로 다룬 반면, 동양 철학의 여러 전통은 이를 인식의 구성적 조건으로 수용

  : 나가르주나(Nāgārjuna)의 중관론(Madhyamaka): 인식은 대상을 고정된 실체로 '물화(reification)'하는 경향, 이 때문에 '궁극적' 본성을 포착할 수 없다

  : 바렐라는 티베트 불교의 훈련을 받았으며, 불교의 '무아(無我)' 개념이 자신의 자기생성 이론—생명의 순환성, 자아 없는 순환—과 깊이 연결된다


ㅇ증명 가능성의 한계: 무엇을 말할 수 있고 무엇을 말할 수 없는가?

  : 의식이 자신을 완전히 정의할 수 없다는 부정적 주장은 괴델 정리와 철학,수학적 논증을 통해 강한 지지를 얻는 편

  : 반대로 의식의 본성 자체에 대한 긍정적 정의는 그 어떤 방법론으로도 결정적으로 확립되지 않았다


ㅇ순환은 함정인가, 의식의 조건인가?

  : 요컨대, 의식 안에서 의식을 탐구하는 것은 "의식 안에서만 맴도는" 것이 맞다

  : 그러나 그 맴돎 자체가 의식의 전부이므로, 이 한계 밖에는 의식에 관한 탐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 이것이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서도 계속 탐구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의식/자아 모델의 체계에서의 필연적 모순에 대한 입장

의식 모델에서 **모순(또는 자기지시적 역설)은 제거해야 할 오류가 아니라, 자아가 발생하기 위한 필수적인 '엔진'**으로 간주됩니다.

이 분야의 주요 이론들이 '자신을 언급하는 모순'을 어떻게 체계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호프스태터의 '이상한 고리' (Strange Loop)

더글라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는 저서 『괴델, 에셔, 바흐』와 『나는 이상한 고리다』에서 자아란 **"스스로를 가리키는 기호들의 순환 고리"**에서 창발한다고 주장합니다.

상위와 하위의 엉킴: 원래 물리적 뇌(하위 단계)가 사고(상위 단계)를 만들지만, 이 사고가 다시 뇌의 물리적 상태를 변화시키는 되먹임(feedback) 과정이 일어납니다. 이 과정이 무한히 반복되면서 위계질서가 뒤엉키는 **'이상한 고리'**가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느끼는 '나(I)'라는 감각입니다.

필연적인 역설: 논리학에서 자기언급이 역설(거짓말쟁이의 역설 등)을 낳듯이, 뇌라는 물리적 시스템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려고 할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논리적 소용돌이'가 바로 의식이라는 것입니다. 즉, 자아는 체계의 모순적 자기지시가 만들어낸 '환상(Hallucination)'이자 유효한 실체입니다.


2. 메칭거의 '자아 모델'과 투명성 (The Ego Tunnel)

토마스 메칭거(Thomas Metzinger)의 **자아 모델 이론(Self-Model Theory)**은 자아가 성립하기 위해 시스템이 스스로를 속여야만 한다는, 일종의 인식론적 모순을 전제합니다.

투명성의 역설: 뇌는 생존을 위해 자기 자신에 대한 모델(시뮬레이션)을 만듭니다. 하지만 뇌는 **"이것이 모델이다"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망각(투명하게 처리)**합니다.

착각이 만드는 실재: 시스템이 자신을 '시스템'으로 인식하면 연산 비용이 너무 듭니다. 대신 자신을 '직접적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주체'라고 착각(순진한 실재론, Naive Realism)할 때 빠르고 효율적인 생존이 가능해집니다.

결국, **"자신이 모델임을 모르는 모델"**이라는 모순적인 상태가 성립해야만 비로소 '주관적 경험'이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3. 괴델적 불완전성과 '맹점'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에 따르면, 충분히 정교한 형식 체계는 자기 자신 안에서 증명할 수 없는 진술(참이지만 증명 불가능한 명제)을 반드시 포함합니다.

맹점의 필요성: 의식 연구자들은 이를 인간의 자아에 적용하여, **"완벽한 자기 인식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합니다. 눈이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듯이, 자아라는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기원을 설명할 수 없는 **논리적 맹점(Blind Spot)**을 가집니다.

오히려 이 맹점(자신을 완전히 객관화할 수 없음) 때문에 우리는 자신을 기계가 아닌 '자유 의지를 가진 주체'로 느끼게 됩니다. 즉, 시스템의 불완전함(모순 가능성)이 역설적으로 주체성을 성립시키는 조건이 됩니다.


요약

질문하신 생각은 전혀 이상하지 않으며, 오히려 매우 날카로운 통찰입니다. 정교한 의식 체계에서 자기언급의 모순은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버그(Bug)가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성립시키는 기능(Feature)**으로 작동합니다.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어쩌다 파산했나? "두 가지 방식으로,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 1926)**에 등장하는 이 문구는 단순히 경제적 파산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리를 대변. 인간은 선형적, 인과율적으로 사고하지만 자연은 그렇지 않다.


1. 배경: 소설 속의 대화

이 말은 소설 속 인물 **마이크 캠벨(Mike Campbell)**의 입을 통해 나옵니다. 전쟁 후 허무주의에 빠진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를 대변하는 그는 방탕한 생활 끝에 파산을 맞이합니다. 친구 빌 고든이 "어쩌다 파산했나?"라고 묻자, 마이크는 이렇게 답합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했지.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Two ways. Gradually and then suddenly)."

이 짧은 대답은 당시 전쟁 후 목적을 잃고 방황하며 술과 유흥으로 재산을 탕진하던 세대의 비극을 냉소적이면서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2. "서서히 그러다 갑자기"의 의미와 통찰

헤밍웨이가 전하고자 한 이 통찰은 변화의 **'비가시성'**과 **'임계점'**에 관한 것입니다.


① 서서히 (Gradually): 보이지 않는 침식

사소한 방심: 파산은 어느 날 아침 벼락처럼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관리가 안 되는 작은 지출, 사소한 나쁜 습관,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 등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균열들이 오랜 시간 쌓여가는 과정입니다.

경고의 무시: 이 단계에서는 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신호들이 나타나지만, 변화가 너무 미세하여 "아직은 괜찮다"는 착각 속에 경고를 무시하게 됩니다.


② 갑자기 (Suddenly): 임계점의 돌파

결과의 폭발: 서서히 쌓이던 문제가 시스템이 버틸 수 있는 한계(임계점)를 넘어서는 순간, 결과는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나타납니다. 둑에 생긴 작은 틈이 결국 순식간에 둑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시점: '갑자기'를 인지했을 때는 이미 대처하기에 너무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3. 현대적 응용: 파산 그 이상의 의미

오늘날 이 문구는 경제학, 비즈니스, 과학,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곡점'**을 설명하는 가장 유명한 비유로 쓰입니다.

경기침체나 금융위기의 발생: 

기술의 발전: 인공지능이나 스마트폰처럼 오랫동안 연구되던 기술이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바꾸는 현상.

건강과 관계: 사소한 식습관이 쌓여 큰 병이 되거나, 작은 오해들이 쌓여 갑자기 이별을 맞이하는 과정.

환경 위기: 기후 변화가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생태계가 붕괴되는 현상.


결론적으로 헤밍웨이는 이 말을 통해 "우리가 '갑자기'라고 느끼는 모든 파국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서서히' 준비되어 온 것"이라는 준엄한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왜 칼이 아닌 펜을 택했나?



ㅇ한반도에 있었던 국가는 대부분 도덕과 문(文), 성리학, 학문을 더 숭상하고 武를 천하게 여겼다


ㅇ고러 전기까지는 상무정신이 그래도 살아 있었는데 고려 중기 이후 압도적으로 상문(尙文)으로 기운다


ㅇ근본적인 이유는?


ㅇ한반도의 삼국 통일 이후 국가 시스템의 발전 단계에서 중앙집권으로 진행되었다. 이것이 중요

  : 지방분권, 지방호족, 봉건제는 근대 문명과 발전에 필수적


ㅇ지형적, 지정학적 이유

  : 한반도는 고립된 위치에서 거주 지역이 작고 지방 세력이 자리잡기에는 지형적 조건이 나쁘다. 일본과 차이

  : 면적 측면에서 국가 성장에 따라 중앙집권이 유리

  : 중앙집권을 위한 성리학, 도덕, 관료제, 과거시험, 신분제, 정교한 위계질서의 채택 및 발전

  : 쌀농사는 세계적으로 중앙집권 경향을 가져온다. 치수 때문


ㅇ거대한 중국이라는 존재

  : 중국에게 있어서 한반도는 거리와 지형, 오랑캐 관리 차원에서 지배보다는 속국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

  : 중국과의 일관된 관계를 위해서는 한반도에 지방세력이 존재해선 안되. 중앙집권 국가가 필요

  : 중국의 황제는 한반도의 '왕' 한 명만을 인정

  : 중국은 속주국의 개념으로 한반도를 봤으며 이는 한반도만의 단일 중앙집권행정이 필요함을 의미

  : 한반도는 중국이라는 제국의 일부로서 자신들을 인식했으므로 독립적 군사력보다는 체제의 안정을 위한 사상을 채택


ㅇ고려 중기를 기점으로 이러한 경향이 뚜렷히 자리잡는다

  : 고려 광종 이후, 지방 호족의 자제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칼'에서 '과거)'로 전환

  : 음서제 등을 통해 지방 세력을 중앙으로 편입

  : 무인에 대한 차별, 업신여김이 커지면서 무신정변 발발

  : 무신들의 통치가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고려 후기는 완전한 상문전통이 자리잡아


ㅇ몽골의 침략은 펜으로의 정신승리를 합리화

  : 자연재해와도 같은 대처 불가능한 무력의 침공

  : 힘이 아닌 도덕성으로의 항거(정신승리)


ㅇ사유재산, 국가에 대한 인식이 서방세계, 일본과 다르다

  : 유럽이나 일본이 "내 땅과 재산, 가족은 내 칼로 지킨다"는 '소유'의 논리

  : 한반도"모든 재산은 나라(왕)의 것이고 나는 관리할 뿐"이라는 '공공 관리'의 논리가 일찍 정착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노비의 사유 재산 – "주인 소유인가, 노비 본인 소유인가?"

질문의 핵심은 **"노비가 재산을 보유했다 해도, 그 노비 자체가 주인의 소유인 이상, 결국 그 재산도 주인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다. 이는 매우 중요하고 논리적인 질문으로, 실제로 조선시대 노비제의 법적·실제적 모순을 정확히 짚는 핵심 쟁점이다.


실증 자료를 기반으로 답변하면 다음과 같다.


1. 법전상 명시된 원칙: "노비의 재산은 노비 본인의 것"

『경국대전』과 조선시대 법제 연구를 종합하면, 노비의 재산 소유는 법적으로 명시적으로 인정되었다.​


1-1. 법전의 명문 규정

『경국대전』 형전(刑典)의 "천취비산(賤娶婢産)" 조항:

"노비가 소유한 재산은, 노비에게 자녀가 있으면 그 자녀에게 상속되고, 자녀가 없는 경우에만 주인(사노비) 또는 국가기관(공노비)에게 귀속된다."​

이 규정의 의미:

자녀가 있을 경우 → 재산은 노비 본인·자녀의 것

자녀가 없을 경우 → 그때 비로소 주인에게 귀속

즉, 노비가 살아 있고 자녀가 있는 동안에는, 그 재산은 법적으로 노비 본인과 그 가족의 소유로 인정되었다.​


1-2. 노비의 재산권 법적 보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우리역사넷 등의 실증 연구에 따르면,

노비는 자신의 재산을 매매·상속·증여·양도할 수 있었고, 국가로부터 그 사실을 공증받을 수 있었다.​

노비 명의의 토지·가옥 매매계약서(토지문기)가 다수 현존한다.​

노비가 다른 노비를 소유한 사례도 법적으로 인정되었다.​

노비의 재산은 호적·입안(立案, 관청 발급 증명서) 등을 통해 공적으로 기록·보호되었다.​

→ 이는, 노비의 재산이 "사실상 주인 것"이 아니라, 법제도적으로 "노비 본인의 독립된 재산"으로 취급되었음을 의미한다.​


2. 주인의 재산권 침해 가능성 – 그러나 법적으로 제한됨

질문처럼, **"노비 자체가 주인 소유인데, 어떻게 노비 재산이 독립적일 수 있는가?"**라는 의문은 당연하다.

실제로도 주인이 노비 재산을 침해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했다.​


2-1. 기상(記上) – "일종의 상납"인가, "보험"인가?

노비가 재산을 상속하거나 주인과 다른 노비와 결혼했을 때, 노비가 자신의 재산 일부를 주인에게 바치는 관행이 존재했다.​

이를 **"기상(記上)"**이라 하며, 학계에서는 이를 두 가지로 해석한다.

상납설: 주인의 권리를 인정하며 재산 일부를 의무적으로 바치는 것

보험설: 주인의 미래 괴롭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비의 자발적 증여

최근 연구에서는 기상을 "상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기상은 "기록하여 올린다"는 한 관용어일 뿐이며,

실제로는 노비가 주인과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부를 증여한 관행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 즉, 법적으로는 노비 재산이 주인 것이 아니지만, 실제로는 주인의 우월한 지위 때문에 "사실상 압력"이 작용할 수 있었다.​


2-2. 노비의 재산권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 – 소송 가능

중요한 점은, 노비가 주인의 부당한 재산권 침해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나무위키·한국민족문화대백과·다수의 소송 연구에 따르면,

"노비가 주인과 재산 문제로 소송을 벌이는 일이 꽤 있었다."​

소송에서는 문서(매매계약서·입안 등)를 확보한 자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았다.​

노비가 관청에서 발급받은 입안이나 매매문기를 제시하면, 주인이라도 함부로 빼앗을 수 없었다.​

실제 사례:

조선시대 노비송(奴婢訟) 연구에서, 노비의 후손이 옛 상전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한 사례가 확인된다.​

노비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인과 법정 다툼을 벌였고, 이 중 일부는 노비 측이 승소했다.​

→ 요약: 주인이 노비 재산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법적으로는 노비의 재산권이 보호되었고, 노비는 이를 지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다.​


3. "자녀 없는 노비의 재산 귀속" – 이것이 핵심 한계

질문의 핵심인 **"결국 주인 재산 아닌가?"**라는 의문이 가장 정확히 적용되는 지점은,

노비가 자녀 없이 사망했을 때이다.​


3-1. 무후노비(無後奴婢) 재산의 속공(屬公)

『경국대전』 규정:

노비가 자녀 없이 사망하면, 그 재산은 주인(사노비) 또는 소속 기관(공노비)에게 귀속된다.​

내수사·각 궁방은 무후노비의 재산을 별도로 관리하며, 『내수사무후노비모기상전답타량성책(內需司無後奴婢某記上田畓打量成冊)』과 같은 장부를 작성했다.​

이 장부에는 1결 이상 토지를 소유한 노비도 여럿 기록되어 있다.​

→ 즉, 노비가 살아 있을 때는 재산이 노비 본인·자녀의 것이지만,

자녀 없이 사망하면 그제야 주인에게 귀속된다.​


3-2. 이것이 의미하는 것

이 규정은 다음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노비의 재산권이 법적으로 독립적으로 인정되었다는 증거

만약 노비 재산이 처음부터 주인 것이라면, 굳이 "자녀 없을 때 주인에게 귀속"이라는 규정이 필요 없다.

이 규정 자체가, 노비 재산이 평소에는 노비·자녀의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노비의 재산권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었다는 증거

자녀가 없으면 재산이 주인에게 귀속된다는 점에서,

**노비의 재산권은 완전한 독립적 소유권이 아니라, "조건부·제한적 소유권"**이었다.​


4. 결론: "노비의 재산은 노비 것인가, 주인 것인가?"

실증 자료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법적 원칙 (법전·판례·입안 등 공적 기록)

노비가 살아 있고 자녀가 있는 동안: 재산은 법적으로 노비 본인과 그 자녀의 소유​

노비는 재산을 매매·상속·증여·양도할 수 있었다.

주인이 침해하면 노비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고, 일부는 승소했다.

노비가 자녀 없이 사망한 경우: 그제야 재산이 주인에게 귀속​

이는 노비 재산권의 "조건부·제한적 성격"을 보여준다.

실제 현실 (권력관계·관행)

주인의 우월한 지위로 인해, 노비 재산권이 침해당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

기상(記上) 관행: 노비가 재산 일부를 주인에게 바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를 "의무적 상납"으로 보기는 어렵고, "자발적 보험"으로 보는 견해도 강하다.​

그러나 법적 보호 장치는 작동했다

노비가 문서(입안·매매문기)를 확보하면, 주인이라도 함부로 빼앗을 수 없었다.​

노비-주인 간 재산 소송에서 노비가 승소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한다.​


5. 최종 답변: "주인의 재산"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질문하신 **"노비가 주인의 소유인 이상, 노비 재산도 결국 주인 것 아닌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다.

아니다. 법제도적으로는 명확히 "노비 본인의 재산"으로 취급되었다.

법전·호적·입안 등 공식 기록상: 노비 재산은 노비 본인·자녀의 것으로 명시되었다.​

노비는 재산을 독립적으로 매매·상속·증여할 수 있었고, 국가가 이를 공증했다.​

주인의 재산권 침해에 대해 노비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고, 일부는 승소했다.​

다만, 자녀 없이 사망하면 주인에게 귀속된다는 점에서, 노비의 재산권은 "조건부·제한적"이었다.​

따라서, "노비 재산 = 주인 재산"이라는 단순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대신, **"노비는 제한적이지만 법적으로 인정된 독립적 재산권을 가졌다"**는 표현이 실증 자료에 가장 부합한다.​

이것이 바로 조선 노비가 서양식 chattel slavery(재산 노예)와 다른 핵심 지점 중 하나이다. 서양 노예는 원칙적으로 독립된 재산권·법적 상속권을 갖지 못했지만, 조선 노비는 신분상으로는 주인의 소유이면서도, 재산권 측면에서는 일정한 독립성을 법적으로 보장받았다는 점에서 복합적·이중적 지위를 가졌다.​


이러한 모순적 구조 자체가, "노비 = 노예도 아니고, 완전한 자유민도 아닌, 독특한 예속민 계층"이라는 한국 사학계의 교차 검증된 결론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이다.

노비의 노예와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 사유재산의 다름

ㅇ결론 요약

조선시대 노비는 “전형적인 서양식 노예(chattel slave)”와도 완전히 같지 않고, 동시에 단순한 농노·임금노동자로 보기도 어렵다.

한국 역사학계의 실증 연구들을 종합하면, **“법제상으로는 노예에 매우 가깝지만, 실제 생활 양상은 노예·농노·예속농민의 성격이 뒤섞인 예속민 계층”**으로 규정하는 것이 가장 교차 검증된 결론에 가깝다.​

따라서 “노비는 노예가 아니다” 혹은 “조선은 노예제 사회가 아니다”라는 식의 단정은, 실증 자료 기준으로도 과도한 단순화에 가깝다.

아래에서는 한국 사료(경국대전, 대명률 수용 규정, 호적·노비안, 고문서, 실록 기사 등)와 이를 분석한 국내 역사학계 연구를 중심으로,

“일반적인 노예”와 “조선 노비”를 어떤 점에서 같고 어떤 점에서 다른지, 객관적·실증 가능한 항목별로만 비교한다.


1. “노예”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 비교의 기준

역사학·법제사 연구에서 서양식 **전형적인 재산 노예(chattel slave)**는 보통 다음 특징으로 정의된다.​

인신 예속성

법적으로 특정 주인의 “소유”에 속함

매매·상속·증여의 대상이 됨

법적 권리의 극단적 제한

원칙적으로 독립된 재산권 없음

혼인·거주·이동·직업 선택의 자유 거의 없음

주인·지배계급을 상대로 한 소송권 거의 없음

형사·민사법상 비대칭 처벌

주인이 노예를 학대·살해해도 경미하거나 사실상 면책되는 관행

노예가 주인에게 불손·폭력을 행사할 경우 매우 중한 형벌

신분의 세습성

노예 신분이 대체로 세습됨(출생 즉시 노예)

이 네 항목을 기준으로 조선 노비를 항목별로 대조하면, “어느 부분은 거의 동일, 어느 부분은 부분적 차이, 어느 부분은 농노·예속농민과 유사”라는 형태가 보다 정확하게 드러난다.


2. 인신 예속성과 신분 세습 – 노예와 거의 동일

2-1. 매매·상속·증여의 대상

국사편찬위원회·한국민족문화대백과 등에서 정리한 조선 노비 연구에 따르면,

노비는 다음과 같이 전형적인 ‘재산’으로 취급되었다.​

사노비는 양반·지주 간에 매매되었고, 가격은 말 1필과 비슷하거나 법전에서 저화 4천장으로 규정될 정도로 상세히 정해져 있었다.​

주인의 재산으로서 상속·증여의 대상이 되었고, 주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토지와 함께 가족 단위로 팔려 나가 “생이별”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공노비 역시 국가 소유의 재산으로 취급되어 국가 인력·재정 운용의 중요한 자산이었다.​

이는 로마·근세 아메리카의 노예처럼, **“사람이면서 동시에 재산(property)”**으로 기록·거래된 점에서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2-2. 신분 세습(천자수모·노비종모법)

고려 이후 조선에 이르는 법제에서, 노비 신분은 원칙적으로 모계를 따라 세습되었다.​

고려·조선의 기본 원칙: 천자수모법(賤者隨母法) – “천한 자녀는 어머니를 따른다.”​

부모 중 한쪽이 노비이면 자식은 노비, 특히 어머니가 노비이면 그 자식은 곧 어머니 주인의 노비가 됨.​

이는 고조선 팔조법금의 “도둑은 그 집의 노비로 삼는다”와 함께,

형벌·신분법을 통해 예속 계층을 지속적으로 재생산한 전형적인 노예제적 구조로 평가된다.​

→ 요약: 인신 예속성·세습성·재산성만 놓고 보면, 조선 노비는 “일반적인 노예” 정의와 거의 완전히 부합한다.


3. 법적 지위와 형벌 체계 – 전형적 노예 이상으로 엄격한 면도 존재

3-1. 주인을 고소할 수 없는가 – 노비고소금지

『경국대전』과 실록에 따르면, 조선 형률은 노비가 주인을 관에 고소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경국대전』 형전: 노비가 주인의 잘못을 관에 고한 경우 무거운 형벌에 처하도록 규정.​

15~16세기 실록 기사에서 실제로, 주인에게 욕설·불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형 집행 사례가 확인된다.​

노비–주인 관계를 “자식–부모”, “신하–임금”에 준하는 강상 관계로 보아, 주인을 고소하는 행위 자체를 중범죄로 취급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따라서 형사·헌법적 의미의 소송권·청원권은 매우 제한적이었고,

이는 서양 노예제에서 노예가 주인을 상대로 독립된 원고가 되기 어려웠던 상황과 구조적으로 유사하다.​


3-2. 주인의 폭력·살해에 대한 처벌

법전상으로는 노비를 함부로 죽이면 처벌한다는 규정이 있었으나, 연구 결과 실제 운용은 매우 관대했다.​

『대명률』: “노비를 관에 고하지 않고 함부로 죽인 경우(不告官擅殺) 노비에게 죄가 있으면 장 100, 죄가 없으면 장 60·도형 1년” 등 형식적 규정 존재.​

그러나 실제 조선왕조실록 기사 분석에서는,

노비를 때리다 죽인 양반이 형벌을 크게 감경받거나,

사적 처형을 사후적으로 용인하는 사례가 여러 건 확인된다.​

세종 16년 형조 계문에는, “노비가 고소할 수 없으니 잔인한 자들이 한결같이 노비를 함부로 때려 죽인다”는 표현이 등장하여,

노비 천살(擅殺)이 사회적으로 빈번했다는 점이 기록상 확인된다.​

결론적으로, 법문과 실제 집행 사이에 큰 간극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서양 노예제 못지않게, 또는 그 이상으로 주인의 폭력에 대해 노비가 구조적으로 무방비였다는 점이 실증적으로 드러난다.​


4. 경제 활동·재산권·세금 – “일반 노예와 다른 점”의 핵심

노비가 일반 노예와 가장 크게 다른 부분은 경제 활동과 재산권, 국가와의 관계이다.

4-1. 재산 소유와 상속 – 실증 자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우리역사넷 및 다수의 고문서 분석 연구에 따르면, 조선의 상당수 노비는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재산을 소유하고 상속했다.​

법전에 “노비는 재산을 소유할 수 없다”는 조항은 없다.

→ 따라서 사적 재산 소유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었고,

고문서에 노비 명의의 토지 매매·기입(記上) 문서가 다수 존재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노비 항목:

노비는 토지·가옥·소·심지어 다른 노비까지 소유한 사례가 확인된다.​

노비인 얼자녀는 적자녀의 1/10 재산 상속권을 갖는 등, 법전에 상속 지분 규정이 명문화되어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지방 고문서:

여성 노비가 집 두 채를 소유한 사례 등, 노비의 상당한 부동산 보유가 실증 자료로 확인.​

우리역사넷의 후기 노비 존재 양태 분석:

조사 대상 노비 중 일부는 1결 이상 토지를 소유한 “부농 수준 노비”로 분류.​

이는, 전형적인 서양 chattel slavery 아래 노예가 독립된 재산권·법적 상속권을 갖지 못했던 일반적 상황과는 중요한 차이점이다.​


4-2. 외거노비의 독립 호적·부세 납부

외거노비 연구에 따르면, 조선의 많은 노비는 주인과 떨어져 살며 독립된 호(戶)를 구성하고 국가에 세금을 납부했다.​

외거노비는 주인집과 따로 살면서 **자신 명의의 호적(독립호)**를 가졌고,

가족을 구성하며 농업·수공업·상업·어업 등 독자적인 생계를 운영했다.​

국가는 외거노비에 대해 **조·용·조(租庸調)**와 같은 부세를 징수하고,

신공(身貢)은 비총법으로 도 단위 총액을 고정하여 징수했다.​

군역(군사 복무)만 면제되었을 뿐, “국가에 부세를 내는 백성”이라는 점에서는 양인과 공통점이 있었다.​

즉, 노비는 개인 신분상으로는 주인의 재산이지만,

동시에 국가 입장에서는 과세 대상·인구 관리 대상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서양 노예제와는 다른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5. 가족·혼인·거주 – 농노와 비슷한 면, 그러나 신분차별은 극심

5-1. 혼인과 가족 형성

연구에 따르면, 조선 노비는 혼인·가족을 형성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지만,

그 자유도와 신분 장벽은 매우 강했다.​

노비끼리의 혼인(동색혼)은 원칙적으로 인정되었다.​

양천교혼(양인–천인 혼인)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었고, 실제로 양민 여성이 노비 남성과 관계를 맺어 자식을 낳은 경우 이혼·강제 재혼 등의 처벌 사례가 실록·사료에서 확인된다.​

결혼 상대 선택은 상전의 허락·이익과 밀접하여, 상전의 이익에 반하는 혼인은 거의 불가능했다.​

경제난으로 토지·노비가 매매될 때, 부부·부모·자녀가 각기 다른 상전에게 팔려 가족이 해체되는 사례가 빈번했다고 고문서·연구에서 지적한다.​

이는 서양 농노가 통상적으로 같은 영지 내에서 가족 단위로 거주·생산했지만,

지주의 처분에 따라 가족 분리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과 대비된다는 분석도 있다.​


5-2. 거주와 이동의 자유

솔거노비(주인집 거주)는 거주·이동·노동시간에 대한 자율성이 극히 낮아, 전형적인 가사·농장 노예와 거의 동일한 처지였다.​

외거노비는 별도 호적과 거주지, 일정 수준의 이동·경제 활동의 자율성을 가졌지만,

신공·입역·추쇄(도망 노비 색출) 등으로 인해 완전한 자유인은 아니었다.​

→ 요약: 가족·거주·혼인이라는 면에서는 농노·예속농민과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혼인 규제·가족 분리 가능성·신분승계의 엄격함은 전형적인 노예제에 더 가깝다.​


6. 조선 사회 전체 구조에서 본 노비 – “노예제 사회인가?”라는 학계 논쟁

6-1. 인구 비율과 경제 구조

실증적 호적·노비안 연구에 따르면, 조선 전기~중기에는 노비 비율이 인구의 30~40%에 이르렀다는 견해가 다수이다.​

17세기 호적 자료에서 노비가 전체 가구의 3~5할에 달하는 지역이 확인된다.​

이영훈 등은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15~17세기 조선은 인구의 3~4할이 노비인 노예제 사회”**라는 규정을 시도했다.​

다만, 호적 작성상의 과장(세금·군역 회피, 가공 노비 기재 등)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은 낮았을 것이라는 보정도 학계에서 공존한다.​

경제 구조 측면에서, 우리역사넷·교과서용 해설은 **“조선이 경제 전체를 노비 노동에 전적으로 의존한 노예제 사회는 아니지만, 국가·양반 경제에 노비 노동 비중이 매우 컸다”**고 정리한다.​


6-2. “노예냐 농노냐” – 한국 사학계의 정리

국내 주요 학술 자료(한국학중앙연구원 Korea100,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다수 논문)는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법제·신분 구조:

인신 예속성, 세습, 매매, 주인에 대한 소송 불가, 비대칭 형벌 체계 등에서

“전형적인 노예제 법제(slave law)”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우세.​

실제 생활 양상·경제 활동:

외거노비의 재산 소유·독립 호·부세 납부, 일정 수준의 경제 자율성 등은

유럽 농노·예속 농민과 유사한 측면을 강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노예냐, 농노냐”를 이분법적으로 고르는 대신,

**“노예제 법제 아래에서 농노·예속농민적 양태가 성장한 복합적 예속민 계층”**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이 제시된다.​

이러한 정리는 한국사 전공 교과서·대중용 학술 해설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며,

특정 정치적 입장을 떠나 사료와 통계에 기초한 교차 검증된 견해로 볼 수 있다.​


7. “노비는 노예와 다르다”는 주장에 대한, 자료 기반 평가

질문에서 묻는 핵심은

“일반적인 노예와 조선 노비가 다르다고 볼 수 있는지, 객관적 실증 자료로 평가해 달라”는 것이다.


7-1.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 (실증 기반)

노비가 전형적인 서양 노예와 분명히 다른 점으로, 사료로 확인되는 항목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재산권·상속권의 제도화

노비의 재산 소유 금지 조항이 없고,

고문서에서 노비 명의 토지·가옥·소유 노비 등 재산 소유와 상속 사례가 풍부하게 확인된다.​

독립 호·국가 부세 납부

외거노비가 별도 호적을 가지고 독립 호로 등록되며,

조·용·조·노비신공 등 국가 부세를 납부한 사실이 다수의 호적·법전·비총법 자료에서 확인된다.​


노비의 계층 분화

후기에는 일부 노비가 1결 이상 토지를 보유한 부농·거상 수준까지 성장하는 사례가 통계적으로 확인된다.​

반대로 대부분 노비는 생계 유지도 버거운 빈곤층으로 남아, 계층 분화가 뚜렷하게 발생한다.​

제도적 면천 경로의 존재

납속책(돈을 내고 신분 해방), 공훈 면천, 군공에 따른 면천 등 합법적 면천 제도가 꾸준히 운용되었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공사천 무과 시행, 친기위·별무사 편성 등에서 노비가 군공으로 양인·관직에 오르는 사례가 실증된다.​


이 네 가지는, 전형적인 chattel slavery와 구분되는 구조적 특징으로,

“노비 = 서양식 노예와 1:1 대응”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근거를 제공한다.


7-2. “노예와 다르다”는 표현이 가진 한계

그러나 동시에, 다음 항목들은 노비가 ‘노예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인신 예속·세습·매매·증여·담보화 등 재산 취급​

주인에 대한 고소 금지 및 극도로 비대칭적인 형벌 체계​

주인의 폭력·살해에 대한 관대한 처벌 관행​

노비 인구가 인구의 30~40%에 달한 시기와, 양반 사회·국가 재정이 상당부분 노비 노동에 의존한 구조​

→ 즉, “노비는 노예와 다르다”는 말은,

재산권·부세·경제 활동 측면에서는 성립하지만,

법제·신분·형벌 체계 측면에서는 성립하기 어렵다.


한국 사학계 다수 연구는 이 점을 고려해,

**“노비 = 노예 + 농노의 복합적 성격을 지닌 예속민”**이라는 중간 개념을 사용한다.​


8. 정리: 실증 자료로 본 “노비 vs 일반적인 노예”

순수하게 사료와 교차 검증된 연구만을 토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결론내릴 수 있다.

노예와 동일하거나 더 가혹한 측면

인신 예속성과 세습(천자수모·노비종모법)

매매·상속·증여의 재산적 취급

주인에 대한 고소 금지와 강상 관계 규정

주인의 폭력·살해에 대한 관대한 집행 관행

→ 이 영역에서는 조선 노비는 전형적인 노예와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노예와 다른, 농노·예속농민적 측면

외거노비의 독립 호 구성, 국가 부세 납부

토지·가옥·소·다른 노비 등 재산 소유와 상속

일부 노비의 부농·거상화, 면천·신분 상승의 법적 통로

→ 이 영역에서는 서양 chattel slavery와 분명한 구조적 차이가 존재하며, 농노·예속농민에 더 가깝다.​


한국 사학계의 교차 검증된 결론

조선 노비는 “노예냐, 농노냐” 이분법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며,

노예제 법제 위에서 농노·예속농민적 양태가 함께 작동한, 독특한 예속민 계층으로 보는 것이 현재까지 가장 설득력 있는 실증적 결론이다.​


따라서,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노비는 일반적인 노예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조선의 법제·실록·호적·노비안 등 실증 자료와 맞지 않는다.


다만, 일부 노비(특히 외거노비)의 경제·사회 생활은

유럽 농노·예속농민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었고,

이 점에서 ‘전형적 서양 노예’와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노비 = 노예도, 비(非)노예도 아닌, 노예와 농노의 성격이 혼합된 예속민계층”**이라는 표현이

현재 한국 역사학계에서 실증 자료에 근거해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정리이다.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기술이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것과 법칙들

마르게티 상수(Marchetti's Constant),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통근(이동)에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약 1시간"

교통수단이 도보에서 말, 기차, 자동차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이동에 투자하려는 시간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1. 주요 개념 및 원리

1시간의 의미: 편도 30분, 왕복 1시간을 의미합니다.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거주지는 이 '30분의 법칙' 안에서 형성되어 왔습니다.

속도와 거리의 상관관계: 교통수단이 빨라지면 사람들은 시간을 절약하는 대신, 더 먼 거리로 주거지를 옮깁니다.

과거: 걷는 속도(시속 5km)에 맞춰 마을 규모가 형성됨 (반경 약 2.5km 내외).

현재: 자동차나 지하철(시속 60km 이상) 덕분에 도시가 수십 km 밖까지 확장되었지만, 통근 시간은 여전히 30분~1시간 내외를 유지하려 함.


2. 도시 계획과 사회적 영향

마르게티 상수는 도시가 어떻게 팽창하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도시의 확장: 새로운 고속철도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통근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인프라를 따라 도시 외곽에 새로운 주거 단지가 생겨납니다 (예: 위례, 판교 등 신도시의 발전).

교통 혼잡의 역설: 도로나 지하철이 좋아져도 통근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더 쾌적하거나 저렴한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며 '30분'이라는 시간을 다시 채우기 때문입니다.


3. 마르게티 상수와 현대 사회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 상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등장: 이동 시간이 0에 수렴하게 되면서, 마르게티 상수가 깨질 것인가 혹은 남는 시간을 여가 이동에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차 안에서 업무나 휴식이 가능해지면 "이동 시간 = 버리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바뀌어, 사람들이 하루 1시간 이상도 기꺼이 이동에 투자할 가능성(상수의 증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던바의 수 (Dunbar's Number): "우정의 한계"

인류학자 로빈 던바가 제안한 법칙으로, **"인간이 진정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원의 최대치는 약 150명"**이라는 이론입니다.

불변성: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발달로 수천 명과 '친구'를 맺을 수 있게 되었지만, 실제로 우리가 소통하며 신뢰를 유지하는 핵심 관계는 여전히 150명 내외에 머뭅니다.

원인: 이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뇌(신피질)의 정보 처리 용량 한계 때문입니다.



2. 제본스의 역설 (Jevons Paradox): "효율의 함정"

기술이 발전해 자원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자원 소비가 줄어들 것 같지만, 오히려 자원 소비가 더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불변성: LED 전구가 발명되어 전기 효율이 엄청나게 좋아졌지만, 인류는 전기를 아끼는 대신 더 많은 곳에, 더 밝게 전등을 켜게 되어 전체 조명 에너지 소비량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원인: 효율성이 높아지면 이용 단가가 낮아지고, 이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절약분을 상쇄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3. 마르텍의 법칙 (Martec's Law): "조직의 관성"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하지만, 조직(인간 집단)은 산술급수적으로 변한다"**는 법칙입니다.

불변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이 쏟아져 나와도 이를 수용하는 기업이나 정부 시스템, 교육 체계가 바뀌는 속도는 예나 지금이나 매우 느립니다.

원인: 기술을 다루는 주체인 '인간'의 습관, 문화, 관성을 바꾸는 데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4. 무어의 법칙의 인간적 이면 (Wirth's Law)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가 된다는 '무어의 법칙'과 대조되는 법칙입니다. **"소프트웨어가 무거워지는 속도가 하드웨어가 빨라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불변성: 10년 전 컴퓨터보다 지금 컴퓨터가 수백 배 빠르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부팅 속도나 문서 실행 속도는 예전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느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인: 기술적 여유가 생기면 개발자들은 그만큼 더 무겁고 복잡한 기능을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68


ㅇNSC  68 로 알려진 미국 국가 안보 목표 및 프로그램은 국무부 와 국방부가 초안 을 작성하여 1950년 4월 7일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에게 제출 한 66페이지 분량의 NSC 정책 문서


ㅇ냉전 시대 의 가장 중요한 미국 정책 성명 중 하나

  : 역사학자 어니스트 R. 메이, "NSC 68은 1950년부터 1990년대 초 소련 붕괴까지 냉전의 군사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

  : NSC 68과 그 후속 수정안들은 군사 예산 대폭 확대 , 수소폭탄 개발 , 동맹국에 대한 군사 원조 확대를 주장

  : 이 문서는 세계 공산주의 팽창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데탕트 와 소련 봉쇄 라는 보다 온건한 대안을 거부



ㅇ문서의 역사적 배경

  : 1950년까지, NATO 가동되었고, 유럽 동맹국에 대한 군사 지원이 시작

  : 소련 원자 폭탄 개발

  : 중국의 공산화

  : 1949년 영국 파운드-달러 위기로 마셜 플랜에 차질 발생, 미국 경제 위기 가능성

  : 1950년 1월 31일, 트루먼 대통령, 국무부 와 국방부에 "평화와 전쟁 시 우리의 목표, 그 목표가 전략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재검토" 지시

  : 케넌-톰슨-볼렌 그룹은 스탈린의 주요 목표는 소련과 그 위성국들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확보하는 것, 세계 패권은 아니라고 주장(대부분의 역사가들이 공유하는 평가)

  : 반면 강경파, 니체, 딘 애치슨, 소련이 유럽과 아시아 지배 야욕이 있다고 주장


ㅇNSC 68 보고서는  1950년 4월 7일 트루먼 대통령에게 제출

   :이 문서는 1975년에 기밀이 해제


ㅇ내용과 의미

  : 당시 조지 F. 케넌 의 온건한 봉쇄 이론은 소련의 위협 인식에 대응하여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다면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

  : 그러나 보고서는 외교적 행동보다 군사적 조치를 강조하는 정책을 권고

  : 당시 미국은 GNP의 6~7%를 국방에 투자, 보고서는 1950년을 기준으로 원래 130억 달러였던 국방비를 연간 400~500억 달러로 늘릴 것을 요구

  : NSC-68에서 나온 경제전략은 냉전 기간 대부분 동안 미국 경제를 지배했던 경제 이념, 즉 군사 케인즈주의


ㅇ미국 외교 정책과의 관계

  : 당시 소련을 군사적으로 내버려두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주장

  : 미국의 자기 보존을 위해 군사화가 필요하다


ㅇ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은 소련이 핵 강국이 된 후에도 군사비 지출을 억제하려 노력

  : 문서가 주장하는 대규모 군사 예산은 트루먼 입장에서 부담

  : 그는 NSC  68의 권고를 단호히 거부하지는 않고, 관련 비용 추산 등 더 많은 정보를 요구

  : 1950년 6월이 되자 니체는 사실상 보고서를 포기


ㅇ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 한국전쟁으로 NSC 68은 재부각

  : 애치슨 "한국전은 미국의 행동을 유발하는 자극을 만들어냈다"

  : 국무부와 백악관은 한국전쟁 초기 몇 달 동안의 치열한 접전을 이용하여 의회와 여론을 예방전쟁과 고립주의라는 두 극단 사이에서 미국을 재무장이라는 방향으로 이끌어


ㅇ논쟁거리

  : 역사가 켄 영은 "이 보고서는 지속적인 분석과 논평의 대상이 되어 왔다. ... 문서는 20세기 중반에 발표되었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 냉전 전문가 멜빈 레플러, "이 문서에서 소련의 위협은 과장되었다. 테러와의 전쟁같은 현대적 수사의 과거판"


ㅇ결론

  : 이 문서는 냉전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1년 9월 " 테러와의 전쟁 " 을 선포 하고 2002년 국가 안보 전략 문서를 발표하는 등 유사한 국가 안보 선언에 영향을 미쳐

  : 2005년 3월 국가 안보 전략 문서와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통찰력도 제공

  : NSC  68의 실행은 소련 뿐만 아니라 모든 공산주의 정부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어느 정도 '전환'되었는지를 보여준다

  : 트루먼은 이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명확하고 일관된 미국 정책을 제시

  : NSC 68은 이후 미국의 재래식 및 핵 전력 증강으로 나타나 국가의 재정 부담을 가중

  : 문서가 국방비 증액 제안에 대한 구체적인 권고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트루먼 행정부는 1950년에서 1953년 사이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을 거의 세 배(5%에서 14.2%)로 증가시켰다(한국전쟁 기간)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동아시아, 한국학 전문 하버드 대학 교수 피터슨

ㅇ 조선은 매우 평화로운 시기였다. 한반도는 침략 빈도가 매우 적다


ㅇ 이유는? 모른다

  : 척박한 토양과 자연?

  : 개마고원의 천연 방패?

  : 평지 부족, 농사 어려움, 과도하게 많은 산지?

  : 지정학적 변방, 무쓸모의 땅?


ㅇ 너무나도 오랜기간 평화롭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

  : 도굴이 없다

  : 노비제가 세계사에 유례없이 오래 지속, 노비 반란도 없어

  : 성씨가 적다. 300개도 안되, 대부분 과거 왕조의 왕의 성씨

  : 왕조가 매우 오래 지속된다 500~1천년

  : 내부적으로 끊임없는 사상, 도덕 논쟁


ㅇ 17세기를 기점으로 전기 유교와 후기 유교는 다르다

  : 진정한 성리학은 후기 유교

  : 전기까지는 한반도이 전통적인 모계사회 특성

  : 균등 상속, 여성의 권리, 족보에 여성도 등재, 여성 균등 상속(신사임당)

  : 17세기 이후 부권사회로 완전한 전환

  : 유교, 성리학의 기본 사상은 조선 전기까지는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ㅇ왜 17세기를 전후로 장자 상속으로 바뀌는가?

  : 시시콜콜 조선 부동산 실록 - 경작가능 토지의 부족때문일 가능성

  : 주로 개간이 이루어지는데 17세기 중반쯤 신규 개간이 어려워졌다

  : 인구증가도 이우러져 토지 쪼개기로는 제사드리기 어려워

  : 장남에게 몰아주고 여성을 배제하여 자산을 보전하자는 주의로 전환

  : 특히 과거 준비에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소요

  : 땅에 세금이 붙는데 조선 전기에는 신규 개간으로 세금을 보충할 수 있었다. 후기는 어려워져

  : 후기, 상속에서 배제된 몰락 양반이 다수 발생

  : 부(토지)의 배분은 지속적으로 편중되어간다


ㅇ 너무 평화로운 시기가 길어서 성씨가 적다

  : 일본 수십만개, 대부분의 국가가 성씨는 수만개 이상

  : 나름 이유가 있는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매우 특이한 현상

  : 한국 성씨는 200~300개에 불과

  : 노비 해방이나 조선 후기 신분제 붕괴시 흔한 성을 선택

  : 일본과 반대인데 일본은 성을 스스로 선택해서 많아졌다


ㅇ 노비제는 한반도와 조선의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 노비 이름은 비인간적인 것으로 지었다

  : 똥, 동물, 개, 말, 돌, 지역, 날짜, 물건 등등이 이름이 된다

  : 조선의 노비제는 미국 노예제와 상당히 유사


2025년 5월 3일 토요일

전후 체제와 지정학_03: 오태민



ㅇ 키신저: 한국전쟁시 평양-원산 라인에서 멈췄다면 중국의 참전은 없었을 것이다

  - 그러나 향후 기밀해제된 문서에 따르면 중국은 맥아더의 북진 위협때문이 아니라

  - 처음부터 중국은 참전을 결정하고 있었다. 키신저는 이 문서를 보고 견해를 바꾼다

  - 북한이 낙동강 라인까지 밀고 내려갈 때도 마오쩌뚱은 만주에 군대를 집중시켰다

  - 오히려 김일성이 중국의 참전을 싫어했다. 나중에 전쟁에서 밀리면서 참전을 요청 


ㅇ 그런데 만약 맥아더가 평양-원산 라인에서 멈췄다면 남한은 발전할 수 있었을까?

 

ㅇ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미국의 이상주의처럼 한국에는 독특한 인식구조가 있다, 그것은 극단적 비교의식

  - 소설 '마당깊은 집' 김원일 : 삶에 대한 초긍정, 추악한 현실인에도 긍정, 특히 모계사회의 특징

  - 한국인은 전쟁후(1954년) 어머니의 희생에 대한 영구채무를 느낀다

  - 아버지의 전쟁 죽음에 대해서는 별 느낌이 없음

  - 마당깊은 집에서 어머니는 자식에게 이렇게 말한다

  - '잘사는 주인집 아들과 너는 태생이 다르므로 죽을 듯이 노력해서 잘살아야 한다'

  - 그러나 이는 600년간 고대 노예제, 사농공상의 엄격한 신분제 사회를 살았던 인식이 아니다

  - 한일합방 후 불과 40년만에 이러한 평등의식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 오히려 서구사회나 일본이 태어난 신분이 결정되어 있고 꿈꾸기 힘든 신분의 벽이 있다

  - 반면 한국은 뒤틀린 의식일지언정 무조건 남과 비교하여 잘살고자 죽을 힘을 낸다

  - 이것이 한국의 독특한 문화다. 무조건적인, 종교적인, 관념적인 평등의식이 있다

  - 이것이 잘 활용되면 경제발전을, 선동되고 부분별하게 분출되면 사회와 개인의 삶을 파괴


ㅇ 베트남에서 미국의 이상주의는 시대착오적인 실수를 범한다

  - 북베트남 지역은 민족주의적이고 공산화되어 똘똘뭉쳐 있다

  - 반면 남베트남 지역은 문화가 혼재되어 있고 불교, 프랑스 부외자, 친미 주의자, 카톨릭 신자 등등

  - 베트남전 이전 불교 탄압 과정에서 엄청난 반발과 폭동이 일어나자 케네디는 군부를 이용해 베트남 대통령을 죽이도록 유도

  - 키신저는 이를 신랄하게 비판, 힘의 진공이 발생

  - 복잡다단한 세력이, 특히 베트남처럼 남북이 길고 이질적인 문화권은 반드시 강한 힘으로 통합해야 한다. 가령 유고의 티토

  - 미국의 이상주의는 여기서 늘 실패, 한국만이 유일한 성공, 한국 마저도 철권통치 기간이 길었다


  - 베트남 전 중에도 미국은 하노이 북폭만 하고 밀고 들어가지 않아. 한국전쟁 당시 중국 참전에 대한 기억 때문

  - 나중에 기밀해제된 문서에 따르면 당시 중국은 말과는 달리 참전 생각이 없었다


ㅇ 닉슨과 마오쩌뚱의 데땅트

  - 데땅트 이전 1965년부터 마오는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원했다. 이유는 소련 견제

  - 이러한 뜻이 복합적 이유로 미국에 닿지 못한다

  - 결국 70년대 핑퐁외교라는 쇼를 만들어서 다땅트를 이룩

  - 현재의 체제는 71~72년 미국과 중국이 만들어낸 시스템 안에 있다

  - 심지어 이때 키신저는 협상수단으로서 저우언라이에게 직접 이렇게 말한다 

  - "한반도에서 미군 주둔은 항구적인 것이 아니다"

  - 저우언라이는 미군 철수를 반대, 이유는 소련과 일본이 손잡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

  - 주한 미군은 중국의 현상유지에 중요. 북한에 소련이 주둔하면 중국에 치명적


ㅇ 마오쩌뚱은 미국과의 데땅트로 소련을 엿먹였다고 생각했는데...

  - 이러한 마오의 전략은 닉슨-키신저 라는 전채적인 전략 콤비에 의해 오히려 정반대로 엿을 먹는다

  - 미중 데땅트 후 소련은 위기를 느낀다

  - 서쪽은 서유럽에, 동쪽은 중국과 일본, 한국에 위협받는다

  - 역사적으로 러시아게 최악의 상황이자 위기 의식이 발생

  - 여기서 닉슨-키신저 콤비는 게임의 판을 바꿔버린다

  - 위기감을 느낀 소련은 미국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기 시작한다


  - 이렇게 세팅된 새로운 게임은 미국의 위상을 수십년간 유지시킨다

  - 이상주의자 카터가 외교적 실책을 연발했음에도 이 체제는 유지되었다


  - 결국 레이건 때 소련은 무너진다

  - 이것은 알려지지 않은 외교 전략의 눈부신 승리며 주인공은 닉슨-키신저 다


ㅇ 소련의 몰락은 지정학에 재앙

  - 천하3분지계의 멸망

  - 미국, 중국 공동의 적이 사라져. 혼돈이 발생


ㅇ 미국과 중국은 지리나 위치가 비슷하나 하나가 다르다

  - 중국은 지정학의 지옥, 미국은 천국

  - 중국은 사방이 적이다. 특히 러시아 


  - 베트남전 승리 후 베트남은 캄보디아에 괴뢰정부를 수립하고 소련과 안보전략을 수립

  - 베트남전 종전 후 3개월후 중국이 베트남을 침공한다

  - 당시 덩샤오핑은 소련을 등에 업은 베트남이 인도차이나 반도의 패자가 되는 것을 경계

  - 덩샤오핑이 평생 한번 외국에 나가서 지미 카터 대통령에게 베트남 침략 계획을 통보

  - 당시 카터는 침략을 용인


  - 카터는 인권을 우선시하지만 중국을 등에 업은 캄보디아 크레르 루즈(킬링필드)를 지원한다

  - 당시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소련(베트남)의 영향력이 더 커져서는 안되었기 때문에


  - 등소평은 귀국후 베트남을 침략. 이후 중국은 처절하게 패배하지만 소련 견제라는 전략적 목표는 달성

  - 베트남이 침략당했는데도 소련이 침묵하자 베트남과 소련과의 관계는 이전과는 달라진다


  - 이후에도 소련과 베트남은 태국의 국경을 침범하는 등 태국의 공산화에도 열을 올린다

  - 태국의 반공세력과 중국은 미국의 도움을 받아 결국 베트남과 소련 세력을 태국에서 몰아낸다


  - 중국이 인도 차이나 반도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소련(혹은 누군가가)이 말라카해협을 장앙할까 두렵기 때문

  - 현재 미국과 싱가폴이 말레카 해협을 장악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중국의 배후가 있었다

  - 거꾸로 말해서 중국은 오늘날 반드시 말레카 해협의 통제권을 뻇어와야 한다

  - 혹은 파키스탄을 이용한다


  -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지정학적 지위를 가진 곳은 인도다(지리적 고립)


ㅇ 제국주의가 만악의 근원이라는 낭만주의의 처참한 실체

  - 네루는 인도 독립 이후 제3세계에서의 역할을 꿈꾼다

  - 소련과 친하게 지냈고 특히 중국을 

  - 그러던 중 국경지대에서 중인전쟁이 발발 믿얻던 중국으로부터 처참하게 패배한다

  - 네루는 그토록 혐오했던 미국에 SOS를 치고 항공모함이 출동하면서 미중전쟁은 끝난다

  - 낭만주의는 냉엄한 지정학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현실을 깨달는다

2025년 5월 2일 금요일

전후 체제와 지정학_02: 오태민

ㅇ 미국은 2차 대전으로 전략적 승리를 얻었는가?

  : 만약 독일, 일본과 타협했다면? 소련, 중국은 없었을 것

  : 만약 그랬다면 유럽은 독일이, 동아시아는 일본이 먹었을 것

  : 미국 입장에서 질서 유지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무엇이 더 나았을까?

  : 심지어 트루먼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2차 대전 중) 이렇게 말했다 "독소 전쟁 중 밀리고 있는 편을 지원해야 한다"

  :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박살나면서 생긴 공백은 마오쩌뚱이 가져갔고 그는 소련과 편을 먹고 미국과 적대했다

  : 2차 대전 당시 미국 입장에서는 과연 어떤 판단이 더 나았을까?



ㅇ 전후 승전국인 영국, 프랑스, 유럽 각국 조차도 잃었던 식민지를 되찾으려고 했으나 미국은 이를 철저히 분쇄한다

  : 미국은 아무런 전략도 없이 지정학의 쥐약인 '힘의 진공'을 전세계에 만든다

  : 미국의 전쟁전중후의 이상주의가 전세계에 거대한 잠재적 폭탄을 떨어트린다

  : 중동, 동남아(베트남), 대만, 만주, 중국 본토, 쿠바, 아프간 에서 미국은 70년간 싸우고 있다

  : 독립을 이룬 중동, 아프리카, 중국, 중남미는 행복했을까? 그 이후 미국은 행복했나?


ㅇ 한국전쟁은 소련의 전략적 선택

  : 2차 대전후 소련은 소진된 상태

  : 소련 입장에서는 힘의 균형을 위해 미국을 소진시킬 필요

  : 한국전쟁은 소련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 전쟁을 질질 끌어 교착상태를 만든다

  : 더불어 소련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중국도 소진시킨다. 일거양득

  : 한국 전쟁 이후 미소간의 균형이 맞춰진다


ㅇ 한국전쟁때 중국도 소진된다. 소련이 원했기 때문 미국은 2차 대전으로 전략적 승리를 얻었는가?

  : 만약 독일, 일본과 타협했다면? 소련, 중국은 없었을 것

  : 만약 그랬다면 유럽은 독일이, 동아시아는 일본이 먹었을 것

  : 미국 입장에서 질서 유지 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무엇이 더 나았을까?

  : 심지어 트루먼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2차 대전 중) 이렇게 말했다 "독소 전쟁 중 밀리고 있는 편을 지원해야 한다"

  :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박살나면서 생긴 공백은 마오쩌뚱이 가져갔고 그는 소련과 편을 먹고 미국과 적대했다

  : 2차 대전 당시 미국 입장에서는 과연 어떤 판단이 더 나았을까?


ㅇ 전후 승전국인 영국, 프랑스, 유럽 각국 조차도 잃었던 식민지를 되찾으려고 했으나 미국은 이를 철저히 분쇄한다

  : 미국은 아무런 전략도 없이 지정학의 쥐약인 '힘의 진공'을 전세계에 만든다

  : 미국의 전쟁전중후의 이상주의가 전세계에 거대한 잠재적 폭탄을 떨어트린다

  : 중동, 동남아(베트남), 대만, 만주, 중국 본토, 쿠바, 아프간 에서 미국은 70년간 싸우고 있다

  : 독립을 이룬 중동, 아프리카, 중국, 중남미는 행복했을까? 그 이후 미국은 행복했나?


ㅇ 한국전쟁은 소련의 전략적 선택

  : 2차 대전후 소련은 소진된 상태

  : 소련 입장에서는 힘의 균형을 위해 미국을 소진시킬 필요

  : 한국전쟁은 소련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 전쟁을 질질 끌어 교착상태를 만든다

  : 더불어 소련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중국도 소진시킨다. 일거양득

  : 한국 전쟁 이후 미소간의 균형이 맞춰진다

  : 그러나 마오쩌뚱은 이때 소련과 사이가 틀어진다


ㅇ 한국전쟁 때 중국도 소진된다. 소련이 원했기 때문

  : 1949년 건국 이후 마오쩌뚱은 일변도 정책을 공언할 정도로 모스크바에 충성

  : 그러나 한국 전쟁 이후 미국에 소모되는 중국을 장기말로 사용하는 스탈린을 보고 크게 실망한다

  : 이는 이후 전후 시대에 중국이 미국과 데땅트를 하고 소련을 고립시키려는 정책을 펼치는데 중요한 동인이 된다

  : 동시에 이는 전후 미국이 중국과 소련의 이간질 사이에서 슈퍼파워를 유지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ㅇ 한국전쟁 10년후 미국은 베트남에 들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그 어떠한 실익도 없는 동남아 전쟁   

  : 이 때 닉슨과 키신저 커플이 등장(최적의 현실주의자들)

  : 대외균형의 철학, 중국과 데땅트, 소련에가 한방 먹인다

  : 이 덕분에 베트남전으로 피폐해진 미국이 소련과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


ㅇ 미국의 전통, 전략적 모호성

  : 민주주의 국가의 특성상 정치인은 패를 보여준다

  : 패를 보여주면서도 적국(소련, 중국 등)과 협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 딜레마 -> 모호해질 수밖에 없다

  : 전략적 핵심지는 모호할 필요가 없다(서유럽, 일본 지역). 이 지역은 전쟁이 없다

  : 반면 주변적 이해관계 지역에서는 전쟁이 발발(한반도, 베트남, 대만 금문도)

  : 이는 적국이 주변 지역에 대해서 미국을 시험하기 때문

  : 미국의 전략적 불리함. 독재국가를 상대 해야 한다

  : 미국은 패를 노출하는데 적국은 속을 알 수 없고 알릴 필요도 없다


ㅇ 주변 이해관계 지역에서 미국은 계속 실수하고 졌다. 그래도 된다

  : 주변 이해관계이므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 한반도, 베트남, 아프간 모두 주변 이해관계다


ㅇ 조지 캐넌, 1946년 2월 22일에 "긴 전문(Long Telegram)"

  : 주소련 미국 외교관, 현실주의자

  : "소련 대외 노선의 근원"(Sources of Soviet Conduct)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대소련 봉쇄 노선을 공개 주창

  : 상대의 세력권을 존중하며 세력균형을 중시하는 현실주의 외교를 지향

  : 냉전의 시작, 그 체제를 완성한 인물

  : 미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반대, 얻을 것이 없는 전쟁이다

  : 2차 대전 전까지 일본의 동아시아 경제권을 인정하는 입장

  : 소련 붕괴 이후 클린턴과 나토의 동진정책을 비판, "러시아를 자극할 것이고 완충지대에서 전쟁이 날 것이다"


ㅇ 한국전쟁 직전까지 애치슨 라인 등 한반도는 핵심 이익 지역에서 배제된 주변부였다


ㅇ 그러나 칠면조 이론이 등장(이상주의)

  : 도둑이 칠면조를 훔쳐가면 낙타를 훔치고 딸도 강간하고 집안을 불태운다

  : 만약 한반도를 내주면 서유럽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

  : 한반도 같은 주변부부터 지켜야 한다는 이론

  : 칠면조 이론에 따르면 역설적이게도 현실주의가 전쟁을 부르고 이상주의가 평화를 가져온다

  : 미국은 한국전쟁 참전 6개월만에 후회한다 "우리는 새끼를 못낳는 숫망아지를 샀다"


ㅇ 미국의 이상주의자는 호기롭게 시작하나 빨리 지치고 빨리 후회한다

ㅇ 그럼 잭스니안이 고개를 든다. "남의 일이 간섭을 왜 하나?"


ㅇ 단, 한국전쟁 이후 서유럽의 안보는 강화된다. 나토의 미국의 지위가 강화되고 소련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ㅇ 동시에 한국전쟁으로 소련의 확장 야욕도 일단락된다(서쪽, 동쪽 모두)


ㅇ 미국의 이상주의는 엄청난 판단 미스를 저지른다

  : 평화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 아이젠하워

  : 2차 대전후 나세르가 수에즈를 국유화하자 영국, 프랑스는 이스라엘과 함께 전쟁을 준비

  : 아이젠하워는 UN안보리에서 소련과 함께 영국, 프랑스를 규탄하고 동맹을 엿먹인다

  : 나세르는 미국을 역시 물로 보았고 중동은 전쟁의 화마에 휩싸인다


ㅇ 역설적으로 이러한 미국의 반제국주의 성향으로 인한 판단 미스에서 미국은 배웠고 제국주의적 행보를 보인다

  : 각국의 정치 개입, 모략, 여론전, 사보타주, 독재정권 지원, 등등


ㅇ 민중, 유권자는 이상주의자를 좋아하고 현실주의자를 싫어한다. 

  : 케네디 이상주의자, 닉슨은 현실주의자

  : 사고는 케네디가 치고 닉슨은 수습했다

  : 사생활과 도덕적으로도 둘은 비교 불가

  : 그러나 대중은 케네디를 좋아한다

  : 케네디는 베트남 군벌을 지원하여 생지옥으로 만든다

  : 이것을 수습한 것이 키신저와 닉슨

  : 닉슨과 케네디는 정반대, 출신, 학력, 외모, 인기, 여성편력 모두 정반대


ㅇ 영화 '닉슨'에서 닉슨이 케네디에게 이렇게 말한다

  : "사람들은 당신을 좋아해 희망찬 미래를 보지, 그러나 나를 싫어해 추한 현실을 맞딱트려야 하니까"

















2025년 5월 1일 목요일

전후 체제와 지정학_01: 오태민



ㅇ 브레튼 우즈의 화이트와 케인즈는 미국이 설마 대량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 대규모 유동성 공급 체제를 만들어, 금본위제는 위기를 심화시키고 전체주의를 만든다

  : 화이트의 의견대로 브레튼 우즈 체제에서 무역 적자국에게 더 패널티를 부과했다. 이것이 역사적으로 미국의 발목을 잡아

  : 미국은 무역적자로 달러를 유통시키고 지배력을 강화한다

  : 그 결과 미국의 좋은 제조업 일자리는 사라진다(중국, 일본, 독일로 수출된다)


ㅇ 미국은 육군이 부족하고 해군, 공군이 뛰어나다

  :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은 성격이 다르다

  : 전략적으로 주일미군이 훨씬 중요하다

  : 주일미군은 점령군이 모태, 오키나와는 미국이 피로 점령한 지역

  : 주한미군은 최악의 경우 철수가능, 주일미군은 아니다

  : 주한미군, 주일미군 모두 늘 철수, 축소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ㅇ 소련은 브레튼 우즈 체제에 참여하지 않는다

  : 미국은 영국을 더 강하게 압박했다

  : 독소 전쟁 이후 미국은 소련을 동지로서, 동시에 잠재적 경쟁자로 봤으며 강하게 압박하지 못했다(안했다?) 

 

ㅇ 미국은 한국전쟁 이전, 2차 대전 이후 강력한 반 제국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 공산주의보다 제국주의를 문제로 봤다

  : 영국 등 연합국 대부분에게 식민지를 포기하도록 강요했다

  : 이것은 이후 글로벌 갈등의 엄청난 문제의 원인이 된다


ㅇ 브레튼 우즈를 포함한 현재의 화폐 체제는 다음과 같은 통화, 혹은 자산이 등장하면 파괴된다

  : 보편성, 디지털 형태, 중앙은행이 발행


ㅇ 전후 체제의 핵심은 자유로운 무역(= 바다 = 미 해군)

  : 이것은 전혀 자연의 법칙이 아니며 자연스럽지도 않은 힘의 논리다

  : 미국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 미국이 안한다면 사라져


ㅇ 미국의 외교, 그림자 정부 같은 단일 세력이나 이해관계가 아닌 3세력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 왈츠가 있다

  : 1세력 - 윌스니안(=카터) 이상주의, 사람은 이성적이고 공동선을 추구, 합의 가능

  : 2세력 - 잭스니안(=트럼프) 고립주의, 먼로 독트린, 반엘리트주의, 반관료주의, 지방분권, 자유와 책임 중시, 건들지 않으면 괜찮지만 한번 공격한 적은 응징한다

  : 3세력 - 해밀턴 주의, 현실주의(국제정치학의 정론)


  : 윌스니안과 잭스니안은 세계를 선과 악으로 본다. 즉 가치를 둔다. 타협이 어렵고 전쟁에 제한이 없다

  : 반면 국제정치는 선악은 없다. 힘만 있을 뿐


ㅇ 미국 외교에서 '이익', '실리'라는 단어는 금기어

  : 케네디 - 친구를 위해, 적을 분쇄하기 위해 어떤 대가도 치러야 한다

  : 반면 영국은 실리적이다. 파머스턴 -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 이익만 있을 뿐이다

  : 미국은 명분을 이야기한다

  : 미국의 외교전략을 공격할 때 '위선자'라고 하고 실제로 그렇지만 이것은 핵심을 벗어난 것

  : 진정한 문제는 미국이 명분과 도덕에 '진심'이라는 것. 미국은 스스로가 이익을 추구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


  : 보통은 이익을 위해 외교한다는 합리적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은 그렇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 예측이 불가능해

  : 미국의 진정한 질환, 고질병, 문제의 근원은 명분을 진심으로 추구한다는 것

  :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면 타협이 불가하다. 베트남 전쟁, 일본 핵 투하 등


  : 한국전쟁 직전 김일성과 중국은 모두 미국이 참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 당시 조지 케넌 전략가는 현실주의를 가지고 있어서 이익이 없으면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예측가능한 전략을 짰다

  : 결과적으로 한국전쟁이 발생. 미국은 별다른 이익을 보지 못했는데도 참전

  : 한국 전쟁은 미국에게 후회를 불러일으켰다. 정권도 바뀌어. 그런데 10년후 베트남에서 똑같은 짓을 한다


  : 베트남 전쟁 역시 미국에게 후회와 피해를 줬다. 그러나 이후 비슷한 일이 반복


  : 한국전쟁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현실주의 정치가. 김일성이나 중국의 판단이 틀린 건 아니었다

  : 그런데 왜 트루먼은72시간만에 정격 참전 판단을 내리나? 

  : 비슷한 일이 진주만과 핵폭탄 투하에도 있었다


  : 미국 현실주의자의 문제, Nobody이면서 Somebody 다. 영화 Nobody

  : 현실적이다가도 막상 문제가 벌어지면 가치를 중요시여기면서 명분이 개입한다


ㅇ 서반구에서 분쟁이 발생하고 미국에 도전이 발생한다면 미국은 주저하지 않는다

  : 윌스니안, 잭스니안, 현실주의 모두 미국에의 도전을 용납하지 않아

  : 그런데 동반구라면? 그루지아, 크림반도, 왜 미국은 침묵했나

  : 미국의 어떠한 세력도 유라시아 대륙 내부 깊숙한 일은 언급하지 않는다

  : 미국은 육군이 없다. 해양세력이다


ㅇ 미국의 외교 전략의 기본은 역외 균형이나 이를 달성 못하는 방향으로 늘 흘러간다


ㅇ 지정학에서 중요한 것은 진공이 없어야 한다는 것

  : 악한 세력이더라도 지배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낫다

  : 미국은 이를 개입하려 하다가 결국 후회해

  : 미국은 일본, 영국, 프랑스 제국주의를 해체시켰고 그 결과 70년간 골머리 앓으며 전쟁 중

  :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국이 일본과 협상했다면? 한국전쟁은 없었다. 모태통은 중국을 못먹었을 것

  : 영국, 프랑스의 제국주의를 포기시킨 결과? 베트남 전쟁의 수렁에 빠져

  : 미국은 감당 못할 짓을 하고 스스로 발이 묶인다. 상호 다른 세 얼굴이 있기 때문


  : 조지 캐넌 - 적을 상대하기는 쉽다. 문제는 친구를 상대하는 것이다


2025년 1월 2일 목요일

한국의 코로나 K-방역이 저지른 어처구니 없는 실패

https://www.youtube.com/watch?v=-DUuMHtIjXA


ㅇ 방역의 목표는 감염으로 인한 손실과 방역정책의 부작용으로 야기되는 손실의 합을 최소화시키는 것


ㅇ 코로나 이후 수많은 연구결과가 도출되면서 각국 방역정책의 비교 평가가 가능해졌다


ㅇ 인간의 사회성과 의사소통에 대한 비인지기능은 2~5세에 급격히 발달

   : K-방역은 이를 완전히 파괴





ㅇ 감염예방의 효과성도 별로였다

   : 나라마다 통계가 다르므로 코로나 사망자 통계는 비교하면 안되

   : 코로나 전 사망자 추세 대비 초과 사망자를 보는 것이 합리적

   : 동지표를 볼 때 한국은 미국보다는 낫지만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보다 못하다

   : 심지어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던, 한국이 비난하고 한심하게 생각한 덴마크, 독일 등보다도 지표가 나쁘다

   : 대표적 실패 사례가 홍콩, 이곳은 코로나 때 완전한 귝만 격리, 이때 감염자 거의 없다가 조금 풀자 감염이 통제 불가능

   : 홍콩은 정부 불신이 심해서 노년층의 백신 접종이 낮다

   : 홍콩은 노인 접종시 책임 소재 논란으로 인해 자녀의 동의서를 받는등 접종을 방해하는 문화

   : 홍콩은 보건전문가들이 정부 지원을 많이 받다보니 바른 말을 못해


ㅇ K-방역은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신상털기, 사생활 침해, 인권유린, 눈치주기, 비효율성을 야기

   : 야외 마스크 필수화둥은 보여주기일 뿐 불가해한 정책

   : 서양은 마스크를 별로 쓰지 않았는데도 사망자수가 한국과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낮다

   : 마스크는 특히 영유아 아이들의 언어적, 사회적 능력을 저하시켰다

 

ㅇ 특히 거대한 해악을 가져온 것은 등교제한

   : 동 정책은 감염을 오히려 심화시켰고 불평등을 확대시켜 최악의 정책실패 사례

   : 유럽국가는 등교제한이 없었고 독재적 신흥국(인도,멕,필리핀,쓰리랑카,한국)들의 등교제한이 많았다

   : 등교제한하면 오히려 통제가 안되고 마음대로 돌아다녀 감염이 증가

   : 고소득, 상위권 학생은 개인 교습을 더 철저히 하고 공교육이 무시되면서 학력 증가

   : 저소득층은 관리가 안되면서 오히려 학력 감소, 불평등 심화

   : 특히 남자아이들의 학력 수준 저하가 두드러졌다

   : 더불어 또래집단과 격리됨에 따른 사회성, 인지능력, 인성, 협동심 등에 미친 악영향은 너무 광범위 


ㅇ 국민성의 차이가 근본적인 정책 결과를 유도


ㅇ 백신패스는 전체주의 발상이며 소수에 대한 억압, 반민주적, 사회발달에 해를 끼친다


ㅇ 싱가포르 사례와 공무원 리스크 회피 문제

   : 싱가포르의 방역 성공 사례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리더십 덕분

   : 싱가포르는 경제학자가 질병청장 역할을 맡아, 보다 균형 잡힌 접근을 보여줘


2024년 10월 8일 화요일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해야 한다 - 마법소녀 마도카


큐베: 

그럼 한 번 보여줄까? 인큐베이터와 인류가 함께 걸어온 역사를 말야.

우리는 유사 이전부터 너희 문명에 관여해왔어. 수없이 많은 소녀가 인큐베이터와 계약했고,

희망을 이뤘고, 그리고 절망에 몸을 던졌어. 소원에서 시작해, 저주로 끝났지.

지금까지 수많은 마법소녀들이 이 과정을 반복했어.

개중에는 역사의 전환을 주도하고, 사회를 새로운 단계로 이끈 아이도 있었어.


마도카: 그만!! 다들... 다들 믿었어? 믿었는데 배신당한 거야?


큐베: 배신한 건 우리가 아니라, 스스로의 소원이야

어떤 희망이든 이치에 맞지 않다면, 반드시 인과율이 뒤틀려 이윽고 재앙이 생겨나는 건 우주의 섭리야

섭리를 배신이라 하면, 애초에 소원을 비는 것부터가 잘못이지

하지만, 어리석은 건 아냐. 이들의 희생 덕에, 인류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니까

그렇게 예로부터 쌓여온 모든 눈물을 기반으로, 지금 너희의 삶이 있는 거야.

그걸 바로 인식한다면, 왜 새삼스레 겨우 몇 명의 운명을 중시할 수 있지?


마도카:

지금까지 그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넌 아무 것도 못 느꼈니?

다들 얼마나 괴로웠을지, 알려 하지도 않았어?


큐베:

우리가 그걸 이해할 수 있었다면, 굳이 이 별까지 올 필요도 없었겠지.

우리 문명에선, 감정이란 건 아주 희귀한 정신질환이야.

그래서 너희 인류를 발견했을 땐 정말 놀랐어.

모든 개체가 각자 감정을 갖고 공존하는 세계는, 상상도 못했으니까.


마도카: 만약, 너희가 우리 별에 안 왔다면... 


큐베: 그렇다면 너희는 지금도, 알몸으로 동굴 속에서 살고 있었겠지.



-마법소녀 마도카-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거대 테크 기업은 왜 AI경쟁에서 뒤쳐졌는가? - 에릭 슈미트(전 구글 CEO)

아래는 에릭슈미트가 2024년 8월 스탠퍼드 강연에서 말한 내용이다

이 내용이 공개된 후 그는 노동계 안팎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자신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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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이 왜 A 분야에서 참패하고 있는가? 구글은 직원들의 워라밸을 경쟁에서의 승리보다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 하는데, 어떻게 OpenAI나 Anthropic과 경쟁하겠다는 것인가? 정신 차려야 한다. 이들 스타트업의 직원은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처절하게 일한다

일론 머스크나 TSMC를 봐라. 이들이 성공한 이유는 직원들을 강하게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그것이 승리의 원인이다. TSMC는 물리학 박사들에게 첫해에 공장에서 일하도록 하는데, 미국 박사들이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나?

나는 과거에 많은 실수를 했다. 예를 들어, 한때 Nvidia의 CUDA를 멍청한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CUDA는 Nvidia의 가장 강력한 경쟁 우위가 되었다. 모든 대형 AI 모델은 CUDA에서 실행되며, Nvidia의 GPU만 이를 지원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칩들이 결코 넘볼 수 없는 조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OpenAl와 협력할 때에도 나는 멍청하게 판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를 그런 작은 회사에 외주를 줄 수 있단 말인가? 애플이 A에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그렇다. 대기업들은 너무나도 고인물화 되어서 관료화되었다고 편하게 먹고 살려는 사람들이나 가는 곳이다. 정말 창의적이고 일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창업에 몰두하고 있다

TikTok이 미국인들에게 가르쳐준 것이 있다. 여기 있는 스탠포드 대 젊은이들이 앞으로 창업을 하게 되면, 음악을 훔칠 수 있으면 바로 훔쳐라. 성공하면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실패 하면 아무도 당신을 고소하지 않는다. 리스크가 없다.

OpenAl의 Stargate 프로젝트는 홍보할 때 1,0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3,000억 달러도 부족할 수 있다. 에너지 부족이 너무 크다. 백악관에 제안했다. 미국은 수력 자원이 풍부 하고 노동력이 저렴하며 충분히 가까운 캐나다 같은 곳과 협업해야 한다. 아니면 아랍 국가들과 관계를 맺어 영주권을 받아야 한다.

유럽은 희망이 없다. 브뤼셀은 고도의 관료화 조직이며 기술 혁신의 기회를 파괴할 궁리만 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마찬가지다. 다른 유럽 국가는 말할 것도 없다. 인도는 미국 동맹국 중 가장 중요한 스윙 스테이트이다. 

오픈소스는 훌륭하다. 구글의 역사적 인프라 대부분도 오픈소스 덕을 보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AI 산업의 비용은 너무 높다. 오픈소스로는 감당할 수 없다. 제가 투자한 프랑스의 대형 모델 Mistral은 폐쇄형으로 전환될 것이다. 모든 회사가 Meta처럼 희생양이 되기를 원하거나 그럴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AI는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하게 만들 것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이는 강대국들간의 게임이며, 기술 자원이 없는 국가는 강대국 공급망에 들어 갈 티켓을 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소외되고 쇠퇴할 것이다

Al 칩은 고급 제조업이며 그 생산 가치가 높다. 그러나 고용은 없다. 칩 제조 공장을 가 보면 인류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그곳에는 오직 인간만이 없다. 인간은 실수투성이며 더럽다. 그러니 제조업 부흥을 기대하지 말라. 애플이 MacBook 생산 라인을 텍사스로 옮긴 것은 텍사스 임금이 낮아서가 아니다. 사람이 필요없기 때문이고 세금이 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