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6일 토요일

진성어음주의


ㅇ 중세 교황청은 대부업을 금지했다


ㅇ 그러나 중세 해상 무역은 오랜 항해 기간이 필요했고 더불어 해당 기간동안 버틸 현금이 부족했다


ㅇ 이를 위해 해상무역 투자자들은 자신들끼리 자금을 융통하고 운전자금을 공급했다


ㅇ 유럽 내에서의 해상무역은 1년 이내로 소요되었다. 이에 따라 운전자금 만기도 1년 내에 청산된다(대표적으로 이탈리아 - 스웨덴 항로)


ㅇ 교황청도 상교역을 금지하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1년 이내에서 자금 융통을 하고 수익금을 받는 진성어음은 눈감아줬다

    : 다만 해당 융통의 증서가 상업과 관련됨을 증명해야 했다

    : 상업과 무관하게 발행만 하고 돈을 갚는 방식은 대부업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 증명을 위해 그 어음이 무역과 관계있다는 사실을 주요 이해 관계자가 연대해서 보증한다

    : 연대보증은 어음에 배서(즉, 합동책임)로 이루어진다

    : 이 원칙은 오늘날 각국의 법에 살아있다. 한국 어음법에는 배서의무(제11조), 부분배서의 금지(제33조), 어음채무자의 합동책임(제47조) 등이 열거


ㅇ 이러한 상거래와 관련한 진성어음과 반대로 순수하게 자금의 융통으로 발행된 것이 약속어음

    : 약속어음은 법률적, 경제적 실질로나 채권과 동일

    : 영어로도 약속어음과 단기채권은 둘 다 bill 또는 note


ㅇ 중세의 은행, 대부업자는 늘 왕과 교황청의 눈치를 봤는데 어음 할인 활동에 설득할 명분이 필요했다

    : 상업어음은 실물경제와 직결, 따라서 할인하는 업무는 경제를 뒷받침한다는 주장

    : 이런 생각을 진성어음(상업어음)주의라고 한다. 과거 은행업의 철학(혹은 명분)


ㅇ 심지어 중세 이후의 근대에도 이러한 생각은 남아 있다

    : 금융업에 대해서 실물 경제와 무관하다는 비난

    : 금융업이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한다는 도덕적 당위론

    : 금융업이 경제 위기를 만들어낸데 대한 책임론

    : 과잉 부채가 만드는 불건전한 경제, 체질 악화


ㅇ 그러나 진성어음주의는 대공황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비판받아

    : 진성어음주의나 금본위제 등은 도덕적, 논리적으로 타당하지만(?)

    :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적 대응을 제약시켰다


ㅇ 20세기 이후 종교의 몰락과 상공업, 특히 금융의 발달 이후 은행은 대출과 채권매매 사업에서 막대한 이익을 추구

    : 이것이 은행업의 문제인가?

    : 이것이 상공업 발달을 촉진했나?

    : 이는 아직까지도 논란이다

2024년 1월 4일 목요일

한국은행법, 역사와 배경

 한국은행법, 역사와 배경


ㅇ 연준은 한국은행법 제정을 글로벌 전략 차원에서 지원했다

: 윌슨 대통령은 1차 대전 이후 피폐해진 유럽과 각 후진국을 돕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믿는 국제주의자

: 미국이 세계 최대 금보유국(무역흑자)이 되면서 금융에서 영국을 제칠 기회가 도래

: 이러한 배경하에서 1907년 경제공황 처리 과정에서 연준이 출범, 1913년


ㅇ 대공황 이후 경제 복구를 위해 금본위제가 폐지, 불태환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은행 중요성 대두


ㅇ 조선은 독립 이후 1948년에 연준에 한국은행법 제정을 위한 협조를 요구

: 당시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던 때라 좌익세력이 강한 한국에 인력파견을 꺼렸다

: 그러나 남한 만이라도 미국의 제도를 심어놓으면 향후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


ㅇ 2차 대전후 미국은 수많은 나라의 중앙은행 법 제정을 지원


ㅇ 한국은행법은 기본적으로 연준법을 기반으로 한다

: 더불어서 일본은행법과 필리핀 중앙은행법의 영향을 받았다

: 금통위의 심의의결 권한이 한은 운영에 까지 미쳐 강하다. 연준도 그렇다. ECB등은 내부 경영을 위한 별도의 이사회가 있다

: 한은 여신 만기가 1년 내로 제한되는 것도 미국 진성어음주의를 이어받은 것

: 공개시장 open market 이라는 표현도 연준법 영향, 여타 중앙은행법은 '채권의 매매'로 표현한다


ㅇ 세계적 사례 없는 금통위원의 위원 추천방식은 1949년 일본은행법의 영향


ㅇ 한은법의 채권발행 허용, 지준의무에 과태금 부과, 총재의 국무회의 참석, 금통위 회의시 열석발언권 등은 필리핀 중앙은행 법 영향


2024년 1월 3일 수요일

좁은 회랑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좁은회랑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ㅇ 국가라는 리바이어던에는 세 가지가 있다. 부재(무정부 상태), 독재(강한 국가), 통제(족쇄찬 리바이어던)
    : 부재 - 레바논, 티브족, 콩고, 
    : 독재 - 중국, 프로이센, 대전 이전 독일, 러시아
    : 통제 - 아테네, 대영제국, 미국, 스위스, 

ㅇ 국가를 발전시키는 리바이어던은 세번째인 족쇄찬 상태이다
    : 국가라는 괴물에게 족쇄를 채우기 위해 붉은 여왕 식의 사회와 국가간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 국가에 족쇄를 채우기 위해 사회는 협력하고 집단을 조직하고 정치 참여에 경주한다 


ㅇ 무정부 상태의 국가는 불안해지고 실패한다. 이는 개인의 자유를 높일 것 같지만 오해다.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를 억제한다
    : 강력한 지배자의 등장은 오히려 무정부상태를 부른다
    : 원시 부족, 티브족, 하와이 왕국, 무함마드 시대 등 모두 강한 지도자가 있었다
    : 지도자가 권력을 추구하므로 이들이 죽거나 반란이 성공하면 권력이 해제되고 국가는 실패한다 

ㅇ 독재의 리바이어던은 초반의 빠른 경제 발전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이는 고도화될 수록 번영의 속도가 줄어들고 제한되며 결국 강한 불평등으로 귀착된다
    : 독재는 반란을 억압하고 자원배분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독차지하려는 유혹으로 빠진다
    : 자유의지는 꺾이고 민간 사회의 자생적, 독립적인 경제 활동 및 기술발전 욕구는 좌절된다

ㅇ 족쇄찬 리바이어던의 국가는 경제적 유인과 기회를 만들고 높은 수준의 실험과 모험을 가능하게 한다. 동시에 사회적 이동성을 높인다. 결과적으로 이는 국가의 발전으로 귀결된다. 


ㅇ 로마 멸망 당시 남진한 게르만은 로마의 문화와 융합했다. 게르만족은 상향식이고 참여형의 다소 무정부적인 부족중심의 국가였다. 반면 로마는 중앙집권적인 관료화된 법적 전통을 가졌다. 둘은 융합하면서 족쇄찬 리바이어던의 형태를 만들었다


ㅇ 왜 서유럽, 북유럽만이 족쇄찬 리바이어던이 가능했나? 모른다
    : 이들 지역은 시작도 느리고 문명 개화시기도 타 지역에 비해 밀린다. 토지도 척박하다
    : 두 가지 결정적 사건은 있다
    : 첫째, 5세기경 민주적 부족사회가 유럽을 장악한 점 
    : 둘째, 서로마 멸망후 국가와 교회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 점
    : 영국은 정복자 윌리엄 이후 성공의 기미가 있었으며 대헌장은 역사적 시발점이 되었다

ㅇ 중국은 서유럽과 역사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18세기 이후 실패했다
    : 중국은 일찍부터 통일왕조 및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강하게 자리잡았다
    :  관료가 우선시되어 과거 제도가 실시되었고 그마저도 매관매직, 부정부패가 만연했다  
    : 이는 결과적으로 사회결집과 민중으로부터의 정치 참여 가능성을 제거했다
    : 중국은 독재적 리바이어던의 경로를 따랐다. 법가와 유학의 가르침이 공산주의로 대체되었을 뿐
    : 덩샤오핑식의 개혁개방도 하향식 지도원리 하에 있어 국가주의면에서는 중국이 변한 것은 없다
    : 향후에도 중국은 족쇄찬 리바이어던으로 발전해나갈 수 없을 것이다


ㅇ 인도는 중국과 달리 민중의 참여와 국가의 책임성을 보여주는 오랜 역사를 가진다 그런데 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인도의 자유는 뿌리내리지 못했다
    : 그 원인은 신분제
    : 전통사회의 신분제는 자유를 억제할 뿐 아니라 사회가 국가와 권력을 다투지 못하게 만들었다


ㅇ 같은 유럽 내에서도 어느 나라는 좁은 회랑(족쇄찬 리바이어던)을 이뤘고 어떤 나라는 실패했는가?
     : 국가마다 구조적 요인이 있는데 명확한 결론은 내리기 어렵다
     : 왜 스위스는 족쇄찬 리바이어던을 이룬 반면 프로이센과 러시아는 독재국가가 되었는가?

ㅇ 결국 미국, 태생적으로 미국은 족쇄찬 리바이어던이다
    : 건국의 아버지들은 최초로 왕정이 아닌 민주국가를 만들고 연방주의 전통을 따랐다
    : 미국이 사유재산 보호와 국가의 권력간의 타협으로 이루어진 좋은 사례임은 분명
    : 남북전쟁은 국가주의와 개인의 자유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중요한 사건
    : 남북 전쟁 이후 연방제는 약해지고 국가는 강해졌다. 길항작용이 균형을 맞춰가는 상황
    : 미국 연방은 주의회를 무시할 수 없고 동시에 사법부와 선거의 통제를 받는다 


ㅇ 종이 리바이어던 - 개발도상국의 독재국가, 역량은 부족하나 독재를 지향하여 발전이 없다
    : 시민 의식 증가에 따른 사회혼란을 받아들일 역량이 없고 두려워한다

ㅇ 20세기 초 독일의 교훈
    : 18~19세기 독일은 훌륭한 시스템을 가졌고 좁은 회랑을 나아가는 중이었다 
    : 국가 전체적으로 바이마르 공화정에 반대했다
    : 비스마르크가 가장 대표적, 그는 국가를 프로이센의 엘리트가 지배하는 군사 조직으로 봤다
    : 사회와 국가의 타협, 경쟁, 균형이 아닌 억압, 탄압의 역학과 전통이 만들어졌다
    : 이러한 역사가 1차 대전을 만들고 그 패배의 굴욕이 다시 전통과 융합하며 나치가 탄생한다
    : 원인은 프로이센 지주들이 민주적 개혁과 근대화를 두려워했던 데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내 생각: 각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정치적 접근은 도덕적 당위론에 빠지기 쉬워서 이 책을 볼 때 처음에는 우려스러웠다. 개인의 자유가 최고다 는 식상하고 정의로워 보이는 결론에 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본 저는 대분기의 저서가 가리키는 경제적, 수치적 접근보다는 문화와 제도적 접근방법을 택했고 국가 대 민간사화의 견제와 균형이 중요함을 가리켰다. 수치적 증명보다는 통찰과 직관에 의거한 면에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한 점은 생각해 볼 만하다

2024년 1월 1일 월요일

로봇의 침략: 전화교환원의 사례

 


ㅇ 전화교환원은 고소득 전문직이었다. 급여나 대우가 아주 좋았다


ㅇ 해외에서 한국으로 걸려오는 외국어 전화를 듣고 적정 지역으로 교환해주는 역할을 해야 했다


ㅇ 미국에서 집적회로(IC)가 개발되고 이것이 전화교환원의 일자리를 잠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70년대에 있었다

: 교환원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

: 각 나라의 말을 알아듣고 수동으로 이루어지는 교환업무는 기계로 대체 불가능하다  


ㅇ 일본으로의 전화발신만 담당하는 교환원이 4조 3교대 80명이 돌아간다

: 이것도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인력이 부족하다고 난리였다

: 작업이 복잡하고 통화를 알아듣고 연결하는 업무를 기계가 어떻게 하는가?


ㅇ 1969년대 한국의 전화교환원의 근무시간과 업무량은 다음과 같다

: 오전 9시반부터 오후 4시반까지 정도 근무

: 교환원 한명 당 하루에 200여명 정도의 고객을 응대

: 주요 업무는 전화를 건 고객이 몇 번과 연결시켜달라고 하면 해당 코드를 상대방의 전화와 연결시켜주는 것

: 장거리의 경우는 거쳐야 하는 교환대가 여럿 있었다

: 통신 장애로 인해 전화가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객들의 불평 처리 및 해결



 ㅇ 자동 교환기는 캔사스 주의 어느 장의사(알몬 스트로저)가 1920년대에 만들었다. 어느 순간 그의 장례식 일거리가 끊겼는데 알고 보니 경쟁 장의사의 부인이 지역 전화국에서 전화교환원이어서 모든 장례 신청을 그쪽으로 돌렸던 것. 전화국 사장도 장의사의 처남이라 항의해도 소용이 없었다. 매우 화가 났던 그는 교환원이 필요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다이얼로 돌리는 자동 전화(+교환기)를 발명한다. 이 전화는 처음 등장시 교환원 없이 번호를 돌려야 하는 사람들의 불편(!) 때문에 널리 보급되지는 않았다


ㅇ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래에 상당수의 일이 기계나 AI에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일은 예외라고 답했다

비트코인 비판과 철학(오태민)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4W4PRBHh-U




ㅇ 비트코인에 대한 찰리 멍거의 비판: 비도덕적이다


ㅇ 비트코인에 대한 나심 탈레브의 비판: 내재가치가 없다

: 스스로의 쓰임새가 없다

: 배당, 이자,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 산업재, 장식재, 과시재, 사치재 등의 용도 일체가 없다

: 따라서 향후 가격 상승만을 보고 사는 심리가 유지될 때만 가격이 오른다

: 장기적으로 가격은 '0'에 수렴

: 이것을 시장이 깨달을 때 비트코인 가치는 '0'이 된다


ㅇ 나심 탈레브: 그런데 금과 비트코인은 왜 다른가?

: 금은 채굴 후 보관 비용이 적거나 없다

: 비트코인은 닫힌 계(system)다. 외부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래야 유지되

: 외부 에너지란 작업검증, 마이닝, 체인의 유지보수와 관리 등 막대해

: 반면 비트코인 system은 외부에 하는 일이 없다(내재가치=0)

: 에너지는 필요한데 외부에 창출하는 가치가 없으므로 에너지가 멈추면 네트워크 가치는 0에 수렴

: 사람들이 이것을 깨달을 때 가치는 빠르게 하락한다

: 가치 하락 => 에너지 투입감소 => 가치 하락 => 투입감소 => 무한히

: 이것을 죽음의 소용돌이라고 한다



ㅇ 비트코인이 외부 계에 일하는 것은 없는가?

: 발전산업이 가능하고 현재 하고 있다(흐음...)

 

ㅇ 비트코인이 외부 계에 일하는 것(내가 보기에 설득력있는)

: 탈레브는 이성적인 인류는 전쟁이나 국가의 탄압이 없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가정

: 반면 슈퍼리치는 전쟁, 세금, 법적 구속, 국가의 통제, 혁명, 재산 몰수에 늘 불안해한다

: 비등기 자산이어야 한다, 국경간, 지역간 모빌리티, 진본 위본의 구분(귀금속은 어렵다)

: 이것이 비트코인 자체의 효용이 된다

: (다만 이것은 가치가 있으므로 가치가 있다는 순환논리일 수 있다)



ㅇ 비트코인은 반감기인 4년마다 가격이 2배가 되어야 한다

: 이것이 전력한계효용에 수렴한다는 것

: 이것이 성립되지 않으면 죽음의 소용돌이가 재발한다


ㅇ 미국은 비트코인을 장려할 것이다

: 달러와 비트코인은 상호 의존, 보완관계다

: 비트코인은 디플레 화폐(금과 유사하지만 금보다 더), 달러 화폐 증발시 이를 체크하는 ruler의 역할

: 미국은 중국처럼 필수악을 금지하지 않고 투명하게 공개한다(가령 미국은 로비가 합법이다)

: 비트코인의 양성화는 미국에게 있어서 중국을 잡을 수 있는 방법

: 오히려 중국처럼 비트코인을 완전 금지(향후 소유도 금지할 것)하면 눈가리고 아웅, 결국 중국인은 돈을 본토에서 빼게 된다

: 자산 모빌리티가 가장 좋은 것이 비트코인, 중국은 거래소를 금지시켰으므로 누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지도 알수 없다



ㅇ 비트코인과 유사한 튤립거품은 없었다

: 18세기 스코틀랜드 문필가의 문학작품에 주로 등장

: 튤립가격이 비쌌던 것은 맞지만 이후 기술발전으로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

: 비트코인도 튤립과 비슷할 수 있다

: 비트코인은 채굴이 정해져 있고 공급이 제한

: 심지어 금도 가격이 오르면 채굴량이 늘어난다


ㅇ 비트코인은 자금세탁에 쓰일수 있고 미국은 자금세탁을 용납하지 않아

: 그래서 비트코인이 더 잘된다

: 미국은 이런 자산이 있으면 금지가 아니라 투명하게 양성화시킨다


ㅇ 유로달러 시장의 자금 차용의 담보가 미국채, 금, SDR이라면

: 담보 우선순위를 믿을 수 있는가?

: 부도시 회수가 자유로운가?(청산 회수에 대한 법적 제한사항)

: 결제에 문제가 생길수도?

: 미국이 제재를 한다면?

: 비트코인은 이를 모두 무효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자산










책: 대분기(Great Divergence) - 케네스 포메란츠


ㅇ 서양이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은 1750년 전후였다. 그 이전에는 서양이나 유럽 우위란 존재하지 않았다. 중국과 인도의 일부 지역은 지식, 기술, 제도 면에서 서양문명을 훨씬 앞서 있기도 했다

    : 중국의 대부분 인구 밀집 지역은 1800년대 중반까지도 대부분의 유럽을 앞서 있었다

    : 그런면에서 포메란츠는 기존의 서구 중심의 발전 이론에 반기를 든다


ㅇ 서양이 앞서나가기 시작한 이유는 일련의 우연적 요소다. 영국의 노천 석탄 광산과 그로 인한 산업혁명이 결정적이었다


ㅇ 서양과 중국 모두 생태학적 파괴, 즉 자원으로서의 산림파괴가 광범위하게 있었다. 유럽대륙은 영국보다 이것이 더 심했다. 영국은 식민지를 통해서 이를 일부 막을 수 있었을 수 있다

    : 1800년 전후로 산업혁명으로 인류의 에너지 사용은 급증했으나 땔감은 부족. 살림벌채에 따른 생태위기가 발생했다


ㅇ 19세기에 중국이 과도한 벌채로 생태적 위기(농업 생산 감소, 토질 악화, 연료 및 주거용 원자재 부족, 가뭄 및 기상 이변)로 치달아 악순환의 덫에 빠진 데 반해 서유럽은 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 아메리카 대륙과 전세계 식민지를 위시한 공간적 팽창과 아프리카 노예


ㅇ 결과적으로 인구, 자본축적,기술, 위생, 평균수명, 섭취칼리, 측면에서 1800년까지 유럽이 아시아를 앞서지 못햇다


ㅇ영국 산업혁명의 원인은 석탄이 풍부했고 더불어 채굴 비용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노천탄광이었기 때문이다

    : 반면 중국 남부의 인구 밀집 9개 지역은 당대 중국의 석탄 보유량 중 1.8%만을 차지했고 동부 11개 지역은 8%에 불과한 반면 산시 성 북서 지역과 내몽골자치구는 61.4%를 차지했다. 더불어 채탄 기술도 뒤떨어지고 비용도 비쌌다

    : 영국은 석탄을 이용하여 산업화를 성공했고 무역과 식민지를 통해 동아시아의 유력자원인 은을 확보했다


ㅇ 제도주의적 시각에 입각한 유럽의 발전 가설도 의심스럽다. 19세기 중국의 토지 매매 및 소유권은 유럽과 유사하게 자유롭고 사유 재산이 보장되었다. 오히려 영국의 토지매매는 상속과 귀족 소유로 인해 제약이 많았다


ㅇ 18세기부터 중국과 유럽 모두 사치 기호품(담배, 차, 설탕 등) 소비가 증가했다. 동양은 이를 자국 토지에서 재배히여 곡물 공급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사구는 식민지를 통해 조달해 부담이 적었다.


ㅇ 18세기까지 중국, 일본, 인도의 기업화와 자본주의 발달은 서양 유럽에 뒤처지지 않았다


ㅇ 유럽의 왕은 상업자본가에게 빚을 지고 빚을 갚기 어려우면 억업하거나 죽이기도 했다. 반면 중국의 조정은 빚을 내지 않았다. 국가가 모두 자기 재산이므로, 이는 얼핏 상업이 중국과 서양이 비슷하거나 동양이 더 나을수 있다고 비쳐진다 그러나 반대로 금융의 발전에서 본다면 서양에 유리하다. 무엇보다 준국은 해상무역을 할 유인이 없거나 천대 박해했다. 이는 중앙집권적 권력에 대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박해에서 벗어나 해외로 이주한 세력이 화교다.



※내생각; 본 저는 생산성, 인구, 자원, 영양학 관점으로 주로 접근한다. 광대한 데이터 기반 비교역사학 연구, 특히 중국과 서유럽의 비교는 뛰어나다. 그러나 내 상식으로는 서양이 앞서나간 주요 원인은 혁신과 기술, 특히 무기와 항해술, 더 중요하게는 확장을 위한 욕망이다. 왜 정화의 대원정대는 실패하고 조각배를 탄 콜럼버스는 성공했는가? 저자의 말대로라면 대원정대가 성공해야 한다. 즉, 저자는 생활수준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서양이 앞서는 결과를 알아내려고 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중국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건너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쪽이다. 중국은 다양한 원인으로 그럴 필요성을 못 느꼈다. 반면 유럽은 그럴만큼 충분히 헝그리했고 모험을 용인하는 자본, 문화가 있었다. 

영국의 고성능 대포가 원인이라면 왜 무기가 발달했나? 그 기술은 왜 발달했나? 왜 서유럽은 수천년간 치고박고 싸웠나? 반면 중국은 왜 큰 분쟁없이 통일왕조였나? 이민족은 중국의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했나? 본저의 엄청난 데이터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왜 서양이 앞서나간 이유에 대해서 들었던 내용에 대해서는 수긍이 가지 않는다. 이는 고생물학에서도 나타난다. 공룡은 거대했고 세계를 지배했지만 멸종했다. 포유류와 조류는 어떤 전략을 취했나? 본저 처럼 양적으로 데이터로 접근하면 공룡은 강해서 살아남았고 지금도 번영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본저의 사례에서 19세기 영국 산업혁명으로 인도의 산업공동화가 나타나서 인도가 발전할 수 없었다는 해석은 인간의 대응력을 폄훼한 것이다. 콜럼버스의 배는 미천했다. 스페인은 중앙에서 벗어난 주변부 약자였기 때문에 아메리카로 도전해서 강대국이 되었고 영국은 너무도 위치가 불리해서 국가 공인 해적단까지 운영했다. 산업혁명이 인도의 발전을 막은 것이 아니라 반대일 수 있다. 이미 인도는 발전할 수 없는 기저의 다른 원인이 있었고 산업공동화로 인한 인도의 실패는 인도가 발전하지 못한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1990년 이후 중국은 양적으로 급성전했고 미국을 넘어선다고 누구나 믿었다. 2024년 현재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적어졌다.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이 지배하나? 왜 세계적 혁신 기업은 아시아나 유럽이 아닌 미국에만 있나? 잘살기로만 치면 미국보다 잘사는 유럽국가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누구도 미국이 아닌 더 잘사는(?) 벨기에나 스웨덴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요컨데 자원이나 생산성, 인구, 토지 이용 등은 결과일 것이다. 이를 원인으로 설명하면 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충주맨, 김선태 유투브 홍보 이야기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2CJG_Zpu80


ㅇ 31살에 9급 공무원으로 시작했다. 일하다가 쌩뚱맞게 홍보부서에 발령받았다. 미디어 홍보 일은 해본 적도 없었고 영상 편집도 처음이었다.


ㅇ 너무 맨땅에 헤딩이라 사례조사를 했다. 지방 자치단체 홍보 유투브를 샅샅이 뒤졌다. 그런데 사례조사가 불가능하다. 지자체 홍보 유투브의 성공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 지자체 유투브 중에는 조회수가 '0'인 영상도 있다. 제작자도 안 봤다는 거다


ㅇ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왜 실패했는가 실패 사례를 모아봤다. 사례 너무 많으니까 쉽다.


ㅇ 지자체 홍보 유투브의 실패 원인은 단순하다. 너무 지역 자랑에 힘을 쓴다. 게다가 모두 홍보 외주업체를 준다. 퀄리티는 좋아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 이것과 정확히 반대로 가자고 생각했다.


ㅇ 즉,

    : 다른 지자체 - 자랑/외주/고퀄/노잼

    : 충주시 - 자조/내주/저퀄/유잼



※ 내 생각: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이유, 오픈AI가 구글보다 앞서 나갈 수 있는 이유, 성공 사례가 별 의미 없는 이유, 실패 사례가 더 중요하다.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