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정신은 본질적으로 유사하며 여러 민족의 유사한 사례들은 비교가 가능하다. 다윈의 진화론과 스펜서의사회진화론에 근거하여 모든 사회는 진보와 개선을 동일한 발전 단계를 거친다.
- 주술은 종교로 이는 다시 과학으로 변화해왔다.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이를 달래거나 지배하려는 과정이 인간정신문화의 근간이다.
- 황금가지는 이탈리아의 네미 숲의 사제전승 의식에서 사용된다. 황금가지의 정체는 겨우살이로 숲의 지배자이며 그 마력 때문에 신성한 의식에서 사용되었다. 다른 민족의 유사 신화들을 분석해볼 때 발두르를 죽인 겨우살이도 같은 의미가 있다
- 중세 기독교 문화의 기원에 대한 정신인류학적 분석, 예수의 부활을 비롯한 기독교의 각종 제례와 세계관이 애니미즘, 샤머니즘과 초기 다신교 문화의 정신적 축적을 바탕으로 자라난 것이다.
- 세계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춘부는 신성을 입어 그러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들은 신의 아내로 간주되었다.
- 키프로스를 비롯한 그리스 지역, 그외에 지역에서도 신전에서 매춘이 이루어졌다. 이는 욕정이나 돈벌기 때문이 아니라 신에게 경배하는 신성한 의무였다. 고대 바빌론에서는 모든 여자가 이슈타르(아스타르테) 신전에서 이방인의 품에 몸을 맡기고 신성한 매춘으로 번 돈을 여신에게 헌납했다. 페니키아 신전에서도 그랬으며 이는 여신의 총애를 얻게 해준다고 믿었다.
- 속인들은 그녀들의 이러한 의무를 공공도덕 이상의 미덕으로 간주했다. 경탄과 존경을 보인 것은 물론이고 연민 섞인 감사의 표현으로 보상해줬다. 이러한 방식은 수녀와 양극단의 방식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 성욕이란 대중의 행복을 위해 지출할 수 있는 하나의 힘이기 때문이다. 수녀와 매춘부는 사회에 행복을 지출한다는 면에서 동일하다.
- 이집트의 신 오시리스는 대지의 신 세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가 간통하여 낳은 자식이다. 그리스인들의 그의 부모를 그리스의 신인 크로노스(또는 레아)와 동일시했다. 태양신 라는 자기 아내 누트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아치리고 누트에게 아이를 못낳게 하는 저주를 내렸다.
- 누트는 저주를 풀어야 했다. 그녀에게는 토트(그리스명 헤르메스)라는 다른 애인이 또 있었다. 토트는 달과 장기를 둬서 매일 하루의 1/72를 따냈다. 일년을 하면 5일이 생긴다. 당시 이집트력은 360일이었는데 음력 중심이라 양력과 맞지 않는다. 토트가 따낸 5일을 여기에 더하면 양력과 음력이 맞는다. 1년 365일의 신화적 기원이다. 이 5일은 일년에 속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으므로 태양신의 저주가 미치지 않았다. 오시리스는 그 첫째날 토트에게서 태어났다. 둘째날에는 호루스, 셋째날에는 세트(그리스명 티폰), 넷째날에는 이시스, 마지막 다섯째날에는 네프티스를 낳았다.
- 현대인이나 미개인은 모두 신성한 것과 혐오하는 것을 동일한 방식으로 대했다. 대표적인 것이 돼지이다. 이러한 것들은 만지는 것, 보는 것, 듣는 것 등 모든 것이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다.
- 본디오 빌라도와 예수의 신화를 해석하자면 이렇다. (가설) 유대인은 부림절이나 유얼절에 죄수를 두 명 고용하여 하만과 모르드개(또는 마르두크) 역할을 맡겼다. 두남자는 모두 짧은 기간동안 왕의 상징을 걸치지만 운명은 정반대다. 행사가 끝나면 하만역의 인물은 교수형이나 십자가형을 당하고 모르드개 역할은 풀려난다. 아마도 빌라도는 예수를 고발한 내용이 하찮다는 것을 깨달고 그에게 바라바 역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실패하고 예수는 하만의 대역으로 십자가에서 죽었다. 이러한 임시 왕 중 한사람이 어째서 바라바(아버지의 아들 이라는 의미)라는 칭호를 사용했는지 의미심장하다. 아마도 진짜 왕이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짧은 시간 동안 대리자로 세워 자기 대신 죽게 하던 시대의 유물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아들을 아버지 대신 희생하는 풍습은 흔했다. 게다가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날은 바로 장자가 죽음을 당하는 유월절이다.
- 기원전 1~2세기경 기독교는 급속도로 퍼졌는데 이유가 있다. 죽었다가 부활하는 신의 개념은 당시로 거의 모든 지역 종교에 들어있었다. 유대인이 달랐던 점은 실제 십자가형을 쓰고 있었다는 점이다.
- 예수의 탄생일은 12월 25일로 되어 있는데 이는 당시 서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단 미트라 종교와 합일하면서 나타났다는 강력한 증거다. 미트라교는 기원전의 지역종교이다. 미트라는 태양신인데 예수와 거의 비슷한 삶을 살았다. 그는 머리에 관을 쓰고 있었는데 이는 교황의 관으로 이어졌다. 미트라는 태양신이므로 생일은 태양의 힘이 쇠함을 끊고 다시 일어나는 날로 정했다. 이는 낮의 길이가 밤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짓날이다. 그레고리력으로 동지는 12월 21일이지만 당시 널리 쓰이던 율리우스력으로는 12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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