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모르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으면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한다.
가령, 나랑 비슷한 사람이 어느정도 사람과 결혼했다. 나랑 비슷한 사람이 어느정도 직장에 다닌다. 나랑 비슷한 사람이 이런 사람들을 만나서 연애를 한다. 나랑 비슷한 사람들 애들은 이정도 공부를 한다. 나랑 비슷한 사람들은 일년에 몇번 해외여행을 가더라 등등....
이들은 늘 자기 친구나 지인이 이렇게 말을 했다. 그게 정답이라고 했다. 하는 말들을 듣는다. 그리고는 이런 말들을 끊임없이 듣다가 결국 거기에 자기 자신을 때려 맞춘다.
특히 정서적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다.
가령 우리 엄마, 내 여자친구와 같이 자기와 정서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말은 이치가 맞는지, 윤리적으로 옳은지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진리라고 여긴다. 그러면 결국 자신의 기준이란 존재하지 않고 타인의 인식과 행동에 자신을 맞추게 된다. 결국 자기 자신을 모르게 된다. 분수를 모르고 행동하게 된다.
- 미친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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