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twitter.com/TheRabbitHole84/status/1712862051197214972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돌싱녀, 이혼녀의 특징
※본 글의 의견의 특정 인물의 개인 생각일 뿐 본 블로그의 사상이나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ㅇ돌싱녀 세부류가 있다. 아이없는, 아이 있는, 아이를 남편이 데려간 경우
ㅇ아이 없는 이혼녀: 굳이 돌싱남을 찾지 않음, 혼인신고 안하는 경우도 많고 하더라도 사전 확인 불가. 그냥 미혼녀랑 동일
ㅇ아이 있고 양육중: 70%정도가 해당, 남편의 부재로 인해 심리적으로 취약하다. 사회생활에서 아이를 혼자 키우다가 맞이하는 다양한 상황이 있는데 부정적 사태일 경우 아빠가 없어서 자신이 무시받는 것이라는 피해의식이 상당하다. 재혼이 매우 급급한 상태이고 남자가 필요하다. 겉으로는 내색하지는 않아, 스스로 당당한 이혼녀라고 생각하지만 피해의식때문에 전투적인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ㅇ전남편이 양육중: 30%이하에 해당, 돌싱남들이 이들 여성은 진지한 만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 이혼시 엄마가 아이를 뺏길 정도면 그냥이 아닌 상당한 귀책사유가 있다
: 여자가 바람을 펴서 이혼해도 법원은 양육권에 있어서는 엄마에게 유리하게 판결한다
: 법원에서 엄마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자녀 양육에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ㅇ아까 전에 아이없는 이혼녀의 경우 미혼녀랑 동일하다고 했는데 그건 연애만 그렇고 실제로는 아니다
: (한국만 그런지?) 성격이 안맞을 경우 남자가 못견뎌서 이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 남자들에 비해 여자들이 더 신경이 날카롭고 자신의 생각과 엇나가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 결국 참다 참다 남자가 이혼을 결심할 정도면 여자의 성격이 드세거나 고집이 센 경우가 분명 있다
ㅇ대부분의 돌싱, 이혼남녀 모임은 잘 되기 어렵다. 돌싱남은 위의 상황을 깨달으면 그냥 즐기려고만 하고 내려놓고 돌싱녀들은 잘 이루어지지 않으니 더더욱 필사적이 된다
ㅇ결론: 이혼한데는 이혼한 이유가 있다. 문신 같은 거다. 문신한 사람이 다 문제 있는 사람은 아니다.
ㅇ번외: 이혼자들은 부모가 이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ㅇ 남자의 귀책사유로는 도박, 게임 등이 많고 여자의 귀책사유는 대부분 외도다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2013출간, 2017년 번역본 출간)
※주: 본 책은 2013년에 출간되었고(원본) 리콴유가 2015년 3월에 사망했음을 감안해야 한다
원서는 2013년 출간된 One Man's View of the World
ㅇ세계의 진행과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 3가지가 필요
: 천년이 가도 바뀌지 않을 지리
: 그 위에는 사람
: 마지막으로 종잡을 수 없는 '운'
ㅇ운은 중요하다. 1995년 한신 대지진으로 엔고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2000년 대선 플로리다 재검표가 없어 엘 고어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장쩌민과 후진타오가 고른 인물이 시진핑이 아니었다면?
ㅇ지리는 수천년간 서구 제국주의의 성격을 결정했다. 그 한가지 프레임이 해양 vs 대륙
ㅇ문제는 사람, 사람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인지의 한계, 편향, 감정, 등등 때문
ㅇ이를 이해하고자 했던 리콴유의 저서 '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ㅇ각 국가의 미래를 조망했는데 중국이 특히 많은 분량을 차지
: 중국의 미래는 매우 낙관적, 과거 덩샤오핑을 만났을 때 이미 중국의 미래는 결정
: 중국은 조용히 힘을 기르고 영향력을 키워나가며 리더 행세를 하지 않을 것
: (2013년 당시 시진핑 구도가 정해졌을 때) 시진핑은 국력이 강해졌다고 해서 기분이 들떠 권력을 휘두를 사람은 아냐
: 시진핑은 그러한 국가운영이 중국에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안다
: 시진핑은 주변국이 경계심을 갖지 않도록 조용히 힘을 키워나가는 덩샤오핑의 도광양회 전략을 이어갈 것(주:2023년 현 시점에서 볼 때 완전한 오판)
ㅇ저렴한 노동력의 도움으로 중국은 당분간 고성장을 계속 누릴 것
: 서부 지역의 충분한 노동력이 뒷받침되어 2013년 이후 15년~20년간은 7~9%의 성장을 이어갈 것
ㅇ중국의 젊은이들이 옛 영광을 되찾은 조국에 대해 애국심을 느낀다. 이는 폭력적인 외세배척 시위로 나타나기도
: 이는 국가의 미래에 위험하며 리콴유가 동 문제를 지적하자 중국 지도자는 젊은이들에게 도광양회를 확실히 이해시키겠다고 답했다
ㅇ중국이 직면한 더 긴급한 과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정부 소유의 공기업을 어떻게 처리할 것
ㅇ중국의 미래
: 중국은 절대 민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 중국인이 원하기 때문, 그들은 민주국가가 아닌 힘을 원한다
: 중국인은 중원의 통일이 발전이요 분할은 후퇴와 서구로부터의 침탈이라고 생각(논란은 있지만 실제 역사는 반대)
: 대만 통일은 불가피
: 법치와 부패 척결은 난망
: 부실한 지적재산권은 혁신을 안겨주지 못할 것
ㅇ아시아 국가의 지리와 민족성에 서구식 보편적 민주주의는 적절치 않다
ㅇ(2013년 아랍의 봄이 한창일 때) '아랍의 봄'은 실패할 것이고 중동의 석유 패권은 점차 힘을 잃을 것
ㅇ유럽은 불가능한 유럽통합으로 침체에 빠질 것
: 과도한 복지는 유럽을 지속적인 쇠퇴의 길로 몰아갈 것
: 북유럽 3국은 특수한 상황, 이들의 사회를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오류
ㅇ태국은 탁신이 불지핀 점진적 민주화를 막을 수 없을 것
ㅇ인도는 카스트 제도에 발목잡힐 것
ㅇ미국의 미래는 크게 나쁘지는 않을 것, 다만 혁신성은 떨어질 것
: 나(리콴유)는 영국에서 유학했고 돌아왔다. 미국으로 갔다면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싱가폴은 인재가 중요한 나라고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 아닌 영국으로 유학을 보낸다. 이것이 미국이 번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인재가 살고 싶어하는 국가는 망할 수 없다
: 미국은 외국을 주권국가로서 국제규범에 따라 대하지만 비정상국가에 대해서는 자유, 민주, 인권 등의 가치를 과신(過信)
: 이들 국가의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특수성을 무시하는 과오를 범한다
ㅇ일본, 선진국에서 일반 국가로 전락
: 일본은 아시아 국가의 발전이 민주주의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증명하는 사례
: 그 폐쇄성은 인구절벽과 그 인구절벽을 해결하지 못할 것
: 심각한 국가적 무기력증에 빠져 있다
ㅇ다가올 미래에 가장 큰 위협은 '보호무역의 확산'(2013년 당시로는 상당한 통찰)
ㅇ세계 어느나라던 저출산 문제 해결은 불가능, 그나마 이민이 해법이지만 상당한 비용이 든다
ㅇ싱가포르의 미래? 모르겠다. 50년 후에도 남아있을 지 확신하지 못하겠다
: 작은 나라다. 세계의 변화에 순응하고 기회를 찾는 지략이 필요
: 튀지말고 운신의 폭을 넓혀야
: 한나라의 편에 서기보다는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