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7일 수요일

비트코인의 가치, QTR의 Fringe Finance

 QTR의 Fringe Finance



ㅇ 수많은 비트코인 신봉자가 있음에도 나는 한동안 거리를 두었다. 2022년말부터야 겨우 매입하기 시작했다


ㅇ 비트코인의 해킹 불가능성, 복제 불가, 네트워크 무결성 등의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의문은 풀렸다


ㅇ 나는 금(gold)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훨씬 더 우월하고 오랜 기록 때문에 비트코인이 갖지 않는 내재적 가치를 지닌다고 지금도 생각한다

: 내 보유 자산중 금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크다


ㅇ 그러나 금 10억달러를 국경밖으로 가져갈수는 없다. 금 보유는 국가로부터 금지된 사례도 많다

: 비트코인은 국경간 이동이 자유롭고 국가로부터도 안전하다

: 이는 이전의 그 어떤 자산과도 다르다


ㅇ 이념적으로 비트코인이 해결하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것이 내재가치일지? 모르겠다

: 오스트리아 학파의 시각으로 볼 때 자유의 의미는 국가적으로 퇴색되었다

: 처음에는 중앙은행때문에, 그다음은 코로나 이후

: 비트코인은 자유의 상징이다. P2P는 특정 국가에서 채택되거나 폐지될 수 있을지언정 인간이 자유를 원한다는 것은 변치 않는다

: 철학적으로 인간이 자기 주도권, 즉, 권력, 즉, 자유 그 이외에 가치를 더 부여하는 것은 찾기 어렵다 

: 물론 그 자유가 꼭 비트코인일 필요는 없다


ㅇ 나에게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자기 실현적 예언에 해당하는 오픈 소스 코드처럼 보인다

: 이것은 자유 바이러스다

: 이미 멈추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커졌다

: 네트워크는 본질적으로 말벌떼에 가깝다. 한두마리를 죽여도 무리는 건재하다


ㅇ 과거 의심이 있었을때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 무엇?을 구매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 나는 지금도 비트코인 투자에 상당한 위험이 있다는 사실, 가치가 0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다만 그런 일이 적어도 가까운 시일내에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


ㅇ 반면,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점, 템플턴이나 피델리티 같은 신뢰성 있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이를 판매하는 점 등을 보면 건전한 헤지 수단으로 볼 수도 있다


ㅇ 무엇보다 중앙은행의 통제하에 있는 통화 시스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일이다


ㅇ 비트코인 투자자 중에는 투기꾼도 분명히 있다. 특히 알트 코인 투자자는 대부분 그렇다. 반면 건전한 통화(자산?)을 보유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소유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ㅇ 비트코인을 보유하려는 사람이 소수이거나, 원장공간이 줄어들거나, 해시율이나 채택률이 떨어지거나 POW의 보상이 줄어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 다만 가까운 장래의 일은 아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더 지켜보자 


ㅇ 단기적으로 기대되는 놀라운 이벤트는 FOMO이다

: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 오른다면 자산 관리자는 고객으로부터 왜 편입하지 않느냐는 성화에 시달릴 것이다

: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이 1조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중동 국가들이 다음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 혹은 러시아? 중국? 독재국가? 인플레에 시달리는 국가?



ㅇ 물론 언젠가 비트코인은 -90%를 기록하는 날이 종종 있을 것이다

: 채택이 느려지면 네트워크는 약해진다. 심해지면 가치가 사라질 수도 있다

: 그런 면에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다

: 양자 컴이 등장한다면? 양자 보안암호로의 변환으로 지킬 수 있겠지

: 비트코인을 지배하는 소수의 엔지니어들이 잘못된 판단으로 코드를 바꾼다면?

: 국가로부터 금지되거나 징세된다면 위험요소가 될 수도

: 미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문화적으로 금지보다는 양성화시킨다

: 그래서 나는 보험성 차원에서 편입중이고 자산 비중이 크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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