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한국의 신기는 크게 두가지, 무교 + 대중문화(흥(흥겹다의 흥))
: 인류학자 C. Osgood의 저서 'The Koreans and Their Culture', 이렇게 중요한 책이 이상하게도 번역이 안되었다
: Osgoo은 이 책을 1950년대에 한국을 답사하고 출판, 그에 따르면 한국인은 내향적 + 감정적이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 지상현 교수, 저서 '한국인의 마음' : 한국인은 동적이고 화려하고 대담한 감성의 민족, 동시에 수수하고 담백한 것도 선호
: 이렇게 이율 배반적인 정신적 괴리가 동시에 하나의 민족에서 나타나는 사례는 드물다
: Osgoo, 한국인은 심리가 불안해 정신병리적인 불안감을 기본적으로 내재한다
: 한국인은 조용하다가도 공격성이 발현되면 매우 위험하고 호전적이다
: 흥의 문화는 무교와 관련 있어 보인다. 즉, 신기 = 무교 + 대중문화는 하나로 엮인다
ㅇ 무교가 차지하는 위치
: 선교사 Hulbert는 구한말 조선인을 보며 말하길 "조선인은 유교와 불교를 믿다가 진짜 문제에 봉착하면 무당을 찾는다"고 했다
: 무당은 하소연과 감정의 폭발을 잘 받아준다, 무당은 감정적 상담사
: 무교는 여성중심, 종교의 주체가 여성인 것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 인류사에서 샤먼이나 주술사는 모두 남성
: 이는 인류학자들의 흥미를 불러들여 많은 저작과 논문의 주제가 되었다. 실제 아마존에는 한국의 무교에 대한 많은 저서가 있다
: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무속신앙 기록이 없다. 유교문화의 조선시대는 무교를 천대했으며 없는 문화화시켰다. 그러면서도 일상생활에 무교는 깊이 침투해 있었다. 한일 합병후에야 일제의 '조선관습보고서'에서 비로소 무속신앙이 최초로 정리되기 시작
: 해외학자가 한국 유교에 대해서 연구한 것은 번역이 잘되지만 무교, 무당 연구는 번역이 전무, 스스로 부끄러워 그러는 것인가?
: 여성은 감성적인 면을 잘 받아주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상담자, 그 정점에 무당이 있다
: 굿판은 여성들의 억눌린 감정이 용솟음치는 행사
: 동시에 한국인은 무교를 천하고 숨기고 싶어해, 종교로 보지 않으려 하고 정치인, 유명인 공격에는 늘 무속인이 등장, 그러면서도 지방 마을을 가면 성황당과 묘는 숨겨진 곳에 있다
: 반면 일본의 무교는 신도 중심으로 생활 속 깊이 뿌리내려 있다
ㅇ 유교는 논리적 세계를 아우르나 이는 한국인의 절반밖에 받아주지 못해
: 나머지 절반인 음적(陰的)부분은 무속이 담당
: 제례행사를 보면 남자들 중심의 차례가 있고 이어서 굿이 있다
: 굿이나 무당 행사는 특별한 규율이나 양식이 없다
: 한바탕 난장이 벌어지고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춤추고 노래 부른다
: 이는 유불도와 도덕주의의 억압을 배출하는 배설구 역할이었음을 의미
: 어찌 해석해보자는 조선(한국)은 이율 배반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유교와 무속이 동시에 존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견디기 어렵다. 이는 세계사적, 문화적으로 희귀한 케이스
ㅇ 한국인은 점잖은 척하다가도 일상 속 카오스를 원한다
: 술 적당히 마시자는 없다. 정없다고 한다. 그러면 안된다, 술이 떡이 될 때까지, 2차 3차 4차, 노래방 등등
: 이러한 성향이 과음, 혹은 끽연의 이유가 되기도
: 한국인처럼 음주 가무와 노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은 없다
: 1인당 주류 소비량 세계 2위(1위는 러시아), 독주만 따지면 1위라고도 한다
ㅇ 한국인의 노래사랑 : 설명이 필요없다
ㅇ 한류의 비밀
: 한국인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노래와 춤, 드라마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것
: 왜 한식이 세계화 어려운가? 한국인은 한식을 좋아하되 낮춰본다
: 외국인이 보기에 미국, 유럽 드라마는 논리적이고 빈틈이 없다. 반면 한류 드라마는 감정이입이 쉬워
: 한국 드라마는 플롯이 듬성듬성하고 감정의 플로우를 중요시하여 생각없이 보기 좋다
: 개인보다 집단주의 강제적인 아이돌 합숙 훈련이 가능,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렵다
: MZ들의 등장 이후에도 한류가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