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3일 금요일

한국의 신기(神氣)



ㅇ 한국의 신기는 크게 두가지, 무교 + 대중문화(흥)

   : 인류학자 C. Osgood의 저서 'The Koreans and Their Culture', 이렇게 중요한 책이 이상하게도 번역이 안되었다

   : Osgoo은 이 책을 1950년대에 한국을 답사하고 출판, 그에 따르면 한국인은 내향적 + 감정적이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 지상현 교수, 저서 '한국인의 마음' : 한국인은 동적이고 화려하고 대담한 감성의 민족, 동시에 수수하고 담백한 것도 선호

   : 이렇게 이율 배반적인 정신적 괴리가 동시에 하나의 민족에서 나타나는 사례는 드물다

   : Osgoo, 한국인은 심리가 불안해 정신병리적인 불안감을 기본적으로 내재한다

   : 한국인은 조용하다가도 공격성이 발현되면 매우 위험하고 호전적이다

   : 행의 문화는 무교과 관련있어보인다. 즉, 신기 = 무교 + 대중문화는 하나로 엮인다


ㅇ 무교가 차지하는 위치

   : 선교사 Hulbert는 구한말 조선인을 보며 말하길 "조선인은 유교와 불교를 믿다가 진짜 문제에 봉착하면 무당을 찾는다"

   : 무당은 하소연과 감정의 폭발을 잘 받아준다, 무당은 감정적 상담사

   : 무교는 여성중심, 종교의 주체가 여성인 것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 인류사에서 샤먼이나 주술사는 모두 남성

   : 이는 인류학자들의 흥미를 불러들여 많은 저작과 논문의 주제가 되었다. 실제 아마존에는 한국의 무교에 대한 많은 저서가 있다

   :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무속신앙 기록이 없어. 한일 합병후 일제의 '조선관습보고서'에서 비로소 무속신앙이 최초로 정리되기 시작

   : 해외학자가 한국 유교에 대해서 연구한 것은 번역이 잘되지만 무교, 무당 연구는 번역이 전무, 스스로 부끄러운 것?

   : 여성은 감성적인 면을 잘 받아주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상담자, 그 정점에 무당이 있다

   : 굿판은 여성들의 억눌린 감정이 용솟음치는 행사

   : 동시에 한국인은 무교를 천하고 숨기고 싶어해, 종교로 보지 않으려 하고 정치인, 유명인 공격에는 늘 무속인이 등장, 성황당과 묘는 숨긴다

   : 반면 일본의 무교는 신도 중심으로 생활속 깊이 뿌리내려 있다



ㅇ 유교는 논리적 세계를 아우르나 이는 한국인의 절반밖에 받아주지 못해

   : 나머지 절반인 음적(陰的)부분은 무속이 담당

   : 제례행사를 보면 남자들 중심의 차례가 있고 이어서 굿이 있다

   : 굿이나 무당 행사는 특별한 규율이나 양식이 없다

   : 한바탕 난장이 벌어지고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춤추고 노래부른다

   : 이는 유불도와 도덕주의의 억암을 배출하는 배설구 역할이었음을 의미


ㅇ 한국인은 점잖은 척하다가도 일상 속 카오스를 원한다

   : 술 적당히는 없다. 정없이, 그러면 안된다, 술이 떡이될 때까지, 2차 3차 4차, 

   : 이러한 성향이 과음, 혹은 끽연의 이유가 되기도

   : 한국인처럼 음주가무와 노는 것을 좋아하는 민족은 없다

   : 1인당 주류 소비량 세계 2위(1위는 러시아), 독주만 따지면 1위라고도 한다


ㅇ 한국인의 노래사랑 : 말해 뭐해


ㅇ 한류의 비밀

   : 한국인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노래와 춤, 드라마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것

   : 왜 한식이 세계화 어려운가? 한국인은 한식을 좋아하되 낮춰본다

   : 외국인이 보기에 미국, 유럽 드라마는 논리적이고 빈틈이 없다. 반면 한류 드라마는 감정이입이 쉬워

   : 한국 드라마는 플롯이 듬성듬성하고 감정의 흐름을 중요시하여 생각없이 보기 좋다

   : 개인보다 집단주의 강제적인 아이돌 합숙 훈련이 가능,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어렵다

   : MZ들의 등장 이후에도 한류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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