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수요일

투자, 진화를 만나다, 풀락 프라사드

ㅇ 투자에서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ㅇ 좋은 투자기회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위험한 투자를 피해야 한다(통계의 1종 오류)

  : 너무 보수적으로 판결하여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무고한 사람을 투옥하는 일은 피해야

  : 기업을 볼 때 보수적으로 유죄 추정의 원칙을 쓴다. 무죄임이 입증될 때까지 검증


ㅇ 생명은 위험을 최대한 피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 먹잇감은 최대한 겁을 많이 내는 방식으로

  : 포식자는 위험한 사냥감은 피하는 방식으로

  : 식물은 니코틴, 아세틸렌, 캡사이신 등 독극물로 자신을 보호


ㅇ 시장에 투자할 만한 기업은 매우 매우 드물다

  : 1종 오류를 피하기 위해 아무리 조심해도 충분치 않다

  : 위대한 투자자는 극도로 게으르고 밥먹듯이 거부하는 자다


ㅇ 다시 강조한다. 투자할 만한 기업은 극소수다

  : 80%확률로 좋은 기업을 선정해도 20%의 실수때문에 망한다

  : 20%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투자 설과를 극적으로 개선시킨다

  : 좋은 투자를 알아보는 능력이 아니라 나쁜 투자를 걸러내는 능력이 훨~~~~씬 중요


ㅇ 따라서 모두를 따라 성공사례를 공부하는 것은 쓰레기, 실패 사례 공부가 위대하다


ㅇ 최고의 투자 스승은 자신의 실패 사례다

  : 인간은 투자에서 경험 외에 배우기 어려워하는 존재다

  : ~~투자가 최고고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 이런 사람에게 앞서의 내용을 설교하는 것은 시간 낭비 

 

ㅇ 사기꾼과 범죄자를 거르는 것이 최우선 인간과 민족, 국가는 변하지 않아

  : 거르는 안목을 기르자

  : 안목에 더해 거르는 시스템이 있는지 살펴라. 범죄자가 속이기로 마음 먹으면 거르기 쉽지 않기 때문

  : 상호 불신의 전제 하에 감시 시스템이 문화로 정착되어 있는가?

  : 상호 믿음과 관계 속에서 부정과 비리, 이해상충을 걸러내기 어려워지는가?

  : 이런 조건을 기준으로 투자 대상 국가, 시장, 자산, 기업을 걸러내라

  : 예) 지배구조, 규제, 세법, 상법, 주주자본주의, 대리인 문제, 이사회, 정치 제도, 투자자의 욕심이 부르는 사기, 

  : 가령, 비상장 주식, 부동산, 시행사업, 호텔이나 공장 투자, 인프라, 자원 개발, 대체투자 등, 취약한 자산


ㅇ 레버리지를 조심하라

  : 재무이론에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라고 한다(최적 자본 구조). 현실은 다르다

  : 레버리지는 생존에 쥐약이다. 위기가 오면 제일 먼저 망한다

  : ROE, ROA, 주주 수익률이 아무리 좋아도 파산하면 말짱 꽝

  : 극단적으로 말해 레버리지가 '0', 혹은 (-)=초과현금 일수록 좋다

  : 단기적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신경쓰지 않거나 많을 수록 좋다고 본다

  : 초장기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혐오한다

  : 레버리지가 많으면 위기 발생시 전략 실행이 제약된다. 국가적 경제 위기는 의외로 자주 온다


ㅇ M&A는 사기다. 혐오하라

  : M&A의 70~90%가 실패한다. 광고가 될지 모르겠으나 IB에게 돈만 바치는 꼴

  : M&A의 83%는 가치를 갉아먹는다

  : 출처-하버드비즈니스리뷰,KPMG,코넬대학,등 수많은 연구

  : 문화차이, 과다지출, 낙관적 평가, 외부요인, 통합문제

  : 특히 기회비용이 크다

  : M&A 자금 마련을 위해 알짜 자산을 매각하고 부채를 지며 기존 사업의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ㅇ 그런 면에서 사모펀드가 즐겨하는 LBO는 최악이다


ㅇ 주주와 경영자, 대주주의 이해상충, 반드시 피하라

  : 정부 소유 기업, 정부 지분 큰 은행, 공기업

  : 이들의 이해관계는 주주가 아니다. 국가, 국민, 복지, 정치, 권력, 안보 등 

  : 해외나 국내 대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기업. 주주가 아닌 모회사의 이해만 챙긴다 


ㅇ 훌륭한 경영진? 인터뷰나 말을 믿지 마라

  : 엔론 회상 제프리 스킬링의 2000년 프리젠테이션은 감동적이다. 2년후 엔론은 회계부정으로 파산

  : 경험상 인터뷰는 경영진의 능력파악에 도움이 안된다

  : 경영자는 정해진 말, 좋은 말만 한다. 정보가 없다


ㅇ 마진율, 매출 성장, 그 어떤 것도 훌륭한 기업을 말해주지 않아

  : 매출 성장은 나쁜 문화, 고레버리지의 결과다

  : 이익률이 겨우 3%에 불과한 코스트코는 훌륭한 기업이다


ㅇ 은여우 길들이기: 야생성을 없애면 외모가 변한다. 기업의 ROCE

  : 특성과 외모는 상관성이 있다

  : 야생성을 없앤 강아지 성격의 은여우는 늘어진 귀, 짧은 코, 점박이 털, 말린 꼬리, 잦은 짝짓기 등을 가진다

  : 기업도 그렇다. 역사적 사용자본수익률(ROCE) = EBIT / (순유동자본+순고정자본)

  : ROCE가 높은 기업은 영업마진이 우수하고 재고교체가 활발하다


ㅇ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파악이 가능한가?

  : 역사적으로 브랜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 ROCE가 높은 기업은 자본할당을 잘한다. 즉, 경영진이 훌륭하다

  : ROCE가 높은 기업은 위기를 버틸 현금이 충분하다

  : ROCE의 단점 - 1)미래에도 유지될까? 2)짧게 거대한 성공을 이룰 가능성 있는 기업을 포기한다


ㅇ 기업, 혹은 자산의 강인함

  : ROCE가 높은가?

  : 고객 풀이 다양한가? 

  : 부채가 적고 현금이 풍부한가?

  : 강력한 경쟁우위가 있는가?

  : 공급업체가 다변화되어 있는가?

  : 경영진이 안정적인가?

  : 해당 산업이 느리게 변하는가?


ㅇ 거시 경제는 기업분석할 때 노이즈일 뿐


ㅇ 제대로 분석하고 싶다면 사람들과 교류를 피하고 고독해져라

  : 영업을 잘 하고 싶다면 반대로 해라


ㅇ 생명이 수렴진화를 하듯이 산업에도 패턴이 있다

  : 항공 산업은 화려해보이지만 수익이 안난다. 업계 정상권 회사조차도

  : 주 원인은 정부의 입김, 과잉경쟁,  

  : IT, 바이오 등 기술 산업도 마찬가지. 너무 빠르게 변한다

  : 소매업도 그렇다. 경쟁이 치열한 것이 문제

  : 아시아 국가의 은행업은 주주의 지옥, 정부 입김 때문

  : 심지어 성공적인 산업이라고 하더라도 극소수 기업만 돈을 번다

  : 설사 이들 산업에서 대박 기업이 나오더라도 놓치는 것이 더 낫다


ㅇ 경영진과의 미팅은 제대로 된 기업판단을 방해한다

  : 이들은 속인다

  : 인간은 스토리와 마케팅에 속도록 진화되어 있다

  : 현장에 한번도 가지 않는 것, 기업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경영진 미팅을 안하는 것이 낫다

  : 재무제표 숫자와 기업의 역사적 행동에 집중해라


ㅇ 유전적 진화의 속도는 연구자가 연구한 기간을 따른다

  : 오랜 기간을 연구하면 진화는 느리게 진행

  : 짧은 기간을 연구하면 진화는 빠르게 진행

  :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니다

  : 개별 부모 자식간에도 상당한 유전적 변이가 넘어간다

  :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소수 생존자의 유전형질만 남게 된다

  : 길게 보면 평활된다

  : 투자의 세계도 그렇다. 짧은 시계는 엄청난 뉴스가 난무하나 길게 보면 일정하다


ㅇ 가치평가로 매도하지 않는다. 매도 기준은 이렇다

  : 지배구조가 구조적으로 악화

  : 심각하게 잘못된 자본 할당

  : 회복 불가능한 손상


ㅇ 지난 60년간 포츈 500대 기업 중

  : 14%가 지위 유지

  : 15%가 500대 지위내 기업의 일부로 합병

  : 12~15%가 500대 지위 밖 기업에 인수, 혹은 지위에서 하향 탈락

  : 55~60%는 완전히 청산되어 파산


ㅇ 1926~2016년 NYSE기업 26,000개중 51%는 가치가 0으로 떨어졌다

ㅇ 26,000개 기업 중 시장 수익률을 능가한 주식은 31%


ㅇ 생물의 과도기 존재는 발견되지 않는다. 기업이나 경제도 그렇다

  : 가령 고래와 고래의 육상 조상간의 과도기적 존재는 화석이 없다

  : 이것은 다윈과 이후 생물학자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 굴드와 엘드레지의 주장 - 과도기 종 화석의 부재는 결함이 아니라 진화의 주요 특징이다

  : 이들에 의하면 진화는 오랜 정체기와 급격한 변혁기가 주기를 가지고 반복된다

  : 진화는 점진적이지 않다. 환경에 따라 느릴수도, 급격할 수도 있다

  : 이러한 주장(단속 평형)은 아직은 검증 과정에 있다 


ㅇ 기업의 집중도. 100년전부터 지속된 현상

  : 모든 산업에서 소수만이 성공하고 성공의 정도는 더더욱 극단적이 된다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당신 삶의 목표는 많은 단점을 내포한다, 모건 하우절

https://collabfund.com/blog/a-few-short-stories/

2025년 4월 28일


ㅇ 사람들은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행동 양식을 잘 바꾸지 않는다

  : 1955년에는 3만 7천 명의 미국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이는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한 오늘날의 사망자 수의 6배

  : 포드는 그해 모든 모델에 안전벨트를 제공. 27달러, 오늘날 190달러, 연구에 따르면 안전벨트는 사고 사망자 수를 70%줄인다

  : 하지만 2%의 고객만이 업그레이드를 선택

  : 1980년대 초까지 벨트 착용률은 15% 미만, 포드가 모든 차량에 안전벨트를 도입한 지 거의 반세기가 지난 2000년대 초가 되어서야 80%를 상회


ㅇ 덩케르크의 성공적 탈출, 그러나 누군가는 동일한 방식의 침략을 걱정했다

  : 덩케르크에서 나치의 공격으로 포위된 33만 명이 넘는 연합군 병사들이 수백 척의 소형 민간 선박을 타고 프랑스 해변에서 영국으로 성공적으로 철수

  : 런던은 환호했고  처칠은 안도했다

  : 그러나 영국 본토군 사령관 에드먼드 아이언사이드는 30만 병력이 신속하게 수송된다면 독일군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 이는 처칠의 생각과 달랐다. 덩케르크는 성공적이면서도 불길한 징조

  : 당신, 당신의 자산이 성공했다면 경쟁자도 가능하다. 설렘을 가라앉혀라


ㅇ 비이성적인 추세는 합리적인 타임라인을 따르지 않는다. 지속 불가능한 것들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다

  : 오바마가 2005년 대선 출마를 논의했을 때, 그의 친구이자 투자자인 조지 헤이우드는 주택 시장 버블과 붕괴를 경고

  : 조지는 오바마에게 주택 담보 증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떻게 완전히 잘못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위험이 누적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붕괴가 얼마나 불가피한지 설명

  : 조지는 주택 담보 증권 시장을 공매도

  : 그 후 집값은 2년 동안 계속 상승

  : 오바마는 조지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썼다. "조지는 큰 손실을 본 후 공매도 포지션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숏 포지션 손실을 버틸 돈이 부족했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유지하려고 얼마나 적극적인지 과소평가했다."

 

ㅇ 행운은 나에게만 오지 않는다. 위험은 남은 물론 나에게도 찾아온다

  : 1348년 흑사병이 영국에 상륙했을 때, 스코틀랜드인들은 영국인이 질병으로 마비된 지금, 공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 스코틀랜드는 전투 준비를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습고 최악의 판데믹을 겪었다

  : 역사학자 바바라 투크먼은 저서 『멀리 있는 거울』 에서 "그들이 움직이기도 전에 야만적인 죽음이 그들에게 덮쳐와 일부는 죽어 흩어지고 나머지는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썼다


ㅇ 당신이 꿈꾸는 모든 목표에는 간과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 댄 굿맨 박사는 백내장으로 어린 시절부터 시력을 잃은 중년 여성의 시력을 회복시켰다

  : 환자는 몇 주 후 검진을 받으러 다시 왔습니다. 책 Crashing Through에서는 그는 그 환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 그녀는 오히려 과거 시각 장애인으로서 행복하고 만족스러웠다. 시력을 되찾자 불안과 우울감이 밀려왔다. 그녀는 성인이 되어 사회 복지 제도에 의존하며 일도, 결혼도, 집을 떠나 멀리 떠나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 평범한 삶에는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정부 관계자들은 그녀에게 더 이상 장애인 자격이 없다며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는 그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를 바랐다. 골드먼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버거웠다고 말했다.


ㅇ 역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라

  : 역사가 존 미첨 "과거 노예제도나 원주민 강제 이주, 식민지 침탈, 여성 인권의 부재 등을 비난할 때, 잠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미래 세대가 보기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어떤 불의를 저지르고 있으며, 언젠가 후손들에게 가혹한 판결을 받게 될까요?"

  : 몇 세대 전만 해도 의사들은 담배의 해악을 몰랐다. 담배의 현대판은 무엇일까? 200년 전에는 공룡이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는데, 오늘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담배가 세상에는 또 어떤 모습일까? 현대의 엔론은 어떤 회사일까요? 사기극임이 명백하다? 대부분의 사람들, 몇몇 괴짜는 아니지만 우리 대부분은 100년 후에 우스꽝스럽거나 부끄러운 모습 사이 어딘가에 있을 법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 역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틀리고, 얼마나 눈 멀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ㅇ 사람은 놀라운 경이에 쉽게 익숙해지며 감사함을 잊는다

  : 아폴로 11호가 달 위를 맴돌 때, 콜린스는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놀라운 광경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 놀랍다. 저 멀리 달이 지나가는 걸 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 3개월 후, 앨 빈이 아폴로 12호로 달에 착륙한 후, 그는 우주인 피트 콘래드에게 "달은 노래 가사란 비슷하네? 이게 다인가? "라고 말했다. 콘래드는 속으로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그도 속으로 같은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달 탐사가 장관이었지만 엄청나게 멋진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 대부분의 정신적 이득은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실제 경험하면 기대감은 사라지고 삶은 재미없어진다. 마음은 금세 다음 사건을 기대하는 데로 옮겨간다. 이것이 도파민이 작용하는 방식

  : 인류가 평생 경험하기 힘든 달 표면을 걷는 것 조차도 별로라면 우리의 지상에 대한 목표와 기대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는가?


ㅇ 탁월한 사람들은 독특한 생각방식을 가진다. 이는 당신의 선호와 다를 수 있다

  : 내쉬 균형을 발견한 존 내쉬는 역사상 가장 똑똑한 수학자 중 한 명이다

  : 동시에  조현병을 앓았으며, 평생 외계인이 자신에게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확신하며 살았다

  : 실비아 나사르는 그녀의 책 '뷰티플 마인드' 에서 내쉬와 하버드 교수 조지 매키 사이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전한다

  : "수학자이자 이성과 논리적 증명에 헌신하는 당신이 어떻게 외계인이 당신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믿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당신을 모집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습니까?" 매키가 물었다

  : 내쉬가 부드럽고 이성적인 남부 사투리로 천천히 말했다. "초자연적 존재에 대한 제 생각은 수학적 아이디어와 똑같은 방식으로 떠올랐거든요. 그래서 그 생각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구글(알파벳)의 면접과 채용, 인사 변천사

 ㅇ2001년 즈음 래리 페이지는 Project manager를 대량 해고했다

  : 기술자들이 기술이 없는 자에게 통제 받으면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

  : 프로젝트 매니저들을 조직에서 제거한 결과 자원 분배나 시간 관리에서 비효율이 발생

  : 다시 프로젝트 매니저들을 채용


ㅇ2007년까지는 '최대한 똑똑한 사람을 최대한 많이 뽑기'가 채용의 목표

  :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일부 면접자에게 SAT점수를 물을 정도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중시

  : 2007년 이후로는 이것이 쓸모없다고 판단해 보지 않기 시작

  : 지능만으로는 '창의성이 높고 팀에 공헌하는 인재'를 가려낼 수 없다고 결론

  : 현재 구글은 대학 안 나온 사람들도 많은 수가 채용되고 있으며, 2015년 어떤 팀에는 14%가 대졸 미만

  : 당시 인사 최고책임자 라즐로 복은 'How to Get a Job at Google'이라는 칼럼에서

  : "성공적인 삶을 살아온 똑똑한 사람들은 실패를 경험한 적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배우는 대신, 판단미스를 범한다. 성공을 거두면 자기가 천재이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실패를 거두면 다른 사람이 멍청하기 때문에 혹은 자기에게 충분한 자원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ㅇ 초창기에는 학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는 보지 않는다

  : 학점은 입사 1~2년차 업무능력과는 연관이 있지만, 3년차부터는 무관했다


ㅇ 2000년대 초중반에는 '왜 맨홀 뚜껑은 동그란가? 스쿨버스에 몇개의 골프공을 넣을 수 있는가?' 등의 Brain Teaser를 평가

  : 문제해결력을 평가하기 위해

  : 2010년 이후로는 이것이 쓸모없다는 판단하에 하지 않는다

  : 구글은 이런 것이 연습하다 보면 배울 수 있는 것이라서 시간낭비라고 판단


ㅇ 2008년 즈음까지는 면접을 굉장히 여러 차례 보았다. 보통 7~12번, 심하면 25번까지 진행

  : 추적한 결과 면접 30분 X 4번을 보았을 때의 정확도는 85% 정도였고 5번부터는 정확도 향상이 마지널

  : 면접은 4~5회 정도로 제한

  : 면접을 많이 보면 구직자 입장에서는 모멸감을 느낀다

대니얼 마코위츠: 능력주의 사회의 함정(meritocracy trap)

※ 저자의 의견이며 블로그 주인의 사상이나 생각과는 무관합니다


ㅇ 먼 과거 세습 위주 신분제 사회보다 능력위주 사회에 부정적인 면이 많다


ㅇ 1960~70년대의 경우 하버드, 예일 대 입학생들은 공부를 잘해서가 아닌 집안, 인종, 재력으로 결정

  : 이들은 졸업후 예술, 고고학, 레저 등에 천작하다가 중년 쯤 가업을 잊는 경우가 많다


ㅇ 이들 세습 부자들은 능력은 적고 게으른 편, 그래서 보조자들이 필요했다

  : 운전사, 비서, 업무 처리자 등 다양한 고용이 필요

  : 이것이 1950~60년대 두터운 중산층을 만들어

  : 중산층의 부상은 엘리트의 게으름이 만들었다


ㅇ 1980~90년대부터 하버드, 예일 등 입학생 프로필이 바뀐다. 능력위주로 선발

  : 가문이나 부모, 가족의 출신에 따른 가산점 폐지

  : 학점으로 뽑다보니 공부만 하던 사람들이 뽑이고 이들의 지적능력은 뛰어나

  : CEO한명이 10명분 100명분의 가치를 창출

  : 이것이 중산층의 몰락과 빈부격차를 가져왔다


ㅇ 과거 귀족중심의 사회는 자신의 영지(땅)이 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

  : 각 지역을 중심으로 귀족을 보조하는 중산층들이 집단을 모아 산다

  : 상대적으로 평등하고 중산층이 많아진다


ㅇ 반면 능력주의 사회가 되면서 이들은 각자의 능력과 기술을 기업에 모아 가치를 극대화시킨다

  : 기업이 있는 대도시 위주로 능력자가 모인다

  : 이들이 모이면 물가와 집세가 높아지므로 중저소득자는 외곽으로 쫒겨난다

  : 이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된다


ㅇ 능력 높은 대도시 신흥 엘리트와 그렇지 않은 과거 중산층, 현재 중저소득자들은 문화와 신분이 완전히 다르다

  : 정치적인 견채 차이도 크다


ㅇ 마코위츠는 토마 피케티 식의 자본 수익이 노동 소득을 앞지른다는 개념에 반대한다

  : 적어도 미국은 자수성가 부자가 많다

  : 자본 vs 임금이 아니라 고능력자, 고기술자들이 엄청난 부를 가져가는 것이 원인


ㅇ 승자독식, 각자 도생의 생에서 승리자도 불행해진다

  : 물리적 자산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나 인적 자본은 사람을 속박시킨다

  : 즉, 자본을 굴리면서 살던 과거의 귀족 엘리트는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웠다

  : 그러나 현재의 엘리트 자본가는 스스로를 착취하면서 과로를 삶의 일부로서 살아간다

  : 스스로 원하는 것과 무관하게 높은 노동 보상을 제공하는 기술, 금융, 의료, 법률 등으로 진로가 결정된다


ㅇ 결과적으로 현 시스템은 불행한 엘리트와 가난해진 중산층으로 귀결된다



2025년 4월 9일 수요일

천재적인 군인이란

천재적인 군인이란 주변인들이 비이성적으로 날뛰고 있을 때 평범한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 나폴레옹

2025년 4월 3일 목요일

삶의 지혜 - 최명기 원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명기


ㅇ 태어날 때 독립성과 의존성이 상당 부분 결정된다


ㅇ 친구가 주변에 많은데 불안하고 불행한 사람은 복수심 때문

  : 친구간 관계는 늘 손해가 수반된다. 개의치 않아야 친구가 되

  : 친구의 작은 실수에도 사과를 요구하는 경우, 속에 담아두고 사과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경우

  : 겁이 많아서 친구의 눈치를 보거나 꼭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 복수심+겁많음이 같이 오는 경우 많다. 표현을 못하고 속으로 끓인데


ㅇ 혼자 잘사는 사람

  : 내향성, 사회적 민감성, 사회적 불편감

  : 독립적인 사람

  : 친구는 좋지만 시끄러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민감)


ㅇ 모임에서 싫은 사람이 있다면 그를 빼고 모임을 만들어라

  : 갈등없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평생 불편해야, 현명한 방법을 너무 찾지 마라

  : 상황과 나의 영향력에 따라 해결책은 달라진다

  : 친구를 빼고 모임을 만들면 알게된 싫어하는 친구가 화내며 따질 것이다

  : 그럼 오히려 기회로 생각해 영원히 손절하면 된다

  : 싫은 친구를 직접 만나는 것은 비추, 어차피 바뀌지 않고 갈등만 커져


ㅇ 진정한 친구는 알수 없다 어리석은 생각을 버려

  : 진정한 친구는 위기가 닥쳐야 알 수 있다

  : 어떤 위기가 올지는 알 수 없다

  : 위기가 많이 찾아온 사람은 진정한 친구를 거를 수 있을 것

  : 그러나 위기가 많이 찾아온 사람(당신)의 삶이 바람직할까?

  : 내가 돈이 없어진 상황에 처했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돈 빌려주는 진정한 친구가 생겨서 좋겠지만

  : 게다가 사람은 위기 앞에 약해, 버려지기 쉽다

  : 우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스스로의 삶을 곤경에 빠지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라


ㅇ 주변에 진정한 친구가 많다면 당신의 삶이 안정적이라는 의미

ㅇ 주변에 가식적 친구가 많다면 당신의 삶이 곤궁하다는 의미


ㅇ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과의 대화: 이들은 감정소진을 원한다

  : 대화를 안 하는게 최선

  : 어느 포인트에서 상처 받을지 모른다. 대화해야 한다면 그냥 듣기만 하는 게 낫다

  : 어쩔 수 없다면 묵묵부답, 모르겠다, 영혼 없는 맞장구, 특히 동문서답

  : 이들은 해결책을 원하지 않는다. 말해줘봐야 진 빠짐

  : 네가 원하는 건 뭐니? 어떻게 생각하니? 역으로 물어보고 이야기하면 맞장구쳐주기

  : 예민하고 감정적으로 약한 사람 사람들의 하소연에 해답으로 대응하지 마라

  : 그들이 원하는 것은 듣는 사람의 감정 소모, 나의 에너지는 그 사람의 에너지로 전환된다

  : 내가 말을 하면 대화 시간은 내가 말을 한 시간만큼 연장된다


ㅇ 자식이나 부모가 서로를 평가하는 것은 헛소리, 궁합에 따라 달라

  : 가령 의존적 부모가 독립적 자식을 만나면

    - 자식: 우리 부모는 너무 간섭해 짜증나!, 부모: 우리 애는 말도 안듣고 이상한 친구나 만나러 다님

  : 반면 의존적 부모가 의존적 자식을 만나면

    - 자식: 우리 부모는 나를 너무 사랑하고 자상하셔, 부모: 우리 애는 너무 말 잘 듣고 늘 고맙다고 말해

  : 이성적 부모와 감성적 자식

    - 자식: 우리 부모는 내가 우는데 꼬치꼬치 캐묻기나 하고 공감 안해줘, 부모: 우리 애는 말을 못하고 감정이 앞서 문제


ㅇ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진실은 알 수 없다

  : 정말 부모의 사랑을 못받았을 수도 있고

  : 반대로 자신이 유약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성격인데 못받은 원인을 부모에게 돌리는 것일 수 있다

  : 이런 사람은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는 연인을 만나면 부모의 사랑 못받음을 잊는다

  : 그러다가 연인과 헤어지면 또 다시 사랑을 갈구하며 부모로부터의 사랑의 부재를 원망한다

  : 영화나 소설에는 부모의 사랑없이, 부모없이 강인하게 자라나는 캐릭터가 나온다

  : 이 캐릭터는 부모의 사랑이 없어서 오히려 약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 즉 부모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상식이나 현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


ㅇ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나는 ~~ 됐다가 아닌, 그 상처는 현재 내 감정의 원인이 될 수 없어 라는 것이 건강한 생각


ㅇ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 끝이 없다

  : 독립을 위해 자녀의 집세, 거주지, 결혼비용을 대주는 경우 많아

  : 이는 결국 자녀를 종속시킨다

  : 부모가 돈을 대주면 자녀의 삶에 간섭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거부할 수 없다

  : 가령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비번 누르고 들어왔어요! 시어머니가 집을 사줬을 가능성이 높다


ㅇ 나이들어서 외모에 과하게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 내버려 두는 것은 성숙한 태도일 수 있다

  :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것이 집착하는 것은 내면의 불안, 건강하지 못함의 표상

  : 적당한 성형은 자존감을 올려 긍정적 효과를 가진다


ㅇ 자녀에게 존중받는 방법은 돈이다

  : 돈 써서 공부시키면 원망만 받는다

  : 자녀는 돈 드는 지원을 계속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