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투자에서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ㅇ 좋은 투자기회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위험한 투자를 피해야 한다(통계의 1종 오류)
: 너무 보수적으로 판결하여 범죄자를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무고한 사람을 투옥하는 일은 피해야
: 기업을 볼 때 보수적으로 유죄 추정의 원칙을 쓴다. 무죄임이 입증될 때까지 검증
ㅇ 생명은 위험을 최대한 피하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 먹잇감은 최대한 겁을 많이 내는 방식으로
: 포식자는 위험한 사냥감은 피하는 방식으로
: 식물은 니코틴, 아세틸렌, 캡사이신 등 독극물로 자신을 보호
ㅇ 시장에 투자할 만한 기업은 매우 매우 드물다
: 1종 오류를 피하기 위해 아무리 조심해도 충분치 않다
: 위대한 투자자는 극도로 게으르고 밥먹듯이 거부하는 자다
ㅇ 다시 강조한다. 투자할 만한 기업은 극소수다
: 80%확률로 좋은 기업을 선정해도 20%의 실수때문에 망한다
: 20%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투자 설과를 극적으로 개선시킨다
: 좋은 투자를 알아보는 능력이 아니라 나쁜 투자를 걸러내는 능력이 훨~~~~씬 중요
ㅇ 따라서 모두를 따라 성공사례를 공부하는 것은 쓰레기, 실패 사례 공부가 위대하다
ㅇ 최고의 투자 스승은 자신의 실패 사례다
: 인간은 투자에서 경험 외에 배우기 어려워하는 존재다
: ~~투자가 최고고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 이런 사람에게 앞서의 내용을 설교하는 것은 시간 낭비
ㅇ 사기꾼과 범죄자를 거르는 것이 최우선 인간과 민족, 국가는 변하지 않아
: 거르는 안목을 기르자
: 안목에 더해 거르는 시스템이 있는지 살펴라. 범죄자가 속이기로 마음 먹으면 거르기 쉽지 않기 때문
: 상호 불신의 전제 하에 감시 시스템이 문화로 정착되어 있는가?
: 상호 믿음과 관계 속에서 부정과 비리, 이해상충을 걸러내기 어려워지는가?
: 이런 조건을 기준으로 투자 대상 국가, 시장, 자산, 기업을 걸러내라
: 예) 지배구조, 규제, 세법, 상법, 주주자본주의, 대리인 문제, 이사회, 정치 제도, 투자자의 욕심이 부르는 사기,
: 가령, 비상장 주식, 부동산, 시행사업, 호텔이나 공장 투자, 인프라, 자원 개발, 대체투자 등, 취약한 자산
ㅇ 레버리지를 조심하라
: 재무이론에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라고 한다(최적 자본 구조). 현실은 다르다
: 레버리지는 생존에 쥐약이다. 위기가 오면 제일 먼저 망한다
: ROE, ROA, 주주 수익률이 아무리 좋아도 파산하면 말짱 꽝
: 극단적으로 말해 레버리지가 '0', 혹은 (-)=초과현금 일수록 좋다
: 단기적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신경쓰지 않거나 많을 수록 좋다고 본다
: 초장기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혐오한다
: 레버리지가 많으면 위기 발생시 전략 실행이 제약된다. 국가적 경제 위기는 의외로 자주 온다
ㅇ M&A는 사기다. 혐오하라
: M&A의 70~90%가 실패한다. 광고가 될지 모르겠으나 IB에게 돈만 바치는 꼴
: M&A의 83%는 가치를 갉아먹는다
: 출처-하버드비즈니스리뷰,KPMG,코넬대학,등 수많은 연구
: 문화차이, 과다지출, 낙관적 평가, 외부요인, 통합문제
: 특히 기회비용이 크다
: M&A 자금 마련을 위해 알짜 자산을 매각하고 부채를 지며 기존 사업의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ㅇ 그런 면에서 사모펀드가 즐겨하는 LBO는 최악이다
ㅇ 주주와 경영자, 대주주의 이해상충, 반드시 피하라
: 정부 소유 기업, 정부 지분 큰 은행, 공기업
: 이들의 이해관계는 주주가 아니다. 국가, 국민, 복지, 정치, 권력, 안보 등
: 해외나 국내 대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기업. 주주가 아닌 모회사의 이해만 챙긴다
ㅇ 훌륭한 경영진? 인터뷰나 말을 믿지 마라
: 엔론 회상 제프리 스킬링의 2000년 프리젠테이션은 감동적이다. 2년후 엔론은 회계부정으로 파산
: 경험상 인터뷰는 경영진의 능력파악에 도움이 안된다
: 경영자는 정해진 말, 좋은 말만 한다. 정보가 없다
ㅇ 마진율, 매출 성장, 그 어떤 것도 훌륭한 기업을 말해주지 않아
: 매출 성장은 나쁜 문화, 고레버리지의 결과다
: 이익률이 겨우 3%에 불과한 코스트코는 훌륭한 기업이다
ㅇ 은여우 길들이기: 야생성을 없애면 외모가 변한다. 기업의 ROCE
: 특성과 외모는 상관성이 있다
: 야생성을 없앤 강아지 성격의 은여우는 늘어진 귀, 짧은 코, 점박이 털, 말린 꼬리, 잦은 짝짓기 등을 가진다
: 기업도 그렇다. 역사적 사용자본수익률(ROCE) = EBIT / (순유동자본+순고정자본)
: ROCE가 높은 기업은 영업마진이 우수하고 재고교체가 활발하다
ㅇ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파악이 가능한가?
: 역사적으로 브랜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 ROCE가 높은 기업은 자본할당을 잘한다. 즉, 경영진이 훌륭하다
: ROCE가 높은 기업은 위기를 버틸 현금이 충분하다
: ROCE의 단점 - 1)미래에도 유지될까? 2)짧게 거대한 성공을 이룰 가능성 있는 기업을 포기한다
ㅇ 기업, 혹은 자산의 강인함
: ROCE가 높은가?
: 고객 풀이 다양한가?
: 부채가 적고 현금이 풍부한가?
: 강력한 경쟁우위가 있는가?
: 공급업체가 다변화되어 있는가?
: 경영진이 안정적인가?
: 해당 산업이 느리게 변하는가?
ㅇ 거시 경제는 기업분석할 때 노이즈일 뿐
ㅇ 제대로 분석하고 싶다면 사람들과 교류를 피하고 고독해져라
: 영업을 잘 하고 싶다면 반대로 해라
ㅇ 생명이 수렴진화를 하듯이 산업에도 패턴이 있다
: 항공 산업은 화려해보이지만 수익이 안난다. 업계 정상권 회사조차도
: 주 원인은 정부의 입김, 과잉경쟁,
: IT, 바이오 등 기술 산업도 마찬가지. 너무 빠르게 변한다
: 소매업도 그렇다. 경쟁이 치열한 것이 문제
: 아시아 국가의 은행업은 주주의 지옥, 정부 입김 때문
: 심지어 성공적인 산업이라고 하더라도 극소수 기업만 돈을 번다
: 설사 이들 산업에서 대박 기업이 나오더라도 놓치는 것이 더 낫다
ㅇ 경영진과의 미팅은 제대로 된 기업판단을 방해한다
: 이들은 속인다
: 인간은 스토리와 마케팅에 속도록 진화되어 있다
: 현장에 한번도 가지 않는 것, 기업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경영진 미팅을 안하는 것이 낫다
: 재무제표 숫자와 기업의 역사적 행동에 집중해라
ㅇ 유전적 진화의 속도는 연구자가 연구한 기간을 따른다
: 오랜 기간을 연구하면 진화는 느리게 진행
: 짧은 기간을 연구하면 진화는 빠르게 진행
: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니다
: 개별 부모 자식간에도 상당한 유전적 변이가 넘어간다
: 환경이 조금만 변해도 소수 생존자의 유전형질만 남게 된다
: 길게 보면 평활된다
: 투자의 세계도 그렇다. 짧은 시계는 엄청난 뉴스가 난무하나 길게 보면 일정하다
ㅇ 가치평가로 매도하지 않는다. 매도 기준은 이렇다
: 지배구조가 구조적으로 악화
: 심각하게 잘못된 자본 할당
: 회복 불가능한 손상
ㅇ 지난 60년간 포츈 500대 기업 중
: 14%가 지위 유지
: 15%가 500대 지위내 기업의 일부로 합병
: 12~15%가 500대 지위 밖 기업에 인수, 혹은 지위에서 하향 탈락
: 55~60%는 완전히 청산되어 파산
ㅇ 1926~2016년 NYSE기업 26,000개중 51%는 가치가 0으로 떨어졌다
ㅇ 26,000개 기업 중 시장 수익률을 능가한 주식은 31%
ㅇ 생물의 과도기 존재는 발견되지 않는다. 기업이나 경제도 그렇다
: 가령 고래와 고래의 육상 조상간의 과도기적 존재는 화석이 없다
: 이것은 다윈과 이후 생물학자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 굴드와 엘드레지의 주장 - 과도기 종 화석의 부재는 결함이 아니라 진화의 주요 특징이다
: 이들에 의하면 진화는 오랜 정체기와 급격한 변혁기가 주기를 가지고 반복된다
: 진화는 점진적이지 않다. 환경에 따라 느릴수도, 급격할 수도 있다
: 이러한 주장(단속 평형)은 아직은 검증 과정에 있다
ㅇ 기업의 집중도. 100년전부터 지속된 현상
: 모든 산업에서 소수만이 성공하고 성공의 정도는 더더욱 극단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