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8일 일요일

뉴욕에서 개를 키우려면

블룸버그 2013년 10월 22일 기사. 뉴욕시에서 개를 키울려면 1년에 얼마가 들까?


- 사료값: 하루 두끼 기준. Petco(애완동물용품 체인)에서 12팩짜리 고급 사료는 35.99달러다. 하루 1.5캔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1,600달러 소요(싼 사료로 대체할 수는 있다).

- 운동 : 개를 집안에만 묶어 놓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업무에 바쁜 주인이 시간마다 개를 데리고 산책할 수도 없다.

그래서 뉴욕에는 개를 운동시켜주는 조련사가 따로 있다. 가끔 길을 가다 보면 10여마리씩 개떼를 몰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가 바로 'petaholic'이라고 불리는 개조련사다.

45분 운동에 24.99달러를 받는다. 주당 250달러, 연간 13,000달러가 든다. (이건 아르바이트 학생을 쓰거나, 개 운동 시간을 줄이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숙박비 :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는 개를 어디에 맡겨야 한다. 개 호텔인 BIscuits and Bath에서는 하룻밤에 75달러를 받는다. 한달 두번꼴로 개를 맡긴다 치고, 연간 1,800달러가 든다.

- 미용비용 : 개 종류에 따라 다르다. Unleashed Spa라는 애완미용실에서는 중간 크기 개 한마리당 70달러를 받는다. 연간 300달러 소요.

- 의료비 : 개도 아프다. 중병이 아니라 가정하고 연간 건강검진 한번 받는 걸로 만족하자. animal Health Center에서는 95달러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합산하면, 연간 16,800달러가 든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미국 평균 중산층 가정의 연간 아동 양육비는 12,600달러~14,700달러가 든다.


- 글로벌 모니터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