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재는 염려(걱정)이다.
그리스에서 걱정의 신 쿠라는 대지의 신 탈루스가 내려준 흙으로 인간의 형상을 만들었다. 제우스에게 부탁해 그 인간의 형상에 혼을 불어넣었다.
세 신은 모여서 인간에게 어떤 이름을 붙일까고민했다. 서로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어했다. 이때 시간의 신 사투르누스가 결론을 내려준다
사투르누스는 말한다. "제우스는 혼을 줬으니 인간이 죽을 때 혼을 받고, 탈루스는 죽었을 때 육체를 거두어 가라. 걱정의 신 쿠라는 인간이 살아있을 때 인간을 지배한다"
이때부터 존재로서의 인간은 늘 걱정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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