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7일 수요일

디플레와 고정비


디플레 상황에서는 총수요가 부족해지므로 가격 반등이 나타나기 어렵다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든지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기업만 남는다

신규 진입자는 대규모 자본투하가 필요하므로 비용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기존 플레이어는 신규 투자없이 기존 설비를 이용하는데 이들 설비는 감가상각이 끝났으므로 비용 면에서 우위를 가진다

기존 플레이어는 이미 투자한 설비가 있으므로 운용비용 정도만 세이브 하면 어떻게든 근근히 버틸 현금흐름은 나온다

결국 설비 구조조정없이 생산물은 꾸준히 나오고 창조적 혁신은 정체된다

생산물이 꾸준히 공급되니 물가는 안오른다

이하 반복


PS: 최근 제약, 바이오, 정보기술 같은 소프트한 산업이 뜨는 이유도 그런 것이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없고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승부할 수 있다. 이는 총수요 부족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PS: 문화적 변화도 온다. 인플레 시대에는 소비하고 만들고 투자해야 돈되고 성공한다. 반면 디플레는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성격도 젊음과 적극성보다는 반대로 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darrel76/220610336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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