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30일 토요일

트렌드 예측은 쉬울 수 있다. 그러나 승자의 예측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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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ngmoney.co/p/everything-cant-predict



ㅇ지난 20년간의 기술 발전 중에서 '클라우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많지 않다

: AWS, iCloud, Google Docs, Google Sheets, Airbnb등, 심지어 Adobe나 Autodesk는 프로그램의 저장까지 클라우드에 하도록 한다


ㅇ이 분야 가장 큰 기업인 Amazon은 2022년 AWS 부문에서 매출 800억 달러, 영업 이익 230억 달러를 벌었다. 전년도 620억 달러와 185억 달러보다 증가한 것

: Microsoft와 Google 등이 2~3위에서 각축


ㅇ기업형 클라우드 솔루션을 최초로 출시한 회사는 Amazon, Microsoft, Google이 아니었다.

: IBM

: 참고로 IBM의 주가는 2000년 8월부터 2023년 4월 사이에 24년동안 2.39% 상승했다


ㅇIBM은 20세기 컴퓨터 산업의 지도자였다. 이들은 2002년 7월, Linux Virtual Services(이하 LVS)라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 IBM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의 대라로 장기 고정가격 계약을 선호했다

: 반면 LVS는 Linux 가상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IBM자체 메인프레임(즉,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사용량에 따라 지불한다

: IBM은 동 모델로 20% - 5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ㅇ다만 LVS는 몇년후 서비스가 종료된다


ㅇLVS가 시작되기 2년전, 즉 2000년, "Amazon"이라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는 Target과 같은 제3자 소매업체가 Amazon 전자 상거래 엔진 위에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자 상거래 서비스인 Merchant.com을 출시했다 .


ㅇMerchant.com 프로젝트가 개발되면서 Amazon의 엔지니어들은 그동안 묵혀있었던 수많은 개발 문제를 완전히 쇄신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ㅇAmazon은 내부 성공에 주목하여 2002년 7월(IBM LVS와 같은 시기)에 동 플랫폼을 모든 개발자에게 공개했,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2004년까지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Amazon 플랫폼에 구축되었다


ㅇ점점 더 많은 개발자가 Amazon의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Amazon은 플래폼을 생태계의 중심에 두고 "인터넷 운영 체제"라는 것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깨달았다.


ㅇAmazon은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및 컴퓨팅 성능을 Amazon이 서비스로 판매할 수 있는 인프라 요소로 식별했으며, 2006년 IBM이 Linux 가상 서비스를 종료할 무렵 AWS는 공식적으로 첫 번째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ㅇ우리는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미 알고 있다

: 2002년에 무제한의 리소스와 수십 년간 선두를 달리고 있는 1,3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컴퓨팅 기업인 IBM은 기업형 클라우드 제품을 출시했다

: 비슷한 시기에 100억 달러 규모의 Amazon은 클라우딩 서비스를 출시했다

: 2006년에 IBM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종료했다

: 2006년에 Amazon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 2023년, IBM의 가치는 여전히 1,300억 달러다. 반면 Amazon은 AWS의 성공에 힘입어 그 10배의 가치가 있다


ㅇIBM에 무슨 문제가 있었을까?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그들의 전략이 틀렸는지도 불확실하다

: 영업팀의 인센티브가 잘못됐다는 주장

: 고객에 대한 자체 구축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

: 그러나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ㅇ그로부터 16년 후, Amazon은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었고, IBM은 2006년에 머물러 있다




ㅇ시사점은?


ㅇ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만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며 사실상 불가능하다


ㅇ2001년까지 많은 기술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10년 안에 중요한 기술 발전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하지만 그 전문가들 중 온라인 서점이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ㅇ인공지능이 2033년까지 우리가 업무에 참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 진짜 질문은 AI로 인해 어떤 기업이 향후 10년을 지배할 것인가이다

: 2033년 가장 큰 AI 기업은 Google일 수도, OpenAI일수도, 현재의 모 AI 스타트업일 수도, 아직 AI와 관련이 없는 대기업일 수도, 아직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회사일 수도 있다

: 가능한 결과의 범위는 무한하다


ㅇ예를 들어 Spotify를 AI 회사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이제 AI를 활용하여 팟캐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있다

: AI를 더욱 활용하여 다양한 청취자에게 호스트의 목소리로 다양한 타겟 광고를 재생한다면 어떨까?

: 하룻밤 사이에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 지배적인 AI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ㅇ2002년 Amazon을 다룬 주식 애널리스트가 2002년 회사의 적정 가치를 계산할 때 존재하지 않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부문의 가상 가치를 포함했을까?

: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부는 1조 달러 규모 회사 영업 이익의 2/3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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