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왜 칼이 아닌 펜을 택했나?



ㅇ한반도에 있었던 국가는 대부분 도덕과 문(文), 성리학, 학문을 더 숭상하고 武를 천하게 여겼다


ㅇ고러 전기까지는 상무정신이 그래도 살아 있었는데 고려 중기 이후 압도적으로 상문(尙文)으로 기운다


ㅇ근본적인 이유는?


ㅇ한반도의 삼국 통일 이후 국가 시스템의 발전 단계에서 중앙집권으로 진행되었다. 이것이 중요

  : 지방분권, 지방호족, 봉건제는 근대 문명과 발전에 필수적


ㅇ지형적, 지정학적 이유

  : 한반도는 고립된 위치에서 거주 지역이 작고 지방 세력이 자리잡기에는 지형적 조건이 나쁘다. 일본과 차이

  : 면적 측면에서 국가 성장에 따라 중앙집권이 유리

  : 중앙집권을 위한 성리학, 도덕, 관료제, 과거시험, 신분제, 정교한 위계질서의 채택 및 발전

  : 쌀농사는 세계적으로 중앙집권 경향을 가져온다. 치수 때문


ㅇ거대한 중국이라는 존재

  : 중국에게 있어서 한반도는 거리와 지형, 오랑캐 관리 차원에서 지배보다는 속국으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

  : 중국과의 일관된 관계를 위해서는 한반도에 지방세력이 존재해선 안되. 중앙집권 국가가 필요

  : 중국의 황제는 한반도의 '왕' 한 명만을 인정

  : 중국은 속주국의 개념으로 한반도를 봤으며 이는 한반도만의 단일 중앙집권행정이 필요함을 의미

  : 한반도는 중국이라는 제국의 일부로서 자신들을 인식했으므로 독립적 군사력보다는 체제의 안정을 위한 사상을 채택


ㅇ고려 중기를 기점으로 이러한 경향이 뚜렷히 자리잡는다

  : 고려 광종 이후, 지방 호족의 자제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칼'에서 '과거)'로 전환

  : 음서제 등을 통해 지방 세력을 중앙으로 편입

  : 무인에 대한 차별, 업신여김이 커지면서 무신정변 발발

  : 무신들의 통치가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고려 후기는 완전한 상문전통이 자리잡아


ㅇ몽골의 침략은 펜으로의 정신승리를 합리화

  : 자연재해와도 같은 대처 불가능한 무력의 침공

  : 힘이 아닌 도덕성으로의 항거(정신승리)


ㅇ사유재산, 국가에 대한 인식이 서방세계, 일본과 다르다

  : 유럽이나 일본이 "내 땅과 재산, 가족은 내 칼로 지킨다"는 '소유'의 논리

  : 한반도"모든 재산은 나라(왕)의 것이고 나는 관리할 뿐"이라는 '공공 관리'의 논리가 일찍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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