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cq-67H3Vyo&list=WL&index=3&t=1s
ㅇLG에너지솔루션 물적 분할
: 예전에는 인적분할이 오히려 나쁘다고 봤다
: 물적분할을 상법적으로도 분할 전과 대비해 주주에게는 아무런차이가 없다
: 그런데 왜?
ㅇ물적분할은 피분할 회사의 지분을 모두 현 주주가 가지는 자회사 형식
ㅇ인적분할은 분할을 하고 주식을 비율만큼 나눠서 아예 다른 회사가 되는 방식
ㅇLG에너지 솔루션의 분할의 문제점
: 물적 분할 자체는 상관없지만 분할한 회사를 상장하면 문제
: LG에너지 솔루션 초기 분할시 상장 이야기는 없었다
: 그러나 대부분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것은 한국 투자자의 스스로의 느낌적 느낌
: 결국 LG화학 투자자들의 생각이 맞았다
ㅇLG엔솔의 분할 당시 대부분의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봤다
: 부정적으로 본 곳은 서스트인베스트 - 모회사 디스카운트
: 국민연금도 반대 - 지분가치 희석 우려
ㅇ상장회사의 특별결의(출석 주주의 2/3)는 얼핏 어려운 결정으로 보인다
: 그러나 실제로는 쉽다
: 주주가치에 반하는 내용이 나오면 개인, 뜨내기 주주는 팔아버린다
: 결과적으로 특정 결의에 찬성하는 사람만 남아서 결의가 쉽다
: 주주에게 나쁜 결의일수록 주총 통과가 쉽다
ㅇ물적분할한 회사를 상장시켜버리면 엄청난 주식 공급에 해당
: 분할한 모회사, 피분할 회사 모두 상장회사면 공급이 중복되
: 이 경우 돈이 분할 되고 모기업은 디스카운트 받는다
: 한국은 지주회사의 시가총액이 지주사가 보유한 자회사 전체 주가의 절반도 안되(PBR0.4)
: 한국 상장사는 20%가 지주사와 중복상장되어 있다
: 왜? 잘 모르겠다. 2000년대 초반에는 지주사 좋다. PBR 1~2였다. 계속 하락
: 상장된 자회사를 가진 모회사의 가치가 왜 할인되는가? 이건 이상하지 않은가?
ㅇ재상장한 LG엔솔은 모회사 LG화학과 이해관계가 다른 별개의 회사
: 새로이 들어온 주주의 이익
ㅇ우리나라는 지주사의 가치가 제일 싸고 그 아래 고밸류의 거대한 자회사가 있다
: 오너에게 아주 좋다. 상속과 지배권
ㅇ순환출자를 피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지주사 허용
ㅇ근원적 이유: 대주주 보유 지분을 안팔기 때문 아닌가?
ㅇ미국은 물적분할한 자회사를 재상장시키면 지분이 80%이하면 법인세 폭탄
: 배당을 모두 수익으로 합산
: 사실상 금지
: 미국, 다른 나라도 이해상충 문제로 자회사 상장은 안해(이사회 작동)
ㅇ사실 왜 디스카운트인지 명확치 않아. 한국의 문화? 제도?
: 분할된 LG엔솔을 사면 되잖아?
: 오히려 이러한 분할 상장이 더 좋을수도 있다
: LG에 묶인 것보다 나는 배터리가 좋다고 생각하면 LG엔솔이 분리상장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것
: 그렇다면 이 문제의 발단, 근원은 왜?
ㅇ과거 순환출자보다 지주사 체제가 좋다고 해서 바꾼 거 아닌가?
: 순환출자의 집단기업의 리스크 공유 -> 지주사의 리스크 각자 도생
: 순환출자 등으로 대주주의 지배권을 인정해 주고 국가를 발전시키는 모델이었는데...
ㅇ제도적 개선이 필요한데 방향이 이상하다?
: 미국이나 유럽 같이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 배정을 우선적으로 하기
: 의무공개매수 등을 토해서 주주권익을 보호
: 그런데 이건 오히려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ㅇ확실한 건 한국 문화에서 더 이상 물적분할은 불가능. 이것은 약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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