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게티 상수(Marchetti's Constant),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상관없이 **"사람들이 통근(이동)에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약 1시간"
교통수단이 도보에서 말, 기차, 자동차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이동에 투자하려는 시간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1. 주요 개념 및 원리
1시간의 의미: 편도 30분, 왕복 1시간을 의미합니다. 인류 역사상 대부분의 거주지는 이 '30분의 법칙' 안에서 형성되어 왔습니다.
속도와 거리의 상관관계: 교통수단이 빨라지면 사람들은 시간을 절약하는 대신, 더 먼 거리로 주거지를 옮깁니다.
과거: 걷는 속도(시속 5km)에 맞춰 마을 규모가 형성됨 (반경 약 2.5km 내외).
현재: 자동차나 지하철(시속 60km 이상) 덕분에 도시가 수십 km 밖까지 확장되었지만, 통근 시간은 여전히 30분~1시간 내외를 유지하려 함.
2. 도시 계획과 사회적 영향
마르게티 상수는 도시가 어떻게 팽창하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도시의 확장: 새로운 고속철도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통근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인프라를 따라 도시 외곽에 새로운 주거 단지가 생겨납니다 (예: 위례, 판교 등 신도시의 발전).
교통 혼잡의 역설: 도로나 지하철이 좋아져도 통근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더 쾌적하거나 저렴한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며 '30분'이라는 시간을 다시 채우기 때문입니다.
3. 마르게티 상수와 현대 사회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 상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의 등장: 이동 시간이 0에 수렴하게 되면서, 마르게티 상수가 깨질 것인가 혹은 남는 시간을 여가 이동에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차 안에서 업무나 휴식이 가능해지면 "이동 시간 = 버리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바뀌어, 사람들이 하루 1시간 이상도 기꺼이 이동에 투자할 가능성(상수의 증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던바의 수 (Dunbar's Number): "우정의 한계"
인류학자 로빈 던바가 제안한 법칙으로, **"인간이 진정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원의 최대치는 약 150명"**이라는 이론입니다.
불변성: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발달로 수천 명과 '친구'를 맺을 수 있게 되었지만, 실제로 우리가 소통하며 신뢰를 유지하는 핵심 관계는 여전히 150명 내외에 머뭅니다.
원인: 이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뇌(신피질)의 정보 처리 용량 한계 때문입니다.
2. 제본스의 역설 (Jevons Paradox): "효율의 함정"
기술이 발전해 자원 이용 효율이 높아지면 자원 소비가 줄어들 것 같지만, 오히려 자원 소비가 더 늘어나는 현상입니다.
불변성: LED 전구가 발명되어 전기 효율이 엄청나게 좋아졌지만, 인류는 전기를 아끼는 대신 더 많은 곳에, 더 밝게 전등을 켜게 되어 전체 조명 에너지 소비량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원인: 효율성이 높아지면 이용 단가가 낮아지고, 이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여 절약분을 상쇄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3. 마르텍의 법칙 (Martec's Law): "조직의 관성"
**"기술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하지만, 조직(인간 집단)은 산술급수적으로 변한다"**는 법칙입니다.
불변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이 쏟아져 나와도 이를 수용하는 기업이나 정부 시스템, 교육 체계가 바뀌는 속도는 예나 지금이나 매우 느립니다.
원인: 기술을 다루는 주체인 '인간'의 습관, 문화, 관성을 바꾸는 데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4. 무어의 법칙의 인간적 이면 (Wirth's Law)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이 18개월마다 2배가 된다는 '무어의 법칙'과 대조되는 법칙입니다. **"소프트웨어가 무거워지는 속도가 하드웨어가 빨라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다"**는 것입니다.
불변성: 10년 전 컴퓨터보다 지금 컴퓨터가 수백 배 빠르지만, 우리가 체감하는 부팅 속도나 문서 실행 속도는 예전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느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원인: 기술적 여유가 생기면 개발자들은 그만큼 더 무겁고 복잡한 기능을 추가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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