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일요일

비트코인의 내재가치

 (내생각)

내가 가진 비트코인에 대한 의문들, 즉, 보안성, 합의 메커니즘, 에너지 사용 등은 대략 해결되었다. 여전히 머리 속에 남는 문제중 하나는 본질가치다. 나심 탈레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비트코인의 내재가치 = 0임을 주장한다. 이는 매우 합리적인 지적이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가치 value 란 무엇인가? 가치는 무엇으로부터 부여되는가? 철학적 질문이다. 다음의 글은 이에 대한 일부 단서를 제공한다.


주요 출처들

https://www.zerohedge.com/crypto/intrinsic-value-bitcoin-and-gold

https://www.aier.org/article/the-future-of-bitcoin-in-light-of-a-spot-etf/

https://www.zerohedge.com/crypto/fundamental-value-bitcoin



ㅇ ㅇ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는 압수될 수 없다는 것

   : 인플레, 양적완화, 정부의 현금 살포

   : 은행으로부터, 국가로부터(국세청)

   : 훔칠 수 없다는 말은 아님, 암호를 허술하게 관리하거나 고문을 통해 탈취는 가능


ㅇ 위의 특성은 금과 비슷

   : 채굴기준, 금은 은보다 1/8에 불과

   : 금대 은 가격은 88배, 희소성 대비 금이 매우 비싼 이유는?

   : 결국 금 가격 $2050/oz는 물리적 특성 내재 가치 $190 + 몰수 불가성 $1860


(내생각: 은에도 일부이기는 하지만 몰수 불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은은 그런 면에서는 불편하다. 무게와 부피 때문이다. 따라서 금이 은보다 100배가까이 비싼 이유에는 몰수 불가능성에 더해서 그 보관의 편리성도 포함되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비싼게 맞을 수도 있다? 왜냐면 편의성이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이기 때문에, 가령 금을 일정량 이상 가지고 비행기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ㅇ 비압수성의 본질가치는 글로벌에서 15조달러 규모

   : 금의 지상 가치가 15조 달러, 이중 비몰수성 가치는 13.6조달러

   :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1.7조 달러

   : 합하면 몰수 불가능성 전체 시장 가치는 15.3조 달러(금 89%, 암호화폐 11%)


ㅇ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 15.3조 달러 비몰수가치는 세계 부의 증가에 맞춰 성장

   :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여 이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왜?)

   : 과거 금은 반복적으로 몰수된 적이 있다(미국 1930년대, 유대인의 사례)



ㅇ 비트코인은 새롭고 혁신적인 프로토콜이지만 이것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 글로벌 시스템, 사람 및 돈을 더 잘 연결하기 위한 또 다른 추가 기능일 뿐

   :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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