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
내가 가진 비트코인에 대한 의문들, 즉, 보안성, 합의 메커니즘, 에너지 사용 등은 대략 해결되었다. 여전히 머리 속에 남는 문제중 하나는 본질가치다. 나심 탈레브를 비롯한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비트코인의 내재가치 = 0임을 주장한다. 이는 매우 합리적인 지적이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가치 value 란 무엇인가? 가치는 무엇으로부터 부여되는가? 철학적 질문이다. 다음의 글은 이에 대한 일부 단서를 제공한다.
주요 출처들
https://www.zerohedge.com/crypto/intrinsic-value-bitcoin-and-gold
https://www.aier.org/article/the-future-of-bitcoin-in-light-of-a-spot-etf/
https://www.zerohedge.com/crypto/fundamental-value-bitcoin
ㅇ ㅇ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는 압수될 수 없다는 것
: 인플레, 양적완화, 정부의 현금 살포
: 은행으로부터, 국가로부터(국세청)
: 훔칠 수 없다는 말은 아님, 암호를 허술하게 관리하거나 고문을 통해 탈취는 가능
ㅇ 위의 특성은 금과 비슷
: 채굴기준, 금은 은보다 1/8에 불과
: 금대 은 가격은 88배, 희소성 대비 금이 매우 비싼 이유는?
: 결국 금 가격 $2050/oz는 물리적 특성 내재 가치 $190 + 몰수 불가성 $1860
(내생각: 은에도 일부이기는 하지만 몰수 불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은은 그런 면에서는 불편하다. 무게와 부피 때문이다. 따라서 금이 은보다 100배가까이 비싼 이유에는 몰수 불가능성에 더해서 그 보관의 편리성도 포함되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비싼게 맞을 수도 있다? 왜냐면 편의성이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이기 때문에, 가령 금을 일정량 이상 가지고 비행기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다)
ㅇ 비압수성의 본질가치는 글로벌에서 15조달러 규모
: 금의 지상 가치가 15조 달러, 이중 비몰수성 가치는 13.6조달러
: 현재 암호화폐 시장 가치는 1.7조 달러
: 합하면 몰수 불가능성 전체 시장 가치는 15.3조 달러(금 89%, 암호화폐 11%)
ㅇ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
: 15.3조 달러 비몰수가치는 세계 부의 증가에 맞춰 성장
: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여 이 시장에서 점점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왜?)
: 과거 금은 반복적으로 몰수된 적이 있다(미국 1930년대, 유대인의 사례)
ㅇ 비트코인은 새롭고 혁신적인 프로토콜이지만 이것을 만드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 글로벌 시스템, 사람 및 돈을 더 잘 연결하기 위한 또 다른 추가 기능일 뿐
: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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