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28일 금요일

일제 초기 미두취인소(米豆=쌀, 거래소) 슈퍼개미, 반복창, 미인박복


출처: https://blog.naver.com/ykhpd/220989558122


ㅇ개항 초기 인천의 조선인들은 '객주조합'이나 '신상회사' 및 '근업소' 등을 중심으로 쌀을 매매하고 유통시켰다


ㅇ일본영사관은 미두취인소(米豆=쌀, 거래소)를 설립, 일본인과 조선인들이 유통과 정미 소 등에서 쌀거래에 참여

  : 인천 정미소를 경영하던 유군성, 개성 부자 김익환, 평안도 대지주 장최근 등



(초기 미두취인소)



(과거 미두취인소 자리에는 현재 국민은행이 있다)


ㅇ초기에는 쌀, 대두, 석유, 명태, 방적사, 금사, 목면 등 7가지 상품에 대한 거래를 하다가 1904년부터 운영상의 문제로 주된 거래품목을 쌀과 대두(大豆)로 한정


ㅇ일본은 이미 에도 시대인 1,600년대부터 쌀 선물 시장이 존재, 미두취인소도 쌀 선물을 거래, 중거금은 10%, 레버리지 10배, 


ㅇ수많은 조선인들이 투기판에 뛰어들면서 아비규환이 만들어져

  : 인천 바다는 미두로 전답을 날린 자들의 한숨으로 파인 것이요, 인천 바닷물은 그들이 흘린 눈물이 고인 것이다. 신문 <개벽>에는 '인천아 너는 어떤 도시?'라는 제목으로 인천 미두취인소를 '피를 빨아 먹는 악마 굴이요, 독소'라 칭해

  : 채만식이 1937년 12월부터 1938년 5월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소설 '탁류'에는 군산 일대에서 미두로 패가망신한 인간군상을 상세하게 묘사(미두취인소는 인천과 군산에 있었다)


ㅇ반복창은 인천에 미두시장이 개설된 지 4년 후인 1,900년, 강화도 이방(吏房)의 아들로 태어나

  : 어린 시절 이방의 아들로서 유복하게 자랐으나 한일 합방 이후 가세가 기울어

  : 반복창 12세에 아버지는 빚을 남기고 사망

  : 강화도에는 일자리가 없어 인천으로 건너가 아라키(荒木)라는 일본인 집에 아이 돌보는 하인으로 취업

  : 아라키는 개항 직후 화륜선(증기선)을 몰고 인천으로 와 인천과 한양을 오가면서 곡물을 운송해 부를 축적. 1896년 인천에 ‘미두취인소’가 들어서자 ‘아라키 중매점’을 열어 막대한 부를 축적

  : 아이를 돌보던 반복창은 2년 후 갑자기 아라키 중매점 요비코(呼び子)로 발탁(인천과 오사카의 미두 시세를 전달하는 일, 당시 오사카와 인천 사이에는 전화 없이 전보만 있었다)

  : 반복창의 월급은 한 달에 6원(현가 60만원 가량), 허투루 쓰지 않고 착실히 저축해서 밑천을 마련, 일과가 끝나면 괘선(罫線•그래프)을 그리고 밤새워 시세를 연구, 독학으로 일본어를 깨치고 경제 지식을 쌓아

  : 1918년, 반복창은 19세에 ‘바다지(場立•중매점의 시장대리인)’로 발탁, ‘지로(次郞)’라는 일본식 이름도 얻어


ㅇ1919년 쌀가격 폭등과 미두취인소 위기 발생. 아라키의 몰락

  : 반복창이 ‘바다지’로 승진한 직후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 전후복구 사업이 본격화하자 일본경제 대호황, 쌀 값 폭등, 그 해 가을 흉년이 들어 쌀값이 걷잡을 수 없이 올라

  : 아라키는 뱃사람이었던 만큼 날씨에 민감. ‘천기상장(天氣相場•날씨 시세)’이라는 미두 용어가 있을 만큼 날씨가 쌀 시세에 중요

  : 1919년 1월, 쌀 값이 3개월간의 폭등을 멈추고 폭락하자 아라키는 반등에 대비해 투기적으로 쌀을 지속적으로 매수. 쌀값 폭락세는 좀처럼 멈추지 않아

  : 아라키의 쌀 롱포지션은 10석. 손실이 너무 커지자 아라키는 쌀 시세 조작에 가담. 오사카미두 취인소 전보 직원에게 미두 시세 상승 전보만 치라고 부탁

  : 문제는 이러한 작전이 당시 만연하다 보니 인천 미두 시장에서 가격 상승이 반영되지 않아

  : 아라키는 최후의 수단으로 인천 미두취인소 이다(飯田) 사장과 결탁해 현찰 대신 수표로 증거금을 예치, 180만원(현가 1,800억)의 부도 수표를 내고 일본으로 도망

  : 미두 취인소 자본금이 4.5만원이어서 아라키 부도를 포함한 총 300만원의 미결제가 발생. 현금을 받지 않고 부도 수표를 가지고 있던 미두취인소는 1919년 3월 영업정지. 이다 사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취인소 간부는 실형

  : 그러나 그 해 6월, 미두취인소는 자본금을 100만원으로 늘려 재개장. 쌀 선물 시장은 경제에 중요했기 때문


ㅇ반복창의 등장과 승승장구

  : 이때 반복창은 아라키 밑에서 일한 노하우와 500원의 밑천으로 미두 거래에 참여

  : 승승장구, 한 번의 거래로 18만원(현가 180억)을 벌거나 쌀 시세를 정확히 예측하여 그의 재산은 40만원으로 증가. 일본에까지 이름을 떨침

  : 그를 '미두신'이라고 부르며 칭송하는 미두꾼들, 반복창 소문 만으로도 그의 영향력과 명성은 막강. 당시 그의 나이는 21세

  : 그는 인천 바다가 보이는 경동사거리 동쪽 100미터 위치의 명당에 400평의 집터를 사고 20만원을 들여 조선에서 최대, 가장 화려한 서양식 저택을 짓기로

  : 땅 사고 도면 그리고 지반 다지는 데만 9만원 소요

  : 집의 돌담이 완공되어 갈 때쯤, 반복창은 아내 될 사람을 찾아 나서

  : 그가 배우자로 간택한 여성은 당시 미의 여신으로 추앙받던 ‘원동 큰 재킷’ 김후동

  : 김후동은 반복창과 동갑, 경성여고를 나오고 바이올린 연주에 특기, 얼굴이 꽃같이 아름답고 치마 끝자락에 수를 놓아 입고 다녀 당대 최고의 인기 아이돌 취급


ㅇ반복창(반지로)의 성대한 결혼식

  : 1921년 5월 28일 토요일. 22세 청년 백만장자 반복창의 결혼식

  : 당시는 토요일 오전까지 일과가 있었음에도 요시마쓰(吉松憲郞) 인천부윤(현 인천시장 급)을 필두로 한 인천의 유력인사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모두 모여

  : 인천역에는 2등객차만 연결한 결혼식 하객 전용 임시급행열차가 대기(당시 경인선을 달리는 열차의 일반석은 3등석), 하객 접대를 위한 특별열차를 통째로 대절한 것



(당시 객차 내부)


  : 임시 급행열차가 경성역에 도착하자, 이번엔 대기하고 있던 수십대의 자동차가 하객을 맞이(당시 서울 시내에 운행 중이던 자동차는 200여대 였으나 결혼식에만 60대가 소요)

  : 결혼식은 조선호텔에서, 축사는 인천부윤




[동아일보에 실린 김후동과 그 아이들에 대한 기사 1926년 1월 22일자, 반복창과 이혼 한 이후]


ㅇ반복창의 짧은 전성기와 몰락

  : 1920년 1월, 그의 시장 예측이 빗나가기 시작

  : 보다 신중한 매매로 돌아섰음에도 연전연패, 1921년 한 해 동안에만 손실 10만원

  : 현금 흐름이 좋지 않아 집 공사도 잠시 중단, 이듬해 더 큰 손실, 그리고 그 이듬해에는 완전히 파산 직전까지 몰려, 1923년 생계마저 어려워져 

  : 그를 ‘미두신’으로 추앙하며 따르던 부하가 30~40명에 달했지만, 실패를 거듭한 이후에는 정우석, 박용하 둘만 남아

  : 투자자의 돈을 모집해도 다 날리고 1923년 5월 사기혐의로 구속, 같은 해 10월 보석으로 풀러나

  : 그의 명성이 바닥을 기면서 재기불능, 미두시장 근처를 기웃거리며 ‘합백꾼’들과 어울려

  : ‘절치기’라고도 부르는 합백은 많으면 1~2원, 적게는 10~20전씩 걸고 쌀값이 오르는지 내리는지를 맞추는 ‘사설 미두’ 거래


ㅇ미인박복

  : 김후동은 자신이 반복창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

  : 김후동은 “남편보다 아이들이 더 소중하고 사랑스럽다”고 말한 바로 그 이듬해 반복창에게 세 아이를 모두 맡기고 이혼

  : 반복창은 거듭된 실패와 상실감으로 나이 서른에 중풍으로 쓰러져 반신불수


ㅇ반복창의 사망과 미두시장의 폐장

  : 중일전쟁이 3년째에 접어든 1939년, 일본은 쌀을 전수물자로 분류하고 쌀과 쌀값을 정부에서 직접 관리

  : 반복창은 1938년 10월 18일 송림리(송림동) 나무집 곁방에서 사망, 향년 40세

  : 미두시장은 그로부터 20일 후인 11월 7일 이 땅에서 사라져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낭만적 관계를 추구한다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men-actually-crave-romantic-relationships-more-than-women-do/


ㅇ로맨틱 코미디와 여성향 드라마들은 여성이 낭만적 관계를 더 추구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하지만 심리학 연구는 정 반대다


ㅇ남성은 또한 여성과 관계에 있는 것으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건강 이점을 더 많이 경험


ㅇ남성은 여성보다 이별을 먼저 선언할 가능성이 적고, 이별의 정서적 피해에 더 어려움을 겪는다


ㅇ독신 남성은 독신 여성보다 독신 생활에 괴로움이 크다


ㅇ남자가 여자보다 결혼에서 더 많은 이익을 얻는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일관된다

  :기혼 남성은 더 건강하게 행동하고, 더 많이 운동하고, 술을 덜 마시고, 흡연도 덜 한다

  :가정에서 정서적 친밀감은 여성보다 남성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ㅇ남성은 여성과의 관계의 품질과 무관하게 혼자 있을 때보다 같이일 때 행복감이 높다

  : 반면 여성은 관계 품질에 따라 행복감 차이가 난다. 혼자일 때보다 덜 행복할 수도 있다


ㅇ남성이 왜 더 낭만적 관계를 추구하는지 원인은 불명확하다. 어린 시절의 경험이 영향을 주는 것일 수 있다

  : 가령, 남성은 어린시절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남자 답지 못하다고 평가하여 억제한다

  : 부모는 딸보다 아들에게 덜 친절하고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무언의 강요 사인을 보낸다

  : 남자 아이들 집단은 약함을 드러내는 것을 처벌하는 경향이 있다

2025년 2월 9일 일요일

배당 ETF, 커버드 콜 전략

 

ㅇ커버드 콜 전략이 최근 몇년간 큰 자금 유입

  : 월배당이 개인들에게 각인되면서 엄청난 자금 유입


ㅇ커버드 콜은 하락은 그대로 맞고 상승을 포기하는 대신에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

  : NAV의 100%의 계약금액을 옵션으로 매도하면 기초지수 상승 못먹고 옵션프리미엄만 먹어

  : 동시에 손실은 거의 그대로 쳐맞는다

  : 상승을 참여하고 싶다는 수요도 생기면서 10%정도만 매도하는 커버드 콜(2세대) 등장

  : OTM에서 매도하는 커버드 콜 등장, 상승을 일부 먹고 그 이상 올라가는 것만 포기(3세대), 비율도 조정

  : 주가나 변동성, 옵션가격의 변화에 따라서 콜 매도 비율을 바꾸는 것(타겟커버드콜)


ㅇ일옵션, 월옵션, 주옵션의 차이는?

  : 게임을 자주할 수록 게임참여비를 많이 받는다. 즉 분배금이 많다

  : 반대급부는 이렇다

  : 가령 미국주식처럼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 옵션의 행사가가 계속 높아져서 높아지는 중에는 계속 기초자산분의 이익, 하락시 손실 위험은 높아짐(행사가 높아)

  : 더불어 저변동성으로 꾸준히 오르기만 하니 서로 콜매수하려고 해서 옵션 매도가 싸져서 배당이 작다

  : 한국주식처럼 박스권이다, 옵션 행사가 변화로 인해 손실 나도 제한적, 다만 콜가격이 싸므로 배당이 크다

  : 자주 옵션을 매도할 때의 수수료는 미미함

  : 원금을 까서 분배금을 주는 경우도 있다. 한국은 적은 편. 미국은 꽤 있다

  : 


ㅇ세금효과

  : 옵션가치는 비과세된다


ㅇ연 10~15%를 추구한다는 것

  : 추구한다는 것, 현실은 달라

  : 옵션 가격은 계속 변한다

  : 주가, 변동성, 수급 때문에 큰 차이가 발생



https://www.youtube.com/watch?v=ud6YSOY4hbI&list=WL&index=59

일본 고용시장의 변화, 새로운 일본이 오고 있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창민 교수


ㅇ종신고용, 연공서열 임금제도, 기업별 노조, 이 3개를 일본형 고용관행 3종 세트


ㅇ종신고용은 신졸일괄채용이 더 맞는 표현, 즉 대학 졸업후 들어온 경우 종신을 보장해주는 것(관행)


ㅇ상사라는 업태도 고용제도처럼 일본(한국)만의 특수형태

  : 종합상사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특수한 업태, 사양길이라는 이야기가 늘 있지만 꾸역꾸역 버티는 중

  : 상사는 한국, 일본에만 있는데 유독 만화(짱꾸 아빠)나 드라마(미생)에도 나오면서 멋진 일로 취급받아

  : 수출 주도의 성장형 경제여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


ㅇ90년대 이후 침체를 겪으면서 일본식 고용관행이 사라졌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대립


ㅇ최근 코로나 이후 일본형 고용보장제도의 끝이 보이기 시작(98년이 종말의 시작 ~ 2023년에 완전 소멸)

  : 일본 3대 메가뱅크의 중도채용(경력직)이 45%를 차지(5년전반해도 5%에 불과)

  : 은행은 기수문화로 전통 정규직, 신입 문화가 매우 강해(세방고 문화), 그런 은행이 대체 왜?

  : 제조업도, IT도 아닌 은행이?



ㅇ일본의 경직적인 조직 문화, 인사 문화는 2차 대전 이후 발생

  : 1940년 이전에는 이직이 매우 빈번했다. 현재 미국만큼이나(기술자 빼오기, 연봉제시 등)

  : 1940년 이전에는 기업들의 고용형태도 유연, 쉬운 해고, 채용



ㅇ일본 자본주의 초기, 미국 및 서양식 자본주의의 순수한 형태의 도입

  : 일본은 자생적 자본주의가 아닌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문물의 급격한 도입으로 발생한 것

  : 서구식 자본주의 도입과정에서 주주 우선, 자유로운 이직 등이 유입됨  

  : 프랑스에서 민법, 독일에서 상법, 벨기에에서 중앙은행제도

  : 주식회사 제도, 유한책임, 주주총회, 이사회 등 제도 등

  : 주식회사 제도로 은행을 설립, 은행은 기업의 주식담보 대출로 산업 부흥의 중요한 역할

  : 당시 주식회사의 주주는 각 지역 다이묘, 이들은 주주권을 강하게 행사

  : 메이지 유신 이후 다이묘의 세수권을 중앙이 가져가는 대신 국채를 배분

  : 국채보다 성장 기업 주식이 매력적이어서 다이묘(귀족)는 주식 투자에 열을 올려(배당율 20~30%)

 

ㅇ이러한 순수한 자본주의 형태는 1930년대 군국주의화, 전체주의화에서 바뀐다

  :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등 총력전 하에서 기업에 대한 지배권을 정부가 가져가야해

  : 주주권리 제약, 배당 8%상한제, 정부에서 생산책임자를 파견하여 주주총회 결과에 반하는 국가생산활동 개시


  : 두번째로 은행을 통한 기업지배의 강화, 일본 흥업은행, 

  : 모든 은행은 흥업은행 산하, 각 은행은 기업과 1:1로 매칭되어 기업의 생산, 부흥을 책임

  : 이것이 메인 뱅크(주거래 은행) 시스템으로 정착


  : 세번째 노동통제, 노동자 전직금지

  : 성과급 못주고 임금을 정부가 통제, 기술자 못빼가게 회사간 임금도 통일

  : 임금도 동일하게 올라가야 하므로 1년에 한번 호봉제로 올라가고 춘투를 통해 1년에 한번만 같이 올린다

  : 기술자의 안정적 유지가 총력전 대비에 필수적이었기 때문


  : 이러한 주주 권한 제한은 1990~2000년대까지 이어져




ㅇ왜 전시제에나 사용했던 통제주의가 대전 이후에도 이어졌나?

  : 패전 이후 폐허 속에서 급속한 발전을 위해서 중앙 집권 체제 필요

  : 대장성 관료의 기득권 유지 욕구

  : 동 제도는 고도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신용할당, 특정 산업과 기업 몰아주기, 자원배분, 저금리)

  : 특히 종신고용제는 성장경제와 궁합이 좋다. 폰지구조이므로

    - 기존 저성과 고령 노동력은 고비용인데 이를 유지하려면 새로운 다수의 신입이 유입되어야

    - 국가, 회사, 인구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한은 괜찮을 뿐더러 효과적

    - 동체제는 90년대 성장이 붕괴하면서 총체적 난국이 된다


ㅇ90년대 자산가격붕괴가 먼저왔다. 그런데도 일본식 경직적 고용은 5~7년간 유지

  : 자산시장붕괴에도 기업도산은 적다. 불황이 아닌 것처럼 보여(고용시장 유지)

  : 은행을 중앙이 통제하므로 좀비기업도 연명 가능, 은행도 좀비화(97년까지 버텨)

  : 95년의 주요 씽크 탱크는 회복의 서광을 이야기할 정도



ㅇ97년에 은행위기가 발생하면서 침체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 90년대 주택담보채권(주센)과 주식담보대출을 은행들이 십시일반 나눠가지다가 부실화가 불거져

  :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다시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면서 부실을 숨기고 버티기

  : 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해외도 부실채권이 확대

  : 97년 11월 산요증권, 홋카이도 다쿠쇼쿠 은행이 파산하면서 콜시장이 경색된 것이 방아쇠 

  : 다수의 은행과 증권사가 파산. 대중에게 엄청난 충격을 줘


ㅇ98~2007년 일본 금융빅뱅, 개혁으로 1940년대 만들어진 금융, 고용관행들이 파괴


ㅇ사내실업자(일없는 보직자), 2025년 기준 5백만명 추정

  : 노동자 강제 해고를 위해서는 9단계를 거쳐야(...출향...어깨두드리기(권고)..조기퇴... 희망퇴직 등의 단계후 정리해고)

  : 출향(出向)제도-승진누락 고령 직원을 대출한 기업이나 산하 계열사로 보내고 임금차이를 보전해주기

  : 사실상 강제 해고 불가

  : 이러한 경직적 고용구조가 여전했는데...


ㅇ2023년 전후부터 위의 8~9단계 없이 해고하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 이직시장의 등장, 특히 30대 이직시장, 원래 없던 시장인데 생겼다(전직 에이전트가 늘어남)

  : 최근 희망퇴직 모집시 상당수가 지원, 경기나 기업실적과 무관하게 시행

  : 흥미로운 점은 조기, 희망퇴직자를 받으면서도 일손부족을 호소

  : 이는 모순이 아님, 희망퇴직자는 사내 실업자(화이트 칼라), 반면 일손부족은 기술직

  : 2022년부터 특히 중도 퇴직 및 입사가 매우 활발해져, IT직군이 많음

  : 은행이 빠르게 IT화로 변화, XRP도입, 현금없는 결재 등 핀테크 빠르게 적응중



ㅇ현재 일본은 마치 메이지유신 때처럼 스스로의 후진적임을 자각하고 혁신을 받아들이는 구조 개혁중일 수 있어


ㅇ오히려 한국이 변화에 있어 뒤쳐져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창민 교수(융합일본지역학부)

https://www.youtube.com/watch?v=650j35YU_js&list=WL&index=37



















2025년 2월 5일 수요일

데이팅 앱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

출처: https://blog.luap.info/what-really-happens-inside-a-dating-app.html


ㅇ남성이 상대 여성에 좋아요를 보내는 확률을 설명하는 가장 큰 설명 인자는 노출도

  : (남자들의 생각과 다르게) 여성 프로필 사진의 노출도와 진지한 만남 추구간에는 관련이 없다


ㅇ틴더에서 여성이 좋아요를 보내는 수는 

  : 여성은 남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상대를 본다(스와이프)

  : 여성은 남자보다 5~10배 이상 상대를 까다롭게 선택하는 듯 하다. 여자간에 소수 남성 자원에 대한 치열한 경쟁


ㅇ상대 남성의 프로필이 자세한 것과 여성이 좋아요를 보내는 것은 무관하다(사진 제외)

  : 대신 프로필은 여성이 남성을 제외시킬 때 기준으로 작동

  : 남성은 여성의 사진 이외의 프로필을 거의 보지 않는다


ㅇ사진이 가장 중요(특히 여성이 남성 선택시), 여성의 사진은 실제보다 매력도가 더 높게 올린다. 반면 남성은 더 낮다

  : 비디오는 그러한 편향이 작다. AI 비디오가 나온다면...

  : 문제는 여성은 비디오를 프로필에 올리지 않는다(비디오 외모를 마음에 안들어 해)

  : 남성은 사진만 바꿔도 좋아요가 10배 이상 올라가기도 한다

  : 대부분 남성의 프로필 사진은 끔찍하다(실물은 훨씬 낫다, 여성은 반대)

  : 다시 강조, 남자가 선택받는 데는 사진이 처음이자 끝


ㅇ선택받는 것의 불평등 정도는 남자가 훨씬 불평등하다(남자는 극과 극, 최고의 남자가 Takes all) 

  : 남성 상위 1%가 좋아요의 10%를, 상위 3%가 20%를, 상위 10%가 40%를, 상위 20%가 55%를 받는다. 남성의 50%이상은 좋아요를 전혀 받지 못한다

  : Hinges 앱 기준 여성의 지니 계수 0.324, 반면, 남성은 0.542(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 비유하자면 여성의 상황은 부자, 빈곤, 중산층이 골고루 섞여 있는 경제, 반면, 남성은 거지 대부분과 소수의 슈퍼리치가 있는 경제

  : 이를 현실 국가 경제의 불평등 정도에 비유하자면 140개 국가중 여성은 75위, 남성은 8위(남아공)로 불평등


ㅇ틴더에 다르면 매력 하위 80%의 남성이 여성 하위 22%를 놓고 경쟁, 상위 78%의 여성이 상위 20%의 남성을 놓고 경쟁

  : 엄청난 불평등과 극심한 양극화 경쟁


ㅇ여자들이 상대를 선택할 때 (남자보다) 외모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한다

  : OKCupid 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 80%를 "중간이하의 외모"로 평가, 이 80%의 남성이 메시지 답변을 받은 빈도는 30% 이하

  : 반면 남성은 여성의 50%를 중간 이하로 평가, 답변 빈도는 40% 이상

  : 젊은 여성일수록 남성의 외모를 중요시한다


ㅇ여자는 스와이프한 남자를 볼 때 잘생긴 남자가 많을 수록 좋아요에 인색해진다

  : 당신이 남자라면 잘생긴 남자가 많은 곳에 있을 경우 선택받을 확률이 작다

  : 여성이 좋아요를 표시할 확률은 4%(남성은 18%)

  : 여성이 좋아요한 사람만 모아서 다시 시행해도 좋아요 받는 확률은 똑같이 4% 


ㅇ틴터의 경우 남성 여성이 초기 가입은 50:50이지만 여성의 유지율이 낮다

  : 결과적으로 전체적으로는 남성이 66%, 여성이 34%

  : 다만 고려할 점, 여성 동성애 비율은 여성중 10%이고 여성중 양성애 비율도 12%에 달해, 반면 남성은 동성애 비율이 7%, 양성애자는 없다


ㅇ여성에게 매력적으로 평가된 남성일수록 가벼운 만남을 추구

  : 여성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없다


ㅇ선호하는 상대에 대한 속성들과 실제 선택과는 무관하다

  : 가령, 흡연, 애완동물, 종교, 안경, 문신, 피어싱, 체형, 성격 등등을 미리 적어둔 선호와 실제 선택간에는 관련이 없다 

  : 남성의 상의노출을 비호감이라고 적시한 여성도 실제로는 상의노출한 남성을 택하기도 한다

  :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른다. 어쩌면 정 반대일 수 있다. 즉, 좋아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표시하는 것일수도

  : 이러한 무관, 혹은 반대 경향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크다. 여성의 선호 속성과 실제 선호결정은 완전히 무관하다 

  : 심지어 '절대 불호 조건'이나, '필수 요건' 2~3개 조차도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 불확실하다


ㅇ데이팅앱에서 희소 자원의 순서는 '극도로 매력적인 남성 > 여성 > 유료 구독 남성 >>>>> 무료 일반 남성' 이다

  : 극도로 매력적인 남성은 여성을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하다

  : 여성은 유료 구독 남성을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하다

  : 극도로 매력적 남성은 50%이상의 유지율을 가진다. 시간 경과 후 이들만 남는 고인물화가 진행된다. 그들 사이에서도 경쟁이 격화된다






2025년 2월 4일 화요일

구석기 시대 부의 불평등

 




ㅇ부장품, 주택 크기, 덮인 토지 면적, 곡물 ​​저장 시설 등을 기반으로 그들과 다른 고고학자들은 다른 지역과 다른 시간의 부의 불평등을 재구성


ㅇ지니계수로 측정, 위의 그림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불평등이 확대


ㅇ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에 불평등이 높아지며 평균 0.695에 도달


ㅇ곡물 생산량 증가, 저장, 철쟁기, 도시형성, 노예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



출처: https://www.aeaweb.org/articles?id=10.1257/jel.20241718

Samuel Bowles

Mattia Fochesato

Journal of Economic Literature

vol. 62, no. 4, December 2024

(pp. 1475–1537)

2025년 2월 1일 토요일

진정한 무작위성, 카드는 7번 섞어야 한다

 ㅇ동전 던지기에서 초기에 향했던 동전 방향이 위로 나올 확률이 좀 더 높다

  : 퍼시 디아코니스(Persi Diaconis)가 증명

  : 초기 상태가 나올 확률은 50.8%에 수렴, 보통은 이보다 높다

  : 윗변이 더 많은 시간을 머무름, 세차운동 등 때문


ㅇ완전한 랜덤니스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세시된 것이 MCMC(마코프 체인 몬테카를로)


ㅇ카드섞기는 7번 이상해야 진정한 랜덤이 된다

  : 카드 배열은 52!이지만 달성이 쉽지 않다

  : 퍼시 박사는 셔플링을 7번 이상하면 된다고 증명

  : 전문 블랙잭 플레이어들은 4~5번의 셔플이 무작위적이지 않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았다

  : 실제로 4번까지 셔플해봐야 전혀 무작위가 아니다

  : 5번 섞을 때부터 무작위적이 되고 7~8번하면 갑자기 무작위적

  : 이는 비선형적이다. 상식에 반한다

  : 이를 컷오프 cut-off 현상이라고 한다


ㅇ사다리 타기에서도 동일 현상

  : 휴버트 라코인(Hubert Lacoin)이 2016년에 증명

  : 6개의 선택지일 때 사다리 선을 20개까지 그리면 무작위 전혀 아냐

  : 35개의 선을 그으면 완벽한 무직위에 가깝다

  : 1/2π^2 n^3 log 2 n  (n은 사다리 개수)


ㅇ컷오프 현상은 보편적이다

  : 입자들의 모임

  : 자기 시스템

  : 물이 끓는 온도

  : 공부의 양


ㅇ컷오프 현상의 이유는 아직 모른다

2025년 1월 2일 목요일

한국의 코로나 K-방역이 저지른 어처구니 없는 실패

https://www.youtube.com/watch?v=-DUuMHtIjXA


ㅇ 방역의 목표는 감염으로 인한 손실과 방역정책의 부작용으로 야기되는 손실의 합을 최소화시키는 것


ㅇ 코로나 이후 수많은 연구결과가 도출되면서 각국 방역정책의 비교 평가가 가능해졌다


ㅇ 인간의 사회성과 의사소통에 대한 비인지기능은 2~5세에 급격히 발달

   : K-방역은 이를 완전히 파괴





ㅇ 감염예방의 효과성도 별로였다

   : 나라마다 통계가 다르므로 코로나 사망자 통계는 비교하면 안되

   : 코로나 전 사망자 추세 대비 초과 사망자를 보는 것이 합리적

   : 동지표를 볼 때 한국은 미국보다는 낫지만 대부분의 다른 선진국보다 못하다

   : 심지어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던, 한국이 비난하고 한심하게 생각한 덴마크, 독일 등보다도 지표가 나쁘다

   : 대표적 실패 사례가 홍콩, 이곳은 코로나 때 완전한 귝만 격리, 이때 감염자 거의 없다가 조금 풀자 감염이 통제 불가능

   : 홍콩은 정부 불신이 심해서 노년층의 백신 접종이 낮다

   : 홍콩은 노인 접종시 책임 소재 논란으로 인해 자녀의 동의서를 받는등 접종을 방해하는 문화

   : 홍콩은 보건전문가들이 정부 지원을 많이 받다보니 바른 말을 못해


ㅇ K-방역은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신상털기, 사생활 침해, 인권유린, 눈치주기, 비효율성을 야기

   : 야외 마스크 필수화둥은 보여주기일 뿐 불가해한 정책

   : 서양은 마스크를 별로 쓰지 않았는데도 사망자수가 한국과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낮다

   : 마스크는 특히 영유아 아이들의 언어적, 사회적 능력을 저하시켰다

 

ㅇ 특히 거대한 해악을 가져온 것은 등교제한

   : 동 정책은 감염을 오히려 심화시켰고 불평등을 확대시켜 최악의 정책실패 사례

   : 유럽국가는 등교제한이 없었고 독재적 신흥국(인도,멕,필리핀,쓰리랑카,한국)들의 등교제한이 많았다

   : 등교제한하면 오히려 통제가 안되고 마음대로 돌아다녀 감염이 증가

   : 고소득, 상위권 학생은 개인 교습을 더 철저히 하고 공교육이 무시되면서 학력 증가

   : 저소득층은 관리가 안되면서 오히려 학력 감소, 불평등 심화

   : 특히 남자아이들의 학력 수준 저하가 두드러졌다

   : 더불어 또래집단과 격리됨에 따른 사회성, 인지능력, 인성, 협동심 등에 미친 악영향은 너무 광범위 


ㅇ 국민성의 차이가 근본적인 정책 결과를 유도


ㅇ 백신패스는 전체주의 발상이며 소수에 대한 억압, 반민주적, 사회발달에 해를 끼친다


ㅇ 싱가포르 사례와 공무원 리스크 회피 문제

   : 싱가포르의 방역 성공 사례는 공무원의 전문성과 리더십 덕분

   : 싱가포르는 경제학자가 질병청장 역할을 맡아, 보다 균형 잡힌 접근을 보여줘


브릿지 워터와 레이달리오의 실체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3H9IzYweqAA


ㅇ뉴욕에서 태어난 달리오는 학업 성적이 뛰어나지 않았고 학력도 시원찮았으나,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며 월가 투자자들로부터 주식 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 시작


ㅇ대학 시절부터 금, 옥수수, 대두 등에 투자해 수익, 이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으나, 직장에서 잦은 갈등, 저성과, 트레이딩 손실 등으로 해고를 반복


ㅇ취직이 어려웠지만 반더빌트가의 부자 아내와 결혼하여 고액의 자산을 운용하고 회사 브릿지 워터를 설립. 이것이 향후 성공의 밑바탕


ㅇ달리오는 지속적으로 경제 위기를 예측하며 관심을 받았으나, 예측 중 다수는 빗나갔고 인디언 기우제에 가까워

   :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여러 경제 위기 예측은 틀렸지만, 1987년 블랙 먼데이와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인디언 기우제)


ㅇ브리지워터의 회사 문화

   : 감시와 불신을 조장하며 직원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

   : 서로를 점수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달리오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동료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 방법

   : 원칙(Principles) - 달리오가 만든 경영 철학으로, 직원들에게 성경처럼 암기되고 실천되도록 강요. 사이비 종교집단화

   : 달리오는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며 독재적인 경영 방식을 유지

   : 2010년대 이후 브리지워터의 성과는 부진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어


ㅇ달리오는 자신의 철학을 담은 책을 출간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성공이 아내의 재산 덕분이라는 점은 언급되지 않는다


2025년 1월 1일 수요일

비트코인, 보편자산, 달러 지정학 - 오태민



ㅇ인간은 자유가 아닌 보편자산을 원한다. 탈중앙화보다 더 중요해

ㅇ인류는 늘 보편자산을 원해왔다. 달러는 과거의 시스템상 보편자산이 되었다
   : 미국의 해외 대출, 무역적자, 재정적자, 인구구조, 소비활성화 등이 맞아떨어짐
   : 브릭스는 헛소리, 브릭스 통화는 보편자산이 안되, 누가 가지려 하겠나?

ㅇ비트코인은 달러를 구할 수 없을 때 보편자산에 가장 가까운 자산
   : 미래에는 비트코인이 달러를 뛰어넘는 보편자산이 될 것
   : 중국인은 보편자산 욕망이 엄청나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국에 큰 타격을 줘
   : 비트코인은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달러에 접근할 수 있다
   : 미래에는 반대로 달러가 스테이블을 통해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바뀔 것 

ㅇ이더리움, 리플 등은 보편자산이 되지 못한다. 플래폼을 넘나들지 못해(자기들만의 생태계에서 쓰는 상품권 개념)

ㅇ왜 비트코인인가? 성공한 쿠데타
   : 네트워크란 성공한 쿠데타다,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마찬가지
   : 네트워크의 성공의 근원은 없다. 인간의 논리체계가 근본적으로 무근본
   : 괴델, 불완전성
   : 증명이 불필요한 것이 공리, 네트워크는 공리가 된다. 공리는 왜 맞나? 몰라

ㅇ가치란 무엇인가? 엔트로피(내 생각)
   : 성리학, 마르크스의 관점은 비슷, 가치가 노동에서 나온다고 규정
   : 노동의 본질은 프로세스, 더 근본적으로는 엔트로피를 낮추는 것
   : 성리학, 마르크스가 유일한 가치라고 본 농업조차도 에너지 변환일 뿐
   : 성리학, 마르크스를 비롯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상업의 가치를 이해 못한다
   : '원가'의 개념은 무엇인가? 명품백의 가죽값? 인간 심리의 변형, 무질서에서 질서를 만든 것
   : 상업은 시공간의 이동에서 나오는 엔트로피, 가장 강한 에너지 변환
   : 가치는 그에 따라 노동보다는 자본과 기술에서 나온다

ㅇ비트코인이 무가치하다는 평가? 이미 바람직한 사회에 대한 편협한 관점하에서만 성립
   : 가령 독재 신흥국의 국민이 선진국의 자산을 가지고 싶은데 기여한다면? 그것이 가치 
   : 전기나 식수가 없는 곳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이를 조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치
   : 암시장(마약,매춘,무기,인신매매,도박) - 비도덕적이지만 그들에게는 가치가 있다

ㅇ비물질적? 실체가 없다? 원자도 실체가 없다. 세계 자체가 무의 진동으로 이루어진 것
   : 정보, 지식, 계몽, 엔트로피가 가치다 

ㅇ비트코인은 쓸모가 없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 인간이 말하는 쓸모란 엔트로피의 증가, 회계적으로 감가상각
   : 화폐는 쓸모가 없다. 사용해도 닳지 않아, 반면 기름은 쓸모가 있다. 소모된다
   : 심지어 게임 아이템도 감가된다. 게임 인기, 유저 감소, 혹은 사용자가 늙으니까
   : 현 화폐 시스템은 장부상의 가상의 거래 개념, 비트코인도 마찬가지, 그러므로 척도다
   : 화폐수량설은 심각한 오류가 있다. 화폐는 감가되지 않아
   : 비트코인은 그런 면에서 제도(시스템)다

ㅇCDBC의 핵심은 증명을 암호로 하냐 신원으로 하냐다
   : CDBC가 나타나면 상업은행의 존폐 위기를 맡는다. 개인의 중앙은행 직접 거래
   : CDBC는 인터넷 뱅킹, PG와 비슷한 개념
   :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을 사용하지 않을 것, 애초에 지향점이 반대
   : CSBC가 P2P거래가 자유롭고 국경을 넘는다면 통화주권이 약국에게 막대한 위협
   : 경화국가가 위처럼 CBDC를 도입하면 약소국 중앙은행과 상업은행은 붕괴 수순
   : BIS와 달리 연준은 CBDC를 고민할 때 국경간 이동에 대해 함구한다
   : CDBC에는 어떤 의미에서든 사용자의 위치추적기술이 들어갈 것, 통제를 위해
   : CDBC는 (-)금리, 용처 등으로 마음대로 정책통제 가능한 통치자들의 꿈

ㅇ비트코인의 또 다른 무서운 점은 체인간 넘나드는 교환, Atomic Swap
   : 중앙검증자 없이 상대를 몰라도 거래 가능 Zero Know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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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트맥스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