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무의식 속의 기쁨

정말로 아름다운 인형은 혼을 갖지 못한 몸뚱이 뿐이다.

붕괴 직전의 위태로운 사체...인간은 외형이나 움직임은 물론 존재 자체도 인형에게 뒤떨어지지. 인간의 불완전한 인식능력은 스스로를 불완전하게 만드니 완전한 인간의 이상형이란 건 의식이 없거나 무한한 의식을 지닌 인형, 아니면 신같은 거야

그렇군,,,, 인형이나 신에게 필적할 존재가 하나 있지.

동물........

종달새는 인간처럼 자의식 강한 생물에겐 불가능한 깊은 무의식 속의 기쁨을 느끼지. 인식의 열매를 훔친 아담의 후예로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기쁨이다.


.............................................'Innocent' KIM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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