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2일 토요일

전쟁은 어떤 시대라도 완전히 없어진 적이 없어

전쟁은 어떤 시대라도 완전히 없어진 적이 없어
그건 인간에게 있어서 그 현실미가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야
같은 시대에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가 싸우고 있다는 현실감
그건 인간사회의 시스템에는 불가결한 요소니까
그리고 그건 절대 거짓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어
전쟁이 무엇인지는 역사 교과서에 실려있는 옛날 이야기만으로는 불충분한거야

정말로 죽어가는 인간이 있고 그게 보도되고
그 비참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할 수가 없어
평화의 의미조차 인식할 수 없게 되어버려
하늘 위에서 전쟁을 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것을 실감할 수 없는 우리들처럼


- 쿠사나기 스이토의 독백 'Sky Craw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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