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된 레이크 혹은 세이렌
이 유형의 사람들은 한때는 잘 나가던 유혹자였지만 어쩔 수 없는 외부요인(결혼, 사회적 압력, 안정을 추구할 나이 등)때문에 유혹자의 삶을 더이상 영위해 나갈 수 없게된 사람이다. 이들은 상실감과 알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살아간다. 이들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픈 욕망이 특히 강하기 때문에 유혹하기가 매우 쉽다.
이런 사람을 유혹할 때는 그들이 유혹의 주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가 여전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거짓 인상을 심어주어야한다.
한가지 주의할 것이 있는데 이들을 유혹할 때 새로운 관계나 제약이 시작된다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을 억누르는 현실의 관계에서 벗어나 즐거움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인상을 주어야한다.
이들은 결코 한 관계에 충실하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유혹하기는 쉽지만 많은 기대를 해서는 안되고 일시적인 엔조이로 생각해야 한다.
좌절한 몽상가
이 유형의 사람은 대개 어렸을 때 많은 시간을 혼자서 지냈을 가능성이 높다. 혼자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는 등 다양한 대중문화를 즐기며 환상적인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차즘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실망하며 우울하고 불만에 가득찬 삶을 살아간다.
이들은 특히 로맨스에 약하다. 이들이 읽는 책이나 영화를 보면 대번에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연애나 결혼관계에 불만을 무의식중에 흘린다.
이들은 내면에 강한 정열을 가지고 있으므로 매력적인 유혹물이다. 이들은 상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낭만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을 제공하면 재빠르게 반응한다. 이들은 로맨티스트에게 최적의 재물이다. 즉, 그들이 간직해온 꿈을 이룰 수 있는 상대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야한다.
이들은 기다리던 상대를 만났다 싶으면 물불안가리고 덤벼든다. 이들에게는 현실보다는 환상이 중요하다. 따라서 환상을 심어주고 깨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물론 환상은 언젠가 깨지겠지만 그때가 그(녀)를 떠날 때이다.
좌절된 스타
이들은 한때 매혹적이며 활기찬 용모로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이들은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옛시절을 회상할 때는 눈에 광채와 생기가 돈다. 이런 유형은 무조건 관심만 기울여주면 유혹하기 쉽다. 상대가 마치 스타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줘라. 그리고 말을 시켜 옛기억을 끊임없이 회상하게 만들어줘라
방탕아
대개 부족함 없이 살아온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유형이다. 이들은 세상에 냉소적이며 모든 것에 싫증이 난 듯한 태도를 지닌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예민한 감수성이 도사리고 있다. 이들은 탁월한 유혹자이기도 하지만 유혹당하기도 쉬운데 특히 어리고 순진해 보이는 사람에게 약하다.
이들은 나이듦에 따라 잃어버린 젊음과 순진함을 되찾고 싶은 강한 욕구에 사로잡혀있다. 이들을 유혹하려면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한 모습으로 다가가야한다.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성적인 유혹에 저항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심지어 그들을 혐오하고 싫어하는 듯이 행동하면 그들은 더더욱 달려든다.
이들은 나이들면서 낭만적 욕구를 오랜동안 억눌러왔기 때문에 분출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쉽게 유혹에 빠져들고 한번 빠져들면 결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한다. 이들에게는 너무 쉽게 육체를 허락해서는 안되며 늘 경계심을 갖고 관계의 속도를 조절해 나갈 수 있어야한다.
응석받이
응석받이는 부모에게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받고 자랐다. 보통사람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자란것과는 다르게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며 자란다. 이들은 게으르고 나태하며 나이가 들어서부터는 부모로부터도 더이상 즐거움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이들은 늘 심심해하고 마음을 잠시도 한 곳에 두지 못한다.
그래서 이성친구도 자주 바뀌고, 직장도 자주 옮겨다니는 등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맨다. 이들이 이렇게 역마살이 있다고 해서 정말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것으로 혼동하지 말라. 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단 한사람, 곧 어렸을 때의 부모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항상 공급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할 뿐이다.
이들을 유혹하려면 늘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야한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멋진 경험과 새로운 면을 드러내어 상대를 놀라게 해야한다. 응석받이는 일단 걸려들면 상대에게 급속히 의존하기 때문에 다루기가 매우 쉽다. 이들은 일단 상대가 부모와 같다고 판단하면 충성스럽게 매달린다. 그러나 이들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늘 떠받들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 노력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내숭쟁이 혹은 도덕주의자
내숭쟁이란 속보다는 외형을 중시하는 유형으로 사회가 도덕적으로 옳다고 여기는 것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사회의 눈총을 두려워하기 떄문에 항상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려고 애쓴다. 그래서 공평한 기준, 공동의 선, 옷차림, 도덕 따위에 지나친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내심으로서는 탈선의 즐거움을 갈망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이들의 자신의 내면에 이러한 사악한 감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이를 억누르기 위해 외적으로 더욱 올바른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단정한 옷을 즐겨입으며 유행을 쫒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 한편, 늘 우월감을 가지고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기를 좋아한다. 또한 내적인 욕망을 억누르기 위해 단조로운 일상사를 반복하며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 탈선코자하는 강한 충동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위험하고 규범을 벗어난 행동을 일삼는 사람을 보면 겉으로는 비판하면서도 속으로는 관심을 기울인다. 이들을 유혹하려면 일단 우월의식을 갖게해야한다. 그들의 비판에 맞장구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그들 말에는 신경쓰지 말고 그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놀아줘라. 이들은 비판을 입에 달고 살기 때문에 외로우며 따라서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면 쉽게 마음의 빗장을 푼다. 그들의 무미건조한 삶에 흥미진진한 계기를 제공하면 쉽게 유혹에 빠진다.
우상숭배자
우상숭배자는 내면적 결핍이 특히 큰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숭배대상을 항상 물색한다. 종종 종교에 빠지거나 가치있는 철학 또는 사상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들을 구별하기는 어렵지 않다. 종교나 기타 다른 명분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우상숭배자다.
그들이 섬길 수 있는 우상이 되어준다면 이들을 쉽게 유혹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그들과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그들이 숭배하는 것을 같이 숭배하는 척하거나 새로운 명분을 제시해주거나 하면서 마침내 그들이 섬길 수 있는 우상으로 자리잡아야한다. 이들을 유혹하려면 결점이나 약점을 보이지 말고 성인처럼 행동하며 낭만을 적절히 삽입해야한다. 잠시라도 속된 모습을 보이면 이들은 멀리 도망친다.
이들은 좀 까다로운 면이 있는데 첫째, 이들은 생각이 복잡하고 의심이 많다. 이들은 육체보다는 정신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육체를 자극할 수 있는 약간의 행동(등산,운동,여행,섹스 등)이 필요하다.
둘째, 이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 무엇인가를 숭배한다는 것은 열등감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들의 자긍심을 끌어내려고 하지마라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 섬김을 받도록 처신해야한다.
이들역시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숭배하기 때문에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교수
이들은 자기와 마주치는 모든 것을 분석하고 비평하려는 경향이 있다. 매우 지성적이며 사랑이나 섹스도 뭔가 거창한 사상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들은 육체보다는 지성을 중시하므로 육체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있으며 그것을 정신적으로 보상코자한다. 대화시에 이들은 냉소적이고 비꼬는 듯하거나 상대를 얕잡아보는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자신의 정신적인 감옥에서 탈출해 아무런 분석 없이 순수하게 육체적인 즐거움에 빠져봤으면 하는 심리가 있다. 물론 스스로는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없다. 겉보기에 비슷한 교수유형이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관계를 맺지만 실상은 레이크나 세이렌을 원한다.
이 유형은 것으로는 지성적이지만 내면에는 불안심리가 가득하기 때문에 유혹에 빠지기 쉽다. 자신이 마치 돈 후안이나 세이렌과 비슷하다는 착각을 심어주면 쉽게 유혹의 노예가 된다. 이들은 대게 마조히즘적 성향을 띠는 반면 앞에서는 우월감을 심어주고 육체적 자극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물정 모르는 풋내기
이들은 세상물정에 어둡다. 그래서 간접적인 지식(신문, 영화, 책)을 앵무새처럼 떠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순진한 모습에 싫증을 느끼고 세상의 쓴맛 단맛을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순진하고 착하다고 여기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런 시각을 부담스럽게 여긴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들은 착하지 않기 때문이고 스스로 그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풋내기를 유혹하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몇가지 준비할 것이 있다. 이들은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다. 특히 악하고 부패한 생활를 하는 사람에게 더욱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노골적으로 정체를 드러내고 접근하면 깜짝놀라 도망쳐버린다. 우선은 가볍고 신사적으로 접근해야한다. 즉, 같이 순진한 척하면서 놀이를 하듯이 접근해 숨겨진 욕망이나 정체를 은근히 보여주어야 한다.
성적으로 정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새로운 시각, 새로운 장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인생의 악하고 어두운 측면도 이따금씩 맛보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듯 순진한 모습과 타락한 모습을 적절히 혼합해 보여주면 그들은 경험이 부족해 눈앞의 일들을 올바로 판단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유혹에 깊숙히 빠져든다.
철부지
주변에는 성장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죽음이나 노화, 책임에 대한 두려움, 혹은 어린시절의 즐거운 추억에 대한 미련때문이다. 이들은 20대에는 매력넘치는 사람으로, 30대에는 재미있는 사람으로 여겨지지만 40대에는 모든 매력을 상실한다. 이들은 재미있고 즐거워도 같은 철부지와는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응석을 받아줄 수 있는 어른을 원한다.
이들을 유혹하려면 뭐든 다 들어줄 것 같은 믿음직한 모습으로 접근해야한다. 그들의 행동을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애정을 쏟아주면 그들은 즐거워하며 매달린다. 하지만 이들은 어린아이처럼 철저히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우니 잠시 즐기고 마는 대상이상으로 여기면 곤란하다.
감각주의자(예민쟁이)
감각주의자란 매사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유행, 색깔, 스타일에 관심이 많다. 환경에 민감하며 어두운 방을 싫어하고 금새 시무룩하다가도 냄새나 향기, 맛있는 음식 하나에 금새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유혹은 쉬우면서도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는다. 감각적인 그것을 충족시켜주면 된다. 아름다운 장소에 가거나 맛있는 음식점을 데려가거나 작은 패션에 관심을 기울이는 행위 등이 도움이 된다. 종류별로 다양한 감각에 호소함으로 관심을 유도하면 결코 유혹을 거부하지 못한다. 대표적이 예로 안토니우스를 들 수 있다.
미인
미인의 아름다움은 불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들은 아름다움이 사라질까 항상 전전긍긍하며 사람들이 자신의 미모에만 관심 갖는 것에 못마땅해하고 있다. 남자들은 이들을 멀리서 바라보고 경탄하거나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기때문에 미인은 외롭다.
이들은 여러가지 약점이 있어서 유혹하기 쉽다. 외모와 더불어 지성, 재능, 성품 따위를 칭찬해줘야한다. 그러면 그들은 대게 어쩔줄 몰라하며 자신감을 갖게된다.
이들은 또 주목만 받았기 때문에 수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내심 그것을 불만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이들을 대할 때 약간 변덕을 부려야한다. 한껏 칭찬해주다가도 갑자기 약간 차가운 태도를 취하면서 안달이 나도록 해야한다. 그녀에게 주도권을 주면 더욱 안달이 나게되어 있다.
비극의 주인공
우리중에는 삶을 마치 한편의 비극처럼 엮어가고 싶은 욕망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들은 권태를 피하기 위해 비극을 원한다. 이들은 불평거리를 원하며 고통을 즐긴다. 고통은 이들에게 있어서 쾌락의 원천이다.(물론 자신은 느끼지 못한다.) 이들은 일종의 정신적 학대를 원한다. 때문에 자상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그러면 흥미를 잃고 돌아선다.
과거경력을 살펴보면 이들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은 과거에 비극적인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이들과 오랜관계를 지속하려면 드라마같은 상황을 만들어나가야하기때문에 오래동안 관계가 지속되기 어렵다. 스쳐지나가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관계로 끝내는 것이 현명하다.
정복자
이들은 대게 억제할 수없는 엄청난 정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힘을 숭배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정복하고 싶어한다. 이들 앞에서는 약점을 드러내면 사정없이 공격하고 욕심을 채운뒤 새로운 정복대상을 찾아나서기 때문에 저항이나 장애물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변덕, 거절, 적당한 술수를 부려가면서 상대하면 된다. 즉 코케트의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이들은 황소처럼 이리저리 돌진하다가 제풀에 지치는 전략을 써야한다. 대표적인 예로 나폴레옹을 길들였던 조세핀을 들 수 있다.
구원자
가엾은 사람에 대한 연민이 유난히 강한 사람이 있다. 불우이웃에게 헌신적이고 숭고함이 묻어난다. 하지만 이런 유형은 대개 복합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다. 즉, 남을 돕고자 하지만 동시에 남을 지배하려는 새디스트적 우월감의 소유자이다. 이들은 남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문제를 회피한다. 이들은 남의 문제가 마치 자기일인양 나서면서 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나 의존적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경향을 보인다.
구원자는 모성애나 기사도를 발휘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면 쉽게 유혹할 수 있다. 이들은 어려움에 빠진 이성을 보면 보호해주려고 뛰어든다. 따라서 나의 약점을 과장해서 보여주어야한다. 노골적인 것 보다는 사랑받지 못하는 가련한 존재이자 인생의 실패자라는 저을 은근히 드러내 동정심을 유도해야한다.
이들에게는 나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리고 그동안 나쁜 짓만 해왔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이들은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대속의 기분을 만끽하여 구원자로 나선다.
고독한 지도자
권력자의 주변은 대게 아첨꾼이거나 고분고분한 사람들이어서 권력자는 의심이 많고 무서워보이는 면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근본적으로 고독하다. 대부분은 권력자가 두려워 가까이갈 엄두를 못낸다. 단순하게 아첨하거나 유혹하면 쉽게 속셈이 들키니 소용없다. 이들을 유혹하려면 대등한 위치, 아니 그보다 더 위에 있다는 것처럼 행동해야한다.
관심없는 듯 무뚝뚝하게 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권력자에게 약간의 고통을 느끼게 한 뒤에 다시 부드럽게 대해주는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색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
이들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뭔가 색다를 것을 원한다. 이들의 내면세계는 매우 공허하며 자기혐오에 빠지는 경향이 많다. 특히 자신이 속한 계층이나 문화를 싫어한다.
이들은 쉽게 식별할 수 있는데 대게 여행을 좋아하고 집에는 여행지에서 가져온 낯선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있다. 이국적인 예술과 문화를 숭배하며 다소 반항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들을 추구한다. 그래서 비위 맞추기에 한계가 있고 이성친구도 자주 바꾼다.
이들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분위기를 이국적이고 반항적으로 꾸며야한다. 옷차림, 대화주제, 장소따위가 이국적이어야한다. 하지만 곧 실증을 내기 때문에 영양가 있거나 장기적 관계를 위한 유혹의 대상은 아니다.
양성애적 성향을 보이는 자
이들은 남자나 여자의 뚜렷한 특징이 보이지 않는 자이다. 본질적으로 이성애자이지만 여성이면서 남성으로 행동하거나 반대의 경우가 이에 속한다. 이들은 또다른 양성애적 성향을 가진 자를 원한다. 그런 성향을 만나게 되면 억눌러온 성의 특성을 편안하게 표출한다.
상대 여자가 남성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여성적 성향을 보이는 듯 위장해서 상대를 편안하게 느끼게 해줘라 상대는 당신을 둘도없는 이성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유혹의 기술 3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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