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일 일요일

조류 연구의 적용

1980년대 후반에 두 명의 영국 동물학자들은 조류에서 연구와 똑같은 방법으로 인간을 연구했다. 리버풀 대학의 로빈 베이커와 마크 벨리스는 여성의 질 내에서 정자의 경쟁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만약 일어난다면 여성은 그것을 조절할 능력이 있는지 알고자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여성의 오르가즘에 대한 기이하고도 놀라운 해석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우선 남성이 사정할 때의 정자의 양 및 여성의 질내에서 유지되는 정자의 양은 여성의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정자가 질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크게 여성의 오르가즘 도달 여부와 여성의 그 이전 마지막 성관계를 가진 지 얼마나 경과했는지에 따라 결정되었다.

즉, 여성이 페니스가 삽입되었을 때 오르가즘을 느낀다면, 또, 그 오르가즘이 길면 길수록 정자는 질 안에 오래 머무르게된다(수정확률이 높아진다.)

베이커와 벨리스는 혼외정사에 관한 연구도 했다. 그 결과에 의하면 바람을 피는 여성은 남편과는 40% 빈도의 오르가즘을 느끼지만 애인과는 70%의 오르가즘을 느낀다. 따라서 남편과 더욱 섹스를 많이 하더라도 애인의 아이를 임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이커와 벨리스는 리버풀의 한 아파트 거주민에 대한 유전학적 조사를 통해 아이들 중 친아버지의 자식은 80%미만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결과는 리버풀 뿐만 아니라 영국남부에서도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에 대한 남성들의 `무의식적`인 저항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 아내가 외도를 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된 남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정자를 사정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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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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