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숭고한 정신이 사람 이외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실험이 있다.
마카크는 원숭이가 사슬을 잡아당길 때마다 먹이가 주어지게 만드는 대신 다른 방에 넣어둔 다른 원숭이에게 전기 충격이 가해지고, 동료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전후 사정을 모두 깨닫게 된 원숭이는 그 후로는 자주 사슬 당기기를 거부하게 되었다. 어떤 실험 결과에서는 87 퍼센트가 스스로 굶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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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조상들의 자취를 찾아서,1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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