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이 순환하는 시스템에서의 역동적인 순환성질을 다섯 단계의 기로 정의한 것이라면 주역의 팔괘나 64괘는 정적인 열역학적 평형시스템에서 정의된 상태함수적인 성질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하여서는 수많은 물리적인 예가 있을 수 있으나 대표적으로 회자되는 것 중의 하나가 DNA경우의 수 64개와 주역의 대성괘 64괘와의 관계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DNA에서 codon이라고 불리는 유전정보가 아데닌,구아닌,티아민, 시토신으로 구성되는 4개의 염기로 이루어진 3개의 유전정보의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일련의 3개의 염기로 이루어진 경우의 수는 처음에 4개의 염기가 나올 수 있고 그 다음에도 중복하여 4개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에도 4개의 염기가 중복을 가리지 않고 나올 수 있으니 총 경우의 수는 4X4X4= 64개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합을 구성하는 방법에 있어서 유전정보와 주역의 대성괘상이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유전자는 4개의 염기를 순서를 고려하여 3번을 배열하는 방법으로서 64개의 경우의 수가 나온 것이고 주역의 대성괘는 건태이진손감간곤의 8괘를 2번 배열하기 때문에 8X8은 64괘를 얻은 것이다.
만약에 주역의 괘를 유전자의 경우와 맞추기 위하여서는 8괘를 두 번 배열 할 것이 아니고 8괘로 변화하기전인 태양, 소음, 소양, 태음의 4상을 3번 결합하는 방법으로 64괘를 형성한다면 주역의 괘와 유전정보가 같은 형식으로 결합하는 것으로서 유전자의 4개의 염기가 태양,소음,소양,태음으로 일대일 대응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성괘는 (태양,태양,태양)으로 이루어진 것은 건위천이 되는 셈이고 지천태는 (태양,소음,태음)으로 형성된 것이다. 지천태를 살펴보면 소음의 인간이 아래 땅에서는 태양의 양의 기운을 받고 위에 하늘에서는 태음이라는 음기의 기운을 받는 것이 되는 셈이다. 그것이 과연 지천태와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는 모를 일이다. 관심 있는 분은 64괘에 이를 적용하여 일련의 무엇인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상인 태양,소음,소양,태음이 유전자 염기인 4개와 대응된다면 크기가 큰 아데닌, 구아닌, 그리고 작은 시토신과 티아민 어느것과 대응되는가 하는 것은 관심사일 수 있다. 그러나 아데닌과 구아닌이 한편이고 나머지가 다른 편이라면 아데닌과 구아닌이 태양이나 소양일 수 있고 나머지가 소음과 태음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태양이 태음과 결합하여 음양의 중화를 보이며 소양이 소음과 결합하여 또한 음양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문제는 아데닌과 티아민이 항상 결합하여 이중나선의 각각의 짝을 형성한다고 하는 데 이 것은 유전정보가 태양과 태음이 결합하여 잇다가 분리되면서 떨어져 나간다는 이야기기이다. 태양의 유전 정보가 태음으로 복제 분리되어 나가고 소양이 소음과 결합하여 잇다가 증식된다면 이는 별로 자연스러워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
그러나 여기서 두개의 나선의 회전 방향이 반대임을 생각한다면 이는 음양의 전도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우선과 좌선의 다른 방향성이 태음과 태양, 그리고 소음과 소양의 음양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소음의 효에 음양을 바꾸면 소양이 된다.
이러한 가정을 연장함을 허용한다면 유전인자는 두개의 효 즉 음양,양음, 음음, 양양 등으로 이루어진 정보라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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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천지야인(chunjeeyain) 님의 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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