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0일 목요일

기만적 삶의 가치 <애덤스미스>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 야망에 찬 어느 아들의 우화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

`가난하게 태어난 그 아들은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고 대궐 같은 집에 살면서 하인을 부리면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상상한다. 그는 평생 동안 부와 명예를 얻으려 노력한다. 그가 꿈꾸던 행복과 사회적 존경을 얻기 위해 죽도록 피곤하게 일한다.
걱정 근심은 끊일 날 없고, 경쟁자를 앞지르기 위해 자신을 혹사 한다. 싫은 사람도 떠받드는 굴욕적인 삶을 산다.`

"인류를 계속 움직이게 만든 것은 이 같은 기만적 관념이다. 인간을 맨 처음 밭 갈게 하고, 집 짓게 하고, 도시를 건설하게 하고, 공동선을 추구하게 한 것이 이 기만적 관념이다. 이것이 과학과 예술을 발명하여 발전시켰고, 인간의 삶을 고결하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결국 지상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셈이다."

"기만적 삶을 진정한 삶의 가치로 오인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며 이는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한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