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으로 인한 두통은 편두통에도 통용되지만 본질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긴장으로 인한 두통환자가 자신의 머리를 몸에서 분리하려고 한다면 편두통 환자는 신체의 문제를 머릿속으로 옮겨놓고 그것을 머릿속에서 인식하려고 한다.
이 문제는 다름아닌 성욕이다. 편두통은 머리속으로 밀려들어간 성욕이다. 머리의 기능이 성기의 기능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기능이 바귀는 것은 엉뚱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생식기 부위와 머리는 유사한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은 인간의 몸이 외부로 통하는 구멍들을 모두 담고 있는 신체부위들이다. 이 구멍들은 섹스를 할 때 포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항간에서는 이전부터 여성의 입을 질, 남성의 코를 남근과 연관시키고 있으며, 이 대응되는 것들 중의 하나에서 다른 하나를 유추하려고 했다.
오럴 섹스에서도 성기와 머리의 관계 그리고 그것들을 서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은 명확하다. 머리가 성기의 대용으로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 지는 얼굴이 빨개지는 것에서 명확히 볼 수 있다. 성적으로 수치스러운 상황에서 피는 머리 쪽으로 몰려들고 얼굴을 붉게 만든다.
편두통 환자들은 여자들인 경우가 더 많으며 성생활에 문제가 있다. 편두통 발작은 머리속에서 일어나는 오르가즘이다. 진행과정은 동일하며 다만 장소가 윗부분에 있을 뿐이다. 성기에 피가 몰리다가 긴장이 이완단계로 바뀌듯이 편두통도 피가 머리로 몰려가서 압박감이 생기고 긴장이 풀린다. 마치 오르가즘 이후의 현상처럼...
-------------------------------------------------------
뤼르그 달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