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0일 목요일

체스게임으로 볼 수 있는 미래

체스케임의 규칙은 매우 단순하고, 겨우 8×8의 판에서 진행되지만 가능한 모든, 혹은 대부분의 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세계최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IBM이 개발한 슈퍼컴퓨터 Deep Blue는 폭발적인 계산력으로 1999년 체스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를 이겼다.

딥블루는 초당 2억가지의 수를 계산했고 3분동안 350억가지의 수를 계산해서 한 수, 한 수를 두었다. 중요한 것은 컴퓨터가 인간을 이겼다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단순한 형태의 게임에서나 컴퓨터와 같은 계산력이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의 복잡성을 조금만 더해도 이러한 계산력은 무용지물이 된다. 실제로 바둑은 체스보다 룰은 간단하지만 19×19의 판위에서 나올 수 있는 수는 우주탄생이후 시간을 초로 환산한 것보다 훨씬 많다. 이럴경우 그 어떤 컴퓨터도 그 가능성을 판단하기 불가능하다.

비즈니스와 투자에서의 성공은 수를 처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전략을 위한 접근법은 무엇일까? 체스 마스터 Bruce Pandolfini는 체스 챔피언들을 관찰해 네가지 행동유형을 발견했다.

1.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라 : 정보는 늘 불확실하다 너무 멀리 가는 것은 시간낭비다. 고수들은 필요한 만큼의 수만 읽는다.

2. 변화에 따라 선택가능한 수, 옵션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개선한다.

3. 상대방을 읽어라.

4. 작은 이점을 이용해라.

핀돌피니가 제자들에게 한 말은 많은 시사점을 갖는다.

"나의 목표는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두가지 지식의 형태를 너희에게 일깨워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읽는 능력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체스, 그리고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이 두가지 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