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일요일

양극성에 대한 깨어있음 - 2

우리가 양극성의 법칙을 깊이 성찰한다면 이런 결론에 다다른다. 선과 악은 통일성의 두 측면이며 그것들은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선은 악을 기반으로 하며 악은 선의 의존한다. 의식적으로 선을 키우는 사람은 무의석적으로 악을 함께 키운다. 이말은 자칫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할것이다.

태초의 아담은 이브가 나오기 전에 양성적인 존재였다. 그는 대립쌍으로 나뉘어지지 않은 온전한 인간이다. 분열의 테마는 신화의 처음부터 포함되어있다. 왜냐하면 창조는 쪼개고 나눈 것을 통해 일어나기 떄문이다. 빛과 어둠, 물과 땅, 태양과 달 등  뱀은 인간의 감성영역인 여자에게 희망을 속삭인다. 그리고 약속을 지켰다.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은 양극성, 선과 악, 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그들은 통일성(무한한의식)을 상실하고 양극성(인식력)을 얻게 된다.

인간의 스스로 양극적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것이 곧 죄이다. 죄는 인간의 구체적인 행동과는 무관하다. 이점이 중요하다. 지난 세월동안 교회나 도덕주의자들은 죄라는 개념을 왜곡에 인간의 죄는 `나쁜 짓`이며 선하고 올바른 행동을 통해 피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보수주의자들이나 기독교로부터 파생되는 비관용의 원인이다. 그것이 마녀사냥, 빨갱이 척결, 종교재판, 인종청소 등 어떤것이던간에....

죄는 양극성 속에 들어있는 한쪽 극이 아니라 양극성 그 자체다. 의식의 열매를 먹은 인간에게 양극성, 즉 죄는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때문에 인간이 행하는 모든 행동에는 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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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르그 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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