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인류는 본래의 의미로서의 현실을 상실해 버린 존재다. 이미 그것을 되찾을 수 없다.
우리는 그렇게 상실한 본래에 의한 현실의 대리물로서 우리들 각 개인의 사적환상(私的幻想)을 얼마간 공동화한 공동환상(共同幻想)을 만들어내고, 그 공동환상을 서로의 암연적(暗黙的 )합의로 마치 현실인 양 다루며 그 속에 살고 있다.
요컨대,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이란 의사현실(擬似現實)이며 작위(作爲)된 현실이다.
현실은 언제나 다소간에 살기 거북하며, 우리는 항용 현실 속에서 다소간에 위화감을 모면할 수가 없다.(게으름뱅이의 정신분석2,p214)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은 항용 누군가가 만든 작위적인 것이다. (게으름뱅이의 정신분석2,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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